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러콘
1. 레프러콘(Leprechaun)
레프러컨, 레프러칸이라 쓰기도 하고, 러 대신 리를 써서 레프리콘/컨/칸이라고도 쓰는 등 표기가 참 다양하다. 발음이 전부 비슷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선 인지도가 낮아서 뭔가 하나로 고정도 잘 안되기 때문.
아일랜드 민속전설에 등장하는 키가 작고 노인 모습을 한 작은 요정이다. 의외로 디나 시 중에서는 가장 키가 큰 편에 속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구두장이 요정이며, 황금을 매우 좋아해서 황금을 모아서 여기저기에 숨겨놓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게 같은데서는 장사가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레프러컨의 조각상을 전시하기도 한다. 일본의 복고양이 인형 비슷한 역할. 다소 괴팍하거나 완고한 성격의 노인으로 묘사되고 금을 뺏겨서 화나면 사람을 물기도 한다고.
주로 녹색 옷에 주황색 머리털과 구레나룻을 하고 있다. 여기에 주근깨까지 더해 소위 진저라고 부르는 붉은머리 백인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아일랜드 지역은 진저가 많긴 하다. 그러나 녹색 옷은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이미지로. 원래는 오히려 '''붉은 옷'''이었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도 녹색 옷은 트루핑 페어리(국가 등 무리를 이뤄사는 요정)만 입는다고 했다.
황금을 숨겨놓은 모습은 보통 항아리에 가득 담아놓은 금화로 묘사되며, 보통 이 항아리는 무지개의 끝 부분에 존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 레프러콘을 마스코트로 하는 시리얼 럭키 참즈(Lucky Charms)가 유명하다. 마쉬멜로가 들어간 단 맛의 시리얼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아일랜드 퀴디치 팀의 마스코트로 나온다. 이 레프러콘이 뿌리는 금화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루도 베그만이 프레드 & 조지 위즐리에게 내기에서 진 돈을 이걸로 지불하는 사기를 쳤었다.
아일랜드계가 많이 살았던 보스턴에 위치한 NBA 보스턴 셀틱스에서도 있다.
2.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레프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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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illy the Leprechaun.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
유래는 1번과 같다. 심슨 가족에서 주로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몸집 작은 사람이다.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도 엄청난 장난을 쳐서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요정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랄프 위검의 환각에서 나타나 방화를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녀석도 이 요정이다. 심슨가족:스프링필드에서는 이 캐릭터를 터치하면 빠르게 도망치면서 경험치나 돈을 내놓는다.
2.1. 관련 문서
3. 고스트버스터즈
건축업자가 파이브를 만지다가 이상한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한다. 그런데 실수로 레프러콘을 풀어주고 만다. 자신의 황금을 훔친 네사람의 후손들을 항아리에 가둬버린다.[1]
지팡이로 물체들을 조종도 할 수도 있으며 소 석상, 뱀, 트로피, 마차, 동상으로 마법을 부린다. 심지어 캐럿의 유능함까지 빼앗는데, 캐럿이 무능해진 건 진짜 민폐가 된다. 코드 엑토를 쏘자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창문도 깨지고 진흙탕에 빠지고 피자집에서도 망하고 해독제도 깨진다. 시장은 유일하게 마차에 가두며 레프러콘이 시장에게 돈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금고에 있다고 말해준다.[2] 그러나 행복을 찾은 캐럿에게 코드 엑토에 맞고 덫에 갇혀서 리타이어. 레프러콘이 패배하자 항아리에 갇혀 있던 사람들도 풀려나고 마차에 갇혀 있는 시장도 풀린다.[3]
4. B급 공포 영화 시리즈
레프러콘(영화) 항목 참조
5. 라스트 오리진에 등장하는 전투원 T-3 레프리콘
[1] 맨 처음에는 건축업자, 식당 손님, 프로레슬링 사장, 고스트 버스터즈를 혐오하는 시장. 그래서 석판에 후손들의 이름이 있는 것이다.[2] 사건이 종료가 된 후에는 유령 얘기를 하나도 안 꺼낸다.[3] 고스트버스터즈가 구해주었는데 배은망덕답게 나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