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영화)
Somewhere... Somehow... Someone's going to pay.
어디선가.... 어떻게든.... 누군가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If there's a mission that no man could survive... Then he's the man for the job.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는 임무가 있다면.... 그가 적임자다.
They hunted him down. They murdered his friends. Now they've taken the one thing he would kill for -
그들은 그를 추적했다. 그들의 그의 친구들을 살해했다. 이제 그들은 그가 사람을 죽이게 할 것을 빼앗았다.
'''His only daughter.'''
'''그의 외동딸을.'''
'''May heaven help them.'''
'''하늘이 그들을 돕기를.'''
1. 개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1985년작 액션영화. 감독은 《리틀 도쿄》 같은 그저 그런 B급 액션물을 여럿 만든 마크 L. 레스터. 음악은 제임스 호너. 제작사는 조엘 실버 소유인 실버 픽쳐스. 배급사는 20세기 폭스.
이 영화의 주인공 이름이 코만도라고 아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은 존 매트릭스'''이다. 여기서 코만도는 '특수부대'라는 뜻으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특수부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라이벌 구도로 자주 언급되고, 먼저 개봉하기도 했었던 《람보》가 영화제목과 주인공 이름이 같았던 것이 그런 오해를 낳은 듯.
그리고 주인공이 특수부대 중에서도 영국의 '코만도'라는 특정부대 출신인 걸로 아는 이들도 있는데, 여기서 코만도는 특정부대를 말하는게 아니라 '특수부대'라는 일반 보통명사로 쓰인 것이다.[1]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주인공 존 매트릭스는 미국인이고, 시나리오상으로 미 육군의 '''델타포스''' 출신[2] 으로 설정되어 있다.
여담으로 아놀드는 이 영화부터 주로 짧은 머리로 등장한다.[3] 원래는 구불구불한 반곱슬 긴 머리. 영화 코난에서처럼 긴 머리는 아니고,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였다. 배우 김래원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
그리고 워낙 람보와 이미지가 똑같아서(근육질 군인이 나와서 무쌍을 찍는다든지) 둘이 엮이는 패러디가 매우 많았다. 심지어 KOF의 이카리 팀을 보자면 랄프 존스는 대놓고 람보, 클락 스틸은 대놓고 존 매트릭스와 인상이 비슷하다.
2. 설명
남미의 발베르데[4] 공화국의 실각한 전직 군부 독재자 알리우스[5] 는 전직 특수부대 델타포스 출신인 존 매트릭스[6]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동료였던 베넷이 매트릭스의 딸 제니[7] 를 납치해 인질로 잡고는, 딸의 생명과 발베르데 민주 정부의 새 대통령 벨라스케즈의 목숨을 바꾸자고 흥정한다.[8][9] 존 매트릭스는 마지못해 이를 승낙하는 척 하면서, 이륙한 비행기가 발베르데에 도착하기까지 11시간 이내에 독재자 일당을 쓸어버리는 내용이다.
[image][10]
람보의 상징이 M60 기관총이라면《코만도》 에서 존 매트릭스의 상징은 M202 4연장 소이로켓 발사기다. 이를 동영상으로 만든 것이 있는데, 서로 주인공 보정을 받아 둘 다 단 한발도 맞지 않고 계속 쏘기만 한다.
완성도는 둘째 치고 화끈하게 쏘고 때려 부수는 액션 영화로서 재미가 쏠쏠해서, 《터미네이터》, 《프레데터》와 함께 주지사님 무적전설을 일군 작품이다.[11]
Nostalgia Critic(NC)은 이 영화를 두고 '정말 바보 같지만 동시에 끝내주게 재미있는 영화'라며 까는 동시에 호평했는데, 이유는 ''''슈워제네거의 좋은 점, 슈워제네거의 바보 같은 점 등 말 그대로 슈워제네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영화고, 80년대의 과장된 액션 공식을 전부 그대로 담고 있으며, 보여줘야 할 것을 확실히 알고 거기에만 전력투구했기에 쓸데없는 부분이 없다''''라는 것이다. 즉, 별 생각 없이 보며 펑펑 터지는 액션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오락 영화로는 아주 딱이다. 실제로 작중 구성은 극초반부터 액션이 난무하며, 후반부의 액션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말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액션으로 꽉 찬 물건.
