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서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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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레니는 15살 때,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을 죽이고 도망자로 살아왔습니다. 똑똑하고, 박식하며, 유능하고 야심찬 그는 언제든 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갱단에서는 신입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아 영입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인다. 입단 시기는 대략 찰스마이카와 비슷한 시기로 보이는데, 마이카가 새내기 깜둥이라고 대놓고 인종차별하며 무시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마이카보다 나중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1] 나이는 19살이며, 블랙워터 사건 때 아버지의 유품인 회중시계를 잃어버렸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캐틀맨 리볼버 한 정과 롤링블록 라이플.

2. 상세


이래저래 미숙한 면도 많고 자신감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나, 아서 모건이 평하길 그 나이대 치고는 훌륭한 실적과 총 쏘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 이 때문에 마이카를 제외한 다른 갱단원들에게서 이래저래 귀여움 받는 막내 이미지이다. 그러다 보니 전투원 선배들이 은근히 신경써서 챙겨 주는 포지션에 있기도 한데, 스토리 초중반부 잡혀간 마이카를 구출하러 갈 준비를 하는 아서와 레니가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잠깐 한 잔만 하려다 마이카는 잊어버리고 고주망태가 되는 장면은 이 게임 최고의 개그 포인트. [2][3][4] 이후 술집에서 진상을 부리다가 아서가 한 취객을 물고문하고, 그 취객이 보안관에게 신고하여 레니부터 제압하고 아서마저 체포하려 드는데, 아서가 도주[5]에 실패하면 다음 날 아침 보안관 사무실 내 유치장에서 깨어나 레니가 보석금 10달러를 내고 나오며, 도주에 성공하면 아서는 캠프 근처 어느 나무 아래에서 깨어난다. [6]
챕터 3에서 아서와 함께 아직도 남북전쟁 중이라고 믿으며 다량의 무기를 보유하며 지역 주민들의 삥을 뜯는 르모인 레이더스 민병대의 은거지인 셰이디 벨을 터는 미션이 있는데 선택 여부에 따라 레니가 민병대를 상대로 선교사인 척 입을 털며 시선을 끄는데 대사가 은근히 찰지다. 미션을 마치고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도 반 더 린드 갱단의 일원으로서 한 사람의 몫을 하고 싶다고 아서에게 고백한다. 그 말을 들은 아서는 넌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고 그건 갱단의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며 레니를 격려한다.
하지만 생 드니의 은행을 털 때 핑커튼 요원들의 기습으로 호제아가 죽고 존이 체포된 직후, 아서와 함께 옥상에서 탈출하다가 핑커튼 요원들이 쏜 샷건에 맞아 허무하게 사망한다.[7] 무기 털이 미션에서 아서에게 한 고백이 일종의 사망플래그가 되어버린 셈인데, 벽 모퉁이에서 등장하는 핑커튼 요원 두 명을 어떻게든 잡으면 될 것처럼 씬이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레니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8]
에필로그에서 존 마스턴이 죽은 갱단원들의 무덤을 순례하는 코스에 레니도 당연히 들어 있는데, 같은 미션에서 앤드류 밀튼의 손에 죽은 호제아 매튜스와 함께 생 드니에서 반 혼 교역소로 가는 길가에 있는 큰 나무 밑에 나란히 묻혔다. 레니가 죽는 미션에서 시신을 그대로 두고 도망가기에 시신은 바로 수습되지 못했는데, 5장 후반에 스트라우스를 통해서 세이디가 시체 안치실에 방치된 호제아의 시신을 훔쳐서 수습했다고 전하는 것을 보아 정황상 레니의 시신 역시 호제아와 함께 빼돌려 수습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먼저 사망한 갱단원인 제니를 짝사랑하는 관계였다.
애마의 이름은 매기(Maggie). 품종은 머스탱이며, 코트색은 라이트 팔로미노.
캠프에서 그와 다른 동료들이 잡담을 하고있는걸 듣다보면 그의 어머니는 밭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할머니는 그 순간까지도 임신중인걸 몰랐다고 한다. (출산을 하고서 다시 일을 했다고...) 얘기를 더 들어보면 농장 감독관 정도 되는 사람이 그의 할머니를 지속적으로 겁탈했다고 한다.
그와 별개로 노예주는 좋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노예주는 레니의 아버지를 포함한 흑인 노예들을 잘 대해 준 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의 동생은 그걸 싫어해서 노예들을 계속 학대했고, 이를 말리던 자기 형수(노예주의 부인)까지 구타했다. 결국 보다못한 주인은 자기 동생을 총살하고, 모든 노예들을 풀어준 후 자살했는데, 레니 아버지의 회중시계는 바로 그 주인에게서 받은 물건이었다.(정확히는 주인 동생의 시계를 받은 것) 레니가 블랙워터 사건 때 잃어버린 회중시계는 단순한 유품이 아니었던 것.[9]
캠프에서 아버지가 레니에게 쓴 편지에서 알 수 있는 본명은 '레너드(Leonard)'.[10] 레니는 애칭으로 보인다.
갱단내에서 아서에게 꽤나 신뢰받는 인물로 실력도 꽤나 출중하다. 머리도 꽤나 좋은 편이라서 캠프에서는 더치와 함께 철학이나 문학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 레니에게 반박당할 때마다 당황하는 더치의 모습이 포인트.
빌 윌리엄슨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지, 챕터2의 캠프 내에서 건방진 애새끼라며 레니에게 시비를 거는 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후 레니가 웃으면서 맞받아치는거 보면, 안좋기 보다는 평소 자주 티격태격 거리는 듯 싶다.
한편 갱단 내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는 마이카와도 사이가 나쁜데, 마이카가 인종차별 욕설을 하자 '댁이 죽으면 모두가 잔치를 할 거다.' 받아쳤는데 레니는 마이카보다 일찍 죽었지만 마이카가 결국 죽고 난 후 존과 아비게일의 결혼식이 조촐하게 열리며 정말로 현실이 됐다.


