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살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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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스리랑카, 네팔, 부탄,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중국 남부에 걸쳐 서식하는, 아시아에서 특히 위험한 독사. 아시아 최악의 살무사로 불린다. 주로 열대우림에 서식하지만 습지나 건조지대에도 살며 심지어 인가에도 출몰한다. 독사를 코브라 계열과 살무사(viper) 계열로 흔히 나누는데, 러셀살무사는 이름 그대로 살무사 계열이다. 성체의 길이는 보통 1.5 m 이상이다.
스코틀랜드의 파충류 학자 패트릭 러셀(Patrick Russell 1727-1805)이 유럽학계에 알렸기에, 1797년 처음으로 이 뱀을 학술적으로 분류한 조지 쇼(George Shaw) 등이 러셀이란 성을 넣어 학명을 지었다. 학명에서 이 뱀을 가리키는 영어권의 통칭 Russell's viper(러셀의 독사)가 나왔다.
인도에서는 인도코브라와 킹코브라에 밀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격이 매우 사납다 보니 "'''인도코브라 10마리쯤은 자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베테랑 인도 땅꾼도 러셀살무사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게를 써야 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녀석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뱀과는 달리 독니를 교차할 수 있다.
조금 뚱뚱하기 때문에 기습공격을 선호한다. 누굴 공격할지 재다가 번개 같은 속도로 무는데, 전문가라 할지라도 피할 방도가 없어서 굉장히 까다로운 독사. 러셀살무사가 나오는 몇몇 아시아의 독사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촬영용 카메라를 가까이 대자마자 바로 엄청난 속도로 물어버리는 등, 성질이 대단히 포악하고 공격적이다. 러셀살무사의 응혈독은 한 방울만 접촉해도 사람 피 반 컵 분량을 즉시 젤리처럼 굳히는 맹독이라서#1 #2 물린 부위 근처는 혈관이 모조리 막혀 체세포가 죽어 괴사해버리니 살려면 절단은 필수. 만약 운이 없어서 독이 심장이나 뇌에 도달하면 저승행 확정이다.
또한 한 번 물 때 독액을 100 mg 이상 주입한다고 하는데, 성인 8명을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주입량도 많고 독액의 성분이 복합적이라 물린 지 5분 만에 죽은 사람도 있을 정도. 마얀마에서는 독사에 물린 사람의 7-8할이 러셀살무사에 물린 경우이다. 전세계에서 매년 독사에 물려 죽는 사람이 평균 10만 명 남짓이라고 추정하는데, 그중 러셀살무사에 물려 죽은 비중이 아주 높다. 사람 죽인 독사 세계 1위인지는 모르지만, 1등에 가까운 최상위 티어임은 분명하다.
피해가 대단히 큰 이유는 서식처가 시골의 농가 근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는 땅이 커서 농업과 관련된 인구도 많은데, 러셀살무사가 심지어는 농부가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논두렁에도 있는 모습이 다큐멘터리 영상에도 나온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농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잘못하다 물리는 경우가 대다수. 쥐를 잡아먹으러 창고에 들어왔다 농민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도는 병원이 멀리 떨어진 시골마을이 많아서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중독되어 죽는 일이 흔하다. 게다가 이 녀석은 서식하는 지역마다 독 성분이 달라서 물린 사람이 병원에 가도 해독제가 없어 죽기도 한다. 어느 미국인이 태국을 여행하던 도중 러셀살무사에게 물렸는데 항뱀독소를 마흔 대가량 맞고도 손가락을 절단해서야 겨우겨우 살아난 사례도 있다.
몸의 무늬 때문에 독이 없는 비단구렁이 새끼와 헷갈릴 수도 있으므로 비단구렁이와 이놈의 서식지를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독사이기 때문에 넷지오 와일드에서는 이놈을 블랙맘바 다음으로 가장 위험한 독사로 손꼽았다.
킹코브라가 러셀살무사 성체로 추정되는 뱀을 잡아먹는 영상이 있다. 링크.
