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엘펜리트)

 

1. 개요
2. 과거
3. 행적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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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ーシー
엘펜리트의 여주인공.[1] 성우는 코바야시 사나에[2]/키라 빈센트데이비스(TVA), 칼리 모지어(OVA)[3].
뉴일 때는 눈이 보통 등장인물처럼 큰데, 루시일 때는 눈이 작아진다. 가끔 예외일 때가 있지만. 어쨌든 루시일 때는 사실 실눈을 뜨고 있는 것인데 만화 특성상 눈이 커서 적당한 눈이 된 걸지도 모른다.[4] 그 외에 루시일 때는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다. 머리 길이는 과거에는 단발, 현재는 장발인데 중간에 한 번 단발로 자른다.
참고로 루시는 연구기관에서 붙인 이름이다. [5] '디클로니우스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별칭이다. 최초의 디클로니우스이자 여성이라는 점에서 원인 화석 원인 루시에서 명칭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본명은 원작 마지막에나 나온다. 애니판 기준 18세에 키 162cm, 몸무게 48 kg 라고 한다.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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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안 나오고 철 들 무렵에는 시설에서 자라고 있었던 듯. 벡터가 나오기 전부터 뿔은 달려 있었는데, 이 뿔 때문에 이런저런 꼴을 당하고 결국 인간에 대한 실망이 극에 달했을 때 각성한다. 이 때 벡터가 나오면서 주변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시설 아이들을 끔살. 정확히 말해서 그들에 의해 기르던 개가 죽은 순간 분노로 미쳐버렸다.[6] 자신이 괴롭힘당한 경우에는 미치지 않은 걸 보면 그때는 나나처럼 착했다고 봐야….
그러다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코우타를 만나고 마음을 좀 열었지만[7][8] 일이 꼬이면서[9] 코우타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살해하고 행방을 감췄다. [10] 이 때의 충격으로 코우타는 당시 기억을 자기 멋대로 수정 치환하고 있었다.
어렸을 때에는 자신의 살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었다. 루시가 옆에서 자신에 대한 소문을 엿듣고 또 다른 집으로 가서 죽일 때가 됐다고 말하자 '''"아까 내가 말한거야?", "내가 왜 이러지?" "왜 매일 사람을 죽일 생각만 하는 거야?"'''라며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이 이에 "넌 살인에 재미 들렸으니까"라고 답하자 루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등 어느 정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스페셜인 10.5화에서는 붙잡힐 때의 경위가 나오는데, 당시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만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을 감싸주고 있었다. 나름 친한 사이였는지,[11] 겁 먹은 채로 자수하려는 그녀 앞에서 물건들을 띄우고는 마법사라는 거짓말까지 치며 안심시켰고, 심지어 자기 뿔까지 보여주었다. 이를 보고도 친구로서 있겠다고 하는 그녀를 보며 감동을 먹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쿠라마 실장이 특수부대를 이끌고 급습하는 바람에 꼬여버렸다.
그들을 살인을 저지른 친구를 잡으러 온 거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감싸는 위치에 서서 못 잡아가게 하려고 했지만, 쿠라마는 루시를 사살하러 온 거였고 디클로니우스 대응으로 그나마 가능성 높은 기습을 위해 환풍구에 부하까지 잠입시킨 상태였다. 그리고 거기 있던 부하가 루시를 향해 쏜 총알을 그 친구가 대신 맞고 쓰러졌고,[12] 그 뒤에 쿠라마 실장의 "이 세계에 너희들[13]이 살 곳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루시는 그들이 친구가 아니라 자신을 잡으러왔다는 걸 눈치챈다.
그 뒤, 루시는 친구를 구해달라고 애원하고, 이에 쿠라마 실장은 계획을 바꿔서, 친구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얌전히 투항할 것을 권하였다. 이것을 루시가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친구는 병원에 이송되고, 루시는 실험실로 직행했지만, 쿠라마는 친구가 살아나지 못하였다고 알려주며 그녀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걸 들은 루시는 그한테 가족이 있냐고 물은 뒤,

'''"너는 죽이지 않겠다. 언젠가 반드시 너도 같은 꼴을 당하게 해주겠어. 너와 관계되는 사람 모두 몰살시켜주겠어. 언젠가 반드시..."'''

