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엘 엔버스
알드노아 제로 BD 8권 특전 외전 소설 'Extra Episode 05'(보러가기)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렘리나 버스 엔버스의 생모이며 버스 제국 2대 황제 길젤리아 버스 보르돔의 애첩이다. 원래 연인 사이였으나 출생과 길젤리아의 신분 탓에 결혼은 하지 못했으며, 측실조차 되지 못한 채 숨겨진 정부로 머물렀다.
루엘은 길젤리아보다 한 살 연상으로, 소꿉친구 사이였다. 국제연합 화성 개발 연구소 화성지부 지부장이었던 아버지에게 이끌려,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와 그 처자가 연금되어 있는 시설에서 어린 길젤리아의 놀이상대를 하게 되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화성 이주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지구인들에게 구속된 레이리게일리아와 그 가족을 해방시켰을 때 그 일에 휘말려 부모를 잃지만, 죽을 뻔한 길젤리아를 구한 공로가 있어 이후로도 길젤리아 가족과 함께 살았다. 루엘은 길젤리아에게 누나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대했고 길젤리아도 루엘을 따랐으며, 동란의 시대에 그것이 사랑으로 바뀌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루엘이 21세, 길젤리아가 20세 되던 해 레이리게일리아 황제가 병으로 쓰러지고 길젤리아가 급히 결혼과 함께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루엘의 아버지가 국제연합(뒷날의 지구연합)의 관료였기에 두 사람의 사이는 인정받지 못했다. 반 지구를 내건 버스 제국에 있어 황제의 아내가 지구인이라는 것은 용납될 수 없었던 것이다. 루엘도 달에서 태어나 화성으로 이주했기에 지구에 가본 적이 없었던데다 원래부터 같은 지구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웃기지만, 겨우 20년도 채우지 않는 동안에 인류는 화성인과 지구인으로 구분되는 다른 민족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슬퍼했지만, 결국 길젤리아는 화성 해방 운동에 진력한 귀족 37가문에서 아내를 맞이해 2대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루엘과 길젤리아의 마음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고(...) 길젤리아는 비(妃)가 그 배에 대를 이을 자를 잉태하자 지구와의 전투에 대비해 화성을 떠나 월면기지로 향했는데, 임신한 몸인 본처를 최전선에 데려올 수는 없기에 대신에 루엘을 함께 데려와 곁에 두었다. 함께 지구와 싸워 전과에 공헌하면, 설령 지구인이라 해도 측실로 맞이해도 체면이 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1] 그리고... 애가 생겼다.(...)
임신 7개월이 되고 헤븐스 폴이 일어나기 직전, 우연히도 월면기지에 하이퍼 게이트 정지 임무를 받고 침입한 지구연합군 공작원 카이즈카 미나모를 만난 그녀는 전쟁을 막으려 한다는 미나모의 말에 흥미를 느끼고 그를 돕기로 한다. 이때 그녀는 지구연합과 전쟁을 하려는 길젤리아를 끈질기게 말리려다 그만 연금당하고 만 상태였는데, 그 사실을 들은 미나모는 그녀가 한 반대가 파괴공작이나 테러 행위인 줄 알고 루엘이 자신의 동지일 거라고 착각했다(...) 어쨌든 레이리게일리아 버스 레이버스가 겪은 비극과 버스 제국 수립의 진실에 대해 미나모에게 설명해주며 하이퍼게이트 제어실로 안내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미나모의 동료가 생포되면서 일어난 전투에 휘말려 그만 총상을 입고, 부상당한 몸으로도 필사적으로 미나모에게 길젤리아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며[2] 키스로 알드노아의 기동권을 넘긴다.[3] 그리고 마지막까지 뱃속의 아이를 걱정하며 의식을 잃는다.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는다.
작품 현재 시점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데, 렘리나가 자신은 기댈 곳 없는 처지라고 말한 걸 보면 결국 현재는 사망한 상태로 보인다. 렘리나가 헤븐스 폴 3개월 후에 태어났으니 총상이나 헤븐스 폴로 인해 죽지는 않고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살아남은 모양이지만..
비록 실패한 모양이지만 자신의 사랑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길젤리아를 치유하려 했다는 언급이나 결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울었다는 이야기,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려는 길젤리아를 끈질기게 막으려 한 것을 보면 진심으로 길젤리아를 걱정하고 사랑했던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마지막까지 뱃속의 아이를 걱정했다는 묘사를 보면 렘리나에게 있어서도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었던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길젤리아와 렘리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루엘이 렘리나를 임신하고 있을 동안 강력한 기동 권한을 얻은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실제로 알드노아 기동 인자를 받은 미나모는 단지 루엘과 의도가 통했을 뿐인데도 알드노아를 기동시켰다. 또한, 기동권 계승자와 배우자의 사랑이 강할수록 태어난 아이의 기동권은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렘리나와 아세일럼의 기동 권한이나 능력의 차이도 이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작중에서도 알드노아 기동 권한이나 기동 능력은 렘리나가 아세일럼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렘리나 버스 엔버스의 생모이며 버스 제국 2대 황제 길젤리아 버스 보르돔의 애첩이다. 원래 연인 사이였으나 출생과 길젤리아의 신분 탓에 결혼은 하지 못했으며, 측실조차 되지 못한 채 숨겨진 정부로 머물렀다.
