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스턴

 


1. 개요
1.1. 실력
2. 작중 행적
2.1. 레드 데드 리뎀션 2 (1899년 ~ 1907년)
2.1.1. 본편에서의 행적 (1899년)
2.1.2. 에필로그에서의 행적 (1907년)
3. 평가
4. 여담
5. BGM
6.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People don't forget. Nothing gets forgiven.'''[1]

'''사람들은 잊지 않지. 아무것도 용서받지 못해.'''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주인공.[2] 성우는 롭 위토프(Rob Wiethoff).
1873년생으로, 2편 작중 시점인 1899년에는 26세, 1편 작중 시점인 1911년에는 38세이다.[3] 스코틀랜드계 미국인으로, 미국으로 이민 온 아버지와 창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어릴 적에 잃은 뒤 반 더 린드 갱단의 보스인 더치 반 더 린드에게 받아들여져 삶의 대부분을 무법자로 살아왔다. 가족으로는 아내 아비게일과 아들 잭 마스턴이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는 머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긴 하지만, 일단 설정상 장발이다.[4] 그 외에 외모적인 특징으로는 오른쪽 뺨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긴 흉터가 있다. 입술과 콧등, 눈썹에도 흉터가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 또한 팬들에게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5]

1.1. 실력


'''일당백[6](One man army)'''
갱단 선배이자 동료이던 아서처럼 출중한 인간흉기다. 프리퀄인 2편에선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아서가 워낙 출중한 전투력을 보여줘서 그렇지 전투력은 주인공 보정을 감안해도 무시무시하다. 2편에서 부상과 체포, 중도 이탈 등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음에도 아서의 곁에서 가장 많이 전투를 치렀다. 8년이 지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레러미 갱이나 스키너 브라더스, 현상금 사냥꾼 일당들을 극소수의 인원만으로 갈아버리고 게다가 마지막 미션에서는 세이디와 찰스가 이탈한 와중에 단신으로 갱단 하나를 박살낸다. 이야기상으로 아서도 혼자서 갱단을 이런 식으로 박살낸 적은 없다.[7] 게다가 저지대에서 올라가면서 싸우는데, 총격전에서 저지대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형임을 생각하면 존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1편에서도 실력은 조금 녹슬었을 지언정 서부와 멕시코를 넘나드며 수많은 무법자들과 원주민 반란군, 멕시코 정부군과 맞서 싸우고 최후까지 살아서 임무를 완수했으며 마지막 순간에는 절대로 살아나갈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음에도 에드거가 보낸 군인들 수십명을 저승길 동무로 삼아가며 가족을 지켰다.

2. 작중 행적




2.1. 레드 데드 리뎀션 2 (1899년 ~ 19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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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였던 길거리 꼬마 존은 늘 임기 응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고, 12살 때 더치의 보호 아래로 들어왔습니다. 판단이 빠르고 용감하며 굳은 의지를 지닌 존과 아서는 더치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심복입니다.'''

[image]

2.1.1. 본편에서의 행적 (18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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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2편이지만 프리퀄이기 때문에 2편에서의 행적이 첫 행적이다. 본편에서는 26세이다. 갱단 동료인 하비에르와 동갑. 에필로그에선 34세.
블랙워터에서 페리를 털다가 실패하여 총을 맞고 이후 게임 프롤로그에서 더치의 지시로 정찰을 나갔다가 늑대에게 습격을 받고 할퀴어져 뺨에 상처가 생기면서 1편의 존 마스턴의 얼굴이 된다. 이후 마이카나 다른 갱단원들이 그를 스카페이스라고 부르기도하며 캠프 근처의 산에서 늑대들에게 습격받은 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로 며칠 동안 낭떠러지 아래에서 버티고 있다가 본작의 주인공 아서 모건하비에르 에스쿠엘라에게 구출되어 캠프로 귀환하고 치료받는다.[8] 레베티커스 콘월의 열차강도에 함께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직 거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게 아니라서 작중 초반에는 꾸준히 요양하게 된다. 이 상처로 작중 시간대가 흘러감을 간접적으로 파악 가능한데, 프롤로그에서는 늑대에게 당해 깊은 상처와 함께 피를 흘리지만, 챕터가 진행되면서 실밥으로 꿰메진 모습, 실밥을 빼고 아물어가는 모습, 거의 아문 모습 등으로 표현이 된다.
본편의 NPC 상태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레어 권총 '존의 캐틀맨 리볼버' 한 정과 니켈 도금처리 된 랭카스터 리피터.
게임 중반 앤드류 밀튼 일행이 클레멘즈 포인트에 찾아와 자수를 권고하며 갱단을 협박하는 장면에선 넌 누구냐 라며 처음본다는 뉘앙스로 말하는등 다른 멤버들과 달리 핑커튼 쪽에서 신상파악 조차 안 되있는 인물이었다.[9]
자기 삶을 찾고 싶어 갱단을 버리고 1년정도 방황한 적도 있지만 다시 돌아온 뒤로 자신의 가족을 거금보다 더 아낀다는 점에서 GTA 5의 마이클 드 산타와 많이 닮았다.[10][11] 최후에도 갱단이 모아온 거금을 마다하고 아서 모건이 안전을 보장해준 가족들 곁으로 달려간다.
아서 모건호제아 매튜스와 마찬가지로, 극초반부인 챕터 2부터 더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의심한다. 존이 더치한테 대놓고 블랙워터에서 있었던일은 더치와 마이카 때문이라고하며 너희 둘이 미친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걸 옆에서 듣고있으면 아서한테 더치보고 뭐라고 한마디 하라면서 어딘가 나사가 빠진거같지않냐고 더치를 신랄하게 깐다. 아서도 존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는다.[12] 사실 아서와 호제아가 찾아온 괜찮은 작전이 있었는데 더치가 아서와 호제아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마이카의 말에 더 귀를 귀울여서 마이카의 작전을 진행했다가 초반에 설산까지 몰린것이다. 극 초반부터 꼬인 이유가 바로 마이카와 더치때문이다.
2편에서는 첫 소개인 아서와 함께 더치가 가장 신뢰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일이 꼬일때마다 잡히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석유 마차를 이용해 기차를 멈추고 턴다는 발상은 꽤 그럴듯하게 성공해서 아서 모건이 똑똑해졌다며 놀릴 정도가 됐고 발렌타인에서 카우보이들을 내쫒고 양을 대신 팔아 대금을 챙긴다는 계획도 존이 양치기 일을 해본적 없어서 아서가 대신했다는 것(...)을 빼면 양을 넘기는 것 까지는 피도 안 흘리고 성공하며, 경매사의 갑질도 적당히 타협하여 장물 거래처도 확보해준다. 그러나 더치가 저지른 일로 인해 계속해서 상황이 영 좋지 않았는데, 발렌타인에서는 갱단의 꼬리를 밟은 레베티커스 콘월이 그들을 습격해 돈은 못받고 격렬한 총격전 후에야 겨우 빠져나왔고, 생 드니 은행 털이에서 경찰에게 붙잡혀[13] 교수형을 선고받고 시시카 형무소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며 복역하는가 하면, 마지막 열차 털이에서는 총에 맞고 낙마하기도 했다. 그래도 아서처럼 개인 텐트가 존재하고, 빌이 존에게 '더치의 애완동물'이라며 가장 예뻐한다고 푸념하듯이 말하는 걸로 봐서는 아서와 함께 더치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총잡이로써의 실력은 확실하지만 사회생활 경험이 아서보다 많이 미숙하기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도 아서에 비해 조금 띨띨한 구석이 있다고 놀리기도 하며, 더치에 대한 실망을 다른 동료들과 상의하며 조용하고 온건하게 표현하는 것에 비해 더치에게 이를 굉장히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더치의 충성파들에게 밀고자가 아니냐고 오해받기도 한다.[14]

