에스힐드 바르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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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힐드와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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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shild Barder
'''소속'''
라미라
'''가문'''
바르데르 가문
'''신분'''
바인 바르데르 외동딸
바르데르 공녀
新 라미라 공주
'''가족 관계'''
바인 바르데르(아버지)
헤레나 로제(어머니)
라리사 카타로스(양모)[1]
에드워드 바르데르 2세(이복 남동생)
'''연인'''
라이언 바이다


1. 개요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눈부신 금발과 푸른 눈동자를 가진 도도한 인상의 미인.
비앙카스타 로디트, 라라 모니카와 함께 2세대의 주연 히로인 중 한 명. 라미라바인 바르데르헤레나 로제의 딸로 대외적으로 에스힐드 바르데르 공녀라 불린다.[2] 라미라 최고 거부이자 실질적 통치자인 바르데르 총리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비빈 및 왕녀가 없는 라미라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여자였다. 밥보다 을 좋아하고, 무술 역시 웬만한 남자보다 나은 엄친딸로, 투희[3] 속성을 지녔다. 그러나 그 강하디 강한 성격만큼 정말 지지리도 박복한 여인.

2. 행적


어머니 바르데르 부인파라 표르도바 왕비의 시중 겸 말벗으로 있었고,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각각 에스힐드 바르데르와 비욘 카칸 표르도바를 출산해서, 유아기엔 비욘과 놀이친구였다. 워낙 어릴 때여서 둘 다 기억은 못하고, 공식적인 둘의 첫 만남은 주 라미라 스가르드 대사의 딸이자 둘과 동갑내기인 라리사 카타로스의 12살 생일파티에서이다.[4] 참고로 그 전까지는 왕자가 왕을 닮았겠거니 해서 아주 유약한 성격일거라고 생각한듯 싶다. 또한 우연찮게 만난 라이언 바이다와 인연이 닿아 그에게 무술을 배우게 된다.
아나토리아스가르드 사이에 끼인 라미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라미라의 최고 공녀인 그녀가 반드시 왕비가 되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비욘의 약혼녀로 정해진다. 표르도바 2세는 영민한 에스힐드가 비욘의 정비가 되어 비욘의 힘이 되주길 바랐고, 바르데르도 무남독녀인 에스힐드가 라미라의 여성으로서 가장 높은 지위에 올라 자신이 왕의 장인이 되기를 원했으며, 에스힐드 역시 국제 정세에 밝아 자신이 라미라의 왕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인 비욘은 유모의 딸인 비이를 아껴 몇 차레 에스힐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다. 이때문에 에스힐드는 나중에 자신이 왕자비가 되더라도 비욘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고, 비이 또한 용서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원래대로라면 왕자비가 됐겠지만 표르도바 2세의 죽음으로 미뤄지고, 왕비 간택에서도 에스힐드가 선택되는게 기정사실이었지만 비욘이 총리와 거래하여 약혼으로 매듭짓고 왕의 약혼녀가 된다. 약혼 초반에는 속내야 어쨌든 그럭저럭 어떻게든 사이를 유지한다. 하지만 비이가 돌아온 후 일방적으로 파혼당하고, 비욘과 비이의 결혼을 인정받게 하기 위해 아나토리아의 국왕 스카데이 토르의 차비 자리를 제의받는 등 여러 가지로 많이 상처받는다. 본인은 비욘을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녀가 사랑하게 된 것은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배우며 우정을 쌓아왔던 라이언 바이다. 그러나 레오는 에스힐드가 바르데르 가문의 사람이고 왕의 약혼녀였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숨긴 탓에 에스힐드는 자신만이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레오가 자신의 입으로 진심을 고백하고서야 그의 마음을 알게 된다.
