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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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3. 매체에서 사용하는 가상인물
4. 기타


1. 개요


Dynamite
1866년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화약.[1] 어원은 그리스어로 힘을 뜻하는 dynamis - ite
사실 원래는 그냥 노벨이 붙인 상표였다. 이것도 상표명이 일반명사로 퍼지게 된 사례. 초기의 형태는 니트로글리세린규조토에 흡수시켜 제작되었다. 이 규조토라는 것은 규조류에 속하는 단세포조류=의 규산질 유해, 즉 껍데기가 쌓여 흙/돌이 된 것으로, 미세 다공질이라 흡수성이 좋고 열이 잘 전달되지 않으며 가볍다. 이는 한 공장 직원이 니트로글리세린 보관상자에 충전재로 넣은 규조토가 니트로글리세린을 흡수하여 흘러나온 것을 노벨이 발견한 것이 계기라고 하지만 확실치는 않다.
본래의 제작 목적은 보다 안전한 보관과 사용을 위함이었다. 사실 그 전에도 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하는 폭약은 존재했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이란 것이 아주 민감해서 보관 중 아주 작은 충격만 받아도 폭발하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상당했고 이를 방지하고자 니트로글리세린을 규조토에 흡수시켜 안정성을 늘린 것이 '''다이너마이트'''이다.[2]
전형적인 다이너마이트는 나이트로글리세린과 규조토, 약간의 탄산나트륨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짧은 막대기 모양으로 성형되어 종이로 포장되어 있다. 나이트로글리세린 자체가 매우 강력한 폭약이고 극도로 충격에 민감하여 순수한 형태로 운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보통 다이너마이트는 8인치 (20cm) 길이에 1.25 인치 (3.3cm) 직경을 갖는 실린더 형태로 팔고 있으며 무게는 0.186 kg이 나간다.
미국에서 노벨이 바라던 대로 평화적 목적으로 대단위로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된 것은, 철로를 만들려고 매사추세츠에 있는 5마일 길이의 후삭(Hoosac)터널을 팔 때로 2백만 파운드의 돌을 폭파하여 1875년 완공되었다. 1890년에 뉴욕의 크로톤(Croton) 저수지를 건설하는데 700만 파운드의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되었으며, 1900년 뉴욕의 지하철을 놓을 때는 1000만 파운드, 또한 1914년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전장 64 km의 파나마 운하가 완공할 때까지 6100만 파운드의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되었다.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미국의 사우스다코타에 있는 러시모어 산에서 화강암 언덕에 새겨져 있는 미국의 유명한 4명의 대통령[3] 두상(頭相)을 만날 수 있는데, 1927년부터 착공한 조각상들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대략 400,000 파운드의 화강암이 다이너마이트에 의해서 폭파되었으며, 미국은 매년 약 2500만 파운드의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다고 한다.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고 난 후에는 다이너마이트에 솜화약을 섞어 '''젤리그나이트'''를 만든다.[4]
친아우 에밀이 폭발물 실험에 휘말려 끔찍하게 죽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서 피땀과 무수한 마음고생 끝에 만들어냈건만, 이걸 또 전쟁에서 써먹기도 한다. 이렇기에 노벨이 평생 괴로워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이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폭약으로 아직까지도 발파 현장 등 토목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 특이한 모양새도 그렇고, 영화애니메이션 등에서 나오는 다이너마이트는 양초마냥 빨간 스틱에 끝에 심지가 달린 모양[5]으로 아이콘화가 되어서, 게임등에서 수류탄과 함께 폭발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도 폭약의 대명사다 보니 흔히 '폭발'로 대비되는 강력한 무언가에 수식어로 붙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자면 야구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든가. 이 심지의 길이에 따라 터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인지 시한폭탄을 다이너마이트 뭉치 자체 혹은 아예 알람시계를 다이너마이트 뭉치에 붙여놓은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다이너마이트 건이라는 것도 있다.#
야쿠자들이 일본도 들고 무쌍난무할 때 총에 맞지 않으려고 몸에 두르는 것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걸 두고 뻘짓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다이너마이트가 아무리 충격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총격 정도면 폭발할 수도 있다. 또한 뇌관을 노리고 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맞히면 얄짤없이 폭발한다. 본디 폭발물이란 '''절대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위협이 통하는 면이 있다.
애초에 사용할때 외에는 터지지 않도록 제작되었기에 니트로글리세린이 간단한 마찰열만으로도 폭발을 일으키는데 비해, 뇌관을 제거한 다이너마이트는 폭발물이 아니라 고체 연료도 써도 될 정도로 안전하다.[6] 하지만 깜빡하고 뇌관을 제거하지 않은 다이너마이트를 그대로 불에 집어던지면...

2. 종류


다이너마이트는 재료와 구성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Composite 다이너마이트
  • 교질 다이너마이트
  • 분말 다이너마이트
Composite 다이너마이트는 니트로글리세린과 흡수제를 적절히 배합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규조토 다이너마이트가 그런 것.[7] 교질 다이너마이트는 니트로글리세린과 면약을 적절히 배합하여 만든다.[8] 분말은 니트로글리세린의 비율을 많이 줄이고 산화제나 가연물을 많이 넣어 만든다.