아서하고는 스스럼없이 친형제처럼 여겼다고 할 정도로 친한 모습을 보인다. 갱단을 잠시 떠난 사건 등 일시적으로 사이가 서먹했던 시절도 있지만, 존이 성장하고 가족들에게 진지해지면서 다시 사이가 가까워진다.[15]
챕터6의 마지막 열차 강도에서 총에 맞아 죽은 줄 알았지만, 간신히 살아 돌아와서 더치에게 자신을 버렸다며 비난한다. 결국 더치와 갈라서고, 진실을 알고있는 아서의 편에 서며 핑커튼 탐정 사무소의 부하들이 난입하며 더치 일당과 핑커튼 일당에게 동시에 쫓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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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의 모자를 물려받는 존.
아서의 선택에 따라 빨리 각자의 길을 가며 헤어지거나, 자신이 죽기 직전임을 파악한 아서가 모자와 가진 물품을 모두 건네주며 존을 피신시키고 뒤에 남아서 헤어진다. 후자에 경우 존이 아서에게 형제처럼 생각했다고 밝히며, 아서가 알고있었다고 담담히 대답하는 대화가 있는 걸 보아 이쪽이 정사 루트로 보인다.[16]
아서가 감옥에 갇힐 경우 구하러 오는 넷 중 한명이다. 특유의 말주변으로 아서를 주정뱅이 잡법으로 포장해 빼내는 더치나 보안관들에게 술을 먹이고 빼내는 호제아와 달리 찰스와 함께 감옥을 습격해서 빼낸다. 때문에 탈출하자마자 수배가 붙으므로 빨리 도망가야 한다. 더치도 가끔 찰스와 또는 "같이 갈건가, 친구?"라는 대사와 함께 감옥을 습격해 아서를 빼내주기도 한다. 역시 수배가 붙는건 똑같으니 빨리 도망치자.

2.1.2. 에필로그에서의 행적 (19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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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게... 아서세이디가 없었더다면 존재하지도 못했겠지. 목숨을 잃은 모두 덕이라고.'''

'''내가 만약 이대로 을 보내준다면... 여긴 내게 허상이나 다름없어. 잭의 상상 속의 용 이야기처럼.'''

아서가 죽고 반 더 리드 갱단이 와해된 이후 존은 8년동안 아비게일과 잭을 데리고 방랑하고 있었다.[17] 전직 갱단원인데다 방랑 과정에서도 살인을 저지른 바람에 현상수배범이 된 상태인 존은 마차를 타고 가다[18] 스트로베리 마을의 잡화점에 들러 프롱혼 목장에 짐을 옮겨 달라는 일거리를 받는데, 이 때부터 '짐 밀튼'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문명화된 사회 생활에 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19] 다른 갱단원들이 미리 준비해 둔 가명들을 어렵잖게 대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20][21]
마차에 짐을 싣고 프롱혼 목장에 간 존은 목장에 와서 자신이 가져온 마차를 훔쳐 달아나는 래러미 갱단원 두 명을 잡아서 위협하고 쫒아낸[22] 뒤 프롱혼 목장에 취직하며, 아비게일과 잭도 목장에 데려와 정착하게 된다. 비록 존은 목장 일을 한 적이 없어 일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아비게일이 원하는 대로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존은 묵묵히 목장 일을 계속한다.[23][24]
하지만 세상은 존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목장의 직원들도 과거가 불분명하고 목장 일은 젬병인데 총은 잘 쏘는 존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이웃 목장에서 고용한 갱단이 자꾸 프롱혼 목장의 재산을 위협하고 소를 모조리 강탈해가자 목장주 게디스가 이미 존의 정체를 짐작하고 존에게 직접 래러미를 조져버릴 것을 요구한다. 존은 어쩔 수 없이 이웃 목장의 갱단을 모조리 쓸어 버리며[25], 이로 인해 이에 아비게일은 대체 왜 자기가 먼저 나선 거냐며 존에게 따지며, 존은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존은 아비게일의 부탁을 받고 스트로베리 우체국에 도착한 아비게일의 드레스를 찾으러 잭과 함께 마차를 타고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오는 길에 현상금 사냥꾼 한 무리가 존을 미행했고,[26] 존은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모두 처리하게 된다. 존이 돌아온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비게일은 존에게 완전히 실망해 짐을 싸서 잭과 함께 가출할 준비을 하며, 존은 아비게일이 드레스를 받아 달라고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며 따지지만 아비게일은 사실 존이 받아온 물건은 존에게 줄 선물이였다고 하며 잭과 함께 집을 떠난다.[27]
결국 혼자가 된 존은 수 개월간 묵묵히 농장 일을 하면서 제법 농장일에 익숙해지게 됐는데, 일전에 아비게일이 비쳐스 호프에 버려진 농장이 매물로 난 것을 보고는 언젠가 그 곳에서 우리들만의 농장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떠올린다. 존은 자신이 평화롭게 농장을 일구는 모습을 보면 아비게일과 잭도 돌아올 거라는 생각에 비쳐스 호프로 떠나며, 목장주 게디스도 처음엔 존이 의심스러웠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던 갱단을 모두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준 보답으로 신원이 불확실한 존을 위해 농장을 구매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자기가 보증을 서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게디스의 친척이라는 은행원의 태도로 보아 게디스의 보증이 없었으면 이름도 확실하지 않고 과거 기록도 없으며 살벌하게 무장한 존이 대출을 받는 건 꿈에도 못 꿀 일이었던 듯. 이 미션 이후로 1편의 존의 복장이었던 카우보이 복장이 해금되고 아서에게 물려받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반 더 린드 갱 시절에 떠나왔던 블랙워터를 다시 찾은 존은 버려진 비쳐스 호프의 농장을 무단 점거한 체류자들을 몰아낸 뒤[28]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며, 은행 밖에서 갱단을 떠난 엉클과 우연히 재회한다. 간단히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각자 길을 가려고 하지만 엉클이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자 어쩔 수 없이 함께 농장으로 간다.
하지만 존이 산 농장은 그야말로 황무지 한가운데에 허름한 판자집이 하나 있는 수준이었고, 엉클은 '똥둑간에서 바위 농사나 짓고 사는 게 아내와 아들과 했던 약속이었냐?'며 땅을 일구고 농장을 가꾸라고 한다. 그 말대로 존은 열심히 돌을 치워내고 울타리를 지어 일단 농장 터를 만들어 내고, 그 사이 존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는 세이디 애들러와 생 드니에서 권투로 먹고 살던 찰스 스미스와 다시 만나게 되며 찰스는 존의 농장 터에 머물게 된다.
예전 갱단이 조금이나마 모이게 되자 우선 지금까지 빈 터에 서 있던 낡은 판잣집을 부숴버리고 큰집을 싸게 지을 수 있다는 목수를 찾아가나, 알고 보니 이 목수가 제공하는 '저렴한 저택'은 집 짓는 재료만 던져주면 알아서 DIY로 지어야 하는 것이었고[29], 이에 셋...?이서 시간을 들여 집을 완성[30]하며, 이후 존은 이곳은 토질이 좋지 않아 농장보다는 목장이 더 낫겠다는 엉클의 충고대로 마굿간을 만들어 목장을 차리기로 하고[1편스포일러] 은행에 저당잡힌 빚은 세이디 애들러가 근근히 가져오는 현상금 사냥꾼 일로 충당하기로 한다.
집을 완성하고서 자신을 떠난 아비게일과 잭에게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이 살 집을 지었다는 편지를 전하며, 나중에는 마굿간도 완성되어 그럴듯한 목장이 갖춰진다. 중간에 스키너 브라더스에게 엉클이 납치당하자 찰스와 둘이서 찾아내 박살낸 후 엉클을 구출해내는 등의 일을 겪은 뒤 편지를 받은 아비게일과 잭이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한 애완견 루퍼스를 데리고 목장으로 돌아오고, 존은 잭과 낚시를 하면서 서먹했던 부자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며, 이후에는 아비게일과 마을로 가서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는 등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방치된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로 간 뒤 예전에 아서에게 받았던 반지를 줘 정식으로 청혼을 한다.[31] 하지만 이후 세이디에게서 마이카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말을 듣고, 애써서 일궈낸 평화로운 정착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비게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존은 아서의 복수를 위해 세이디, 찰스와 함께 마이카 갱단과의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조: 이게 누구신가... 네놈은 불쑥 나타나는 몹쓸 버릇이 있다니까.