비이가 왕비로 등극하자, 바르데르 총리는 스카데이 토르[5]의 원조를 받아 쿠데타를 결심한다. 에스힐드는 전쟁을 막기 위해 아나토리아에 차비로 가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집을 떠났지만 라이언 바이다가 에스힐드를 강제로 숨겨 일을 더욱 키운다.
에스힐드가 실종되자 총리는 "왕이 비이를 국모로 만들기 위해 내 딸을 아나토리아의 차비로 보내려고 납치했다!!"라며 반역을 일으키고 아나토리아와 라미라 간의 전쟁으로까지 번져 어느 쪽에도 설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좌절한다. 결국 '인간 에쉬'로 살겠다고 결심하고 비욘 측에 가서 부상병 치료를 도왔다. 하지만 바이다 장군에게 몰린 아버지를 보고 마지막 딸 노릇으로 그를 구해 아나토리아 진영으로 안내한 후 절연을 선언한다. 그리고 곧바로 레오를 찾아가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금 부상병 치료에 매진한다. 최후의 전투날, 위기에 몰린 레오를 구하려던 에스힐드는 아버지와 다시 마주친다. 바르데르 총리는 에스힐드를 알아보고는 충격을 받지만 딸을 위해 에스힐드와 레오를 놓아줬다.
심각한 레오의 부상을 치료할 만한 사람이 세이 렌밖에 없던 상황이라서 에스힐드는 자신이 비이를 구출하러 갈 테니 레오를 살려달라고 부탁하고는 비이를 찾으러 떠난다. 그리고 이것이 그렇잖아도 힘들었던 두 연인에게 결정타를 가해 두 사람은 이때 헤어진 이후 아주 오랜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게 된다.
아나토리아 군이 왕궁을 포위한 상황에서 비이를 구하러 갔던 에스힐드는 테오도라 토르를 찾아가 비이의 행방을 물었다. 테오도라는 비이가 잡히지 않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마침 정신이 든 히로이크 바이다가 라미라 왕궁 지하의 수로를 통해 이동했을 거라고 말했다. 셋은 수로로 들어갔다가 비이와 나르 남작을 발견했으나 곧 나르 남작은 사망했다. 에스힐드는 비이와 함께 수로를 이용해서 왕궁을 벗어났다. 일단 테오도라와 히로도 출구 근처까지 갔었던 듯하나, 테오도라가 사라지면 추격이 붙을 것이므로 에스힐드는 유일하게 길을 알고 있는 히로도 테오도라와 같이 돌려보냈다. 에스힐드는 부상자, 비이는 만삭의 임산부인데 히로까지 고열을 않아 아픈 상태였다는 것도 데려갈 수 없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에스힐드와 비이는 드루 항에 도착하지만 비욘의 배는 이미 떠났고, 둘은 바다에서 표류하다 가까스로 코르시카 해안에 닿았다. 인적이 없는 곳에서 둘은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비이는 만삭의 몸으로 부상한 에스힐드를 살려냈고, 에스힐드는 그간 쌓아온 비이에 대한 증오를 모두 떨쳐낸다. 이후 비이는 만삭의 몸으로 무리한 탓에 상당한 난산을 겪고, 에스힐드의 도움으로 프레이야 표르도바를 출산한다. 이후 비이와 함께 프리를 키우며 코르시카에 몇 년간 살게 된다.
건강을 되찾은 에스힐드는 곧 비욘 잔당을 찾기 위해 비이와 떨어져 2년 정도 세상을 떠돌아 다니다가 프리가 5살 때 다시 돌아와 잠시 대안가족인 듯한[6] 모습으로 산다. 이 시기 평민 출신인데다 산골 생활만 해서 가방끈이 짧은 비이를 대신해 프레이야 표르도바의 교육을 맡기도 했다. 생일선물이 수학책이라든가. 에스힐드는 그동안 본인이 없는 사이 이사온 옆집 남자 첼시의 추파도 받는다.
비욘의 외할아버지되는 코르시카 왕을 찾아가서 비이모녀의 소식을 전하면서 비욘의 소식을 물었다. 그러나 코르시카 왕 역시 비욘의 위치는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비욘의 사자가 오거나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 거 같으면 신호를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이후 세이가 비이와 에스힐드를 기적적으로 찾아오자 자신이 없어도 괜찮을거라고 판단해 세이에게 비이와 프리를 부탁하고 다시 먼 길을 떠난다. 여담으로 이것이 비이와 에스힐드의 마지막이었다. 비이는 이별선물로 에스힐드에게 드레스를 만들어준다. 그 옛날, 레오의 신부가 될 사람의 드레스를 본인이 입고 비밀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한 사과 표시라고.
라미라와 비욘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가 라미라에서 우연히 바이다 가에서 일하던 모녀가 수근거리는 소리[7]를 듣고 레오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아 길을 헤매다 결국 둘이 처음 만난 방식[8]으로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 헤어진다. 아버지가 바르데르이기 때문에 에스힐드는 비욘 쪽에는 있을 수 없었기 때문.

