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1. 개요
掘鑿機 / Excavator, Backhoe, Digger
건설현장에서 땅을 파는 굴착작업, 토사를 운반하는 적재작업, 건물을 해체하는 파쇄작업, 지면을 정리하는 정지작업 등에 사용하는 건설기계.[2] 기본적으로 쇼벨 끝에 버킷(삽)을 달아 기본 용도로 사용하며, 이 버킷을 떼고 좁게 파지만 좀 더 깊게 팔 수 있는 작은 버킷과 착암기, 집게 등 다른 툴을 장착할 수 있는 다목적 기계이다.
흔히 포크레인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업계에선 굴착기도 아닌 굴“삭”기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립국어원이 굴삭기를 굴착기로 순화하라고 한 이후로, 굴착기(뚫는 기계)와 굴삭기(삽차)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건설기계라는 반발이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국내 최대의 중장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국립국어원에 진지한 이의제기를 할 정도였다. 그러나 2019년 관련 법령상 용어까지 굴착기로 통일되면서 “공식적으로는” 논란이 일단락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명칭 논란” 항목 참조.
참고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인 "포크레인"은 프랑스계 회사 포클랭('''Poclain''')을 프랑스어 발음이 아닌 영어식 발음으로 읽은 포클레인을 콩글리시 식으로 다시 읽은 이름이다. 즉 회사 이름이 물건의 호칭으로 바뀐 사례이다. 국립국어원의 공식 표기는 외래어 포기법을 따른 "포클레인"이나, 실제로는 포클레인이라는 명칭의 사용빈도는 크게 떨어지며 구글에 포클레인이라고 검색하면 포크레인으로 바꾼 검색 결과를 돌려줄 정도다. 따옴표를 붙인 검색 결과를 비교할 경우 포크레인이 100만개, 포클레인이 10만개로 거의 10배에 가까운 검색어 차이가 난다.
포클랭은 지금 우리가 쓰는 유압 모터 방식의 굴착기를 최초로 만들었던 회사이다. 국내에는 구 삼성중공업 시절에 제휴 형태로 장비가 들어왔었으나 중장비 부문이 1974년에 '케이스'(CASE)사에 인수되었고 현재는 부품만 생산, 납품하고 있다. #
2. 상세
굴착기는 장비의 이동 역할을 하는 주행체와 주행체에 탑재되어 360도 회전하는 상부 선회체 및 작업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이런저런 장비를 연결 혹은 교체시키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간혹 '백호 (Backhoe)'로 달리 칭하기도 하는데, 이건 굴착기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트랙터나 로더 뒤쪽에 굴삭용 장비를 장착한 경우일때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게 휠타입(일반 바퀴를 사용)과 크롤러 타입(무한궤도를 사용)으로 나뉘고, 무한궤도 타입은 일반 철제 궤도를 사용하는 것부터 고무를 씌운 고무트랙식, 위에 나온 스파이더 타입같이 경사지 작업이나 목재 채취, 광산작업등에 특화된 특수기종 같이 여러가지 형태의 장비가 있다. 이외에도 트럭의 후방에 굴착기를 장착한 것도 있다(이것이 전술한 백호. 위치 특성상 쇼벨은 차체 후미에 장착한다). 다만 백호는 작업과 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우며, 무엇보다 굴착 작업의 반경이 180도로 제한되어 있다.
참고로 굴착기 조종을 하려면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1종 보통 면허증을 지참해 주소지 시/구청[3] 교통과를 방문해 면허를 발급받아야 운전이 가능하다. 기능사 자격만 취득하거나, 자격증과 1종 보통 면허가 있다하더라도 건설기계조종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으면 무면허 운전이 되니 참고.
