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트리버즈
'''Robert Ludlow 'Bob' Trivers'''
1943년 2월 19일 ~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소개된 대로, 이 책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네 명 중 하나로 현대 생물학의 유전자 중심주의의 기반을 정립한 사람 중 하나. 다른 세 명은 존 메이너드 스미스(John Maynard Smith), 조지 윌리엄즈(George C. Williams), 윌리엄 D. 해밀턴(William D. Hamilton)으로, 이 넷 중 현재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현재 생존한 사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진화 이론가로 꼽히기도 한다.
박사 학위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1972년 받았으며, 1971년부터 중요한 논문을 내기 시작했다. 1973~78년 하버드에서, 그 후 1994년까지 산타 크루즈의 캘리포니아 대학에, 현재는 럿거스 대학에 재직한다. 자메이카에서 오래 현장 연구를 했으며, 자신을 자메이카 영혼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박사 학위 논문도 자메이카의 도마뱀에 대한 것이었다.[1]
성격이 좀 특이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조울증(bipolar disorder) 성향이나, 흑표당 가입 등은 그 한 예며, 중요한 공헌으로 평가받는 자기 기만에 대한 이론을 처음 공개한 데가 학술지가 아니라 '이기적 유전자'의 서문이다....
해밀턴의 영향을 받고 유전자 중심적 사고를 발전시켰다.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영향력이 큰 것은 초기의 세 논문이다.
1) 상호 이타주의의 진화(1971)[2]
1943년 2월 19일 ~
1. 개요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소개된 대로, 이 책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 네 명 중 하나로 현대 생물학의 유전자 중심주의의 기반을 정립한 사람 중 하나. 다른 세 명은 존 메이너드 스미스(John Maynard Smith), 조지 윌리엄즈(George C. Williams), 윌리엄 D. 해밀턴(William D. Hamilton)으로, 이 넷 중 현재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현재 생존한 사람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진화 이론가로 꼽히기도 한다.
2. 생애
박사 학위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1972년 받았으며, 1971년부터 중요한 논문을 내기 시작했다. 1973~78년 하버드에서, 그 후 1994년까지 산타 크루즈의 캘리포니아 대학에, 현재는 럿거스 대학에 재직한다. 자메이카에서 오래 현장 연구를 했으며, 자신을 자메이카 영혼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박사 학위 논문도 자메이카의 도마뱀에 대한 것이었다.[1]
성격이 좀 특이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조울증(bipolar disorder) 성향이나, 흑표당 가입 등은 그 한 예며, 중요한 공헌으로 평가받는 자기 기만에 대한 이론을 처음 공개한 데가 학술지가 아니라 '이기적 유전자'의 서문이다....
3. 공헌
해밀턴의 영향을 받고 유전자 중심적 사고를 발전시켰다.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영향력이 큰 것은 초기의 세 논문이다.
1) 상호 이타주의의 진화(1971)[2]
문자 그대로 "네가 내 등을 긁어주면 다음에 나도 네 등을 긁어주마."의 논리. 해밀턴의 포괄 적합도에서는 유전자를 공유해야 의미가 있으나 상호 이타주의에서는 꼭 그럴 필요가 없다.
그는 두 행위자 사이의 상호 작용의 횟수가 늘수록 협동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예측했는데, 정밀한 설명은 대략 10년 후에 정치학자 로버트 액셀로드와 해밀턴이 '협동의 진화'란 책으로 달성한다.
2) 부모의 투자와 성선택(1972)[3]그는 두 행위자 사이의 상호 작용의 횟수가 늘수록 협동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예측했는데, 정밀한 설명은 대략 10년 후에 정치학자 로버트 액셀로드와 해밀턴이 '협동의 진화'란 책으로 달성한다.
부모는 양육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전형적으로 사람). 하지만 이는 자식 수를 늘릴 자원을 사용해야 하므로 기회 비용이 따른다. 이 점을 주로 분석.
3) 부모와 자식의 갈등(1974)[4]양육을 할 때 부모의 이익과 자식의 이익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자식 입장에서는 자기에게 자원 전부를 들이기 바라겠지만 부모 입장은 그렇지 않다. '부모는 항상 형만 좋아했어'란 말이 이 점을 단적으로 표현해 준다. 그리고 다음 번식을 준비하기 위해 젖을 떼는 시점이라든가, 갈등이 일어날 소지는 의외로 많다.
이 외에 암컷이 자식의 성비(sex ratio)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분석한 트리버스-윌러드 효과나[5] , 개미의 성비 및 실제 자원 투자를 분석하여 여왕개미와 일개미 중 어떤 편이 우위에 있는지 판단하거나[6] , 앞에서 말한 자기 기만의 이론 등이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최근작 'The folly of fools'가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1] link [2] "The Evolution of Reciprocal Altruism". The Quarterly Review of Biology 46 (1): 35–57[3] "Parental investment and sexual selection", In B. Campbell (Ed.) Sexual selection and the descent of man, 1871-1971 (pp 136–179). [4] "Parent-Offspring Conflict". American Zoologist 14 (1): 249–264[5] "Natural selection of parental ability to vary the sex ratio of offspring". Science 179 (4068): 90–2 (1973)[6] "Haploidploidy and the evolution of the social insect". Science 191 (4224): 249–63.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