한동안 사라졌던 그녀는 카르타국 왕자의 스승으로 다시 나타난다.[9] 그리고 뒤늦게 그녀도 마성의 여인 대열에 합류하였고 카르타의 왕이 이미 그녀를 사모하고 있다. 카르타 왕비는 왕의 마음을 눈치채고 그녀에게 진지하게 후궁 제의까지 했다. 제자인 라도 왕자도 연모까지는 아니지만, 그녀를 동경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던 중 스가르드의 왕위 분쟁이 일어나 카르타 국경 부근에 스카데이-야파 연합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스토커 수준으로 따라붙는 왕자를 떨쳐내고 카르타를 떠나 밤중에 아나토리아 진영에 잠입, 잠든 스카데이 토르의 암살을 기도한다. 그녀에겐 아버지를 뒤흔들어 역적으로 만든 사람이자 조국을 멸망하게 한 원수인 탓. 그러나 귀신같은 스카데이인지라 암살에 실패하고 겨우 목숨만 붙어 탈출한 후 그녀를 쫓아온 왕자와 왕자를 쫓아온 추격대에 구조된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무술실력은 가히 먼치킨급. 얼굴을 들키고도 독 묻은 표창을 날려 결국 스카데이는 오른팔을 잘라야 했다. 이후 자객을 눈치챈 로우와 병사들이 들이닥쳐 그녀를 잡으려 들었으나 병사들만 순살, 스카데이가 직접 상대하려 나서기까지 했다. 스카데이와의 1:1 대결에서는 큰 부상을 입으며 졌으나 그건 스카데이가 세이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는 강자라 당연한거고.[10]
그리고 카르타 왕은 의식불명 상태인 그녀에게 "'''그대가 원하는 게 무엇이든 내가 해주겠소. 이젠 내가 그대를 안 보내겠소'''" 드립을 치며 콩가루 내음을 풍기고 있다. 그녀를 위해 스가르드나 아나토리아와도 한판 뜰 생각인 듯. 소국의 왕이 간이 부었다.
5부 5화에서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출병하는 라도 왕자에게 몸 조심히 다녀오라며 배웅하고 누워있다가 시녀들이 라도 왕자와 함께 있는 애꾸눈이 라미라인인 것 같다는 추측에 놀라서 시녀들의 부축으로 가까스로 창가까지 가서 레오의 모습을 확인한다. 감격에 겨워하면서도 '너인 줄 알았다고 해도 나는...'이라고 독백하다 충격으로 쓰러지고 만다. 시녀들의 말로는 한번 더 쓰러지면 위험하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다고 해서 또 한번 그녀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친 듯.
다행히 카르타 왕비가 찾아준 약초 덕택으로 상태가 호전되기는 했으나 약초의 효과가 너무 강력해 잘못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린 뒤 카르타 국왕에게 라미라로 가서 여생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3. 인간관계



3.1. 라이언 바이다


레오와는 어렸을 때부터 처음 만났던 적이 있었고 이후로도 이성친구로서 관계를 맺었다가 드디어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진화하게 되었다. 한때 비욘의 왕비가 될 뻔도 하였고 아버지들간의 권력다툼 때문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레오와의 사랑은 꺾을 수 없었던 수준.

3.2. 비욘 카칸 표르도바


비욘과는 라미라 주재 스가르드 대사의 딸 생일 때 처음으로 만난 적이 있었다. 여기에 바르데르가 자신을 비욘의 왕비로 보내려고 하였는데 정작 자신은 사실 왕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아버지와는 다르게 라미라 전쟁 때는 비욘을 도와서 함께 싸우기도 하였다.

3.3. 비앙카스타 로디트


비이와는 유모의 딸에 천출이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곱게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비이를 증오하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그녀를 죽이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성격면에서도 온순하고 유화적인 비이에 비하면 화끈하고 직선적인 성격 때문에 미묘한 충돌도 있다.
그러나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키고 비리까지 드러나자 그 동안 비이에 대한 앙금을 풀어내었으며 코르시카에 있을 때는 비이와 함께 은신하며 지내기도 하였다.

