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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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분류하는 남유럽(지도에서 비교적 짙은 푸른색으로 표시된 곳)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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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분류에 의한 남유럽, 녹색이 남유럽 국가다.#[1]
영어
Southern Europe
이탈리아어
Europa merid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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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del Sur
포르투갈어
Europa meridional
그리스어
Η Νότια Ευρώπη
루마니아어
Europa de Sud
1. 개요
2. 남유럽의 문화
3. 남유럽의 경제
3.1. 남유럽권 역내 경제규모 순위
3.2. 지역/국가별 경제
4. 남유럽의 군사
5. 남유럽의 출산율
6. 남유럽 국가 및 지역
6.1. 일반적으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
6.2. 넓은 의미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지역
7. 참고
8. 관련 문서


1. 개요


유럽남부 지역을 가리키는 말. 지리적, 기후적,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기준에 따라 남유럽의 정의,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유럽의 남부에 위치하면서 지중해에 접해 있거나 지중해에 가까운 지역으로 정의된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이베리아 반도, 이탈리아 반도, 발칸 반도의 3개의 큰 반도와 주변 섬을 영토로 하는 국가를 포함한다.
지중해 건너편의 북아프리카중동과도 가까워 교류가 활발하고 이 지역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이민오기도 한다.[2] 지중해에 닿아 있는 국가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도 꽤 있다. 포르투갈은 대서양에만 접해 있고 지중해에 접해 있지 않으며, 안도라, 바티칸, 산마리노, 세르비아, 코소보, 북마케도니아는 내륙국이며, 불가리아는 지중해에 가깝지만 직접 접해 있지 않고 대신 흑해에 접해 있다.
지중해와 흑해 때문에 위도에 비해 상당히 온난한 기후를 띠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은 대한민국 경기도와 위도가 비슷하다.
판 구조론적으로 아프리카 판이 유라시아 판과 충돌하는 지역이다. 당장 피레네 산맥알프스 산맥, 아펜니노 및 발칸, 카르파티아 산맥이 아프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의 이동 속도 차이 때문에 유라시아 판이 구겨져서 생긴 것이다. 그래서 환태평양 지진대만큼은 아니지만 지진화산이 매우 많고 이로 인한 피해도 큰 편. 대표적으로 1755년 리스본 대지진, 1909년 프로방스 지진, 아르메니아 대지진,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등이 있다. 자세한건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문서 참조.

2. 남유럽의 문화



전반적으로 친족을 중시하는 등 혈통적 정체성이 서구권치고 강한 편이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계 미국인, 스페인계 미국인 등의 사람들은 이민의 역사가 10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아직도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를 지키고 사는 일이 잦다.
이러한 특성은 한국계 미국인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가 반도계 민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도 특성상 지정학적 가치로 외세의 침입을 자주 받아 온 역사가 있다 보니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방어적이고 보수적인 민족성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고, 그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탈리아 요리 문서에서도 이와 관련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유럽내에서 인지도 자체는 서유럽 다음으로 높다. 스페인, 이탈리아의 경우 문화적으로는 범서유럽권으로 간혹 함께 묶이기도 하며 유럽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프랑스 문화도 이탈리아의 영향이 매우 컸다. 당장 유럽 역사에서 가장 네임드라고 할 수 있는 로마 제국의 기원이 어디었는지만 봐도 인지도 자체는 상당한 편.
종교에 있어서는 이탈리아 반도,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로마 가톨릭이 대다수이다. 발칸 반도에서는 정교회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이슬람교 역시 적잖게 퍼져있다.

3. 남유럽의 경제


서유럽, 중부유럽, 북유럽에 비해 근대 이후 산업화 경쟁에서 밀리면서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뒤쳐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도 공산권에 영향을 받아 1990년대 이후 들어서야 자본주의 체제가 확립되기 시작했던 동유럽보다는 훨씬 낫긴 하다. 전반적으로 남유럽 한정 이탈리아, 스페인 2강 체제에 포르투갈과 발칸 반도계 국가들이 선진국 후발주자에서 개발도상국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뒤따르는 형세를 띈다.
참고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민소득은 대한민국과 굉장히 비슷하다. 통계가 나올때마다 이탈리아, 대한민국, 스페인은 언제부터인가 항상 붙어다닌다(...). 1인당 GDP(명목)는 25위(이탈리아), 26위(대한민국), 29위(스페인). 다만 2020년 IMF 통계 기준으로는 1인당 GDP(PPP)가 각각 24위(대한민국), 31위(이탈리아), 36위(스페인)로, 한국이 4년전에 비해 더 간격을 벌렸다. 명목 기준으로는 2020년에 한국이 이탈리아와 13$차까지 따라오며 추월을 목전에 두고있다.

