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반도
1. 개요
래브라도 반도는 캐나다 동해안에 위치한 커다란 반도이다. 그린란드 및 북극해와 가깝다.
북극해와 가까우며 대서양과 북극해를 잇는 요지라는 특성 상 과거부터 포르투갈인과 브르타뉴 및 바스크 지방 프랑스인 어부들이 와서 물질을 하던 곳으로 유명했다. 나중에는 독일인 어부들도 소문을 듣고 건너와 캐나다로 이주하게 된다. 래브라도 반도 안에 속하는 주에는 문화의 섬으로 불리는 퀘벡 주북부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가 속한다.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주류인 퀘벡이 가까운 곳답게 대부분 프랑스어 사용지역들인 프랑스계 캐나다인 거주지역이며 소수의 포르투갈인과 독일인 혈통 이민자들이 섞여 있다. 이들도 대개 프랑스계에 동화되어 밖에서는 영어+프랑스어를 사용하고 가정에서 포르투갈어와 독일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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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반도 동해안의 산이다. 꽃이 피어 있는데 여름 동안에만 꽃이 필 수 있다. 기후가 너무 혹독해 가을, 겨울에는 아무 식물도 자랄 수 없다.
2. 지리적 위치
서쪽으로는 허드슨 만을 접하고 동쪽으로는 래브라도 해를 접한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허드슨 해협을 접하고 남동쪽으로는 세인트로렌스 만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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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반도의 위치. 보다시피 북극해와 가깝다.
3. 이름의 기원
이 반도는 포르투갈인 탐험가인 주앙 페르난데스 라브라도르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래브라도는 라브라도르의 이름을 영어로 읽은 것이다.
실제로도 이 반도쪽에 포르투갈 어부들이 자주 들어와 그물질을 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건너온 사람들이 브르타뉴와 바스크 출신의 프랑스인들 그리고 북해 연안 독일인 어부들이었다. 북극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특성 상 문자 그대로 물 반 고기 반이었는지라 어업이 활발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생피에르 미클롱이 한국 원양어선들의 기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