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갓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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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노바가 쓰러지고 극동지부가 다시 잠잠해질 무렵 들어온 견습 갓이터. 아네트와 페데리코의 동기생이다. 칸나기 유우(주인공)와의 접점은 딱히 없었지만, 아나그라에 아라가미가 침입했을 때 린도의 신기를 휘두르는 주인공을 엄호해주면서 서로 대화를 트게 된다.
사카키 지부장이 개발한 첫사랑 주스를 맛있게 먹는 몇 안되는 사람. 이 주스는 첫맛은 달고 끝맛은 죽도록 쓰라린 괴식인데 이걸 냠냠 마시면서 "다른 사람들은 맛이 없다고들 하는데. 인간의 미각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같은 말을 했다.
주스 건을 제외하더라도 여러모로 독특한 인물인데, 우선 외모부터 굉장히 중성적이고 데이터베이스의 본인 항목이 손상되어 있어서 어떤 사람인지, 혹은 몇 살인지조차 알 방도가 없다. 남들은 배울 생각도 안 하는 신기 사용자의 아라가미화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덕분에 아마미야 린도가 아라가미가 되었을 가능성이 제시되자 주인공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1][2]
린도와 함께 싸운 적이 있다고 하며, 주인공이 첫 사냥에서 린도와 함께 오우거테일을 잡았던 것도 알고 있다. 주인공이 렌과 감응했을 때 린도에게 일어난 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상당히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극동지부에 새로 배속된 신형 신기 사용자들이 주인공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아네트 쾨니히, 페데리고 카르조와 함께 나타나 아마미야 츠바키의 설명을 들으며 지긋이 웃는다.
보직은 의무병. 다이바 카논과 달리 진짜 의무병같은 대사를 하고, 전투가 끝나면 다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다. 가끔 "당신과 함께 싸우는게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하의 내용은 갓이터 버스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째선지 주인공이 침식종을 찢어버리고[3] 린도의 내면세계에 진입했을 때도 따라오는데...
'''사실 렌이라는 견습 갓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보는 렌의 모습은 신기와 감응하면서 생겨난 헛것.[4] 내면세계 속에서 주인공이 린도를 일으켜 세우자 원래의 모습인 아마미야 린도의 신기로 돌아가, 린도가 한니발의 영향력을 떨쳐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5]
전투가 끝난 뒤에는 린도의 팔에 본인의 코어를 심어준 뒤 빛이 되어 소멸. 이때 린도에게 겨우 대화하게 되었는데 바로 헤어져서 아쉽게 되었다고, 주인공에게 함께해서 즐거웠고 린도를 위해 자신에게 화내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6] 신기에 커다란 구멍이 난 걸 보면 다시 등장하진 못할 것이다. 시오가 승천할 때 푸른 코어가 비활성화된 걸 보면 린도 몸 속 어딘가에 살아있긴 할 듯.
떡밥을 워낙 많이 뿌려놓아서 정체가 밝혀져도 그닥 놀랍지 않은 편. 이를테면 츠바키가 주인공에게 신입 갓이터들을 소개할 때 '''렌만 소개하지 않았고''', 최근에야 도입된 신형 갓이터면서 동기생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구형 갓이터 린도와 같이 같이 싸워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설정 상 주인공이 최초의 신형 갓이터이므로 주인공보다 빨리 갓이터가 되었다는 변명도 불가능하니 여기서부터 이미 수상했다.
게다가 아라가미화 증상에 대한 것은 사람들이 배우길 꺼리는 수준이 아니라 '''개인이 깊게 팔 방법이 없다'''. 발생하자마자 펜리르 본부에서 귀신같이 알아내 처형부대를 보내기 때문이다[7] . 게다가 이 녀석, 치료법과 예방법 관련 일을 한다면 신기 부작용에 대해서도 통달할 텐데도 주인공 앞에서 대놓고 죽은 린도의 장비를 만지려고 했다. 가장 결정적인 점은 접촉한 본인에 대한 것만 보이는 감응현상으로 주인공이 본 게 '''렌이 아닌 린도의 행방이었다'''는 점.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였다. 신기란 건 무기로 가공된 아라가미이고, '''아라가미가 다른 생물을 아라가미로 바꾸는 원리를 모를 리가 없으니까'''.