라고 말하면서, 구속복에 둘러쌓인 채로 눈물을 흘렸다.
사실상 이 대화를 계기로 루시가 본작과 같은 행태를 부리는 진짜 살인귀로 거듭나게 됨와 동시에, 1화에서 쿠라마 실장 바로 곁을 지나면서 그 주위의 경비들을 파리잡듯 몰살시키고는, 정작 그를 안 죽인 것.[14]

3. 행적


작품이 시작할 땐 갇혀있던 시설에서 알몸에 헬멧 하나 쓰고 무장경비원들을 찢어죽이면서 탈출한다. 절벽에서 떨어져 바다로 뛰어드는데 그때 뒤통수에 대구경 라이플을 맞고 큰 충격으로 루시의 인격이 잠들게되고, 나중에 코우타가 처음 발견했을 때는 "뉴~"라고 외치는 것 외에 다른 말은 할 줄 모르는 아주 순수한 여자아이의 인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어쨌거나 여차저차 코우타, 그의 사촌동생 유카와 동거 생활에 들어간다. 뉴라는 이름도 코우타가 "뉴"외 다른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붙여준 것이다.
중간중간 전투시에 루시의 인격이 나오다가 여차저차 코우타도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탈출했던 시설에 쳐들어가면서 끝난다. 생사는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열린 결말로 처리.(…)[15] 원작에서는 뿔 두 쪽이 다 부러지면 뉴 인격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마리코에게 한 쪽이 잘리고 나중에 쳐들어갈 때 나머지 한 쪽이 부러지는 연출이 나온다. 이 설정이 적용된다면 루시는 살 가능성이 없는데... 어쨌든 열린 결말이다.
벡터는 4개고[16], 가동 범위는 2m.[17] 나나보다는 짧고, 나중에 나오는 마리코보다 스펙에서 밀리지만 전투 센스는 좋다. 일단 11m의 벡터를 가진 마리코를 한순간이나마 압도했다는 것부터가 그 증거.[18] 원작에서도 말하길, '루시의 벡터는 2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대신 근거리에서의 위력은 발군이다'라고 한다.
여기까지가 애니메이션의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최후에는 이미 어떤 디클로니우스로도 비교가 안되는 레벨의 벡터를 다수 사용하여 전부 쓸어버리면서 지구 스케일로 논다. 그리고 능력이 강화된 상태에서 폭주하면서 뿔이 꽤나 길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의 인격은 3개로, 기존의 뉴와, 루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에 대해 무조건적인 살의를 품고있는 디클로니우스의 인격으로 나뉘는듯 하다. 이 시점에서는 뉴의 인격에서도 벡터가 발현되며, 뉴와 루시의 인격에서는 세포 단위의 벡터도 사용했다. 작중에선 이것으로 후반에 총상을 맞아 죽어가던 코우타를 겨우 회생시켰다.
그러나 디클로니우스 또한 생명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였고, 결국 루시의 폭주는 과부하를 불러와 몸이 뼈와 살이 분리되면서 녹아내린다. 결국에는 '''고기덩어리가 되어서도 살아있는 것을''' 코우타가 자신의 손으로 편히 보내준다. 작중 루시는 자신이 수많은 살생을 저지를 경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었지만, 죽기 직전의 루시는 말 그대로 살덩어리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결국 안락사나 다름없이 보내준 것. (그것도 울면서. 자신의 가족을 죽인 것을 결국 용서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대인배 코우타….[19])
그런데 최종화에 보면, 마지막에 두 명의 여자애들이 어른이 된 코우타를 찾아온다. 뒷모습만 슬쩍 보여줘서, 이쪽도 일단은 열린 결말의 형식을 취한듯 하다...만 코우타가 카나에와 오랜 친구를 만났다고 하는 거 보면 딱히...물론 어느 쪽도 확정 지어진 사실은 아니다. 그러니 확신하는 것은 자유롭게 생각하자.