국내에서는 주로 버킷 용적(m³)에 따라서 구별하는데 크게 미니, 공투(0.2m³), 공삼(0.3m³)=공쓰리, 공육(0.6m³), 공팔(0.8m³), 텐=공텐(1.0m³) 순으로 나눈다. 미니는 고무트랙만 존재하고 공투는 철제 크롤러타입만,[4] 공삼부터 공팔까지는 휠타입과 크롤러타입이 공존, 텐은 휠 타입 없이 크롤러타입만 있다.[5] 하지만 크롤러타입은 주행속도가 '''매우''' 느리며 애초에 크롤러타입을 사용할 정도의 노면이 시궁창인 곳은 텐급 이상의 굴착기들이 작업해야 하루 목표량이 채워지는 수준의 대형 공사지역이기에 공육과 공팔 크롤러타입은 쉽게 보기 힘들다. 외국에선 보통 굴착기의 중량(ton)으로 구분한다.[6]
토목현장의 경우 차륜의 험지주파력 한계 때문에 크롤러타입을 주로 사용하지만 도심지에서는 철제 크롤러에 의한 도로의 노면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공육 이하의 휠타입을 사용한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속칭 '미니 장비'라 불리는 운전중량 0.5톤~4톤 정도의 초소형 장비나 소선회 장비들이 도심지 작업에 특화되어 나오기 때문에, 의외로 흔하게 볼수있게 되었다.[7][8]
작업장치는 유압펌프를 가동시켜 발생시킨 유압으로 유압 실린더를 작동시키고, 회전과 주행에 유압 모터를 사용하는것이 대부분. 2000년대 들어서는 전기구동식 모델도 추가됐으나, 초소형 소선회장비에 비해 이점이 없어서인지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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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다른 건설기계들에 비해 정비 난이도가 높은 장비가 굴착기인데, 이는 굴착기 조작체계(4방향 유압 밸브 2조+주행계통)가 타 장비들에 비해 복잡하고, 여타 추가적인 옵션 부착(예를들어 브레이커라든지, 크램셸 같은 것)도 많아 유압회로 배관이 복잡하기 때문. 거기에 도심작업용으로 차체 앞 뒤 길이와 폭을 줄인 소선회 장비의 경우, 간신히 보이고 팔이 안들어가는 위치에 배관이 10개씩 체결되어 있는건 예삿일. 오히려 중형장비들보다 소형/초소형 장비들이 고치기 더 어렵다고들 한다. 특히 미니 굴착기 같은 원인 불명인 이상[9] 이 발생시 알아내기 위해선 참 난감하다. 심한 경우 일일히 부품을 다 들췄는데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던지... 그렇기에 중장비 계통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일상점검을 꼼꼼히하자. 대부분의 이상은 일상점검을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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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지상 최대의 자력주행장치''' 타이틀을 굴착기가 가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배거 288 문서를 참조.
국내 굴착기 시장은 현대건설기계 30%, 두산인프라코어 30%, 볼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캐터필러가 확고한 1위.
3. 일상점검 및 알아두면 좋은사항
중장비는 한번 파손이나 고장시 비용이 매우 크게 든다. 14톤 굴착기(중형급)는 보통 1억이 넘는다. 따라서 사소한 고장이라도 정비료가 많이 든다. 그리고 모든 건설기계는 일상점검이 중요하고,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장비에 지식이 있어야 한다. 결국 아는만큼 장비도 아끼고, 돈도 아낄수 있다. 건설기계마다 정해진 역할이 다르니 점검내용도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은 같다.
대게 일상점검은 하루 두번인데, 작업 시작전과 종료후다. 아침에 시동을 걸기 전에 전체적인 상태를 체크하는데, 연료나 유압 호스나 실린더 쪽에 누유나 누수가 있는지 둘러보고 마찰을 많이 받는 전부장치[10] 부근 그리스 도포 및 주유[11] 상태를 체크, 없으면 급지한다. 물론 굴착기 도저, 휠타입같은 경우 차체바닥 급지 포인트도 주기가 길뿐 체크해주자. 구리스 급지및 누유,누수체크가 끝나면 내부를 점검하는데 특히 여름엔 필히 부동액량은 확인하여 보충하자. 딥스틱으로 엔진오일량 체크, 팬벨트 장력점검[12] 기어오일 체크, 라디에이터 파손 여부 확인, 내부 누유확인 작동유량 체크[13] 차량 연료량 체크 등이 있는데, 작업 종료 후 여기에 아워미터 체크를 한다.
중장비 기사는 상술한 점검과 정비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굴착기가 동원되는 작업은 보통 공사현장도 있겠지만 토목현장이나 노천광산도 꽤 된다. 물론 굴착기를 운용하거나 임대 업체 소속이거나 해서 선임이나 정비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자잘한 부품 교체나 소모품 보충 정도는 자신이 해야 타산이 맞다. 또한 기기마다 적정량이 다르니 해당 건설기계를 운용시 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숙지해두자.