인도와 스리랑카, 네팔, 부탄,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중국 남부에 걸쳐 서식하는, 아시아에서 특히 위험한 독사. 아시아 최악의 살무사로 불린다. 주로 열대우림에 서식하지만 습지나 건조지대에도 살며 심지어 인가에도 출몰한다. 독사를 코브라 계열과 살무사(viper) 계열로 흔히 나누는데, 러셀살무사는 이름 그대로 살무사 계열이다. 성체의 길이는 보통 1.5 m 이상이다.
스코틀랜드의 파충류 학자 패트릭 러셀(Patrick Russell 1727-1805)이 유럽학계에 알렸기에, 1797년 처음으로 이 뱀을 학술적으로 분류한 조지 쇼(George Shaw) 등이 러셀이란 성을 넣어 학명을 지었다. 학명에서 이 뱀을 가리키는 영어권의 통칭 Russell's viper(러셀의 독사)가 나왔다.
인도에서는 인도코브라와 킹코브라에 밀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격이 매우 사납다 보니 "'''인도코브라 10마리쯤은 자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베테랑 인도 땅꾼도 러셀살무사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게를 써야 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녀석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뱀과는 달리 독니를 교차할 수 있다.
조금 뚱뚱하기 때문에 기습공격을 선호한다. 누굴 공격할지 재다가 번개 같은 속도로 무는데, 전문가라 할지라도 피할 방도가 없어서 굉장히 까다로운 독사. 러셀살무사가 나오는 몇몇 아시아의 독사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촬영용 카메라를 가까이 대자마자 바로 엄청난 속도로 물어버리는 등, 성질이 대단히 포악하고 공격적이다. 러셀살무사의 응혈독은 한 방울만 접촉해도 사람 피 반 컵 분량을 즉시 젤리처럼 굳히는 맹독이라서#1 #2 물린 부위 근처는 혈관이 모조리 막혀 체세포가 죽어 괴사해버리니 살려면 절단은 필수. 만약 운이 없어서 독이 심장이나 뇌에 도달하면 저승행 확정이다.
또한 한 번 물 때 독액을 100 mg 이상 주입한다고 하는데, 성인 8명을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주입량도 많고 독액의 성분이 복합적이라 물린 지 5분 만에 죽은 사람도 있을 정도. 마얀마에서는 독사에 물린 사람의 7-8할이 러셀살무사에 물린 경우이다. 전세계에서 매년 독사에 물려 죽는 사람이 평균 10만 명 남짓이라고 추정하는데, 그중 러셀살무사에 물려 죽은 비중이 아주 높다. 사람 죽인 독사 세계 1위인지는 모르지만, 1등에 가까운 최상위 티어임은 분명하다.
피해가 대단히 큰 이유는 서식처가 시골의 농가 근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는 땅이 커서 농업과 관련된 인구도 많은데, 러셀살무사가 심지어는 농부가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논두렁에도 있는 모습이 다큐멘터리 영상에도 나온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농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잘못하다 물리는 경우가 대다수. 쥐를 잡아먹으러 창고에 들어왔다 농민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도는 병원이 멀리 떨어진 시골마을이 많아서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중독되어 죽는 일이 흔하다. 게다가 이 녀석은 서식하는 지역마다 독 성분이 달라서 물린 사람이 병원에 가도 해독제가 없어 죽기도 한다. 어느 미국인이 태국을 여행하던 도중 러셀살무사에게 물렸는데 항뱀독소를 마흔 대가량 맞고도 손가락을 절단해서야 겨우겨우 살아난 사례도 있다.
몸의 무늬 때문에 독이 없는 비단구렁이 새끼와 헷갈릴 수도 있으므로 비단구렁이와 이놈의 서식지를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독사이기 때문에 넷지오 와일드에서는 이놈을 블랙맘바 다음으로 가장 위험한 독사로 손꼽았다.
킹코브라가 러셀살무사 성체로 추정되는 뱀을 잡아먹는 영상이 있다. 링크.
[1] 영어로 Chain Viper라고 검색하면 이 뱀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