4. 기타


착한 본성과 디클로니우스의 DNA에 잠재되어 있는 악한 본성이 혼재되어 있다. 애니는 이 DNA가 루시의 거듭된 살해 행각을 부추기는 선에서 끝나나, 만화의 경우 자신을 배반한 루시의 다른 인격을 파멸시키려고 하고 거의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기세를 보여준다. 마지막 폭주 때에는 벡터가 우주 공간까지 다다르며(…) 전세계에 벡터를 뻗어 모든 인간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디클로니우스도 생명체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폭주는 몸에 무리가 갔고, 결국 마지막에 코우타 일행을 지키는 동시에 군인들을 상대하느라 과부하가 걸려 몸이 녹아버리고 만다. 뉴 상태의 루시는 '벡터가 없었으면 이렇게 살았을 것이다'라는 무의식적인 표현이라고 한다. 애니판 1화에서 뉴가 코우타와 유카랑 주먹밥을 먹는 장면이 루시의 그 이상을 표현한 아주 좋은 예다. 애니와 만화를 포함해 엘펜리트에서 가장 화목한 장면 중 하나다.[20]
어릴적 코우타와 만났을 당시 자기가 사람들을 많이 죽이게 되면 코우타에게 꼭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결국 마지막에서는 코우타에게 죽임을 당한다.[21] 사실 죽기 직전에는 거의 '''고깃덩어리'''라서 복수라기보다는 안락사시켰다고 봐야 할 듯. 복수였다면 '''그대로 놔뒀을 테니까.''' 마지막(10년 후)에는 그녀와 닮은 쌍둥이가 코우타 앞에 등장. 두 명이 있는 걸 봐선 뉴의 인격과 루시의 인격이 각각 환생하게 된 듯. 하지만 이에 대해선 다른 해석도 있다. 뉴의 인격은 코우타의 딸로 환생하였고, 루시(카에데)와 제 3의 인격이 쌍둥이로 환생하였다는 의견.
자의로도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악의적인 살인을 한 전적도 없잖아 있지만[22] 좀 착하게 살려고 결심해도 외부에서 일이 꼬여서 폭주하는 등 은근 운수가 없는 측면도 없잖아 있다.[23] 다만 본성 자체는 착한 만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제정신일 때면 제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코우타에게 저지른 짓에 대해서도 평생동안 속죄의사를 가져왔으며[24] 죽기 직전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 자신의 행각에 대한 속죄의사를 보인다. 또 벌려온 짓이 벌려온 짓인만큼 주변에 꾸준히 위험한 존재로 언급되며, 루시에겐 한없이 대인배로 묘사되는 코우타마저도 루시가 아버지와 동생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해선 그 기억을 떠올리자마자 아주 자연스럽게 정말 극도의 '''증오'''를 내비쳤고 본능에 따라 살인하고 산 점에 대해선 비판을 가했다. 이를 보면 양심도 제대로 살아있고 객관적으로 봐도 불쌍하지만 가해자로써 지탄받을 수밖에 없는 특성도 명백하게 갖추고 있기에 무조건 불쌍하다고 옹호되는 캐릭터는 아님을 알 수 있다.
귀여움과 간지폭풍을 갖춘 포스와 인기 덕분인지 M.U.G.E.N.에서도 캐릭터 화 되어 등장. 쿨라 다이아몬드가 베이스이며, 흉악캐는 아니지만 K.O. 직전의 빈사 상태일 경우에는 일정 확률로 '''즉사기가 발동된다.''' 등장할 때에는 오스왈드를 개조해서 나온 듯한 카쿠자와 장관(플레이어블은 아니다.)을 끔살내며 등장하는 것도 있다.
한때는 강력한 성능으로 준 흉악 캐릭터로 불렸지만 이보다 더 강한 캐릭터들이 대거 나온 현재로서는 한 수 접어준 수준.