4. 종류
4.1. 초소형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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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 제작소의 작업중량 300kg급 초소형 굴착기 PC01-1. 작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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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의 HX10A 초소형 굴착기
소형굴착기(흔히 이야기하는 '공투')보다 작은 규격의 굴착기로 작업중량은 4톤미만급. 일부 작업중량 1톤 미만의 굴착기들은 농기계로 분류되기도 한다.[14] 기존 소형굴착기에 비하면 아주 작아 흔히 '미니'라고 불린다. 보통 좁은 곳에서 작업하기 좋도록 소선회형[15] 으로 많이 만들어지며, 같은 이유로 굴절식 붐이나 붐 자체가 각도를 틀 수 있는 스윙붐 형상으로 만들어지며, 특히 도심에서 작업하기 편하도록 금속이 아닌 고무궤도를 흔히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의외로 중장비 전문 회사에서 개발되어 선보인 것보다, 훨씬 먼저 과수원용[16] 으로 1994년에 LG전선 농기계 사업부(현 LS엠트론)가 내놓은 X-100모델이 국내 최초의 초소형 굴착기 모델이며, 현재 판매중인 일본 얀마의 SV08-1과 비슷한 크기로, 1톤 포터나 봉고트럭은 물론이고 자세만 잘 잡아주면 무려 라보와 타우너 트럭에도 구겨싣는게 가능했다. 2020년 현재에는 앞서 이야기한 얀마와 구보다,코벨코,두산 밥캣, 국제종합기계,현대건설기계에서 공업/농업 겸용 초소형 모델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2017년 말 현재 일본 Yanmar의 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코벨코(고베제강)과 구보다, 히타치 정도 순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3톤 미만의 경우 교육이수만으로도 면허 발급이 가능하다.
4.2. 소형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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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EC60E
흔히 공투(0.2m^3급 버켓이 기본인 모델들)라 불리는 체급. 형식명에 보통 55~80이 붙는다. 휠타입과 크롤러타입이 공존하며, 2000년대부터 카운터웨이트 배치를 바꿔 좁은 곳에서 작업이 가능한 소선회장비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도심의 상하수관거 공사 등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4.3. 중형 굴착기
흔히 말하는 공육, 공팔급이 중형급이며 보통 형식명에 붙는 숫자가 120~210대 번호가 붙는다. 터파기, 다지기부터 자재 상차, 구조물 견인 등 다방면에서 두루 쓰이기에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못해도 한 두대 이상 볼 수 있으며, 무게는 공육 14톤~ 공팔 21톤 내외. 국내에서는 크롤러타입보다 휠타입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4.4. 대형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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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 PC490LC-11
말 그대로 크기가 큰 대형 굴착기이다. 형식명 뒤에 300~800이 붙고 공텐, 텐으로 불리며 무게는 27톤에서 80톤 내외. 아파트 공사현장, 석회석 광산이나 채석장과 대규모 토목 공사 현장등에 있는 수많은 크롤러 굴착기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이 정도 크기가 되면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크롤러타입이 쓰이며, 처참한 수준의 기동성 때문에 현장을 옮겨다닐 때는 로베드 트레일러로 옮기는게 기본이지만, 운송제한을 넘는 사이즈와 중량으로 인해 분해 후 재조립하기도 한다.
4.5. 초대형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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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모델은 독일의 립벨 R9200로 로딩 쇼벨 모델.[17] 이 경우 버킷을 기울여 상하차하는 가동이 불가능한 관계로 버킷에 개폐장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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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모델도 독일의 립벨 THIESS 996 모델로 이쪽은 드래그 쇼벨 모델[18] 이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굴착기의 가동구조를 그대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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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모델은 히타치 EX8000. 로딩 쇼벨 모델의 버킷 가동 사진 및 크기비교가 나와 있다.
위에 서술된 대형 굴착기보다 더 거대한 종류로, 주로 한 번에 대량의 굴착능력이 요구되는 광산 등지에서 사용된다. 보다시피 그냥 무한궤도를 계단삼아 밟고 올라가 탑승하면 되는 위의 초소형~대형 굴착기와 달리 워낙에 거대하다 보니 아예 따로 탑승용 계단이 있다. 이 때부터는 자기보다 높은 지표를 굴착해야 할 일도 생기기 때문에 버킷 방향이 다르게 제작되는 모델도 있다.
유명인사로는 독일제 배거 288이 있다.
