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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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의 툼 킹 진영 소속 사제.
리치 사제는 툼 킹의 설정과 실제 게임 모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로, 사실상 필수적인 모델이다. 이들은 빛의 마법(Lore of Light)와 죽음의 마법(Lore of Death), 그리고 네헤카라의 마법(Lore of Nehekhara)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의 마법은 네헤카라의 신들의 힘을 빌리는 것으로 여기며, 마법의 바람(Winds of Magic)은 신들의 숨결로 여긴다.
매장교단은 네헤카라 내에서는 워해머 40K의 기계교와 비슷한 비중을 지니는 종교 세력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한 술 더 뜨는 종교 세력인데, 매장교단은 조각상에 영혼을 불어넣고, 툼 킹들의 군대를 일으키고, 신들의 힘으로 마법도 쓴다. 또한 이들은 재상(Vizier) 등의 직위를 맡아 툼 킹들을 보좌하는 역할도 했으며, 네헤카라의 법으로는 처형할 수 없었던 특권까지 누렸다. 한 마디로 네헤카라를 돌리는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인 것이다.
이들의 이런 능력은 게임 중에도 하이어러팬트(Hierophant)라는 특규로 반영되어, 툼 킹 군대는 1명 이상의 리치 사제를 '''무조건''' 배치해야 한다. 스페셜 캐릭터 중 불멸의 세트라와 흑암의 아칸은 예외이지만,
아칸은 애초에 리치 사제의 일원이고 세트라는 본인이 '''자기가 알아서 마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리치 사제를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매장교단의 기원은 세트라가 죽음을 정복하기 위해서 불멸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자기 휘하의 사제들을 모아 조직한 것이다. 매장교단의 사제들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그러면서 미라 보존법과 신들의 힘, 즉 마법의 바람(Winds of Magic)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교단의 설립 목적인 진정한 불멸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고, 단지 세트라의 삶을 길게 연장했을 뿐이었다. 세트라는 이 결과에 분노했지만, 매장교단은 불멸의 또 다른 방안으로 자신들이 주문과 의식을 통해서 현계와 명계 사이에 다리를 놓아서 망자의 영혼을 육체로 불러올 수 있으며 (물론 몇 세기 정도의 시간과 그만큼의 자원이 좀 들겠지만) 그 이후에 지상 낙원을 세우고 수백만년간 다스릴 수 있을 거라고 세트라를 설득했다. 다른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세트라는 결국 그때까지 자신의 육체를 보존할 자신의 무덤을 건설하도록 명했다.
결국 세트라가 숨을 거둔 뒤. 세트라의 시신은 미라화되어 그가 세운 대피라미드에 매장되었으며, 그의 충실한 부하 네카프(Nekaph)와 다른 부하들이 함께 순장되었다. 리치 사제들은 세트라의 사후에도 계속 연구를 거듭하여 불멸의 비밀을 밝히고 세트라를 부활시키려는 목적으로 움직였다.
세트라 사후, 여러 사제왕들이 등장했지만 아무도 세트라처럼 네헤카라 전체를 휘어잡지는 못했다. 네헤카라는 그 대신 여러 도시 국가들로 나뉘어서 서로 간간히 소규모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외부로의 확장을 시도했다. 네헤카라의 사제왕들은 주변 종족들을 공격하여 영토와 부를 획득했고, 그렇게 획득된 것들은 더 많은 군대와 더 크고 웅장한 무덤을 만드는데 쓰였다. 사제왕들은 세트라와 마찬가지로 불멸을 원했지만, 역시 세트라와 마찬가지로 불멸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매장교단을 계속 지원했고, 이 시기에 매장교단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매장교단의 1세대 사제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긴 삶을 살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지만, 그들의 모든 지식은 다음 세대로 계승되었고, 그 결실은 5세대가 자신들의 영혼을 신체에 속박하여 죽지 않게 만드는 비법을 완성함으로서 맺어졌다. 하지만 아직 그들은 무덤의 왕들을 죽음을 넘어 깨어나게 할 방법은 찾지 못한 상태였다.