[1] 몇몇 사람들은 작중 비중이나 묘사 등으로 보아서 진히로인 외에도 '''진 주인공'''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2] 뉴일 때는 정말 귀여운 소녀 보이스지만 루시일 때는 정말 섬뜩할 정도로 무서운 보이스가 된다. 해당 성우가 맡은 배역들 중 비슷한 예로는 히카와 마리아가 있다.[3] 들으면 알겠지만 일판보다 영어판 목소리가 '''허스키하다.'''[4] 아니면 루시의 냉혹하면서도 쓸쓸해 보이는 면모를 잘 드러내기 위해서 외모에 예외적으로 수정을 한 거일 수도 있다. 뉴일 때처럼 큰 눈으로는 차가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어려울 테니...[5] 본명은 카에데(楓). 코우타를 비롯한 일행들이 사는 집 이름도 '카에데장'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묘하다. [6] 그 아이들이 꽃병으로 개를 피가 터질 정도로 팼다.[7] 이때도 오갈 데는 없었는데 그냥 아무 집이나 골라다가 거기 사는 사람들을 참살하고 때가 되면 옮기기를 반복한 듯.[8] 이 때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코우타에게 끌리는 것처럼 묘사된다.[9] 사촌인 유카가 '''남자'''라고 거짓말했던 점.[10] 자신이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럴만도 했는데, 과거 루시가 더 어릴 적에 복지시설에서 살았을 적엔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그녀에게 그나마 유일하게 잘 해주던 동성친구가 알고보니 '''뒤에서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괴롭힘당하는데 일조하는 흑막'''이었다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거기 있던 아이들이 불행한 아이고 더 불행한 아이를 찾아 괴롭힌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친한 척 굴었던 여자애도 결국 자기 불행을 상쇄하는 제물로 '더 불행한 아이' 인 루시를 써왔다는 것.) 이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아이들을 폭주로 다 죽여버렸다. 그래서 배신에 대해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그런다고 쳐도 애꿎은 민간인 둘을 살해한 건 잘못. 그래서 나중에 코우타가 기억을 되찾고 루시를 극도로 증오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었으며, 루시도 자신이 이 때 크게 잘못했음을 깨닫고 코우타에게 사과하며 속죄의사를 보인다.[11] 만화판에서 좀 더 자세한 경위가 나오는데 이 여학생은 코우타처럼 루시에게 먼저 다가와 진심으로 상냥하게 대해준 아이었다. 그녀를 자기 집에 초대해주고 대접해줬던 적도 있는데, 루시는 그녀랑 교류하던 도중 그녀가 편부가정에 딸을 갖다가 아동학대하는 막장아빠를 뒀다는 것과 엄마는 자신을 너무 일찍 떠나버렸고 혼자서 화가로 성공해서 잘 산다는 것, 하지만 자신은 언젠가 아빠, 엄마, 자신 셋이서 행복하게 모여서 살기를 기대한다는 점, 그리고 현재 엄마가 일본에 와서 전시회를 열어서 만날 기회가 있지만 만나자니 두렵고 부담스러워서 못 가겠다는 심정을 모두 알게 되었다. 루시는 친구가 된 여학생에게 어짜피 안 만나도 만나도 후회할거면 만나보는게 나을 거라고 격려해주고 여학생은 용기를 얻어 엄마의 전시회에 가기로 결심한다. 헌데 전시회에 가기 전에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고이 간직해둔 그림을 아버지가 발견하고 이를 부수려고 했고, 여학생은 그걸 말리면서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칼을 들고 있던 아버지가 졸지에 칼로 자기 목에 큰 상처를 내서 죽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덕분에 여학생은 꼼짝없이 범인이 될 위기에 처하고 자수하려고 했던 것. 참고로 여학생의 어머니는 비록 여학생을 남편 밑에 두고 떠났지만, 전시회 출품작으로 자신과 여학생의 아기 시절 모습을 그린 작품을 만들고 내심 딸이 오길 바라면서도 내가 무슨 염치로...하는 식으로 생각하는 등, 방치한 딸에 대해 나름의 모성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모녀가 안습(...)[12] 루시는 이 때 그간 자신에게 못되게 대해오거나 잘 대하는 척 해도 결국 속이고 못되게 대하던 사람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걸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기존의 상식이 다 깨졌기 때문.