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시리즈
'''Leisure Suit Larry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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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마지막'''인 7편의 표지.
앨 로가 디자인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유통한 포인트 앤 클릭[1] '''성인용''' 코미디 어드벤처 게임. 1987년 기념비적인 1편이 나온 후로 지속적으로 후속작이 나오는 장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원제는 상기하였듯 '레저 수트[2] 래리'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래리'로 정발되었다.
내용은 심플하게 희대의 색골 중년 로맨티스트 래리 래퍼의 사랑 찾아 삼만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사실 3편까지는 그리 못생긴 편은 아니었는데 자비없는 VGA는 그를 농담거리로 만들고 말았다.
사실 시에라가 일반적인 게임뿐 아니라 이런 쪽(...)에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아직 회사 초창기일 때부터 소프트 포르노 어드벤처! 같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실제로 이 작품이 훗날 래리 시리즈의 뿌리가 되기도 했다). 허나 본격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래리 시리즈다. 굉장한 인기를 끈 나머지 미국 대중 문화에도 꽤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외설적인 내용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도 꽤 논란이 됐던 물건...이지만, 성적 요소의 노출 수준이 일본 에로게마냥 노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다. 본 게임의 성적인 코드는 성적 암시, 성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과 문화, 화장실 유머 등 좀 간접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유머나 내용이 심히 서구적이어서 타 문화권 사람들이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렇게 문화빨을 좀 심하게 타기 때문인지 북미지역에서는 20년 넘게 장수할 정도로 인기 시리즈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그냥 뭥미한 반응만 보인다.[3]
뭐 그래도 그 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야시시한 게임을 찾아 헤매던 당시 대한민국 아해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다만 카피 프로텍트를 넘은 사람들 한정해서(...). 그리고 고난 끝에 플레이해도 정작 당시 기준으로도 별로 야시시하지 않았다(...). 제일 야한 게 패셔니트 패티가 처음 등장하는 3편인데 그나마도 소프트코어 포르노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
각각 제작자별로 분류, 그리고 정발명 / 원제 (원본 정발년도) 순으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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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마지막'''인 7편의 표지.
1. 소개
앨 로가 디자인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유통한 포인트 앤 클릭[1] '''성인용''' 코미디 어드벤처 게임. 1987년 기념비적인 1편이 나온 후로 지속적으로 후속작이 나오는 장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원제는 상기하였듯 '레저 수트[2] 래리'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래리'로 정발되었다.
2. 상세
내용은 심플하게 희대의 색골 중년 로맨티스트 래리 래퍼의 사랑 찾아 삼만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사실 3편까지는 그리 못생긴 편은 아니었는데 자비없는 VGA는 그를 농담거리로 만들고 말았다.
사실 시에라가 일반적인 게임뿐 아니라 이런 쪽(...)에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아직 회사 초창기일 때부터 소프트 포르노 어드벤처! 같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실제로 이 작품이 훗날 래리 시리즈의 뿌리가 되기도 했다). 허나 본격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래리 시리즈다. 굉장한 인기를 끈 나머지 미국 대중 문화에도 꽤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외설적인 내용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도 꽤 논란이 됐던 물건...이지만, 성적 요소의 노출 수준이 일본 에로게마냥 노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다. 본 게임의 성적인 코드는 성적 암시, 성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과 문화, 화장실 유머 등 좀 간접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유머나 내용이 심히 서구적이어서 타 문화권 사람들이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렇게 문화빨을 좀 심하게 타기 때문인지 북미지역에서는 20년 넘게 장수할 정도로 인기 시리즈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그냥 뭥미한 반응만 보인다.[3]
뭐 그래도 그 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야시시한 게임을 찾아 헤매던 당시 대한민국 아해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다만 카피 프로텍트를 넘은 사람들 한정해서(...). 그리고 고난 끝에 플레이해도 정작 당시 기준으로도 별로 야시시하지 않았다(...). 제일 야한 게 패셔니트 패티가 처음 등장하는 3편인데 그나마도 소프트코어 포르노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
- 후술할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4편은 없다. 이에 대해 많은 루머가 있었지만(제작자 앨 로가 루머를 부추긴 것 (...)도 한 몫 한다), 나중에 로가 밝히기로는 3편으로 기존 래리 시리즈를 끝내고 4편부터 온라인 어드벤처로 만들려고 했는데 기술의 넘사벽에 좌절하고 리셋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4편 없이 바로 5편이 나온 것이라고.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기술에 대한 시에라의 진보적인 감각을 잘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누가 래리 시리즈 아니랄까봐 후속작에서 이 존재하지 '못한' 4편과 관련된 농담도 꽤 많은데, 래리 시리즈 합본 패키지에 있는 "4편은 보다시피 없네요. 로는 절대 안 만들었다는데 그 집 개가 물었나 보져"라는 공식적인 농담부터 '4편이 너무 더티해서 못나온다', '카르멘 샌디에고가 훔쳐갔다', '스페이스 퀘스트 시리즈의 로져 윌코가 바이러스 때문에 지워버렸다'는 등 팬들의 농담까지 다양하다.
- 공식적으로 원작자인 로가 참여한 작품은 1996년에 나온 7편 Love for Sail! 이 마지막이다. 2000년대에도 비밴디 명의로 두 편 나왔지만... 잊자 흑역사다. 여기엔 꽤 씁쓸한 현실이 개입되어 있기도 하다. 앨 로 항목 참조.