하지만 80년대 영화적 과장이란 것이 아무래도 요즘 시대 관점에서 보면 좀 기괴한 부분이 많아서, 결과적으로는 '''다소 괴이한 센스를 지닌''' 장면들이 많다. 사실 이건 80년대 액션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이 영화 특유의 살짝 과장되고 만화적인 분위기라고 보는 편이 낫다. 당장 슈워제네거가 코만도가 개봉하기 1년 전에 찍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1편의 액션씬과 비교해보더라도 차이가 확연하다. 세트촬영이 엉성한 곳도 많고, 특히 중간에 합류하는 여성 파트너 신디(레이 던 총)와 나누는 만담은 이 영화의 정체성을 궁금하게 할 정도다. 히로인 역할이랄 수 있는 이 캐릭터는 그냥 심지가 굵은 정도를 넘어 4차원#s-2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생판 처음 보는 남자가 자동차 시트를 맨손으로 잡아 뜯고 자기를 납치했는데도''' 도망칠 생각은 안하고,[12] 쇼핑몰에서 깽판 쳐놓고 가려니까 자기를 '''데리고 가달라고''' 차를 막아서지를 않나, 사람이 죽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보고도 완전 마초들의 싸움이라며 흥분하지를 않나, 남자가 잡혀가니까 M202로 경찰 호송차량을 박살내고 구출하지를 않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대로 그냥 아마추어 비행기 면허를 준비 중인 평범한 여자라고 보기에는 보통의 멘탈이 아니다. 주지사#s-2님은 이 여자 아니었으면 딸 근처에 가지도 못했을 것이다.[13] 이는 매트릭스의 딸도 마찬가지다. 기껏해야 열 살 남짓으로 보이는데, 납치당해 감금당한 상태에서 문고리를 분리해 활용해서 벽을 뜯고 탈출하지 않나[14] 사람이 쇠파이프에 박혀서 죽었는데 그걸 보고 웃고 있지를 않나...[15] 진지하게 보면 지는 겁니다.
아무튼, 아무리 딸을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무기를 구하려고 무고한 총포상을 불도저로 밀어버린 후에 털어버리는 등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는 엽기적인 모습도 보여준다.[16]
이 영화에서 주지사님은 100명 가까이를 혼자서 죽인다. 이 영화 주인공 같은 특수요원이 10명만 있다면 게릴라전으로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였는데, 훗날 진짜로 그런 영화가 나왔다.
지금 보면 무기 고증 면에서도 꽤나 괴이한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M202의 로켓탄두가 목표물을 따라 미사일처럼 날아간다든지, 슈워제네거가 M16 소총을 한 손에 하나씩 견착도 안한 채로 들고는 아무런 반동도 없이 난사하는 장면 등이다.[17][18] 수류탄은 훈련소에서 던지는 연습용 수류탄처럼 터진다든지, 수류탄의 폭발을 굴러서 피했는데 찰과상 외의 부상이라고 할 만한 건 옆구리 쪽에 난 미묘한 상처로 끝나는 슈워제네거라든지[19] 클레이모어로 '''건물을 개발살낸다든지''' 하여튼 여러 가지 아스트랄한 장면을 볼 수 있다.[20]
게다가 희한하게 슈워제네거만 무한탄창 총알이다. 애초에 준비해 간 물건만 데저트 이글 권총 1자루, Valmet M78/83 소총 1자루, UZI 기관단총 1자루, 레밍턴 M870 산탄총 1자루, M202 1자루에 클레이모어와 수류탄이 있으며,[21] 현지조달로 M16이나 M60[22] 등을 쓰면서 적들을 개발살 내버린다.