존: 처리해야 할 놈들이 있을 때는 그런 편이지.

조: 이제 남은 건 네놈뿐이겠지?

존: '''그래, 나만 남았다.'''

'''It's John Marston, Micah!'''

'''존 마스턴이다. 마이카!'''

이후 마이카의 행적을 쫓아 자신이 프롤로그에서 죽을 뻔했던 곳인 헤이겐 산을 오르며 마이카 갱단과 결전을 벌인다. 세이디와 찰스가 마이카의 부하들에게 부상을 당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존은 '''혈혈단신으로 갱단과 정면으로 맞붙어 쓸어버리며 마침내 1편에서의 원 맨 아미스러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32] 마침내 마이카와 만나지만 오두막 안에서 더치 반 더 린드가 나타나고, 세이디가 마이카에게 붙잡힌다.
에필로그의 마지막 챕터이자 대망의 피날레인 아서 모건의 복수를 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플레이어가 무슨 모자를 세팅했던 상관없이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네마틱부터 아서의 모자를 강제로 쓰게 된다.[33] 도중에 컷신으로 세이디와 함께 마이카 일당 쩌리들한테 덮쳐지는 신에서 모자가 벗겨지는데, 이 모자는 다시 주울 수 있다.[34] 참고로 중요한게 여기서 아서의 모자를 줍지 않고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지 않는 모습으로 나오며, 아서의 모자를 잊지 말고 챙겨서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이게 꽤나 유명한 차이점이라, 유튜브의 베스트 추천 댓글 중 하나가 '아서의 모자 없이 진행하면 당신은 이 미션 실패한 거.'(...)[35]

더치: '''넌 내게 총을 쐈어, 존...'''

존: '''네가 시작한 거야.'''

더치: '''넌 나를 배신했어!'''

존: '''내가 할 말이야.'''

더치: '''난 최선을 다했어... 하지만 넌... 넌 오직 너 자신만 생각했지.'''

'''"더치... 더치... 우린 널 위해 모든 걸 바쳤어... 일이 이렇게 된 건 우리 탓이 아니야."'''

'''"더치, 날 죽인다고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아!"'''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 더치, 뭐라도!"'''

- (그의 말을 듣고 길게 생각하던 더치는 무언가 깨닫고 더 할말이 없다며 존 대신 마이카를 쏘아버린다.)