3.4. 스카데이 토르


스카데이와는 어렸을 때 라미라 주재 스가르드 대사 딸이자 친구인 라리사 카타로스의 생일 때 처음으로 마주한 적이 있었다. 이때 함께 춤도 추었고 이후에도 접점이 계속 있었다. 그러나 스카데이가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급거 귀국하면서 한동안 접점이 없었다. 에스힐드가 비욘과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때 그녀를 차비로 들을 계획을 세우기도 했는데, 이 계획을 알게된 레오가 에스힐드를 붙잡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라미라 전쟁 때 복면을 하고 스카데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에게 칼을 들이대었던 입장이 되었다.

3.5. 바르데르 총리


아버지인 바르데르와는 마음이 맞아보여서 비이를 죽이자는데에도 뜻을 같이하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레오에게 더욱 호감을 보였기 때문에 이 면에서는 아버지와 다른 길을 갔었으며 전쟁터에서 복면을 한 모습으로 아버지와 교전까지 하였다.

3.6. 헤레나 로제


어머니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을 유모인 다냐에게 맡아왔던 영향이 있지만 한 집안에서 먹고 지낸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전쟁이 터졌을 때 어머니 앞에서 하직인사를 하며 이별하게 되었고 전쟁 후 아버지가 왕으로 있는 라미라 궁에 잠입하여 에스힐드를 그리며 졸고있는 어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헤레나는 그 때 졸고있는 상황이라 에스힐드를 코앞에 두고도 보지 못하였다.

3.7. 세이 렌


처음에는 세이가 아나토리아의 첩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으나 나중에 가서야 그가 아나토리아 첩자 출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앙숙인 비이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의문스러움을 느끼게 되었기도 하였지만 라미라 전쟁 이후로는 둘도 없는 동반자로서 지내게 되었다.

3.8. 프레이야 표르도바


비이의 딸이자 라미라 공주인 프레이야와는 태어날 때부터 접하였고 어린 프레이야를 강하게 키워내기 위해 비이 대신 스승으로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3.9. 테오도라 토르


테오도라와는 라미라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둘 다 레오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사이인지라 라이벌로 갈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리 적극적인 관계로는 가지 않았다.

3.10. 첼라스 잉카


코르시카에서 비이와 함께 생활했을 때 만나게 되었던 청년으로 이상하게 자신에게 묘한 관심을 보이는 첼시를 극도로 경계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첼시와 전과는 다르게 자신의 가문에 대해서 알고 있자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제서야 그가 라미라 남작 가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3.11. 다냐


유모인 다냐와는 어머니인 헤레나를 대신해서 키워주었기 때문에 친밀한 면이 있다. 워낙 자신 앞에서 잔소리를 해대는 것이 흠이었지만 자신이 가출하려고 하였을 때 자신의 남장 차림으로 등장한 다냐를 보았는데 하필 자신을 감시중이던 바르데르 가문 군사들에 의해 발각되고 자신을 침입자로 오인하여 창을 던졌을 때 자신을 대신하여 다냐가 희생되자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구해주었던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4. 기타