특히 M60 기관총 사격 장면에서 일품인 부분은[23] 8kg이나 하는 기관총을 한손으로 들어 허리춤 근처에서 설렁설렁 난사하는데 백발백중으로 전부 맞고. 난사 시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탄띠에 잔탄(殘彈)이 얼마 안 남아있었는데도, 계속 연사를 퍼붓던 중 '''자동으로 탄띠의 잔탄이 늘어있는''' 무슨 '''FPS 게임에서 치트키라도 쓴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황당하기는 이런 것뿐만이 아니라, 졸개를 상대로 보여주는 주인공 보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도전이라도 하는 건지 모든 총들을 조준도 안하고 허리춤에 대충 걸치고 성의 없이 긁어대는데도, 사방의 적들이 추풍낙엽처럼 죽어나간다. 이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오면 댓글에 이지난이도에서 맵핵 키고 에임핵킨 현장이라고 부른다.
흥행성적은 그저 그랬는데, 《48시간》, 《매트릭스(영화)》, 《리쎌 웨폰》, 《다이 하드》 시리즈, 《셜록 홈즈(2009년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같은 액션물 제작자로 유명한 조엘 실버가 2,8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했으나, 북미흥행은 3,510만 달러, 해외 수익은 2,240만 달러 흥행에 그쳤다. 그나마 비디오 대여 같은 2차 시장에서 꽤 성공한 탓에 속편이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단호하게 거부하여 무산되었고[24] 이후 각본이 수정되면서, 해리슨 포드, 리차드 기어 등이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하였지만, 마침내 브루스 윌리스로 낙점되었고, '''그 영화는 《다이 하드》가 되었다.'''[25]
음악은 훗날 《아바타》로 알려진 제임스 호너가 맡았다. 그러나 영화 분위기가 이래서 그런지, 음악도 잘 만들었고 상황에도 잘 어울리긴 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영 아니다 싶은 기분이 자꾸 들게 된다.
밑에 나올 '거짓말이었다(I lied.)'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이곳저곳에서 오마쥬되었다.[26]
이글루스의 한 블로거는 이 영화를 '''완벽한 80년대 요소들 속에 빛나는 21세기 예능에 버금가는 영화'''라고 평했다.
《바이오하자드 4》가 이 영화의 영향을 받았는지 비슷한 구도가 많다. 납치된 특정 인물(《코만도》에서는 주인공의 딸, 《바이오하자드 4》는 대통령의 딸)을 찾으러 간다든지, 파트너가 동행하게 된다든지, 심지어는 같은 특수부대 동료였다가 적으로 만나게 되는 구도까지도 똑같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베넷과의 나이프 씬은 레온과 크라우져의 나이프 대결 QTE 이벤트로 오마쥬되기도 했다.
2007년엔 감독판이 나왔다. 영상은 똑같은데 대사가 바뀐 장면이 있고, 몇 분 정도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되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매트릭스가 창고에 있는 정원 도구들로 잡졸들을 처리하는 장면. 개봉판에서는 이 장면들에 톱날을 날려 머리를 꽂혀 죽인다든지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감독판에서는 팔을 잘라버린다든지 여러 잔인성이 더 들어갔다.
2017년에 이 영화의 B급 패러디 영화인 'No chance'가 나왔다. 캐릭터와 설정은 원판과 비슷하지만(?) 발 바르데의 전 대통령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협력해 대통령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스토리로 변경되었는데... B급 영화의 한계인지 대부분은 저질 패러디로 점철되었고 대놓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문구까지 넣었지만 그 후속작이 나올 일은 없었다. 국내에는 '코만도: 라스트 액션 히어로'로 개봉했는데 이 항목의 후속작인줄 알고 보러 갔다가 낚여버린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3. 등장인물
코만도(영화)/등장인물
4. 해외에서의 인기
4.1.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1985년 12월 6일 극장에서 개봉, 서울관객 35만 7천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VHS 비디오로는 TV방영하고 한참 지난 뒤인 1990년에서야 CBS/FOX 비디오(세신영상/대우그룹 계열이었다)에서 냈다.