이에 존은 더치, 마이카를 대치하는 상황에서 더치를 말로 설득하려 시도한다. 제대로 대화가 성립하진 않지만, 존의 외침에 무언가 마음이 움직인 게 있었는지 더치는 마이카를 쏴버리고, 마이카가 충격에 머뭇거리는 사이 존은 마이카를 벌집으로 만들어 죽인다.[36][37] 그 후 존과 세이디는 더치가 남겨놓은 그들 몫의 블랙워터 자금을 되찾는다.
이후 존은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는 엉클, 찰스, 세이디가 보는 가운데 집 앞에서 아비게일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세이디와 찰스는 존의 집을 떠나 각자의 길을 간다. 이후에 아비게일이 과거의 악연이라고는 농장을 저당잡힌 은행 빚만 남았으니 무법자 생활은 정말로 청산하고 농장을 좀 더 제대로 가꿔보자고 하자 존은 자기가 금을 가지고 빚을 다 갚았다고 하지만 아비게일은 이제 돈 얘기는 하지도 말자고 하며[38] 빚 다 갚았으면 이제 농장하고 아들에게 충실하라며 바가지를 긁는다.
존으로 서브 퀘스트를 진행 시 아서의 노트를 읽고 존이 찾아오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일부 퀘스트는 게임 스크립트가 고정되어 있는지 서브퀘를 아서로 하다가 존으로 이어서 진행하면 해당 퀘스트의 이전 내용은 존이 진행했던 것으로 나온다. 다만, 메리 린튼,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 에디스 다운즈, 앤드루 벨 교수,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칼데론 수녀, 도킨스 수사는 존으로 할 수 없다.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낯선사람(사진사)도 아서로만 할 수 있는 미션[39]이 하나 있다. 미망인 퀘스트 또한 존으로 진행할 경우 2번째 만남까지만 할 수 있고 2번째 만남 또한 아서로만 볼수있는 이벤트씬이 있다. 참고 존으로만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존의 카우보이 복장을 입고 존의 캐틀맨 리볼버와 똑같은 리볼버를 쥐고있는 다람쥐 박제 인형을 주는 홉스 부인이다.
여담이지만 에필로그에서 아비게일과의 대화 중 아비게일이 존이 평범한 일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쓸데없는 싸움에 발을 들인다면 그것 때문에 그가 죽을 수도 있으며 걱정하는 것이 싫다고 존에게 불만을 표하는데, 존은 이에 반박하며 아비게일에게 '내 가족이 내 시체를 묻게 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거다'거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그가 1편에서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는지 떠올려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는 대사.
전작에서 에필로그 주인공인 잭이 찌질하고 풋내기스러운 눈매와, 콧수염과, 목소리로 존으로 플레이하던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존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어느새 아서 모건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리고 아서의 떡대가 워낙에 좋아서 같은 옷을 입어도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존의 트레이드 마크인 허스키한 목소리가 아서의 굵직히고 걸걸한 목소리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며, 에필로그 이전까지 여기저기서 잡히고 구르던 걸 아서가 구해줘야 했던 안습한 행보도 한 몫 거들었다. 무엇보다도 (게임 시스템적으로) 아서와는 달리 맥주병이라는 것이 큰 문제점[40].
그러나 시원하게 아버지의 복수를 해내는 전작의 잭 마스턴처럼, 친구들과 함께 정면으로 쳐들어가 아서의 복수를 해내는 에필로그의 모습은 전작의 주인공다운 간지를 뿜어낸다. 또한 존으로 플레이 할 경우 도시나 숲지대, 시골 마을 위주의 배경을 무대로 하던 아서의 이야기와 달리 진짜 서부개척시대 느낌이 강한 아르마딜로와 텀블위드 사막 지대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일부 도전이나 전설 동물 사냥이나 사이드 미션, 1편 시절의 존의 복장 등 존으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역시 많다.
에필로그까지 마치고 엔딩 스탭롤을 모두 본 후 가능한 자유플레이는 2편에서의 모든 싸움을 끝내고 염원하던 일상과 평온함을 게임 플레이로 반영한 느낌이다. 농장에서 잡일을 하며 우유와 달걀을 납품해서 약간의 돈을 벌 수 있으며,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는 등 그야말로 평화로움 그 자체. 1편의 스토리를 감안하면 이 4년이라는 시간은 존과 가족이 유일하게 누린 행복이었으니 어딘가 씁쓸하기도 하다.
에필로그 시점에선 동료들이 떠나버린 상태라 감옥에 갇히면 동료들이 구하러 오는 본편과 달리 존이 직접 뇌물을 줘서 나오거나 자고 있는 보안관에게서 열쇠를 훔쳐 나와 직접 해결하거나 아비게일이 존을 구하러 온다.
존으로 아비게일에게 가벼운 스킨쉽을 할수가있다. 아비게일이 집 난간에 서서 밖 풍경을 보고있을때 가까이가면 존이 아비게일 뒤에 서서 양손으로 아비게일의 양쪽 어깨를 붙잡아 스며, 아비게일은 한손으로 존이 자신의 어깨에 올린 그 손을 붙잡는다. 이 상태로 계속 풍경을 함께 감상할수있다. 계속 그상태로 놔두면 저절로 시네마틱 모드가 켜진다. 둘이 이 상태로 있다가 시네마틱 모드가 켜지면 인게임 시간이 평소와는 다르게 느리게간다.[41]
또 잠자리에 들때 아비게일이 침대에 잠옷차림으로 누운지 얼마 안지났을때 잠자기를 하면 존과 아비게일의 특별 컷씬이 나오면서 서로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수도있다. 이때 나오는 컷신들이 매우 다양하기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에필로그 포함한 메인 스토리 완료후 존으로 옛날 갱의 캠프지역[42]에 가면 아서를 비롯한 갱동료들의 훈훈한 시절의 환청을 듣는다. 옛날 훈훈하던 갱시절을 생각하는 듯한 존의 뒷모습을 보면 상당히 쓸쓸해 보인다.
스포일러 보기/ 접기
본 게임의 전체 완료율[69]을 100% 달성하면 아서의 묘에서 존이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친구(Guess we're just about done, my friend)"라며 독백하는 컷씬이 나오며, 일지를 확인해 보면 존이 스케치한 아서의 묘가 그려져 있다.[70] 컷씬에서 아서가 최후를 맞이할 때 나오는 음악인 May I? Stand Unshaken가 흘러나와서 상당한 여운을 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히든 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씬.
본 게임의 전체 완료율[43]을 100% 달성하면 아서의 묘에서 존이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친구(Guess we're just about done, my friend)"라며 독백하는 컷씬이 나오며, 일지를 확인해 보면 존이 스케치한 아서의 묘가 그려져 있다.[44] 컷씬에서 아서가 최후를 맞이할 때 나오는 음악인 May I? Stand Unshaken가 흘러나와서 상당한 여운을 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히든 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씬.}}}

2.2. 레드 데드 리뎀션 (1911년)


[image]
아서의 복수를 마치고 옛 동료들인 세이디, 찰스와 작별한 뒤 이젠 갱단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 그리고 엉클과 함께 비쳐스 호프에서 목장을 경영하며 얌전히 지내왔지만, 4년 후 연방 수사국의 에드거 로스 요원에게 가족들을 인질로 잡히고, 존 자신은 형벌을 받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과거 반 더 린드 갱단의 동료들이었던 빌 윌리엄슨,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더치 반 더 린드를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미국 서부를 방랑하게 된다.
사실 존은 최대한 평화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했다.[45] 그래서 가장 먼저 소재를 알게 된 빌 윌리엄슨을 찾아가서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빌의 부하에게 총을 맞고 빌의 조소와 외면 속에 죽어가다가 보니 맥팔레인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게 되고, 결국 대화고 뭐고 그냥 다 때려잡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깨달아 문명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을 어느 정도 거친 뒤 본격적으로 과거의 동료들을 죽이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미국 서부와 멕시코 일대를 전전하는 동안 갖은 고난을 겪고 마침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가족들과 감동의 상봉을 하며, 범죄와는 관련 없는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46]. 하지만 예전의 죄는 사라지지 않았고, 연방 수사국에게는 존 마스턴 본인도 자신이 죽인 갱단의 동료들과 다를 바 없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결국 존의 생활은 풍비박산이 난다.
스토리의 마지막 미션에서는 엉클마저 잃은 끝에 마구간까지 피신하지만 곧 자신은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아비게일과 잭을 지키기 위해 잭에게 전날 길들였던 말을 주고 아비게일과 도망치게 한 후 로스 요원과 수많은 병사들의 총격에 벌집이 되어 기침을 하며 버티다가 사망한다.[47]
사후 존의 시신은 아비게일과 잭에 의해 수습되어 목장 뒤편 언덕에 매장된다.[48]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주인공이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족을 살리기 위해 장렬하고도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프리퀄인 2편에서 정식 설정이 된것처럼 맥주병으로, 게임에서 머리보다 깊은 물에 들어가면 사망한다(...). 그리고 상당한 애처가로, 아비게일이 잡혀가 있는 동안 서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한 번도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을 팔지 않는다.''' 이는 2편 에필로그에서 잭과 아비게일이 존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 아비게일과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해서 그렇지 도시나 마을을 돌아다니다 여자들에게 인사를 하다보면 훌륭한 조각상 같다, 내 취향이다, 행복해 보인다, 그쪽이 마음에 든다, 얼굴이 매우 밝아보인다며 외모를 칭찬해준다. 생 드니 같은 곳은 대도시 답게 예쁘게 생긴 여자 npc도 많은 편.
DLC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갑자기 나타난 좀비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동시 치료약을 찾는다. 최후에는 세스가 발굴했던 유적에다 유물을 되돌려놓아 좀비 사태를 끝내지만 사후 세스가 유물을 가져가면서 '''또''' 좀비가 발생, 그 과정에서 본인도 좀비로 부활한다.(...) 정황상 본편에서 존이 사망한 후에 유물로 인해 좀비로 부활한 모양이다.[49] 부활하고 나서 자기 무덤을 바라보다 뒤돌아서며 본편에서의 성장한 잭의 첫 등장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은 덤. 좀비가 된 이후에 나오는 문구가 압권인데 이승에서 못 다한 일을 하라는 내용이다(...) 그래도 다른 좀비들과는 다르게 무덤에 묻힐 때 성수가 뿌려진 채로 묻힌 결과 몸은 좀비지만 인간의 영혼을 가졌다는 설정이라 게임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냥 좀비스킨과 다름없기 때문에 100% 달성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곱상하고 풋내기스러워 보이는 아들 잭과는 달리 중후한 외모 덕분에 각종 복장들이 하나같이 멋이 철철 넘친다. 특히 '서부 전설' 아웃핏과 '데들리 어쌔신'[50] 아웃핏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러나 상술했듯 2에서도 주인공 교대가 일어나는데, 자기 아들처럼 존도 아서에 비하면 아쉽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3. 평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장 9절 전반)

"Blessed are the peacemakers"

- 존 마스턴의 묘비명[51]

[52]

'''" I am always honest... maybe not always good... but I'm always honest."'''