[1] 캠프 내에서 무슨 일이 있고, 힘들어지는 시기가 찾아오면 레니는 호제아에게 상담을 받는데 그때 호제아가 레니를 데려왔던 시기를 언급하는걸 보아 호제아가 레니를 영입한듯 하다.[2] 두번째로 레니를 잃어버리면 모두가 레니로 보이는데, 방에 들어가면 '''기승위중인 레니와 당하는 레니'''가 압권. 서로가 소리지르며 허겁지겁 뛰어나가는 아서가 포인트.[3] 레니를 부를 때 사람마다 아이콘의 글자도 달라지는데 한글판에서는 '''니레''', '''뤠니''', '''인사하긔''', '''인샤하기''' 등 맛이 가있는 단어로 표시되며 원판 역시 'LNENY', 'ynneL', 'GREAT'('인사하기'라서 원래는 'GREET') 등으로 스펠링이 맛이 간 채로 표시된다.[4] 이후 이 레니 찾기가 워낙 웃겨서 밈이 된 덕분에, 성우 로저 클라크 본인도 19년 모모콘에서 직접 시전한적이 있다. 9분 8초 부터.[5] 이때 아서가 외치는 대사 중 "'''나는 미국인이다!!'''"(I'm an Americaaaaaaan!)가 매우 걸작이다. "절대로 못 잡을걸!(You'll never take me alive!)"라고 외치는 걸로 연출될 때도 있다.[6] 정발판 번역이다. 원문은 "You moron, Morgan..."[7] 레니가 죽기 직전에 호제아 매튜스가 사망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충격이 더욱 컸다. 아서도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8] 이 미션 직전에 갱단들을 모아 포커를 치면 유달리 레니가 돈을 싹 쓸어가는데, 이후 그에게 무슨일이 일어날 지 생각해보면 참 씁쓸한 운이다.[9] 갱단 캠프에서 이 얘기를 들으면 회중시계를 찾아주는 물건 요청 퀘스트가 활성화된다.[10] 한국판에서는 '레오나르드'라고 오역했다. 참고로 레오나르드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같은 남유럽 계열 언어의 발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