80년대스러운 쌈마이한 광고다. 내레이션 성우는 양지운/손정아. 어째선지 BGM으로 영화 듄 OST 중 하나인 Final Battle이 사용되었다.새 영화! 코만도!
'''(코만도~)'''
지옥의 특공대장! '''(코만도~호)''' 지금 한국에 나타났다!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는 태풍같은 사나이! 코만도!
아니면 죽음 뿐! (코만도호~)'''처절한 열기 속에 폭발하는 통쾌한 액션! 후련한 영화 코만도!
'''내 앞을 막지 마라!''' 국도극장[28]
코만도~!
4년 뒤 TV방영 당시 영화와 연계하여 잡지에 딸 제니 역의 알리사 밀라노 프로모션 화보가 개재되었던 모양이다.
이후 1988년 10월 22일 KBS2 《토요명화》로 방영했는데, 당연히 이정구가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연기했고, 제니는 유지영, 베넷은 김병관, 아리우스는 유만준이 맡았다. 더불어 지금이라면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장면들이 안 잘렸는데 슈워제네거가 적들에게 톱날을 던져 머리에 맞고 머리가죽이 슬쩍 벗겨져 죽는 장면이나, 갈퀴로 적을 찔러죽이는 장면이 그대로 나왔다. 당시에는 등급도 없었기에, 아이들과 부모가 나란히 본 경우도 많았다. 마지막에 베넷에게 파이프를 던져 배를 뚫어 죽이는 장면이 아주 조금 잘렸다.[29] 위에 서술한대로 BD판으로 보면 나오는 장면에 이 때 적 졸병 팔을 정글도로 잘라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개봉당시 너무 잔인하다고 잘려나갔기에 1988년 방영 당시 한국에 나올 수 없었고 2000년대 후반에서야 감독판으로 나오면서 복원된 장면이다.
시청률도 꽤 좋아서 당시 스포츠서울 집계[30] 에서도 장난 아닌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1997년 12월 6일 《토요명화》에서 재방영되었지만, 이때는 재더빙되어 이정구를 제외하면 제니는 손정아, 베넷은 강구한, 아리우스는 김태연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재방영 당시는 좀 더 삭제되었다.
당시 유명했던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람보》 시리즈와 맞물려 유명했다. 그리고 "람보와 코만도가 싸우면 누가 이겨?"하는 VS놀이를 유행시키고, 당시 오락실에서 인기 많던 아케이드 게임 《콘트라 시리즈》의 제목을 《람보와 코만도》로 바꾸게 만들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했다.[31]
《짬보람보》에 나오는 주요 캐릭터인 코만도는 여기에서 따오긴 했지만, 작중에서 하는 행동이 영화 속 슈워제네거와는 많이 다르다.
4.2. 일본 (니코니코 동화)에서
일본에서는 TV 아사히에서 방영한 더빙판이 특유의 센스로 유명해졌으며, 결국 니코니코 동화에서 밈으로 쓰였다. 자세한 내용은 코만도(영화)/일본어 더빙 문서 참조.