매장교단의 구성원들은 이제 리치 사제(Liche Priest)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계속 간직하였다. 이들은 왕실 다음으로 강력한 권력과 토지의 소유권을 누렸으며,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면서 리치 사제들은 사제왕들이 자신들이 그들을 살려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필요로 하는 이상, 세월이 흘러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계속 자신들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매장교단은 계속 마법 주문을 연구하면서, 여러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나가쉬(Nagash)가 등장해 네헤카라 전역을 말아먹는 사태가 터지며, 나가쉬의 흑마법에 밀려날 위기에 처한 매장교단은 이 시기에 애니메이티드 컨스트럭트(Animated Construct)를 동원하여 사제왕들을 지원했었다. 그리고 나가쉬가 대의식에 실패하고 죽은 뒤, 그 여파로 깨어난 무덤 왕들은 '''자신들이 꿈꾸던 지상락원은 어디가고 말라빠진 몸뚱이에, 박살난 도시에, 완전히 사막화된 영지만 있는 상황'''을 보고 엄청나게 격노했다. 이들은 서로가 아귀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매장교단은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리치 사제들은 나가쉬의 역병에도, 대의식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부활한 왕들의 전쟁은 네헤카라에 그나마 남은 것들마저도 다 날려버릴 것으로 보였다. 결국 매장교단의 수장 카텝(Khatep)은 질서를 되찾기 위해 봉인되어있던 대피라미드를 열고서 세트라를 깨우게 된다. 깨어난 세트라는 툼 킹들을 모두를 제압했고, 흑암의 아칸마저도 결국 세트라를 피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세트라는 질서를 되찾은 뒤, 리치 사제들에게 ''' '대체 그동안 뭘 했길래 자기가 꿈꾸던 지상락원은 어디가고 말라빠진 몸뚱이에, 박살난 도시에, 완전히 사막화된 영지만 남았는지' '''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카텝은 세트라 앞에서 지난 2백년간의 역사, 즉 나가쉬가 네헤카라를 말아먹던 시기의 역사와 그가 벌인 대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세트라는 매장교단이 그들에게 맡겨진 임무 - 자신의 부활이든, 네헤카라의 관리든 - 를 제대로 다 하지 못했다고 여기고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었고, 그냥 넘어가 줄 생각이 없었다. 카텝의 설명을 들은 세트라는 툼 킹들 모두가 무덤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고 매장교단 자체를 추방해버리려 했으나, 자신을 따르는 왕들은 리치 사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그 대표자인 카텝을 '네헤카라의 영광을 되찾아 매장교단이 이야기한 지상락원으로 만들 때까지' 어느 도시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추방해 버렸고, 나머지 리치 사제들은 그들의 무덤을 지키며 필요할 때 그들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을 명했다.
리치 사제는 히어로 슬롯 마법사 캐릭터이며, 리치 고위 사제는 로드 슬롯 마법사 캐릭터이다.
리치 고위 사제는 말 그대로 일반 리치 사제보다 상위의 마법사이다. 이들은 스탯과 마법능력이 훨씬 일반 리치 사제보다 우월하며, 마법사 하나가 죽으면 군대 전체가 꼬여버리는 툼 킹 군대의 특성상 툼 킹보다 등장빈도가 더 높은 편이다.[1]
기본적으로 하이어러팬트(Hierophant) 룰 상 1명의 네헤카라 로어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필요하며, 또한 이 캐릭터는 쉽사리 위협에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로스터는 2명 이상의 리치 사제 / 리치 고위 사제를 운용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하이어로펀트가 아닌 쪽이 주로 상대적으로 전방쪽에서 지원을 하고, 하이어로펀트는 안전한 위치에서 지원을 하는 형태로 역할이 분담된다.
1. 개요
워해머 판타지의 툼 킹 진영 소속 사제.
리치 사제는 툼 킹의 설정과 실제 게임 모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로, 사실상 필수적인 모델이다. 이들은 빛의 마법(Lore of Light)와 죽음의 마법(Lore of Death), 그리고 네헤카라의 마법(Lore of Nehekhara)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의 마법은 네헤카라의 신들의 힘을 빌리는 것으로 여기며, 마법의 바람(Winds of Magic)은 신들의 숨결로 여긴다.
1.1. 매장교단(Mortuary Cult)
매장교단은 네헤카라 내에서는 워해머 40K의 기계교와 비슷한 비중을 지니는 종교 세력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한 술 더 뜨는 종교 세력인데, 매장교단은 조각상에 영혼을 불어넣고, 툼 킹들의 군대를 일으키고, 신들의 힘으로 마법도 쓴다. 또한 이들은 재상(Vizier) 등의 직위를 맡아 툼 킹들을 보좌하는 역할도 했으며, 네헤카라의 법으로는 처형할 수 없었던 특권까지 누렸다. 한 마디로 네헤카라를 돌리는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인 것이다.
이들의 이런 능력은 게임 중에도 하이어러팬트(Hierophant)라는 특규로 반영되어, 툼 킹 군대는 1명 이상의 리치 사제를 '''무조건''' 배치해야 한다. 스페셜 캐릭터 중 불멸의 세트라와 흑암의 아칸은 예외이지만,
아칸은 애초에 리치 사제의 일원이고 세트라는 본인이 '''자기가 알아서 마법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리치 사제를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1.2. 매장교단의 기원
매장교단의 기원은 세트라가 죽음을 정복하기 위해서 불멸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자기 휘하의 사제들을 모아 조직한 것이다. 매장교단의 사제들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그러면서 미라 보존법과 신들의 힘, 즉 마법의 바람(Winds of Magic)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교단의 설립 목적인 진정한 불멸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고, 단지 세트라의 삶을 길게 연장했을 뿐이었다. 세트라는 이 결과에 분노했지만, 매장교단은 불멸의 또 다른 방안으로 자신들이 주문과 의식을 통해서 현계와 명계 사이에 다리를 놓아서 망자의 영혼을 육체로 불러올 수 있으며 (물론 몇 세기 정도의 시간과 그만큼의 자원이 좀 들겠지만) 그 이후에 지상 낙원을 세우고 수백만년간 다스릴 수 있을 거라고 세트라를 설득했다. 다른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세트라는 결국 그때까지 자신의 육체를 보존할 자신의 무덤을 건설하도록 명했다.
