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크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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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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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ULT KWID'''

1. 개요


르노인도와 신흥 시장용으로 2015년부터 생산하는 SUV이다.

2. 상세


2014년 뉴델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로, 2015년 5월 21일에 공개되어 그 해 9월부터 인도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차량 개발에는 다치아 로간을 개발한 연구팀이 인도에 머무르면서 개발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르노 그룹의 여러 회사들이 참여했는데, 르노삼성자동차도 크위드의 차체 장비 테스트에 참여했다. 그 외에 차체와 섀시 테스트는 일본에서, 내구성 테스트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었다. 차체 크기는 3,680×1,598×1,478mm로, 경차 급에 해당된다. 최저지상고는 18cm로 일반 차량들보다 높아서 다양한 지형을 주행할 수 있다. 그리고 SUV의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해 휠 아치와 범퍼를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마감했다. 타이어 사이즈는 155/80/R13이고, 휠 볼트는 3개이다. 실내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었고,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
르노-닛산의 CMF 플랫폼 중 가장 작은 C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차량으로, 직렬 3기통 0.8L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54마력/5,678prm, 최대토크 7.3kg.m/4,386rp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인도 기준으로 27.17km/L이고, 연료탱크 용량은 28L이다. 트림은 STD, RXE, RXL, RXT가 있고, 최상위 트림인 RXT 트림에서는 운전석 에어백도 선택할 수 있다. 출시 2주만에 2만 5천여대가 계약되었고, 2015년 말까지 1만 8천여대가 판매되는 등 인도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500만원대 SUV"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편의사양이 전혀 없는 깡통 트림인 STD의 경우 259,968루피(약 450만원), 그 위의 RXE는 295,960루피(약 513만원), RXL 320,600루피(약 555만원), RXT 트림은 351,413루피(약 609만원)이다. 거기에 운전석 에어백 옵션을 넣어도 364,130루피, 즉 한화로 약 630만원에 불과하다.
한국 네티즌들은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를 외치고 있다. 가격 때문인 것도 있고, 전장만 살짝 줄이면 경차규격에도 들어간다. 유럽 브랜드의 A세그먼트 차량들은 전폭이 1,600mm를 넘어서 한국에 가져와도 소형차로 분류되어 세금 면에서 불리하지만, 크위드는 전폭이 1,598mm로, 앞뒤 범퍼 길이만 줄이는 개선 작업만 거치면 된다는 얘기.[1] 하지만 르노삼성 측에서는 "크위드는 신흥 시장용이기 때문에 한국에 출시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2]
2017년 여름 브라질 시장용 모델이 공개되었다. 인도 모델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산호세 도스 핀하이스 현지공장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2,490헤알(약 970만원)부터 41,990헤알(약 1254만원)로, 높아진 사양만큼 인도 모델보다 더 비싸졌다. 현재 한국 경차 시세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3] 만약 크위드 한국 도입을 가정한다면 르노삼성 사정상 브라질 모델 수입판매밖에 방법이 없는데 여기에 마진 + 수입차 보험료 적용 등 여러 변수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기존 한국 경차 대비 구매 메리트가 별로 없다.

NCAP 테스트에서 앞좌석에 제로 등급을 받았다. 에어백이 없는 차량임을 감안해도 B필러까지 사정없이 찌그러지는 모습이 그야말로 충공깽. 이후 테스트에서는 차대를 보강했는지 이 정도까지 찌그러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제로 등급이다.[4] 괜히 국내에 안 들이는 게 아니다.[5]

4에어백이 탑재된 브라질 버전은 그나마 인도보다 나은 별 셋을 받았다. 그 외에도 각종 보강재가 들어가는 등의 조치가 브라질 사양에 적용되었고, 따라서 차량 무게가 늘어나[6] 엔진도 비교적 배기량이 큰 엔진 한 가지로 통일되었다.
현재는 인도시장에서 페이스리프트하여 판매 중이나, 브라질에서는 전기형 모델이 그대로 판매 중이다.

3. 수출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4. 둘러보기




[1] 다만 이를 위해서는 인도든 한국이든 범퍼 등의 부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인도에서 굳이 한국 수출을 위해 신규 부품까지 개발할 이유가 없고, 한국은 국내생산이 아닌 이상 따로 개발해서 차에 붙일 수가 없다. 게다가 르노 본사에서 신차 배정을 인도로 정했기 때문에 정책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현 크위드를 그대로 수입하는 방법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2] 한국은 2015년 이후로 ESP가 의무장착이므로 인도버전은 절대로 못 들여온다. 2017년에 브라질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ESP+4에어백 사양이 기본이라서 인도에서 반발이 있었다. 그나마 브라질 버전은 스펙이 상향되면서 가격이 한국 경차 대비 80~90% 수준으로 다소 비싸졌는데, 여기에 한국 출시를 가정했을 때 한국 시장을 고려한 스펙 조정 + 수입차 보험료 적용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기존 한국 경차 대비 구매 메리트가 좋은 편도 아니고, 르노삼성으로서도 수입판매하는 메리트가 별로 없다. 기껏 국내에 들여와도 경쟁사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판촉 전략을 강화하면 이를 따라가느라 고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다 인도 가격이 한번 까발려진지라 스펙 변경을 고려하지 않은 좆문가들이나 일부 언론에서 왜 인도보다 비싸게 파냐면서 이슈를 만드는 데 적극 들고 일어날 게 뻔하다. 괜히 국내 도입을 안 하는 게 아니다.[3] 미디어에서 보통 경차가격을 비판하는 기사를 쓸 때 1000만원을 넘는다며 언플을 치는데 이는 자동변속기 기준이며,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치면 한국 경차는 아직까지 900만원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위에 언급된 차종 가격들이 모두 수동변속기 기준인 만큼 사실상 비슷한 셈. 여기에 브라질 크위드는 뒷좌석 파워윈도우 옵션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물론 한국 경차 깡통옵션의 경우 파워윈도우, 오디오 등이 없는 등 편의성이 심히 딸려서 구매율이 딸리기에 구색맞추기이긴 하지만, 크위드도 깡통모델에 파워윈도우와 오디오 없는 볼품없는 사양인 건 마찬가지다.[4] 참고로 운전석 에어백 탑재 버전은 별 하나(...)[5] 다만 현대 이온을 비롯한 다른 테스트 차량들 역시 제로 등급인 사례가 많은 걸 보면 크위드가 유독 취약한 게 아니라 거의 다 그렇다. 인도 자체의 안전 규제가 강화되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을 듯.[6] 인도 버전의 중량은 800cc가 638kg, 1000cc가 699kg이다. 반면 브라질 버전은 1000cc 1종만 나오며, 무게는 758kg으로 거의 50kg이 더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