참고로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굴착기 타이틀은 강원도 영월군의 한 시멘트공장 광산에 있는 캐터필러사의 6015B(140t/8.1㎥)가 차지하고 있다. #[19]
4.6. 휠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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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EW145B 프라임.
무한궤도 대신 바퀴로 움직이는 굴착기이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바퀴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지게차와 마찬가지로 도로 헬게이트의 주범(...). 주행시 미칠듯한 CVT소음이 나온다. 참고로 소형 굴착기는 바퀴가 단륜형태 4개이지만 중형과 대형은 바퀴가 복륜식이라 실제로는 8개가 붙어있다(물론 구동은 단륜이나 복륜이나 동일한 4개 구동). 08급 휠 굴착기는 앞 부분에 아우트리거라는 고정용 다리가 있어서 뒤에 달린 블레이드(불도저의 그것과 동일)와[20] 함께 지면에 고정을 해서 작업하면 롤링현상(고무타이어가 출렁거려 차체가 앞뒤로 흔들리는현상) 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휠타입 굴착기의 단점인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 전도의 위험성 또한 줄어든다.
굴삭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에 사용되는 굴착기도 휠 굴착기이다. 실기시험 중 S자 주행시험이 있기 때문.
4.7. 스파이더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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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zi사에서 제작한 휠(바퀴)형. 사진만 보면 바퀴가 안보이는데 다리 오른쪽 옆부분을 보면 타이어가 보인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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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사에서 제작한 사륜 무한궤도형.
바퀴나 무한궤도로는 안정적인 자세를 잡기 힘든 지형(예: 바위 밭이나 급경사)에서 2개 이상의 지지대를 펴 자세를 잡고 작업하기 위한 종류. 국내에서는 유지보수 측면[22] 에서 크게 쓰일 일이 많지 않아 험준한 산지 이외에는 보기 힘들다. 또한 유압식 지지대와 버킷을 번갈아 디디며 경사면을 오르는 장면은 흡사 로봇보행병기처럼 보일 정도.
2015년 광주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복구작업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5. 작업장치(어태치먼트)의 종류
굴착기는 버켓(삽)을 떼고 다른 작업장치를 달 수 있다. 버켓 작업 외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23] , 2000년 이후로 보급된 유압식 커플러(링크)로 작업장치 교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게 되었으며 여러 작업장치 또한 계속 개발되고 있다.
참고로 여기 기술된 작업장치는 정기검사 때 원래 버켓(본바가지라고 부르는 그것)없이 검사를 받다간 부적합 판정이 날 수도 있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특히 체버켓과 대버켓의 경우 작업장치 임의개조 판정(허용된 굴착용량의 허가 없는 임의 변경에 해당되어 등록지자체에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을 받을 수 있다!
단순 어태치먼트와 작업장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용접이나 링크 분해조립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착하는 경우에는 어태치먼트 탈/부착으로, 반대로 용접이나 직접적인 분해조립과정(=가공작업)을 거쳐서 장착하는 경우에는 작업장치 변경으로 구분되어 구조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관련규정
1. 브레이커(착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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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단단한 물질을 파쇄하는 유압식 작업장치이다. 도시에서는 상수도 작업할 때 흔히 들을 수 있는 따따따 이런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 장치이며 그 특유의 소음 때문에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 과거에는 건물 철거에도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크라샤(크러셔라고는 아무도 안 한다 crusher)로 많이 대체된 상태.[24]
2. 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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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암반, 돌부리, 다져진 지반 등을 버켓으로 작업이 안될 시 사용하는 작업장치이다. 수 공구로 비유하자면 곡괭이 같은 존재.
3. 쪽버켓 - 보통 버켓이 투스(바가지 끝에 달려있는 이빨) 5개가 있다면, 쪽 버켓은 3개가 달려있으며 보통 버켓보다 작은 폭을 갖고 있다. 좁은 곳을 팔 때 사용한다.
4. 체버켓 - 버켓에 돌을 거를 수 있도록 일정 크기로 격자모양의 환봉을 때워서 만든 버켓이다. 기존에는 버켓이 닳았을 경우 공업사에서 산소로 버켓 등부분을 불어내고 환봉을 때워 많이 만들었지만 요즘은 전용 채버켓[25] 을 장비기사들이 구입하는 추세이다.