리저렉션 시점에선 주인공과 린도가 렌의 존재를 극동지부에 설명했고, 이에 따라 신기의 인공 CNS에 자아가 있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아가 확인된 보고는 없는 걸 보면 결과는 미지수. 일단 렌에 대한 것도 기밀 취급되어 극동 지부 밖으로 정보가 새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여담으로, 보통 타인의 신기를 사용할 경우 거부반응으로 치명상을 입거나 그대로 죽는 경우가 보통인데 주인공은 린도의 신기를 사용하고도 기절하는 것으로 끝났다. 어쩌면 린도의 신기에는 렌이라는 인격이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을 지도 모르겠다.
또한 정체가 정체인지라 캐릭터 디자인 당시 일부러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하게 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남자 NPC만 동행 가능, 여자 NPC만 동행 가능인 미션 어느쪽이든지 동행 가능.
전투에서는 신형인데다 스나이퍼를 쓰는 회복요원이라 회복탄을 잘 쏴주는 쓸만한 회복 요원이다. 서포트가 주인공에게 집중된다는 점도 플러스가 되는 요소. 하지만 스나이퍼 NPC의 고질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서 근접전 중에 뻗어버리는 일이 잦다. 타치바나 사쿠야와 마찬가지로 화력면에서는 영 쓸모없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버스트 엔딩 이후엔 당연히 쓸 수 없지만, 도전 가능한 챌린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특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리저렉션에서도 동일. 난이도 14짜리 미션을 깨다 보면 해금된다.
13화 마지막에 신기 보관소에서 주인 잃은 신기가 기동소리를 내면서 등장을 암시했다. 애니가 묻혀서 2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직접 등장하지 않으나 암암리에 '극동지부의 괴담' 취급되는 듯. 히말라야 지부의 엔지니어 J J에 의해 '신기가 의지를 가진' 사례로 언급되는데, '주인이 죽어버린 신기가 의지를 가져 쥔 사람 이외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령같은 것이 되었다고 한다', '누구도 처치하지 않은 아라가미가 토벌되거나 해 준 사람이 없는데도 링크에이드나 회복탄을 받은 대원이 있는 것이 몇 번이나 확인되었다'라고. 물론 말한 당사자는 다른 대원들을 겁주기 위한 괴담 식으로 말한 거다. 정작 본인들도 비스무리한 존재를 데리고 있는 게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갓이터 버스트의 등장인물. 2세대 신기사용자로 쇼트 블레이드, 스나이퍼, 실드를 사용한다.저… 린도 씨와 같이 싸운 적이 있어요.
1. 프로필
2. 작중 행적
아르다 노바가 쓰러지고 극동지부가 다시 잠잠해질 무렵 들어온 견습 갓이터. 아네트와 페데리코의 동기생이다. 칸나기 유우(주인공)와의 접점은 딱히 없었지만, 아나그라에 아라가미가 침입했을 때 린도의 신기를 휘두르는 주인공을 엄호해주면서 서로 대화를 트게 된다.
사카키 지부장이 개발한 첫사랑 주스를 맛있게 먹는 몇 안되는 사람. 이 주스는 첫맛은 달고 끝맛은 죽도록 쓰라린 괴식인데 이걸 냠냠 마시면서 "다른 사람들은 맛이 없다고들 하는데. 인간의 미각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같은 말을 했다.
