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런처

 

[각주]
[image]
폴아웃 3에 등장하는 무기. 조합 무기에 속한다.
정식 이름은 '''Rock-it Launcher'''라는 이름이다. 로켓 런처의 발음차 언어유희인 듯. 재료는 진공청소기, 낙엽청소기, 소방호스, 전도체. 일일이 탄환을 수동으로 장전해야 하는 점이 있는 무기로 재장전 버튼을 눌러서 채워놓아야 하는 무기다.
조합 무기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초반 메가톤에서 모이라 브라운이 설계도를 팔고 있기 때문. 그러나... 너무 쉽게 얻을 수 있는 무기라서 그런지 그 성능이 심히 곤란하다. 나머지 설계도는 리벳 시티미스터 것시와 마크 II 터렛이 지키고 있는 무기고 안에 하나 놓여져 있고, 하나는 크레이지 울프갱이 팔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다른 하나는 생명의 물 퀘스트 이후에 엔클레이브가 등장한 직후의 볼트 101의 구조요청을 받고 진입해서 잘 뒤지다 보면 마지막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볼트 101에 있는 것은 아버지가 있는 의료실. 즉 베아트리체가 끔살 당하는 그 방 안에 있는 요한계시록을 따야 얻을 수 있다. 상당히 힘드므로 폴아웃 위키아의 록 잇 런처의 설계도 위치를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리벳 시티의 경우 무기고 문을 땄을 때 카르마가 감소하니 주의.
일단 빅 건 스탯을 안 찍었다면 데미지가 암울하지만 의외로 풀내구 공격력이 50이고 연사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이 무기의 특징이자 존재 의의 그 자체는 바로 수도 황무지 곳곳에 굴러다니는 오만가지 쓰레기들을 탄약으로 쓴다는 것. 일단 플레이어가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잡템(Etc에 포함되는 아이템)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이 탄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는 록잇 런처보다 더 큰 녀석등도 가능하다. 단, 인벤토리에 들어갈 수 없는 아이템이라면 사용할 수 없다. 요컨데 움직이는 오브젝트이긴 하지만 입수할 수는 없는 드럼통이나 레이더시체를 발사하는등의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고인드립을 하고 싶다면 슈퍼 뮤턴트들이 만든 고깃 자루를 뒤져서 얻을 수 있는 신체부위를 장전하고 쏘자.
다만, 면밀히 따져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넘쳐나는 무기이다.
우선 상기한대로 데미지가 문제가 있다. 일단 데미지 자체는 애정으로 극복한다 쳐도, 잡템이 총알이라는 점이 또 문제. '''잡템엔 무게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소지할 수 없다는 점이 난점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좋은가? 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고.
또한 아무거나 쏘면 안 되므로 수동으로 장전하게 돼있는데 이것이 대단히 귀찮은 작업.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자동 탄종 교체 기능이라도 있지 여긴 그런 것도 없다.
결국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개그 소품일 뿐이다. 그 대신 좀 희한한 점도 많은데, '''사람이 테디 베어에 맞고 인수분해되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 또한, 발사한 쓰레기는 아무리 굴려도 멀쩡하므로[1] 다시 주워서 쏠 수 있다.
정 이 무기를 굴릴 생각이라면 잡템에 대한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 사실, 이 무기 자체는 화력이 그저 그렇지만, 시스템상 탄이 날아가는 게 아니고 물건이 날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잡템의 무게가 어느 정도 무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2] 무거운 잡템을 사용한다면 사거리가 줄어들지만 그 대신 물리엔진의 데미지가 높아진다. 반대로 가벼운 잡템을 사용한다면 사거리와 명중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물리엔진의 데미지는 낮아진다. 또한 V.A.T.S 사격 시 초탄을 머리에 쏜 후, 차탄을 상대의 머리에 또 쐈는데 먼저 쏜 잡템 가로 막혀서 한 발이 낭비하는 경우가 있으니 머리를 노렸다면 그 다음엔 머리 외의 부위를 노리는 것이 좋다.
록잇 런처에서 가장 이상적인 탄약은 다름 아닌 슈퍼 뮤턴트가 먹으려고 쟁여둔 육편. 이 물건은 원래 돈으로도 안 쳐주는 잡템 축에도 못끼지만, 이 록잇 런처용 탄환의 용도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무게도 좀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쓸만하다.
참고로 Point Lookout 퀘스트를 완전히 마치고 주울 수 있는 주인공 뇌 조각도 탄환으로 쓸 수 있다.
이것을 드롭하는 적은 없으며 오로지 조합으로만 만들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실 레이더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쪽팔려서 못 쓸 무기. 그리고 실제로도 게임 내부상으로 외로운 방랑자의 전용 무기이다. 즉 동료에게 들려줘도 못쓴다.
단, 이 무기에는 생각지도 못하는 용도가 있다. 바로 스닉상태에서 이것으로 사람(마을 주민)을 맞추어도 '''플레이어가 쏘았다는 것을 들키지가 않는다.''' 악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사람에겐 생각 외로 유용하다.(?!)
예외로, 콘솔로 무게 치트를 치고 잡템까지 수천 개를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단발 위력으로 최강을 보여준다. 록잇 런처의 데미지는 상기한대로 탄약으로 쓰이는 잡템의 무게에도 관계가 있기 때문. 가장 무거운 잡템으론 분쇄기(무려 50)이 있다. 하지만 분쇄기는 발사불가.
의외로 '파워업 게이밍'에서 선정한 '비디오 게임 최고의 무기들 베스트 10'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 뮤턴트테디 베어로 작살내버리는 엽기성이 포인트라는 듯.
후속작에서는 정크 젯이라는 흡사한 무기가 등장한다.
[1] 유리병이나 재떨이가 마이어러크의 게딱지나 콘크리트 맞고도 깨지지 않는다![2] 사실 이 물리엔진의 개념을 응용한 것이 바로 드럼통 암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