5. 대버켓 - 보통 버켓 보다 폭이 넓은 버켓이지만 논란이 많은 작업장치중 하나이다. 위에 언급한 5종의 작업장치는 03급 이하 영업용 굴착기에서 기본 세트나 마찬가지로 되어버렸는데, 그 시발점이 대버켓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기사들이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나둘씩 구입하자 기본 세트처럼 굳어져 버렸다. 왜 문제냐면 버켓용량을 초과하여 장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예를 들면 06급 굴착기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03 굴착기로 06급 굴착기와 비슷한 버켓용량을 갖고 있어서 06급 굴착기를 찾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아직도 중장비 기사들 간에 논란거리며 06급 이상은 장착하지 않게 서로 약속하고 있다지만 상당수의 06급 굴착기가 대버켓을 가지고 다닌다(...). 작업용으로 쓰지 않을 때는 여기에 브레이커, 리퍼 등을 수납하기도 한다.
6. 지게발 - 이것 또한 기본 세트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보통 팔레트에 담겨있는 보도블록이나 보강토 그밖에 물건 등을 트럭에서 하차할 때 많이 쓰인다. 이 지게발 때문에 지게차 기사들이 일감이 줄었다고 한다.
7. 마이티백 - 진동 다짐용 작업장치로 법면, 사면 등 인공지반을 다질 때 사용한다. 사실상 롤러를 대신하는 것.
8. 집게 - 콘크리트 등을 파쇄하는 크랴샤라는 집게가 있고, 돌을 운반 및 쌓는 돌집게가 있으며, 목재 등을 쌓거나 운반하는 나무집게도 있고, 폐기물 등을 집는 폐기물 집게가 있다. 용도별로 수많은 종류의 집게가 있다. 크게 분류하자면 회전이 안 되는 유압식 집게도 있고, 회전이 되는 회전 집게로 나뉘게 된다. [26] 또한 유압 없이 작동하는 무유압 집게도 있고, 굴착기에 용접하여 부착하는 코끼리, 호랑이, 딱따구리 등등 메이커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집게들도 있다. 정식명칭은 다용도집게로 표기하며 장착 시 구조변경검사 대상.
9. 틸트로테이터 -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업장치이다. 따지자면 링크, 커플러 쪽에 가깝다. 굴착기는 작업대 부분이 상부와 하부가 연결된 축을 중심으로 작업을 한다. 하지만 틸트로테이터는 버켓을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좌우 각도도 조절이 가능해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암과 버켓 부분을 나누어 틸트로테이터를 부착 후 그 접합부에 버켓 종류를 달기 때문에 기존보다 담을 수 있는 토사량 이라던지 무게량이 현자히 줄어들어, 틸트로테이터로 바꾼 후 원래 감당할 수 있었던 무게도 기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게다가 틸트로테이터 자체의 내구성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약3000만원이나 들여 바꾼 로테이터가 고장 나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 중량을 쳐야 하는 작업장이나 험한 일을 하는 작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며, 굴착기 하나로 여러 가지 일을 가볍고 세심하게 해야 하는 현장에만 사용하는 추세다. 로테이터를 달았다고 해서 임금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수리비나 기계 구입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보기 힘들다. 단 멋짐 점수는 +100. 지나가던 굴착기 기사들도 지나가다 단 장비 있으면 멈춰 서서 오오 거리면서 보기도 한다. 체결형태에 따라 구조변경검사여부가 갈리는데 유압커플러에 별도로 체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은 그냥 사용이 가능하나 틸트로테이터가 암과 링크연결되면 구조변경검사 대상이 된다.
10. 렉킹 볼 - 주로 크레인을 이용한 건물 철거공사 시 사용되는 그 쇳덩이 구슬이다. 크레인뿐만 아니라 굴착기 커플러나 버킷 갈고리에 매달 수도 있다.
11. 면삭기 - 면삭기는 굴착기를 비롯한 바브캣 등 유압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장비에 부속장치로 사용하는 유압장치이다. 지하굴착작업에서 콘크리트 연속 벽면을 다듬는 유압장치로 주로 사용하며 돌출된 아스팔트 도로 면이나 콘크리트면을 다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통 면삭기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가 사용되나 폭이 넓거나 규모가 큰 사이즈는 작업능률에 따라 적합한 유압장치를 설치해 사용한다.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곳에서 아스팔트 하나의 차선을 재포장하기 위해 약 10cm 두께로 긁어내는 작업장치가 면삭기이다. 면삭기의 면 접촉면 인 돌출 부분은 특수한 재질의 금속을 사용하여 팁의 마모가 줄어들며 절삭 성능이 좋아진다.