주스 건을 제외하더라도 여러모로 독특한 인물인데, 우선 외모부터 굉장히 중성적이고 데이터베이스의 본인 항목이 손상되어 있어서 어떤 사람인지, 혹은 몇 살인지조차 알 방도가 없다. 남들은 배울 생각도 안 하는 신기 사용자의 아라가미화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덕분에 아마미야 린도가 아라가미가 되었을 가능성이 제시되자 주인공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1][2]
린도와 함께 싸운 적이 있다고 하며, 주인공이 첫 사냥에서 린도와 함께 오우거테일을 잡았던 것도 알고 있다. 주인공이 렌과 감응했을 때 린도에게 일어난 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상당히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극동지부에 새로 배속된 신형 신기 사용자들이 주인공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아네트 쾨니히, 페데리고 카르조와 함께 나타나 아마미야 츠바키의 설명을 들으며 지긋이 웃는다.
보직은 의무병. 다이바 카논과 달리 진짜 의무병같은 대사를 하고, 전투가 끝나면 다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다. 가끔 "당신과 함께 싸우는게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하의 내용은 갓이터 버스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아마미야 린도가 한니발 침식종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이 이상 린도가 괴로워하기 전에 자비를 주어야 한다고 주인공을 설득한 사람. 이후 린도의 무기를 들고 주인공을 따라나선다.만약 당신이 린도 씨를 찾았을 때 그 자리에 사람이 아닌 짐승 한마리가 있다면, '''죽일 수 있겠습니까? 짐승을 처단할 수 있겠나요?'''
그러나 어째선지 주인공이 침식종을 찢어버리고[3] 린도의 내면세계에 진입했을 때도 따라오는데...
'''사실 렌이라는 견습 갓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보는 렌의 모습은 신기와 감응하면서 생겨난 헛것.[4] 내면세계 속에서 주인공이 린도를 일으켜 세우자 원래의 모습인 아마미야 린도의 신기로 돌아가, 린도가 한니발의 영향력을 떨쳐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5]
전투가 끝난 뒤에는 린도의 팔에 본인의 코어를 심어준 뒤 빛이 되어 소멸. 이때 린도에게 겨우 대화하게 되었는데 바로 헤어져서 아쉽게 되었다고, 주인공에게 함께해서 즐거웠고 린도를 위해 자신에게 화내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6] 신기에 커다란 구멍이 난 걸 보면 다시 등장하진 못할 것이다. 시오가 승천할 때 푸른 코어가 비활성화된 걸 보면 린도 몸 속 어딘가에 살아있긴 할 듯.
떡밥을 워낙 많이 뿌려놓아서 정체가 밝혀져도 그닥 놀랍지 않은 편. 이를테면 츠바키가 주인공에게 신입 갓이터들을 소개할 때 '''렌만 소개하지 않았고''', 최근에야 도입된 신형 갓이터면서 동기생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구형 갓이터 린도와 같이 같이 싸워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설정 상 주인공이 최초의 신형 갓이터이므로 주인공보다 빨리 갓이터가 되었다는 변명도 불가능하니 여기서부터 이미 수상했다.
게다가 아라가미화 증상에 대한 것은 사람들이 배우길 꺼리는 수준이 아니라 '''개인이 깊게 팔 방법이 없다'''. 발생하자마자 펜리르 본부에서 귀신같이 알아내 처형부대를 보내기 때문이다[7] . 게다가 이 녀석, 치료법과 예방법 관련 일을 한다면 신기 부작용에 대해서도 통달할 텐데도 주인공 앞에서 대놓고 죽은 린도의 장비를 만지려고 했다. 가장 결정적인 점은 접촉한 본인에 대한 것만 보이는 감응현상으로 주인공이 본 게 '''렌이 아닌 린도의 행방이었다'''는 점.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였다. 신기란 건 무기로 가공된 아라가미이고, '''아라가미가 다른 생물을 아라가미로 바꾸는 원리를 모를 리가 없으니까'''.