'''''나야 늘 정직하지...착한 건 잘 모르겠지만 항상 정직하지'''''

인정 있는 성격이지만 결코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며,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 주변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냉소적인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때 갱단에서 활동한 경력 덕분에 총과 말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으며, 폭발물 지식도 있다. 갱단 시절에는 살인, 강도 등 온갖 범죄는 다 저질렀으며, 그러한 과거 때문에 옛날의 동료들과 만나면서 '과거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게임의 제목의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리뎀션의 뜻은 '''구원'''을 의미한다. 이게 또 작중 스토리와 절묘하게 엮인다. 결국 과거의 죄악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존은 죽었지만, 가족은 구할 수 있었으니...
프리퀄인 2편에서는 아서나 호제아, 더치같은 잔뼈굵은 갱단원들과 달리 아직 풋내기스러운 면이 많이 묘사된다. 특히 에필로그 시점에서 사회인으로써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야 하는 부분에서는 이런 점이 아주 많이 드러나는데, 이런 어설픔이 에필로그 시점에선 존 마스턴의 다리를 잡고 놔주질 않는다. 그 일례로 자기들이 깽판을 쳐서 핑커톤 요원이 한때 가득 깔렸던 곳 근처에서 짐 '''밀튼'''이라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가명을 쓰질 않나, 그나마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땐 아예 '''본명'''을 대는 실책을 저지른다. 갱단원들이 우편을 받거나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할 때 쓰는 가명을 본명과 전혀 상관 없는 걸로 미리 준비해둔 걸 생각해 보면,[53] 이 시점에서 이미 파국이 결정된 거나 다름없는 셈. 심지어 가명을 댈 때도 "존...짐 밀튼"이라고 딱 봐도 수상하게 말하는 바람에, 주변에서 대놓고 '존 짐 밀튼'이라거나 '이름은 두 개인데 과거는 없는 분'이라고 비아냥거릴 정도다. 갱단에서 덩칫값 못하고 띨빵하다고 많이 까이는 빌 윌리엄슨조차도 가명으로 그레이 일가를 속이고 생 드니의 파티에 위장 참석해서 잘 넘겼던 적이 있었으니. 20대 중반이었던 본편 시점은 그렇다 쳐도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영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양덕들도 '짐 밀튼이 존 마스턴이랑 너무 닮은 거 아니냐', '아니다, 존 마스턴인 척하는 립 반 윙클이다.' 등의 개드립을 친다. 특히 인 게임내 관심 지역을 발견하면 아서나 존이나 작성하는 일지 주제는 같으나 내용은 심하게 다른데 아서가 굉장히 지적으로 감성적이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등의 생각이나 어떻게 되었을까 추론을 적어놓는데 존은 내용이 같은 것도 있으나 이해 할 수 없다. 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어놓는 것이 많다.[54] 그나마 프롱혼 목장 사람들을 포함한 이웃들이 수상함을 대충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해줬던걸 보면 인복은 꽤 있던 모양이다.
게다가 아비게일의 소망대로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 것도 치명적인 실수였다.[55][56] 이곳은 지리상 '''그 깽판이 벌어진 블랙워터의 바로 코 앞'''이며, 목장 경영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블랙워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57] 미국 전역에 지명수배당한 상태인 반 더 린드 갱단원으로서 그야말로 자충수를 둔 셈이고, 실제로 2편 에필로그 종료 후 나오는 엔딩롤에서 에드거 로스에게 곧바로 위치를 들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이나 버틸수 있었던 건, 연방 수사국이 생존 핵심 멤버인 더치/빌/하비에르 등과 존을 같이 묶어 단숨에 처리하기 위해서 찾아놓고도 한동안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었다.[58][59]
여기에 더해 마이카에 대한 복수가 존에게는 악재였다.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에는 마이카가 이끄는 갱단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핑커튼 요원들과 지역 사법기관들의 표적이 된 상황이었는데, 이 시점에 존이 끼어들어 마이카를 사살했으니, 핑커튼에게 본의 아니게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People don't forget. Nothing gets forgiven.'''

'''사람들은 잊지 않지. 어떤 것도 용서 받지 못해'''

2편에서 호제아와 할때 본인이 말하는 대산데 1편에서도 이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존의 인생을 요약한다고 볼 수 있는 어록인데 결국 존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겠지만 마이카에 대한 복수로 인해 에드거 로스가 그를 잊지 않아 계속 추적해왔으며 블랙워터에 정착하기 위해 내렸던 무리한 결정등 결국 과거에 했던 일에 발목을 잡혀서 마스턴 일가에 파국을 가져오게 된 것