유압장치로 만든 면삭기는 완충장치가 있어 회전하면서 타격하는 충격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으며 다듬는 면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 회전 속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도 필요하다.
면삭기는 기계 특성상 감가상각이 심하고 기기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면삭기 작업은 일대가 기사포함 100만 원을 호가한다.
6. 굴착기 관련 사건, 사고
굴착기는 그 특성상 급경사나 지반 침하가 있는 곳에서 자주 작업하기에 위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매몰되거나 무게 중심을 잃고 밑으로 구르거나 떨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잦은데,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대부분이 안전불감증[27] 때문이다. 그나마 급경사에 특화된 스파이더 타입조차 기사가 가격이나 작업 용량,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쓰질 않는다.[28] 아무튼 중장비 운전이나 카센터 관계자들은 툭하면 굴착기가 구르고, 빠지고, 매몰됐다거나 하는 소식을 의외로 많이 접할 수 있다.
또한 버킷에 치이는 사고 역시 빈번하며, 이와 관련돼서도 '''정말''' 사고가 많이 난다. 특히 버킷에 담은 토사를 털어내고 좌우 선회 중인 버킷이 '''머리를 때리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모의 경우 수직 충격은 상당히 버티는 반면 수평 충격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 가뜩이나 머리도 관자놀이를 치면 훅 가는 마당에 쇳덩어리에 치이면...
2012년 8월엔 물 뭉덩이에 빠진 레미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 투입됐다 굴착기가 전복돼 기사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기사
그밖에도 위 사례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도로 주행중 사람을 친 사건도 있다.#
그리고 2012년 9월에 진주에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만취 상태로 경찰서 앞에서 굴착기로 깽판치다 경찰이 쏜 총탄에 허벅지를 맞고서야 진압이 된 사건도 있었는데, 기존 공무집행방해에 공공건물 파손, 기타 여러가지 죄까지 겹쳐 구속되었다.
2013년 8월에는 인천 무의도에서도 한 남성이 가족 불화로 가족 집들과 주변 전봇대까지 파손하고 구속된 일이 있었다.#
2015년에는 간통을 의심하던 아내를 사망하게 만든 뒤 굴착기로 회사 뒷마당에 파묻은 사건이 있었다. 굴삭기 암매장 사건을 참조.
2016년 11월에는 굴착기를 몰고 대검찰청 청사 입구로 난입해 경비와 경찰들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다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 체포된 뒤 "'''최순실이가 죽을 죄를 지었다 했으니 (내가) 도와주러 왔다."'''면서 동기를 밝혔다.#그리고 이 동기가 언론에 의해 알려지자, 그의 석방을 위해 복구비 1억 5천만원을 모금하자는 운동까지 벌어졌다.
7. 명칭 논란
국립국어원에서는 '굴삭기'란 단어를 '굴착기'로 순화하라고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굴착(掘鑿)'이라는 단어가 일본에서 1956년 한자 제한에 따라[29] 굴삭(掘削)으로 대체되었고,# 한국에는 이것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 주장이 옳다고 볼 수 있는 게, 일본어에서는 '굴착'을 써야 할 듯한 대륙붕 굴착 역시(대륙붕을 포크레인으로 풀 것은 아니니까) 대륙붕 굴삭이라고 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鑿'이란 한자 자체는 현대 일본어에서 완벽하게 사라졌다. 착암기도 '''삭'''암기(削岩機)로 부르니까.