[13] 루시가 뿔을 감추기 위해 쓰고 다니던 니트 모자를 친구가 대신 쓰고 있었던지라, 쿠라마는 그 친구도 디클로니우스인 줄 알았다. 모자가 벗겨지고서 아닌 것을 알고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14] 쿠라마는 루시가 현세의 미련을 버리게끔 하려고 친구가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스스로 투항할 때까지도 평소의 인간성을 유지하던 루시가 탈출과 동시에 앞뒤 안가리고 학살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단 하나의 거짓말로 본편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셈.[15] 작품의 마지막 장면이 루시가 좋아하는 오르골이 멈추고, 뉴가 좋아했던 고장난 벽시계가 다시 돌아가면서 밖에서 개가 짖더니 대문에 사람 그림자가 드리워지고,코우타가 다시 돌아가는 벽시계를 의아하게 여기며 끝이 난다.[16]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벡터의 개수는 전부 수십개를 넘는다.[17] 이것도 애니메이션판 한정. 원작에서는 후반에 3m로 늘었다가, 이후 루시 쪽으로 접근하는 전투기와 발사 직후의 함대지 미사일을 뽀개버리는 수백km, 최후에는 장면이 지구 열권으로 넘어가며 지구 대기를 뚫고, 대륙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까지 늘어난다. 근데 애니에서도 말로만 2m라고 하지, 실제 내뻗는 거리를 보면 5m는 가볍게 넘어보인다. 연출에서 거리감을 계산 안한 모양. 혹은 2m를 충분히 길다고 생각했거나(...) 참고로 식칼과 같은 단도 정도의 흉기를 든 사람과의 안전거리가 최소 6m다. 흉기를 든 사람의 위험 거리는 그 사람이 팔을 휘둘러서 닿는 거리가 끝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달려들수도 있기 때문에 2m정도면 거의 피하지 못하는 거리다. 현실적으로 디클로니우스끼리 이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싸울리가 없다. 다만 루시는 공통적으로 작중에서 사거리가 짧은 대신 파워와 벡터의 손 형상을 이용한 투척을 적극 활용했다. [18] 말했듯이 벡터의 길이는 마리코보다 상당히 짧지만 힘에 관해서는 마리코보다 더 강하다.[19] 코우타가 진짜로 복수를 원했다면 루시가 오래오래 괴롭도록 그 상태로 방치하면서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식으로 루시를 엿먹이기를 택하는게 더 편했을 것이다.[20] 다만 아무런 암시없이 바로 다음 장면으로 '''루시가 경비원을 갈아버리고 빠져나간 피범벅 철창'''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굳는다.[21] 애니판에서는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아 당장 갈아 죽여도 시원치 않은 천하의 개쌍년으로 표현돼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BD판에서는 나온다(9화). 여러 모로 부족한 TV판을 보강해주었으므로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22] 복지시설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속이던 친구들을 학살한 이후엔 성장해오면서 깊은 인간불신과 적대감에 빠졌고 그 탓에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인간에 대한 적대감에 몸을 맡기면서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벡터를 써서 뇌나 심장을 공격해 연쇄살인을 해대는 지능범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구태여 이렇게 한 것도 벡터로 사람 죽였다는 티를 최대한 숨겨야 덜미를 잡히지 않을 것임을 인지했기 때문.[23] 화가가 꿈인 친구와의 사건이나 후반부 폭주 사건도 외부에서 자꾸 딴 사람들이 끼어들어서 루시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루시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기라는 큰 피해를 눈앞에서 준 덕에 루시가 폭주하게 된 것.[24] 후반부에서도 직접 밝히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