에스힐드는 약혼자인 비욘이 아니라 라이언 바이다에게 이성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정치적으로 대립되는 위치에 있었던 두 집안의 사정으로 맺어질 수 없었다.
비욘 비이 커플의 최대 희생자이다. 작중에서 언급되었듯이 약혼이 깨져 어디에도 시집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이자, 스카데이에게 어차피 국내에서는 결혼하기 어렵고 왕이 거절한 여자를 정비로 맞을 수 없다며 '''차비''' 자리를 제안받는 2차 수모를 당한다. 만약 차비가 되었다면 라미라 최고 공녀였던 에스힐드가 라미라 천민이었던 라라와 같은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비욘은 이에 대해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았으며 에스힐드에 대한 보상도 없었다.
라미라에서 가장 애국심이 강한 인물이다. [11] 비욘이 비이에게만 정신이 팔려있을 적 에스힐드는 나라를 위해 검술을 배웠고, 자신의 신분과 의무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주변국에 흠잡힐 행동을 하면 바르데르에게 혼이 나면서 자랐다. 라미라를 위해 굴욕을 감수하며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비이에게 머리를 숙이고 전쟁을 막기 위해 아나토리아 차비자리에 기꺼이 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전쟁 중에는 의원을 도와 상처입은 병사들과 백성들을 치료하였다. 에스힐드가 표르도바 왕가에 당한 일들을 생각하면 배신을 해도 이해가 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라미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 참았다.
웹소설 재혼황후 주인공 나비에 엘리 트로비와 매우 비슷하다. 금발에 굳세고 나라의 제일 가는 귀족이며 남자가 은근 많이 꼬이는데다가 매우 유능한 면모에 나라를 생각하는 모습, 그리고 스스로 사랑을 쟁취하고 어린시절 왕자인 약혼자가 있었던 것과 무엇보다 '''자신의 원래 자리를 평민 출신의 여자에게 빼앗긴 것'''까지 매우 닮았다.[12]
다른 동세대의 캐릭터들이 거의 결혼하고 자식까지 본 마당이지만 그녀와 라이언 바이다는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 등 고생만 계속 하고 있다. 둘이 사실상 결혼한 거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아마도 지금까지는 가장 박복한 커플이 아닐까 싶다. 이슈 연재 시절에는 이래저래 박복한 인생에 직접적으로 전쟁에 나가 뛰었기 때문에 주연 캐릭터 중 에스힐드가 제일 먼저 죽는거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동세대 주연 히로인이었던 라라와 비이는 차례로 세상을 떠나고 에스힐드가 마지막으로 남았다.
[1] 친구였지만 아버지인 바르데르 총리가 후궁으로 들이면서 에스힐드의 양어머니가 되었다.[2] 외동딸이라 바르데르 가문의 계승권도 갖고 있었지만, 후에 이복동생 에드워드 바르데르 2세가 태어났다.[3] 이 컨셉은 훗날 프레이야 표르도바가 계승한다.[4] 유아기때 서로 친분을 유지했었더라면, 에스힐드가 비이같이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왕비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었다.[5] 스카데이 토르는 라미라를 식민지로 만들 속셈을 가지고 있었으며 비앙카스타 로디트를 포함해 에스힐드까지 자신의 여자로 만들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6] 엄마 = 비이, 아빠 = 에스힐드, 딸 = 프리.[7] 애꾸눈 남자랑 스쳤는데 아무래도 라이언 도련님같다[8] 말을 타고 있는 레오의 뒤에 돌담 위에서 뛰어내림.[9] 5년 전에 비욘의 밀사로서 카르타에 갔었다고 한다. 레오와 헤어진 뒤 어떤 식으로든 한 번은 더 비욘일행과 접촉한걸로 보인다[10] 로우에게도 중상을 입힌 듯하다. 이 부상 탓인지 로우는 이 전쟁 이후 은퇴해서 산골에 짱박힌다(...). 로우가 정식 전투에서 부상했다는 말도 있지만, 당장 에스힐드의 습격이 있은 후 기절했다 일어난 스카데이가 '로우도 중상이라 하니 내 자리는 바란이 맡으라'며 지시하는 장면이 있다.[11] 이게 농담이 아닌게 비욘과 비이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강해서 현실을 못 보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에스힐드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으로 처음부터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죽하면 라미라 에피소드는 에스힐드 땜에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 게다가 라미라 출신이던 다른 두 여성은 조국이 불타 망하는데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 두명 중 한명은 나서서 막아야 할 위치인데다가 자기가 원인인데도 불구하고.[12] 하지만 나비에는 무술과 관련이 없는 반면 에스힐드는 장군인 라이언 바이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검술에 뛰어나다. 나비에는 좀더 우아하고 침착하지만 에스힐드는 적극적으로 능동적이며 황후나 왕비보다는 장군에 더 어울리는 상이다. 나비에는 어린시절 이미 자신의 위치를 자각해 차기 황태자비로 선택받은 후 스스로 귀족 아이들이 누리는 특권도 거부하고 혹독하다 싶을 정도로 공부할정도로 철이 들었지만 에스힐드는 어린시절 자신의 신분을 잊고 신분을 뛰어넘어 평민 아이들과 뛰어놀정도로 철없는 말괄량이 귀족아이였다. 나비에는 동대제국의 왕이자 남편인 소비에슈와 이혼하고 하인리와 재혼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동대제국을 떠났지만 에스힐드는 약혼자인 라미라의 왕 비욘과 파혼하고 다른 나라로 팔려갈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도 끝까지 조국 라미라를 위해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