리저렉션 시점에선 주인공과 린도가 렌의 존재를 극동지부에 설명했고, 이에 따라 신기의 인공 CNS에 자아가 있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아가 확인된 보고는 없는 걸 보면 결과는 미지수. 일단 렌에 대한 것도 기밀 취급되어 극동 지부 밖으로 정보가 새나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여담으로, 보통 타인의 신기를 사용할 경우 거부반응으로 치명상을 입거나 그대로 죽는 경우가 보통인데 주인공은 린도의 신기를 사용하고도 기절하는 것으로 끝났다. 어쩌면 린도의 신기에는 렌이라는 인격이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을 지도 모르겠다.
또한 정체가 정체인지라 캐릭터 디자인 당시 일부러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하게 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남자 NPC만 동행 가능, 여자 NPC만 동행 가능인 미션 어느쪽이든지 동행 가능.
2.1. 성능
전투에서는 신형인데다 스나이퍼를 쓰는 회복요원이라 회복탄을 잘 쏴주는 쓸만한 회복 요원이다. 서포트가 주인공에게 집중된다는 점도 플러스가 되는 요소. 하지만 스나이퍼 NPC의 고질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서 근접전 중에 뻗어버리는 일이 잦다. 타치바나 사쿠야와 마찬가지로 화력면에서는 영 쓸모없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버스트 엔딩 이후엔 당연히 쓸 수 없지만, 도전 가능한 챌린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특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리저렉션에서도 동일. 난이도 14짜리 미션을 깨다 보면 해금된다.
2.2. 갓이터/애니메이션
13화 마지막에 신기 보관소에서 주인 잃은 신기가 기동소리를 내면서 등장을 암시했다. 애니가 묻혀서 2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2.3. 갓이터 온라인
직접 등장하지 않으나 암암리에 '극동지부의 괴담' 취급되는 듯. 히말라야 지부의 엔지니어 J J에 의해 '신기가 의지를 가진' 사례로 언급되는데, '주인이 죽어버린 신기가 의지를 가져 쥔 사람 이외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령같은 것이 되었다고 한다', '누구도 처치하지 않은 아라가미가 토벌되거나 해 준 사람이 없는데도 링크에이드나 회복탄을 받은 대원이 있는 것이 몇 번이나 확인되었다'라고. 물론 말한 당사자는 다른 대원들을 겁주기 위한 괴담 식으로 말한 거다. 정작 본인들도 비스무리한 존재를 데리고 있는 게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1] 이를테면 '''죽이는 법''' 같은 거. 나중에는 주인공의 기분을 무시하고 담담히 아라가미를 죽이는 법을 늘어놓다 벽치기를 당했다. 밑의 대사는 이때 한 말.[2] 이 '죽이는 법'이란 그 신기 사용자의 무기를 쓰는 것. 성분이 같아서 저항없이 공격이 들어간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13화에서 렌카가 피타의 부러진 날개의 일부분을 신기의 포식용 이빨에 고정시켜서 면도날처럼 사용한 것도 같은 맥락. 이쪽 역시 피타의 저항을 무시하고 해당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버렸다.[3] 린도의 무기와 본인의 무기를 양손에 들고 한니발의 턱을 위아래로 찢어버렸다.[4] 이 치밀한 설정은 게임상에서도 반영되어 있다. 렌과 같이 출격한 다른 NPC는 렌에게 링크에이드를 해 주거나 회복탄을 쏘지 않고 일절 무시한다. 다른 신기 사용자들이 보기엔 주인공이 허공에 회복탄 혹은 링크버스트를 쏴주거나 맨바닥에 링크에이드를 하는 괴상한 광경으로 보였을 것이다.[5] 주인공과 린도가 힘을 합쳐 의식 속의 한니발을 쓰러트렸는데도 한니발이 점점 더 커지기만 하자, 한니발의 치명타를 멋대로 움직여 막은 다음 빛을 내뿜어 소멸시켰다.[6] 위의 벽치기 에피소드. 당시엔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지만 내심 고마웠는지 주인공의 신기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한다.[7] 확실한 정보가 들어오는 순간 처형요원이 찾아가서 아라가미가 되었든 아니든 다짜고짜 죽여버린다. 아라가미화된 갓이터가 풀려나면 다른 개체와 치고박으면서 신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