실제로 한국에서 '굴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기록은 서양식 건설기계가 슬슬 들어온 1920년대부터 바로 등장하고, '굴삭'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착→삭 대체를 하고 십여 년 지난 1969년부터 발견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땅을 깊숙히 파는 해저 유전 드릴의 의미로 '해저 유전 굴삭'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굴삭 = 포크레인으로 뜨는 것/굴착 = 땅을 파는 드릴'의 구분이 언제나 명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심지어 '굴삭 드릴'이라는 말도 옛날 신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대로 '굴착'이라고 쓰고 흙을 푼다는 의미로 쓰는 기사도 있다. 1927년 전조선수리조합실사 기사를 보면 '저수지 굴착'과 같은 단어가 나오는데 이 굴착은 드릴로 뚫는다는 식으로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굴착과 굴삭이 완전히 다른 의미이다'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 유래와는 별개로, 정작 일본의 용어를 수입한 한국에서는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굴삭기와 굴착기의 의미가 구분되어 사용된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전후 일본에서 한자 '자를 삭(削)'으로 '팔 착(鑿)'을 대체하여 쓴 것은 사실이지만, 그다지 뜻이 비슷한 글자가 아니다 보니 의미 분화가 일어나는 것도 당연한 일. 게다가 일본어로는 발음이라도 같지만 한국어로는 발음까지 다른 점 또한 이러한 의미 분화를 가속화하였다.
이런 점을 살펴보면 국립국어원에서 굴삭기를 굴착기로 순화하라는 결정이 나오자 한국 건설업계에서 진지하게 반발한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국립국어원의 결정은 한국의 건설업계에서 서로 전혀 다른 기계를 의미하는 굴삭기와 굴착기의 명칭을 모두 굴착기로 단일화하라는 지시로 읽힐 수 있어, 이는 결국 국어순화가 아니라 한국어의 다양성을 해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다만 정작 일본의 건설업계 등에서는 '굴삭기'조차 한자 획수가 많고 쓰기 귀찮다고 생각해서 '유압쇼벨'(油圧ショベル)이나 '쇼벨카'(ショベルカー)같은 단어를 많이 쓴다. 혹은 '윤보'(ユンボ)란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한국의 '포클레인'처럼 프랑스 회사의 브랜드명(Yumbo)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용어 다툼은 2019년 3월 19일, 법령상 해당 건설기계의 명칭이 해당 시행령의 일부 개정에 의해 굴착기로 변경됨에 따라 정식 명칭은 굴착기로 불러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와 별도로 1970~80년대 서적에서는 "파워 셔블"이라는 표현도 자주 보이는데 이는 미국에서 부르는 명칭을 수입한 것으로 현장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8. 여담
9. 매체에서의 굴착기[31]
굴착기보다는 천공기에 더 가깝다.
- 슈퍼전대 시리즈
- 굉굉전대 보우켄저 - 고고 쇼벨
- 마진전대 키라메이저 - 마진 쇼벨로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 - 각귀를 굴착기로 절단했다.[32]
- 용자 시리즈
여기 서술된 메카들 중 유일하게 일반적인 굴착기가 아닌 전방 버킷 굴착기(로딩 쇼벨)를 모델로 쓰고 있다.
- 토미카 히어로 시리즈 - 레스큐 쇼벨
- 트랜스포머 시리즈
- 마리오 카트 - 와루이지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터틀 쇼벨, 자세한 것은 레전드히어로 삼국전/등장 머신 문서를 참조.
- 로스트사가 - 2018년2월18패치로 광장에서 탐사레벨 50 달성시 나온다.그런데 이 굴착기는 이륙도 된다.
- 릴로 & 스티치 시리즈 - Backhoe
이름 그대로 앞발톱을 굴착기처럼 땅을 파는데 사용할수있다. 줌바 주키바 박사의 실험체 040호 이다. 참조.