4. 여담


  • GTA 5에 프랭클린 집 서재에서 J. Marston이 쓴 '레드 데드'라는 책이 나온다.[60]
  • 얼굴에 있는 흉터는 레드 데드 시리즈의 첫작인 레드 데드 리볼버의 주인공 레드 할로우의 흉터와 비슷하게 생겼다. 일종의 오마주인 모양이다. 해당 상처는 이후 2편에서 늑대에게 긁힌 상처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상술한 것 처럼 특유의 가래 끓는 듯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게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 1편에서는 심한 편은 아니였으나 2편에선 좀 심해졌다. 특정 발음에선 거의 숨 넘어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 프리퀄인 2편에서는 (존과 계속 행동하는 루트에서)시한부 인생인 아서가 자신은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를 희생해 존을 살리고, 에필로그에서 존이 아서의 복수를 했다면 이후 시간대 1편에서는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존이 자신을 희생해 가족을 살리고, 에필로그에서 잭이 존의 복수를 한다.
  • 수영을 전혀 못 한다. 1편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물에 잠기는 순간 사망했고, 2편에서도 물에 빠지면 기력이 곧바로 0이 되어서 허우적대다가 익사한다.[61] 2편에서도 필수 퀘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아서에게서 수영을 못 한다고 놀림받는 장면이 나오며, 캠프 내에서 존을 적대시하는 대사 중에도 “잭이랑 좀 놀아 주고 그래! 수영하는 법도 좀 가르쳐 주고. 아 맞다. 너 수영 못 하지?”라고 대놓고 까는 패턴이 있다. 캠프에서 포커를 치다보면 나오는 대사 중에 아서가 벌칙으로 진 사람이 입수하는건 어떠냐고 말한다. 그러고나서 위와 같이 수영 못하지? 하면서 놀리고 존은 질 생각이 없다고 이에 대응한다. 같은 제작사의 GTA 시리즈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GTA 4는 물론 2004년에 나온 GTA 산안드레아스에서도 수영 기능이 있었던 걸 보면 서부극과 어울리지 않아서 고의적으로 설정을 붙인 듯하다. 2편의 다양한 자연환경에 비해 1편은 물도 적은데다가 사막의 비중이 많기도 하고.
  • 아서 모건이 일지에 그리는 그림이 굉장히 수준급인 반면, 존 마스턴이 에필로그 시점에서 뭔가를 발견하여 그림을 그려둘때는 대충 끄적인 낙서가 나온다. 또한 글을 쓸때도 삐뚤빼뚤하게 쓰지 않으려고 밑줄을 그어놓기도 한다. 사실 이건 아서가 대단하다고 봐야 하는 게, 존이나 아서처럼 어린 나이에 무법자 생활을 보내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서처럼 깔끔하게 필기하는 게 쉬울 리 없는 게 당연하다. 하물며 아서는 배운 적도 없는 그림을 그럴듯하게 스케치할 정도로 손재주가 비상한 사람이었으니... 존은 그저 자신을 둘러싼 조건 하에서 '평범한' 글씨와 그림 재주를 가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 1편의 키 이미지에서 입고 있는 옷은 엘레강트 수트에다 자켓을 빼고 장갑을 끼운 건데, 무슨 이유에선지 본 게임에선 입을 수 없고 DLC에서 좀비가 된 뒤에야 입을 수 있다.
  •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아서 모건의 디폴트 복장이 '총잡이'인 반면, 존 마스턴의 디폴트 복장은 '카우보이'다.[62] 일생을 총잡이로 살아간 아서 모건과 달리 에필로그 시점에서 목장주가 되는 존 마스턴의 삶을 대변해 준다.
  • 2편 에필로그에서부터 쭉 새의 깃털을 꽂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이 모자는 후일 아들 잭 마스턴이 물려받아 쓰게 된다. 아서가 쓰던 모자는 아니다.(게임에서 아서의 모자와 존 마스턴의 모자로 구분된다)
  • 의도한 부분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존과 아비게일 부부의 이름은 미국의 2대 대통령 부부의 이름과 같다. 각각 존 애덤스, 아비게일 스미스 애덤스. 해외의 레드 데드 위키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
  • 애마는 2편에서 아서가 주인공일 때는 올드 보이[63], 올드 보이가 죽은 뒤의 에필로그에서는 레이첼[64]이다. 2편 이전 시간대에는 또다른 애마가 있었지만, 플레이어들은 알다시피 프롤로그에서 늑대들에게 죽었다.
  • 에필로그 시점 존으로 플레이할때의 존은 왼쪽 가르마 2레벨에 레벨 4 길이의 상당히 덥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상 1907년 내내 수염을 기르고 다닌건지 최종 미션 '미국의 독'을 다시하기로 플레이해도 수염을 기른 상태로 나온다. 다만 아서의 머리와 시스템이 같기 때문에 존의 오리지널 장발이 불가능하다.[65] 오리지널 장발은 존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기에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은지라 모드도 존재한다.장발 모드[66]
  • 아서 모건을 플레이할 때 보다 조작감이 굉장히 가벼운 편이다. 데드아이 활성화 시의 효과음 역시 아서의 경우 둔중하고 모든것이 느려지는 듯한 분위기라면 존의 효과음은 날카롭고 존 홀로 빨라지는듯한 쉭쉭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서보다 젊고 활력있는 면을 반영한 듯.
  • 전체적으로 우락부락한 아서와는 달리 몸매가 굉장히 좋다. 얇지만 탄탄하게 잘빠진 몸선이 두드러지며, 비쳐스 호프에 집을 지으면서 잠깐 상의탈의를 하고 있을 때 볼 수 있다.
  • 2편의 행적을 보면 핑커튼의 앤드류 밀튼이 존의 이름을 물을 때 립 반 윙클이라는 이름을 대는데, 미국의 소설 립 반 윙클의 주인공 또한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장일은 내팽개치고 사냥을 하거나 주민들을 도와주기 때문에,아내에게 구박을 받는다. 에필로그의 존의 행적과 꽤나 비슷한데,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이 꽤나 씁쓸하다.
  • 프롱혼 목장 안[67]이나 찰스와 엉클(?)과 함께 지은 주택 마당 일정 범위, 질퍽거리지 않는 얕은 물에서는 걷거나 뛰는 모션이 아서와 똑같다.
  • 키는 183cm로 갱단 내에서 5번째로 키(빌은 185cm이므로 4번째.)가 크고, GTA 5의 주인공인 프랭클린 클린턴과 똑같은 키다.

5. BGM


사실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으로 발표된 존의 테마곡은 없으나 1편에서 활약할 때 나오는 1편 게임 테마곡의 어레인지 버전인 The Shootist가 사실상의 테마곡으로 여겨진다. 하단의 곡들은 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The Shootist의 어레인지 버전들로 엔딩이나 게임 중간 중간에 멜로디가 섞여나오기도 한다.[68]

'''The Shootist'''
1편에서 존이 활약할 때 나오는 BGM으로 후반에 1편의 메인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부분이 나온다. 뜻은 총잡이.

'''Jim Milton Rides Again'''
2편에서 에필로그에서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지내던 존이 총잡이로 다시 각성하는 미션인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의 테마곡. 미션에서 내복차림으로 뛰쳐나가 수 년만에 총을 꺼내들고 총잡이로서 제대로 활약하는 존의 격렬한 심정과 1편 시절의 간지를 드러내듯이 매우 경쾌한게 특징. The Shootist보다 1편 테마곡의 멜로디가 더 길게 들어있다. 이 미션에서 소드 오프 샷건을 겨누는 모습은 1편 표지의 오마주이다.

'''American Venom'''
2편 마지막 미션인 미국의 독에서 다친 동료들을 쉬게하고 혼자 아서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아가면서 흘러가는 BGM이다. 수많은 마이카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나아가면서 많은 유저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존이 활약하는 장면이라서 1편의 활약할 때 나오는 The Shootist와 유사하며 상황 때문인지 훨씬 장엄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American Venom'''
인게임 대부분의 테마곡을 만든 '우디 잭슨'이 만든 윗곡의 편곡 버전. 초반부가 좀 다르다.