하지만 2013년 앨 로가 과거 함께 래리 시리즈를 만들었던 전 시에라 엔터 직원들과 함께 '리플레이 게임즈(Replay Games)'를 설립한 다음, 래리 1편의 리메이크작 개발 소식을 알리며 킥스타터로 제작비 50만 달러 모금을 받자, 30일만에 14,000여명이 모금하여 목표치를 살짝 초과한 65만 달러가 모금되었다.[4] 이에 래리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코드마스터즈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이 확정되었고 마침내 2013년 Leisure Suit Larry: Reloded가 발표되었으며, 게이머즈게이트 같은 몇몇 온라인 판매 업체에서 예매를 받기 시작했다.
- 그리고 2018년 9월 7일 Leisuresuit Larry: Wet Dream Don't Dry로 신작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이번엔 엘 로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 래리의 디자인이 짜리몽땅 난쟁이에서 현실적인 아저씨체형으로 되어버렸다.[5]#
3. 작품 목록
각각 제작자별로 분류, 그리고 정발명 / 원제 (원본 정발년도) 순으로 기재.
- 앨 로 시리즈
- 래리 / Leisure Suit Larry in the Land of the Lounge Lizards (1987, 1991 리메이크)
- 래리 2 / Leisure Suit Larry Goes Looking for Love (in Several Wrong Places) (1988)
- 래리 3 / Leisure Suit Larry III: Passionate Patti in Pursuit of the Pulsating Pectorals (1989)
- (취소)
- 래리 5 / Leisure Suit Larry 5: Passionate Patti Does a Little Undercover Work (1991)
- 래리 6 / Leisure Suit Larry 6: Shape Up or Slip Out! (1993)
- 래리 7 / Leisure Suit Larry: Love for Sail! (1996)
- Leisure Suit Larry: Reloaded (2013) - 첫 번째 게임의 리메이크
- 시에라 엔터 시리즈(그리고 흑역사)[6]
- 래리 마그나 쿰 라우데 / Leisure Suit Larry: Magna Cum Laude (2004)
학원물. 미니게임들로 이루어진 3D 어드벤쳐 게임. 그래도 진행과 조작은 할 수 있고 미니게임들의 퀄리티가 괜찮다는 점으로 따져볼 때 박스 오피스 버스트보다는 수천배 나은 물건이다.
- 래리 박스 오피스 버스트 / Leisure Suit Larry: Box Office Bust (2009)
영화배우에 도전한다는 내용. GTA스러운 물건을 표방하는것 같지만 심심하면 터지는 진행 불가 버그, 플레이어의 편의성은 내다 버린 카메라 이동, 더러운 조작감, 그 와중에 강요되는 고 난이도 점프 액션 스테이지등의 요소로 인해 래리 시리즈를 제대로 부관참시한 쓰레기 게임이다.
- 리부트
- Leisure Suit Larry: Wet Dreams Don't Dry (2018)
- Leisure Suit Larry: Wet Dreams Dry Twice (2020)
- 2차 창작
- 붉은 머리카락의 래리 (1996년)
4. 등장 인물
5. 여담
- 국내에서는 놀랍게도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었다(게임의 게도 없었던 시절에 나온 오리지널 1, 2, 3편 제외하고). 물론 19금 딱지는 꼬박꼬박 달고(...).
- 이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국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굴지의 성인용 게임이 붉은 머리카락의 래리다. 물론 이 시리즈하고는 연관이 없다.
- 1~7편의 주제가는 'The Theme of Leisure Suit Larry'인데 제작자 앨 로가 직접 작곡한 물건이다.
- 호주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인 Hayden James의 곡 Permission To Love의 뮤직비디오에서 이 게임이 등장한다.
- 많은 어린이가 이 게임을 플레이했었다고 한다(!). 래리 게임 영상의 댓글보면 그런 말이 많이 나온다.
[1] 하지만 1편은 텍스트 입력 커맨드 형식이다.[2] 레저 수트(Leisure Suit)란 정장을 기본으로 하여 좀 더 캐주얼하게 개량한, 한복으로 치면 일종의 '개량 한복' 정도 되는 물건이다. 활동성에 더해 패션미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점잖고 올곧은 일반 정장에 비해 옷깃이 넓고 날카로운 점 등 상당히 과장되어져 있고, 색감도 매우 반짝반짝 하다. 흔히 북미쪽 영상매체에서 소위 '날라리'계 캐릭터들이 입고 나오는 복장이 바로 레저 수트이다. 토요일 밤의 열기에 존 트라볼타가 입고 나오는 양복이 바로 레저 수트. 유행이 지나간 지금은 미국에서는 1970년대 키치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3] 일례로 Nostalgia Critic은 영화 코만도를 리뷰하면서 등장인물 중 하나인 설리를 보고 '레저 수트 래리 닮은 놈' 드립을 쳤는데, 이것은 레저 수트 래리가 북미권에서는 매우 흔한 유머 소재라는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국 웹사이트들에 등재된 자막 번역본들 중 대부분의 경우 시청자들은 물론 번역가 본인조차 해당 드립을 이해하지 못해 그냥 넘어갔다. [4] 참고로 65만 달러가 모금된 사연은, 제작진이 모금액이 65만 달러가 넘으면 추가 여캐와 그에 따른 (좋은) 이벤트를 좀 더 추가해 준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5] 원작 3편까지의 래리는 짜리몽땅 난쟁이가 아닌것이 맞다. 당시 그래픽 한계상 캐릭터들을 단순히 표현하다보니 전부 작게나왔던 것이고 사실적인 묘사로 나온 3편의 래리는 보통의 체형인것을 볼수 있다. 난쟁이 캐릭터로 굳어지게 된건 VGA로 나오기 시작한 5편과 1편 리메이크 부터.[6] 이 두 작품의 주인공은 래리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