4.3. 구 소련에서
코만도가 나왔던 80년대에는 철의 장막 때문에 서구 문물을 접하기 어려웠지만, 소련 국영방송이나 영화들은 워낙 재미없었으므로 밀수해온 미국이나 일본, 유럽 영화의 비디오 테이프 등이 암시장에서 활개쳤는데, 코만도 역시 매우 인기 있는 영화였다. 만화적 액션이라고 까지만 당시 소련 사람들은 영화를 잘 못봐서 그런 건 딱히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명작이라고 느꼈다는 듯. 2008년에는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한 러시아 감독이 'D-Day'란 이름으로 리메이크까지 했다. # 차이점이 있다면 주인공을 상징하는 무기가 PKP와 RPG-26이며 작중 악당이 거느리고 있는 에스토니아인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러시아제 무기를 포함한 온갖 잡다한 무기를 쓰고 있다. IMFDB의 항목을 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코만도에 나온 무기 D-Day에 나온 무기
[1] 즉 이 영화제목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개봉했다면 제목이 '특수부대' 혹은 '특공대'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2] Retired Delta Force operator[3] 코만도 찍기 약 1년전 터미네이터 1편 찍을때 자동차 폭파씬에서 불에 타버린 머리 때문에 짧은 머리를 했다카더라. [4] 발베르데는 남미를 모티브로 한 가상 국가로, 가상의 국가라서 그런지 할리우드의 다른 영화에서도 종종 그 이름이 쓰인다. 일례로 《다이 하드 2》에서 미국으로 압송되어오는 에스페란자 또한 발베르데의 실각한 전직 군부 독재자란 설정이다. 참고로 nc는 이 나라 이름을 악당이 옹알거리며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통 못 알아먹고 긴가민가하다가 걍 범블비랜드라 퉁친다.[5] 매트릭스(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고문받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 텐데?"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악명 높은 독재자였던 것으로 보인다.[6] 영화 초반부에 매트릭스가 딸 제니에게 '내가 어렸을 때 록큰롤이 동독에 들어왔는데 공산주의자들은 그 음악이 시끄럽다고 했지.'라는 대사로 봐서 동독에서 미국으로 망명온 독일인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슈왈제네거의 출신(오스트리아) 및 독일식 악센트를 반영한 설정인 듯.[7] 후일 섹시 스타로 유명해진 알리사 밀라노가 연기했다. 그러나, 커서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에 걸려 치료 끝에 완치되었으나 후유증으로 탈모가 와버려 빗질 한번 하면 머리카락이 우수수수 떨어진다고 SNS에서 코로나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8] 하지만 역사상으로 보면 미국은 중남미에서 반공 노선을 앞세워 독재를 일삼는 군부 정권을 비호하거나, 쿠데타를 지원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남미 사람들이 미국 싫어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다. 칠레에서 사회주의자 살바도르 아옌데를 몰아낸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좌익 혁명정부에 맞선 콘트라 반군 지원이 대표적 사례. 극중의 군부 독재자가 카스트로 같은 공산주의자-반미 성향이라면 설정이 대강 맞을지도 모르지만...[9] 이 때문에 다이 하드 2에서는 미국정부가 발베르데의 군사정권에 학을 때고 손절하려 하자 발베르데의 군사정권을 도왔던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발베르데의 독재자를 구출하고 망명가기 위해 테러를 벌인다. 그걸 어쩌다가 휘말리게된 존 맥클레인 경위가 이를 막아내는것이 주요 줄거리[10] 아이폰 11 케이스에 이 사진이 그대로 사용되어 영화가 재발견 되기도 하였다.[11] 다만 프레데터는 모호한데, 왜냐하면 이기기는 했지만 프레데터에게 백병전에서 일방적으로 얻어터졌기 때문이다.[12] 다만 쇼핑몰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긴 했다. 그런데 경찰이 끊임없이 나오자 nc는 '''"저기가 무슨 경찰 훈련소냐고"''' 깠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경찰들이 거의 쇼핑객 수보다 많이 몰려나온다.