6. 관련 문서





[1] 2편에서는 호제아와 대화할때, 1편에서는 보니 맥팔레인과 대화할때 나온다.[2] 1편은 본편, 2편은 에필로그의 주인공이다.[3] 2편의 주인공 아서 모건과는 10살 차이로 나이차 많이 나는 큰형 느낌이다.[4] 아서와 존이 머리 스타일을 공유하기 때문에 장발은 가능하지만 인게임에서 존의 익숙한 장발을 구현할 순 없다.[5] 흉터가 생긴건 2편 튜토리얼격의 챕터 1 콜터시점에 늑대에게 공격당하여 생긴 흉터라 한다[6] 한 사람백 사람을 당해낸다는 뜻.[7] 갱단을 박살낸 전투는 행잉 도그 목장에 은신한 오드리스콜 갱단 잔당을 세이디와 '''둘'''이서 소탕한 것 하나다. 갱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군대'''와의 싸움도 갱단원과 원주민들과 같이 싸웠다.[8] 이후부터 아서가 "그 상처 말야, 좀 더 그럴듯한 사연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라거나 "늑대에게 뇌를 반 파먹히고 더 똑똑해진건 너뿐일 거야. 다음엔 나머지 반쪽도 줘보라구."라거나 존을 적대시하는 대사 중에 "요 근처에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니 조심하라구."라는 등 두고두고 이 일로 놀려먹는다. 갱단의 신참인 션까지도 이걸 들먹이며 다람쥐에게 긁히기라도 하면 어쩌냐는 둥 깐죽거린다.[9] 이에 존은 '립 반 윙클이다' 라며 맞받아쳤다.[10] 이후 아서는 존에게 평화로운 가장의 삶과 방황하는 총잡이라는 두 사람의 인생을 한번에 살 수는 없다며 제대로 택일하라고 충고하기도 하는데 한 가족의 가장 노릇을 하고 싶어하면서도 다시금 거물 범죄자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마이클과 거의 같은 평이며, 결국 제3의 길 엔딩에서 마이클은 거물 범죄자 커리어를 깔끔하게 청산하고 은퇴한다. 존 마스턴도 에필로그와 1편 시점에서 아서 모건의 조언대로 총잡이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가려고 최대한 노력한다.[11] 아버지에 대한 역할에 대해서 나름대로 엄청 고민은 했는지 아비게일이 "잭에게 아버지 역할 좀 하지그래! 일단 '''등신같은 시정잡배 깡패역할 좀 하지마!'''" 라고 하니 존은 '''"그럼 거짓말을 하라고?"''' (...) 캠프 이벤트를 통해서 존이 아버지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초반에는 같이 아킬레스와 헥토르 놀이를 하자는 잭에게 안 된다면서 뿌리치지만 챕터가 진행되가면서 나중에는 사이좋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준다.[12] 그래도 중반부까진 더치에 대한 신뢰가 굳건했기에 존의 편을 들지도 않는다. 그러다 더치와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중후반부부터 존처럼 더치와 마이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13] 당시 더치는 구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지만 이후 아서와 세이디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 존은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진상을 고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때 위기에 빠졌던 건 사실이지만 더치의 실력이라면 가볍게 구해낼 수 있었는데 그대로 존을 미끼로 쓸 심산이었는지 버리고 도망쳤다.[14] 틀어지기 전에는 그래도 동료애는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가 틀어지자 아예 더치, 빌, 하비에르 등과 마찰을 빚는다. 이때부터 1편에서의 행보에 대한 복선이 대놓고 던져진다.[15] 사실 이쪽도 사이가 서먹해졌다기보다는 철없는 동생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형의 모습에 더 가깝다.[16] 애초에 선택지에서 선택을 하지 않고 3초 정도 가만 있으면 자동으로 존을 지키는 쪽이 선택된다.[17] 마을 곳곳에 판매하는 신문을 구입하면 현재 연도가 1907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잭의 나이가 12세라는 것이 밝혀지기에 이를 통해 유추할 수도 있다. 1914년에 잭의 나이가 19세라는것이 1편 에필로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18] 잭은 이 때 마침 마차 뒷칸에서 아서 왕 이야기 책을 읽고 있었다. 잭이 책 내용을 이야기하자 존은 많이 친숙한 이름이라며 씁쓸해한다.[19] 딱 봐도 존 마스턴이랑 비슷한 가명인데다 이니셜은 아예 똑같고, 목장 직원 앞에서 '존... 짐 밀튼' 이라고 말을 버벅인 적도 있어서 사실상 주변 인물들은 존의 정체를 모르더라도 존이 뭔가 수상한 사람이라는 것은 눈치채고 있다. 더군다나 세이디 애들러는 짐 밀튼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이니셜도 같고 하필이면 앤드류 밀튼 요원의 성을 그대로 쓰는 걸 보고 곧바로 존 마스턴임을 알아채 전보를 보낸다.[20] 사족으로, 타인에게 가명을 댈 때 잭이 읽고 있던 책의 등장인물에서 따와서 잭을 랜슬롯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랜슬롯이라는 이름은 '''너무 유명한데다, 의외로 흔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가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사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타입이 아닌 건 확실한 듯하다.[21] 그런데 아서 왕과 아서는 이름 철자와 발음 모두 같고, 생전에 아서는 존이 가족에게 잠시 소홀했을 때도 아비게일과 잭 모자를 챙겨준 은인이기에 아서 왕 이야기를 접한 존이 무의식적으로 잭에게 랜슬롯이란 가명을 붙여줬을 가능성도 있다.[22] 아예 마차에 올라타 끌어내릴 수도 있다.[23] 존이 이쪽 일에 경험이 없다는건 게임 중반에 나오는 양을 몰고 경매장으로 가는 미션에서도 나온다. 목장일 해봤냐는 아서의 질문에 해본적 없다면서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24] 다만 이 때의 존은 목장일에 굉장히 불만이 많았는지 소똥을 치우면서 자학하거나 아비게일과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된다.[25] 이 때 래러미를 처단하려 소드오프 샷건을 겨누는 장면은 1편 표지의 오마주.[26] 로어노크에서 존이 자신을 털려 해서 살해한 사람의 일행이었다. 드레스를 찾으러 우체국에 가는데 이때 우체부가 이름을 대라 해서 이름을 대게 되는데 우체부가 이름을 쩌렁쩌렁하게 답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것이 화근이 되었다.[27] 이 건은 확실히 아비게일의 잘못. 쫓기고 있는 와중에 존이 짐 밀튼이라는 가명을 버젓이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명'''으로 물건을 시켜버렸으니...[28] 총으로 쏴 죽일 수도 있고, 술값 좀 챙겨주고 잘 타일러 내보낼 수도 있다. 죽이지 않았을 경우 명예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블랙워터로 돌아갈때의 날씨와 브금이 달라진다 참고로 술값이 10달러인데 이 체류자들은 처음에 진짜 주는거냐고 놀라다가 사실임을 알자 무척 좋아하며 순순히 떠나준다.[29] 목재 판매원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존을 속여서 인부값을 떼먹고 바가지를 씌웠다. 엉클이 본인과 같이 가야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엉클에게 하도 데인 존이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긴 것.(아예 찰스에게 엉클을 일 시켜서 말 안 들으면 채찍질이라도 하라고 했다.) 그 이후에 마굿간을 만들 때는 목재 판매원과 안면이 있던 엉클이 따라와 제대로 사도록 도와주며 이때문에 마굿간은 인부들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짓는다. 그러나 도움이 됐던건 아주 잠깐뿐이었고 은행에서도 쓸데없이 협상을 시도하다가 은행원을 빡치게 만드는 바람에 결국 존이 은행원에게 대출을 더 땡겨달라고 비굴하게 빌고는 존에게 욕을 얻어 먹는다.