루엘은 길젤리아보다 한 살 연상으로, 소꿉친구 사이였다. 국제연합 화성 개발 연구소 화성지부 지부장이었던 아버지에게 이끌려,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와 그 처자가 연금되어 있는 시설에서 어린 길젤리아의 놀이상대를 하게 되면서 친해졌다. 그리고 화성 이주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지구인들에게 구속된 레이리게일리아와 그 가족을 해방시켰을 때 그 일에 휘말려 부모를 잃지만, 죽을 뻔한 길젤리아를 구한 공로가 있어 이후로도 길젤리아 가족과 함께 살았다. 루엘은 길젤리아에게 누나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대했고 길젤리아도 루엘을 따랐으며, 동란의 시대에 그것이 사랑으로 바뀌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루엘이 21세, 길젤리아가 20세 되던 해 레이리게일리아 황제가 병으로 쓰러지고 길젤리아가 급히 결혼과 함께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루엘의 아버지가 국제연합(뒷날의 지구연합)의 관료였기에 두 사람의 사이는 인정받지 못했다. 반 지구를 내건 버스 제국에 있어 황제의 아내가 지구인이라는 것은 용납될 수 없었던 것이다. 루엘도 달에서 태어나 화성으로 이주했기에 지구에 가본 적이 없었던데다 원래부터 같은 지구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웃기지만, 겨우 20년도 채우지 않는 동안에 인류는 화성인과 지구인으로 구분되는 다른 민족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슬퍼했지만, 결국 길젤리아는 화성 해방 운동에 진력한 귀족 37가문에서 아내를 맞이해 2대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루엘과 길젤리아의 마음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고(...) 길젤리아는 비(妃)가 그 배에 대를 이을 자를 잉태하자 지구와의 전투에 대비해 화성을 떠나 월면기지로 향했는데, 임신한 몸인 본처를 최전선에 데려올 수는 없기에 대신에 루엘을 함께 데려와 곁에 두었다. 함께 지구와 싸워 전과에 공헌하면, 설령 지구인이라 해도 측실로 맞이해도 체면이 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1] 그리고... 애가 생겼다.(...)
임신 7개월이 되고 헤븐스 폴이 일어나기 직전, 우연히도 월면기지에 하이퍼 게이트 정지 임무를 받고 침입한 지구연합군 공작원 카이즈카 미나모를 만난 그녀는 전쟁을 막으려 한다는 미나모의 말에 흥미를 느끼고 그를 돕기로 한다. 이때 그녀는 지구연합과 전쟁을 하려는 길젤리아를 끈질기게 말리려다 그만 연금당하고 만 상태였는데, 그 사실을 들은 미나모는 그녀가 한 반대가 파괴공작이나 테러 행위인 줄 알고 루엘이 자신의 동지일 거라고 착각했다(...) 어쨌든 레이리게일리아 버스 레이버스가 겪은 비극과 버스 제국 수립의 진실에 대해 미나모에게 설명해주며 하이퍼게이트 제어실로 안내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미나모의 동료가 생포되면서 일어난 전투에 휘말려 그만 총상을 입고, 부상당한 몸으로도 필사적으로 미나모에게 길젤리아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며[2] 키스로 알드노아의 기동권을 넘긴다.[3] 그리고 마지막까지 뱃속의 아이를 걱정하며 의식을 잃는다.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는다.
작품 현재 시점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데, 렘리나가 자신은 기댈 곳 없는 처지라고 말한 걸 보면 결국 현재는 사망한 상태로 보인다. 렘리나가 헤븐스 폴 3개월 후에 태어났으니 총상이나 헤븐스 폴로 인해 죽지는 않고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살아남은 모양이지만..
비록 실패한 모양이지만 자신의 사랑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길젤리아를 치유하려 했다는 언급이나 결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울었다는 이야기,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려는 길젤리아를 끈질기게 막으려 한 것을 보면 진심으로 길젤리아를 걱정하고 사랑했던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마지막까지 뱃속의 아이를 걱정했다는 묘사를 보면 렘리나에게 있어서도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었던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길젤리아와 렘리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루엘이 렘리나를 임신하고 있을 동안 강력한 기동 권한을 얻은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실제로 알드노아 기동 인자를 받은 미나모는 단지 루엘과 의도가 통했을 뿐인데도 알드노아를 기동시켰다. 또한, 기동권 계승자와 배우자의 사랑이 강할수록 태어난 아이의 기동권은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렘리나와 아세일럼의 기동 권한이나 능력의 차이도 이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작중에서도 알드노아 기동 권한이나 기동 능력은 렘리나가 아세일럼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였다.
[1] 이런 언급을 보면 버스 제국에는 측실 제도가 있는 모양이다. 중세 봉건제와 귀족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지만.[2] 이때 이름을 물어보면서 미나모의 이름이 작중 처음으로 밝혀진다. 그전까진 지문에서 중령이라고만 지칭되었기 때문.[3] 정작 미나모는 루엘이 뭘 하는 건지 몰랐다(...) 나중에 화성 카타프락토스를 탈취해 길젤리아를 막으려다가 알드노아로 기동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은 기동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절망하며 "제기랄. 이 자식, 움직여!" 하고 콘솔을 내려쳤다가 갑자기 알드노아가 기동하자(...) 그때서야 자신이 뭘 받았던 건지 겨우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