3.1. 남유럽권 역내 경제규모 순위


2019년, 남유럽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3]
순위
국가
규모 (단위: 백만 달러)
1위
이탈리아
1,988,636
2위
스페인
1,397,870
3위
루마니아
243,698
4위
포르투갈
236,408
5위
그리스
214,012
6위
불가리아
66,250
7위
크로아티아
60,702
8위
슬로베니아
54,154
9위
세르비아
51,523
10위
키프로스
24,280
10위권 이내
1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106
12위
알바니아
15,418
13위
몰타
14,859
14위
북마케도니아
12,672
15위
코소보
7,996
16위
몬테네그로
5,424
17위
산마리노
1,591

안도라, 2014년 UN 자료
3,249

3.2. 지역/국가별 경제




4. 남유럽의 군사




5. 남유럽의 출산율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등 동아시아 국가들 처럼 저출산, 고령화에 시달리는 지역중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남유럽이 동유럽과 함께 이 문제에 심각하게 직면하였으나 동유럽 국가들은 체제변화 이후 경제성장을 이룩한 이후로 폴란드,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4] 1.5~1.7대 출산율을 회복하여 EU국가 평균인 1.5보다 올라서며 회복하였지만[5] 남유럽 대표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는 여전히 1.2~1.4대 출산율을 기록하며 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은 지역이다.
원인은 입양, 한부모 출산, 동거문화 확산 및 그에 따른 법제도 다각화를 실현시키고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린 서유럽, 북유럽이나 기독교위세가 많이 떨어진 동유럽과 달리 여전히 보수적인 기독교문화와 끈끈한 가족주의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있으며, 이혼이 쉽지 않은 법제도로 인해 결혼을 자신의 인생을 구속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나라들의 청년실업율이 20~40%대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6]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이 30대에 접어들어서도 경제적인 자립이 안되어 부모집에 살면서 독립을 못하다보니 저출산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가 갈수록 고령화가 되고 이들 나라의 평균연령대가 40대가 훌쩍 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표를 얻기위해 여전히 중노년층을 위한 정책만 내놓다보니 젊은이들의 자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서유럽이나 북유럽 등지로 이민으로 인한 인구이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민자들에 대한 배타적인 국민정서도 한 몫 한다.[7]
포르투갈, 그리스는 이미 인구감소가 진행중이며[8], 스페인, 이탈리아도 빠른시일내 인구감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6. 남유럽 국가 및 지역



6.1. 일반적으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


  • 발칸 반도[11]
    • 그리스
    • 불가리아
    • 루마니아[9]
    • 세르비아
    • 알바니아
    • 코소보
    • 슬로베니아[10]
    • 크로아티아
    • 북마케도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몬테네그로
  • 몰타
  • 이베리아 반도
  • 이탈리아 반도

6.2. 넓은 의미로 남유럽에 포함되는 국가/지역


  • 모나코[12]
  • 키프로스[13]
  • 터키[14]
  •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에 접한 지역.(코르시카 섬, 마르세유 등을 포함)
  • 몰도바[15]
  • 이스라엘[16]

7. 참고


이 지도와 같이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짙은 빨강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좁은 의미의 남유럽이라 하는데, 이탈리아의 쥐트티롤이나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 지방이 제외되고 프랑스 남부 등이 포함된다. 물론 옅은 빨강색 또는 분홍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넓은 의미의 남유럽에 포함되기도 하는 지역이 된다.
한편, 냉전 시절에는 일반적으로 공산화되지 않은 국가들만 남유럽에 포함시켜서 남유럽의 범위를 전반적으로 좁게 보았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몰타, 산마리노, 바티칸, 안도라만 남유럽 국가라고 하고,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불가리아 등 공산국가들은 동유럽 국가의 범주에 포함시켰다.[17]
남유럽이라는 이름 때문에 한반도보다 남쪽(남위도)에 위치한 느낌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유럽에서의 남쪽'일 뿐 절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남유럽의 대부분은 '''북한이나 중북부 중국[18]과 동위도'''다. 남유럽의 대표주자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북한신의주와 같은 위도에 있다. 위도가 이렇게 높은데도 온화한 아열대기후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대서양지중해의 영향이 크다. 서울과 같은 위도에 있는 시칠리아 카타니아와 스페인 세비야의 1~2월 평균기온은 11도(...)