[30] 물론 엉클은 여기서도 힘 쓰는 일은 하지 않고 공사 감독 흉내를 낸다. 여담으로 집 지을 때 흘러나오는 컨트리 음악이 굉장히 흥겹다.[1편스포일러] 얄궂게도 존이 죽음을 맞이하는 곳이 바로 이 마굿간이다.[31] 이 반지는 아서가 사랑했고 한때 만남을 갖기도 했던 여성인 메리에게 주었던 반지다.[32] 참고로 이 최종결전 때 흘러 나오는 음악은 바로 전작 메인 테마곡 The Shootist의 어레인지판인 American Venom이다. 본작 최종 미션 제목과 같다. 사실상 존 마스턴의 전용 테마곡이라 봐도 무방.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가 1편과 2편에서의 존이 처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다르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대조적이다. 사실 이 음악은 프롱혼 목장에 있던 존이 래러미 갱단을 쓸어버릴 때 먼저 나온다.[33] 본래 주인인 아서가 쓸 동안에는 '아서의 도박사 모자'가 정식 명칭이지만, 존이 물려받은 뒤로는 '아서의 모자'로 명칭이 바뀌었다.[34] 모자를 주우려고 꾸물거리면 세이디에게 욕을 먹는다.[35] 아서의 모자는 말의 보관함에서 모자 아이콘이 그려진 곳에 스틱을 이동시킨 뒤 고정하고 L2, 혹은 R2를 눌러서 모자를 넘기면 있다. 그래서 초반부터 아서의 모자를 쓸 수도 있다.[36] 자동으로 데드아이가 활성화되고 몸통에 조준이 잡히는데, 오른손에 들고 있던 권총의 한 탄창이 전부 빌 때까지 몸통에 정확하게 난사할 수 있다. 피스톨 계열을 들려 주고 스토리에서의 울분을 가득 담아 연타해주자. 다만 마이카는 총을 맞고 '즉사'하지 않으므로, 헤드샷으로 한방에 죽일 순 없다. [37] 데드아이가 발동 되었을 때 쏘지 않을 경우, 마이카가 존과 더치 둘에게 총을 쏜다.[38] 클리어 후 블랙워터 금을 처분한 거금이 플레이어의 사적 자금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으로 생각되며 《레드 데드 리뎀션》의 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실제로 빚을 갚고 남은 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비게일이 열심히 일해도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한다면서 푸념하니 빚 갚는데 거의 다 쓴 듯하다. 엔딩 크레딧 이후 들어오는 돈은 무려 2만 달러인데 대공황기 이전의 한창 성장하던 미국에서 그 정도 돈이면 생 드니 같은 번화한 대도시에서 아예 집을 하나 사서 지내도 될 정도의 돈이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 계산해도 한화 '''약 7억원''' 정도로, 상당히 큰 돈이다. 만약 존이 욕심 때문에 마이카의 은신처에 있던 돈과 금을 모두 차지했다면 모를까, 존이 의리 없거나 탐욕스러운 인물이 아니니 세이디와 찰스도 공평하게 나눠 가졌을 것이다.[39] 이 미션을 이용해서 초반부터미폭트 실버 대플 핀토를 탈 수 있다.[40] 자신의 키보다 더 깊은 물에 들어가는 즉시 기력 게이지와 기본 기력이 0이 되버리고 곧바로 체력이 소모되기 시작한다.[41] 집 앞에 자신의 말을 묶어 둘 수 있는 곳 바로 앞 난간이다.[42] 라케이는 제외. 라케이 때는 생 드니 은행 강도 사건 때문에 핑커튼이나 경찰에게 잡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비버 동굴이나 셰이디 벨은 다른 갱들의 은신처가 되어있기에 쓸어버려야 한다.[43] 스토리 뿐만 아니라 모든 도전과제도 포함.[44] 존의 스케치들이 대부분 대충 그린 것 같은 느낌의 퀄리티인 것에 비해, 아서의 묘만큼은 꽤나 정성들여서 그려놓았다.[45] 그래서 총을 뽑는 것도 평소의 존답지 않게 우물쭈물거렸다.[46] 이쯤되면 복장 변경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자.[47] 그런데 그 실력이 어디 안 가서 죽기 전에 거의 20명을 쏴죽였으며 적들을 마주한 마지막 순간에도 가지고 있던 권총의 장전된 탄환의 숫자만큼 적들을 저승길 길동무로 삼았다. 에드거 로스도 존의 솜씨를 알고 있었는지 그 한 사람을 잡느라 경찰은 물론 군대까지 동원했을 정도. 여담으로 잉여 군식구 취급을 받던 엉클도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싸우다 죽었다.[48] 이방인 미션 중 'I know you'에서는 어떤 정체불명의 신사와 만나게 되는데, 이 신사가 '''경치가 좋은 곳이군''' 이라고 말한 장소가 존의 묫자리가 되는 곳이다.[49] DLC는 로스와의 거래를 완수하고 목장 생활로 돌아간 와중에 일이 벌어졌다는 설정의 IF물에 가깝다. 그러기에 뭣때문에 사망했는지는 불명.[50] 안대까지 있어 멋이 한결 더하다.[51] 프리퀄 주인공이자 존의 의형이나 다름 없는 아서 모건 역시 마태복음 5장의 구절이 인용되어 묘비명이 새겨지며, 이 문장은 프리퀄 3장의 한 미션 제목으로도 쓰였다.[52] 또한 존 마스턴의 초기 총기인 캐틀맨 리볼버의 모델이 된 콜트 싱글 액션 아미 M1873의 별칭이 다름 아닌 '''피스메이커'''이기도 하다.[53] 아서 모건은 '타시터스 킬고어', 더치 반 더 린드는 '호기 매킨토시', 호제아 매튜스는 '멜빈', 빌 윌리엄슨은 '앨버트 대니얼슨'이라는 가명을 쓴다.[54] 예로 운석이 떨어진 집 같은 경우는 아서는 운석이 떨어져서 그렇게 된거 같다고 적는 반면 존은 대체 뭔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는다.[55] 사실 이건 아비게일이 비쳐스 호프에 집착한건 아니고, 그런 기회를 잡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흘려 말한 카더라였다.[56] 프롱혼 목장주 게디스씨도 대강 존에게 뭔가 과거가 있다는 것은 눈치깐 상태여서 비쳐스 호프에 목장을 사고자 대출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니 흔쾌히 승낙하면서도 차라리 그 돈으로 배표나 사서 브라질로 튀는 게 낫지 않겠냐고 지나가듯이 얘기한다.[57] 대출도, 목장을 지을 자재들도 전부 블랙워터에서 마련했다.[58] 다만 에필로그 초반에 아비게일과 말다툼 할 때 캐나다 유콘에 갔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을 보면 처음에는 아서가 준 돈으로 아예 미국을 벗어날려고 시도했지만 존의 욱하는 성격과 더불어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59] 대출까지 받아서 목장을 차렸으니 건드리지 않는다면 도주할 위험성은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60] 저 'J. Marston'이 존일지 잭일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이스터 에그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추측을 하면 글공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산 존보다는 그래도 평소 책을 가까이 했던 잭이 썼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61] 본편 주인공인 아서는 헤엄칠 수 있는 데에 비해, 존은 1편 설정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헤엄을 못 친다는 설정을 가졌고 그 설정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인 듯하다.[62] 여담으로, 아서가 존의 클래식 모자를 쓸 수 있다. 심지어 옷장에도 보관 가능하다. 트레이너로 카우보이 복장을 입고 있는 존의 모델을 스폰하면 획득 가능하다.[63] 헝가리안 하프브레드이다.[64] 씰 브라운 코트 써러브레드이다. 써러브레드 전 코트 중 가장 성능이 높아서 모든 말 중 성능이 상위권이다. 성별은 암컷. 다만 아라비안, 투르크멘, 미주리 폭스 트로터, 뷰엘보다는 성능 총합이 낮다.[65] 반대로 아서의 콜터 시점 디폴트는 외모는 오른쪽 가르마 4레벨에 수염 3레벨이다.[66] 다만, 장발 모드를 끼운 채로 존의 클래식 모자를 쓰면 정수리 머리카락이 모자 밖으로 삐져나온다.[67] 에필로그 1 한정.[68] 미국의 독 미션에서는 더치가 마이카에게 총을 쏠때, 집에 돌아올때 멜로디가 짧게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