[13] 나름 합리화한다면, 당장 납치당했다고 차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고 함부로 난리쳤다간 무슨 짓을 당할지도 모르니 두려워서라도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쇼핑몰에 와서는 시키는 대로 하는 척 하다가 식당에서 몰래 경비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러다가 난리가 나고 일이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딸이 납치당해 그렇다는 그 남자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했을 테고, 경비가 총을 겨누는 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밀어 막는 바람에 졸지에 자신도 쫓기는 처치가 된 데다 남자가 자기 차를 타고 가니 막아서고 일단 같이 탔다고 보면 큰 문제는 없다. 물론 그 이후 장면은 위에서 말한 대로 보통 멘탈이 아니다. 도대체 어떤 평범한 시민이 '''M202, 소위 로켓 런처를 경찰에게 냅다 쏠 생각을 하겠는가.'''[14] 당시 모 방송의 영화퀴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역시 특수부대원의 딸답습니다” 하는 멘트를 날린 적도 있었다.[15] 뭐 자기 아빠가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 끝에 자길 납치했던 남자를 죽인거니 기쁘기야 하겠지만...[16]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주연의 영화 《컬래터럴 데미지》(Collateral Damage)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17] 소총은 견착을 안하면 어깨로 와야할 반동이 죄다 팔로 가기 때문에 총구들림이 극심해진다. 심지어 풀 오토에 한 손 사격 중이니... 어찌보면 그만큼 주지사님의 팔근육이 강하다는 의미일수도.[18] 근데 이건 사실 무기고증이라기보단 작중 매트릭스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괴력을 갖고 있다고 봐야할지도...덩치가 작긴 하지만 성인남자를 한 손으로 인형 드는것처럼 들고 태연히 얘기를 하지 않나, 공중전화 박스를 맨손으로 뜯어서 집어던지고, 트럭에 탄채 언덕에서 굴러떨어졌는데도 멀쩡히 나온다.[19] 바로 엄폐한 후, 상처를 보며 살짝 아파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M60 기관총을 한 손으로 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이미 인간이 아니다.[20] 심지어 클레이모어를 내부설치한 것도 아니고 건물 밖에 설치했는데 건물은 내부부터 터져나간다. 기술과 연출력의 한계긴 하겠지만...[21] 저 정도면 거의 순수 장비무게만 30kg에 육박하고 탄약등을 생각하면 더더욱 무거워진다.[22] 손잡이가 달려있는 M60E3이 등장한다.[23] 참고로 원래 존 매트릭스가 뺏어서 쓰기 전에 이 M60을 들고 있던 적군은 아놀드에 의해 도끼로 가랑이 사이가 찍혀 죽는다.[24] 《코난》 속편에서 흥행 실패를 맛본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2》 이전까지 액션영화 속편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터미네이터는 자신의 연기 폭을 크게 늘려준 작품이어서 속편에 나온 것이다. 그래도 이 영화에 대해 딱히 나쁜 감정같은 건 없었던 모양인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코멘터리에서 터미네이터 이후 코난이나 레드 소냐같은 고대 전사 캐릭터나 맡던 아놀드가 프레데터나 '''코만도'''같은 영화에 출연할수 있게 되었다면서 언급한다.[25] 특히 '''다이 하드 2'''의 악역 설정이 똑같다. 발베르데라는 같은 나라(?)의 실각한 전 군부 독재자이고, 본국을 떠나서 미국에서 살거나 이송중이며, 미국에도 상당한 추종자들이 있고, 특히 전직 미군 특수부대가용병이 되어 본국에 다시 쿠데타를 일으키려 하고 있는 것까지.[26] 역시 여기 나온 슈워제네거의 명대사 몇 개가 듀크 뉴켐 포에버에서 사용되었다.[27] 보통 '엠육공' 이라고 읽지만 어째서인지 이 광고에서는 '엠육십'이라고 읽고 있다.[28] 이 시기만 해도 잘 나가는 극장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해외 수입 영화의 최초 개봉관이었다. 거의 메가박스 같은 위상. 을지로에 있었으며 1999년에 폐업하고 건물은 철거. 그 자리에는 호텔이 건설됐다.[29] 파이프를 던져 배에 뚫리는 장면만 잘리고, 파이프가 뚫고 들어간 시체는 보여줬다.[30] 그 시절에는 애독자 엽서로 인기 프로그램을 집계했고, 이 엽서를 추첨하여 상품을 줬다.[31] 그런데 실제로 두 캐릭터는 람보와 코만도의 주인공들과 비슷하다. 1P의 남자는 짧은 금발의 터프해 보이는 남자고, 2P의 남자는 검은 머리에 빨간 띠를 매고 있다. 게임 제조사도 정말로 이 두 영화를 참고로 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