8. 관련 문서



[1] UN 편의에 의한 분류로 엄밀히 말하면 일반적인 분류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영국서유럽이 아닌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함께 북유럽에 포함된 것을 보면(...)[2] 주로 이 지역에서 경제적 수준이 높은 이탈리아스페인으로 유입된다.[3] 경제규모 순위[4]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불가리아는 지리상으로 남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하나 민족은 동유럽과 같은 슬라브족이다. 이들 국가를 남유럽으로 포함시키면 이들 국가 역시 저출산이 1.2~1.4대로 심각하며 인구감소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진행중이다.[5] 러시아,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벨라루스[6] 포르투갈은 2019년 기준으로 청년실업율이 20%가 훌쩍 뛰어넘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와 달리 10.1%이며, 결혼율은 이들 나라보다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한자녀 출산을 선호하는 편이며, 이민으로 인한 인구이탈은 저위 3국가보다도 더 심각한 편이기 때문에 현재 인구감소가 진행중인 것이다.[7] 특히 이탈리아 경우가 그렇다. 그나마 이베리아 반도국가인 스페인, 포르투갈은 과거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를 식민지를 삼으면서 이민을 가거나 또는 받아들인 역사가 많아서 인종차별 사건이 터져도 나름 내부적으로 자제하자는 자정작용이라도 되는 노력이라도 보이지만,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대부분 타인종, 타민족에 대한 조롱이 민간차원에서 이루어 지는 것 뿐만 아니라 정치인, 총리 등 국정을 수행하는 사람들 조차 인종차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 벌금 무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알고 정정당당히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하고 표를 얻어 당선된 흑인 정치인이나 이탈리아에 이민 2세대로 이탈리아의 정규교육을 받고 성인이 되어 모델이 된 여성을 상대로도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 장소에 관계없이 정치계나 민간인 모든 영역에서 그들을 원숭이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사건이 언론에 오르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아프리카 이민자들도 시민권만 얻으면 영국, 프랑스, 독일같은, 최소한 이탈리아보다는 이민자에 관용적인 자세를 보이는 국가로 재이민을 시도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등 발칸 남유럽 국가들도 심심하면 인종차별 사건이 터져나온 곳 들이다.[8] 이들 국가들은 1000만 인구 붕괴가 기정사실이다.[9] 루마니아는 일반적으로 동유럽으로 분류해왔지만, 중부유럽과 동남유럽(발칸 반도)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하여, 냉전 이후로 서북부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은 중부유럽, 남부의 왈라키아지역, 북도브루자 지역은 남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0] 중앙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1] 그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냉전 시절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동유럽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12] 주로 서유럽으로 분류된다.[13] 지리적으로는 아시아 대륙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지금도 국민의 다수가 그리스인인데다가 유럽연합 회원국이므로 남유럽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UN 분류로는 서아시아 국가.[14] 유럽과 아시아 양쪽에 영토가 걸쳐 있는 국가. 현재 발칸 반도 끝부분에 영토가 포함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유럽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유럽 평의회에도 참여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남유럽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남유럽의 범위를 최대로 확장해서 터키의 영토 전체를 남유럽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15] 러시아의 영향권에 들었던 이래 동유럽으로 흔히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독립하였고, 몰도바인의 혈통과 언어는 루마니아와 사실상 완전히 같으며 명백한 라틴 계열이기도 해서 민족, 언어를 기준으로 삼아 루마니아 전체를 남유럽으로 분류한다면 몰도바도 같이 분류될 수도 있다.[16] 중동국가이나, 유럽방송연맹, 유럽올림픽위원회, UEFA의 가맹국이다. 그나마 유럽쪽에 영토가 극소량 있는 터키나 카자흐스탄과 달리 이쪽 기구에 가입한 명분은 정치/국제정세의 영향이 더 강하다. 축구와 올림픽만 해도 AFC 및 아시안게임연맹 (現 아시아올림픽평의회)소속이었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중동 이슬람국가들의 반발로 인해 떠돌다 UEFA로 정착. 2차대전 이후 냉전기 서방 제1세계와 이스라엘의 관계, 혹은 양쪽에 걸친 유대인들의 영향력 등과도 무관치 않은듯 하다.[17] 그러나 그리스도 가끔씩 지리적인 이유로 동유럽 국가로 보는 사람도 있다. 종교적으로 기독교 정교를 믿고 문화적, 지리적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남유럽 국가들보다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과거 구유고 연방에 속해있던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같은 국가들과 더 가깝기 때문.[18] 베이징시, 랴오닝성, 지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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