[1] 참고로 창작물 대부분의 굴착기 메카는 정작 로봇모드(단독변신 기준)일 때 쇼벨이 그저 장식인 경우가 많다.[2] 그 외에도, 바퀴가 궤도라면 다른 작업차량이 험지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때 구난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저 쇼벨장치를 이용해 다른 건설기계와 달리, 트럭에 적재하는 것도 무난한 편. 트럭에서 하차 시 쇼벨로 땅을 지탱한 후 차체를 움직여서 나오며, 상차시엔 반대로 쇼벨을 화물칸에 지탱한다. 타 건설기계라면 경사면이 따로 있어야 한다.[3] 만약 주소지 내에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다면 여기로 가야한다.[4] 공투라고 부르는 타입중에서도 일부 제조사의 제품은 고무트랙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니 장비로 유명한 코벨코의 055LC의 경우 소선회 고무트랙타입이다. 다만 055LC의 실제 버킷용량은 공삼급.[5] 현장에서의 구별 방법은, 크롤러 타입인데 미니보단 크다 = 공투, 공투보다 크고 휠타입이면 타이어가 4개다 = 공삼, 휠타입에 타이어 8개다 = 공팔, 휠타입에 타이어 8개인데 공팔보단 작다 = 공육, 철제 크롤러이고 크다 = 텐 식이다.[6] 미니굴착기의 경우에도 국내에선 톤급으로 분류한다. 008, 010, 017, 020, 025, 030, 035 등인데 035의 중량이 3,4~3.5톤 정도이다.[7] 선회체 외에 쇼벨만 좌우로 움직이는 기능과 궤도의 폭을 좁게하여 좁은 곳에서도 이동하기 쉽게 만든 형태.[8] 공사 까지는 철제 크롤러에 고무패드를 부착해서 도로주행허가를 받을수 있다. 실제 도심지 상하수도관련 공사에서 굴착깊이가 깊으나 폭이 좁아 중대형 장비의 투입이 불가능한 경우에 고무패드 장착형 공사 등이 투입된다. 볼보의 ECR088 같은 장비가 대표적이다. 실제 볼보 ECR088LC기준 고무패드 장착비용이 400만원정도 요구된다.[9] 예를 들어 오일누유, 헤드 가스켓 파손,유압펌프.[10] 버켓(흔히 말하는 바가지) 붐, 암 사이의 회전부[11] 차종마다 다르지만 윤활유 주입하는 구멍이 있다.[12] 물론 엔진시동이 꺼진 뒤 체크해야 한다. 점검시 눌러보아 장력을 체크해보자 온힘 다해서 눌렀을때 1mm가 이상적이다[13] 작동유 같은 경우 반드시 굴착기를 이리저리 조작해 붐, 암, 버킷 유압실린더에 있는 유액을 충분히 탱크로 돌려보낸 상태여야 한다. 만약 이 과정 없이 작동유가 적다고 무턱대고 넣고 운행하다 보면 작동유 탱크에서 기름이 흘러넘친다.[14] 농기계로 분류되는 1톤 미만 굴착기만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15] 흔히 모델명에 R이 들어감. 볼보 ECR시리즈, 코마츠 PCxxMR, 두산 DXxxR 시리즈 등등. 현대건설기계는 Z를 붙인다.[16] 특히 배밭과 사과밭[17] 조종석을 기준으로 버킷이 바깥쪽을 향하는 모델.[18] 조종석을 기준으로 버킷이 안쪽을 향하는 모델.[19] 2위는 현대중공업 R1200-9(120t/7.0㎥), 3위는 4대강 정비 사업에 투입되어 화제가 되었던 히타치 EX1100-3(103t/5.7~6.3㎥)이다.[20] 궤도차량은 이 장치가 주로 소형에 장착된다.[21] 지지대를 길게 펴서 다리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22] 상술한 점검 리스트도 매일이면 번거로운데, 이건 여기에 지지대 관련한 장치들까지 달렸으니 일반보다 번거롭기도 하고 가격도 더 만만찮다.[23] 별도로 버켓을 떼 놓은 채 그 연결부에 줄을 달아 크레인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더불어 버켓 또한 역방향으로 장착하여 그것에 맞는 작업을 할 수도 있다.[24] 사실은 브레이커로 철거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단시간에 일을 끝낼 수 있다. 크라샤를 쓰는 이유는 소음 문제 때문이다.[25] 기존 것과 달리 아예 처음부터 새로 만들었다.[26] 회전식 집게는 건물의 1차 파쇄용으로, 무회전은 2차 뒤처리용으로 사용된다.[27] 예를 들면 절벽을 우선 무너질 요소를 미리 제거하지 않고 바로 밑이나 위에서 판다던가(...) 차체로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끈다던가 등.[28] 국내에서는 이런 작업은 그냥 산판용 굴삭기로 진행한다.[29] '鑿'과 '削'은 모두 さく(사쿠)로 음독된다.[30] 소형건설기계 운전 자격이기 때문에 운전면허 소지자가 일정 시간 이상 교육 이수를 하고 조종자격을 얻은 사례에 속한다. 굴착기운전기능사가 아니어서 3톤 미만 굴착기만 조종 가능한 사례.[31] 참고로 창작물 대부분의 굴착기 메카는 정작 로봇모드(단독변신 기준)일 때 쇼벨이 그저 장식인 경우가 많다.[32] 물론 각귀는 절단한 상반신 마네킹에 살아있었고 최종적으로 금비가 시간을 되돌려 소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