3. 매체에서 사용하는 가상인물


개발된 시대가 시대라서, 서부개척시대를 다룬 게임에서는 수류탄 비슷한 용도로 등장한다.
  • 다이너마이트 바디[* 주로 일본에서 쓰는 단어로 가슴, 엉덩이, 허벅지등이 빵빵해서 터질 것 같다는 비유적 표현.] 또는 별명 및 이름만 관련 된 것은 제외.
  • 다이너마이트 사용자와 무관한 단순 폭탄마라면, 폭탄마 문서에다 작성할 것.
  • 초기 설정이 다이너마이트 사용자라면 으로 표기할 것.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 고쿠데라 하야토
  • 루니 툰 - 대부분의 캐릭터
  • 레드 데드 시리즈 -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9]
  • 마다가스카의 펭귄 - 리코[10]
  • 메가맨 록 포스 - 퓨즈맨
  • 북두의 권 - 자칼
  • 브롤스타즈 - 다이너마이크
  • 야인시대(+합성물) - 김두한[11]
  • 오버워치 - 애쉬[12]
  • 유희왕 5D's - 로튼[13]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죠셉 죠스타[14]
  • 톰과 제리 - 모든 등장인물[15]
  • [16]

4. 기타


  •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자책감으로 노벨상을 만들게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한 설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프레드 노벨 참고.
  • 한화그룹이 바로 이것을 만드는 사업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오랜 별명 중 하나가 다이너마이트 김이다.[17] 이 별칭은 김승연 회장의 선친이자 한화그룹의 창업주이기도 한 현암 김종희 회장의 별명이기도 했다. 또 한화 이글스의 이전 명칭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 호쾌하게 터지던 강타선을 일컬어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18]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관련 다이너마이트 및 핵무기 제작 루머도 있는데, 아인슈타인은 핵무기 개발의 원천이 된 E=mc2 공식을 내놓았지만 폭탄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물론, 맨해튼 계획 참여 과학자들이 정신적 후유증을 앓았다는 이야기는 있으나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와는 와전된 소문.
  • 국내에서는 이런 사건사고도 있었다. KBS보도
  • 인터넷 쇼핑이 한참 발달 중일때에는 다이너마이트 모양으로 만든 알람 시계를 손쉽게 살 수 있었으나, 버려진 시계를 테러로 오인한 신고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수입이 중단되었다.
[1] 니트로글리세린 혹은 니트로글리콜이 6% 이상 함유되어 있으면 다이너마이트로 취급한다.[2] 사실 규조토 자체는 불연성 물질이라 다이너마이트는 그냥 니트로글리세린에 비하면 파괴력 자체는 조금 줄어든다. 하지만 때때로 스치기만 해도 폭발로 이어지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니트로글리세린보다는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폭발을 조절하기도 쉬워 산업-군수의 폭넓은 영역에서 써먹기 좋았다.[3] 조지 워싱턴,토마스 제퍼슨,시어도어 루스벨트,에이브러햄 링컨[4] 이 또한 다이너마이트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한다.[5] 다이너마이트는 안정한 편이라 심지의 열로는 폭발시키기 어렵다. 그러므로 뇌관을 사용하여 기폭한다.[6] 비슷한 사례로 C4가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들도 실제로 폭발물 내의 C4를 빼돌려 고체 연료로 써먹었다.[7] 다만 규조토 다이너마이트는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규조토가 다이너마이트의 재료로는 별로 좋지 않아서...[8] '''젤리그나이트'''라고도 한다.[9] 던지거나 부착할 수 있고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손에 계속 들고있으면 손에서 터지진않고, 불을 끄고 가방에 집어넣는다. 기차선로를 폭파시키거나 금고문을 터트리는등 다양한 임무에 쓰인다.[10] 폭탄마 캐릭터로, 거의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다.[11] 일본군을 협박하는데도 사용했다. 또는 합성물 한정으로, 수틀리면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려서 폭☆8엔딩으로 만드는 작품들이 많다.[12] 다이너마이트 모양을 한 근미래식 폭탄이다. 깨알같이 도화선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해 놨다.[13] 이 녀석은 리얼리스트이면서 동시에 테러범이다.[14] 와무우와의 싸움에서 쓸려고 했지만 들켰고 이후 에시디시가 이걸 삼키고 무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것도 소용없다는 것을 증명했다.[15] 작중 등장인물들이 폭발물을 자주 쓰는데, 99%는 다이너마이트다. 딱 한 번 부치가 구형 폭탄을 쓴 적 있다.[16] 베타 당시 무기에 다이너마이트가 있었다. 팀 포트리스 2 클래식에 여전히 남아있어 무기를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이 무기는 일단 1차로 폭발을 한 뒤, 다이너마이트 가닥들이 나뉘어져 2차 폭발까지 나 대미지를 주는 무기였다. 많은 유저들의 말에 따르면, 데모맨의 무기가 이대로 출시됐었다면 엄청난 밸런스 파괴범이 됐을거라는 반응이 대다수다.[17] 애초 한화 자체가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화약이라는 이름을 두 글자로 줄인 거다. 일각에서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한국화약이 최루탄을 만들며 성장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한국화약은 최루탄이 아니라 실탄을 만드는 회사다. 최루탄 제조회사로 유명한 곳은 삼양화학공업이다.[18]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별명이 붙던 시절의 라인업을 보면 이정훈, 이강돈, 장종훈, 강석천, 강정길, 고원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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