결국 세트라가 숨을 거둔 뒤. 세트라의 시신은 미라화되어 그가 세운 대피라미드에 매장되었으며, 그의 충실한 부하 네카프(Nekaph)와 다른 부하들이 함께 순장되었다. 리치 사제들은 세트라의 사후에도 계속 연구를 거듭하여 불멸의 비밀을 밝히고 세트라를 부활시키려는 목적으로 움직였다.
1.3. 매장교단의 성장
세트라 사후, 여러 사제왕들이 등장했지만 아무도 세트라처럼 네헤카라 전체를 휘어잡지는 못했다. 네헤카라는 그 대신 여러 도시 국가들로 나뉘어서 서로 간간히 소규모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외부로의 확장을 시도했다. 네헤카라의 사제왕들은 주변 종족들을 공격하여 영토와 부를 획득했고, 그렇게 획득된 것들은 더 많은 군대와 더 크고 웅장한 무덤을 만드는데 쓰였다. 사제왕들은 세트라와 마찬가지로 불멸을 원했지만, 역시 세트라와 마찬가지로 불멸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매장교단을 계속 지원했고, 이 시기에 매장교단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매장교단의 1세대 사제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긴 삶을 살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지만, 그들의 모든 지식은 다음 세대로 계승되었고, 그 결실은 5세대가 자신들의 영혼을 신체에 속박하여 죽지 않게 만드는 비법을 완성함으로서 맺어졌다. 하지만 아직 그들은 무덤의 왕들을 죽음을 넘어 깨어나게 할 방법은 찾지 못한 상태였다.
매장교단의 구성원들은 이제 리치 사제(Liche Priest)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계속 간직하였다. 이들은 왕실 다음으로 강력한 권력과 토지의 소유권을 누렸으며,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했다. 그러면서 리치 사제들은 사제왕들이 자신들이 그들을 살려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필요로 하는 이상, 세월이 흘러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계속 자신들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매장교단은 계속 마법 주문을 연구하면서, 여러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1.4. 툼 킹들의 시대
그리고 나가쉬(Nagash)가 등장해 네헤카라 전역을 말아먹는 사태가 터지며, 나가쉬의 흑마법에 밀려날 위기에 처한 매장교단은 이 시기에 애니메이티드 컨스트럭트(Animated Construct)를 동원하여 사제왕들을 지원했었다. 그리고 나가쉬가 대의식에 실패하고 죽은 뒤, 그 여파로 깨어난 무덤 왕들은 '''자신들이 꿈꾸던 지상락원은 어디가고 말라빠진 몸뚱이에, 박살난 도시에, 완전히 사막화된 영지만 있는 상황'''을 보고 엄청나게 격노했다. 이들은 서로가 아귀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 매장교단은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리치 사제들은 나가쉬의 역병에도, 대의식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부활한 왕들의 전쟁은 네헤카라에 그나마 남은 것들마저도 다 날려버릴 것으로 보였다. 결국 매장교단의 수장 카텝(Khatep)은 질서를 되찾기 위해 봉인되어있던 대피라미드를 열고서 세트라를 깨우게 된다. 깨어난 세트라는 툼 킹들을 모두를 제압했고, 흑암의 아칸마저도 결국 세트라를 피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세트라는 질서를 되찾은 뒤, 리치 사제들에게 ''' '대체 그동안 뭘 했길래 자기가 꿈꾸던 지상락원은 어디가고 말라빠진 몸뚱이에, 박살난 도시에, 완전히 사막화된 영지만 남았는지' '''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카텝은 세트라 앞에서 지난 2백년간의 역사, 즉 나가쉬가 네헤카라를 말아먹던 시기의 역사와 그가 벌인 대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세트라는 매장교단이 그들에게 맡겨진 임무 - 자신의 부활이든, 네헤카라의 관리든 - 를 제대로 다 하지 못했다고 여기고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었고, 그냥 넘어가 줄 생각이 없었다. 카텝의 설명을 들은 세트라는 툼 킹들 모두가 무덤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고 매장교단 자체를 추방해버리려 했으나, 자신을 따르는 왕들은 리치 사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그 대표자인 카텝을 '네헤카라의 영광을 되찾아 매장교단이 이야기한 지상락원으로 만들 때까지' 어느 도시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추방해 버렸고, 나머지 리치 사제들은 그들의 무덤을 지키며 필요할 때 그들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을 명했다.
2. 미니어쳐 게임
리치 사제는 히어로 슬롯 마법사 캐릭터이며, 리치 고위 사제는 로드 슬롯 마법사 캐릭터이다.
리치 고위 사제는 말 그대로 일반 리치 사제보다 상위의 마법사이다. 이들은 스탯과 마법능력이 훨씬 일반 리치 사제보다 우월하며, 마법사 하나가 죽으면 군대 전체가 꼬여버리는 툼 킹 군대의 특성상 툼 킹보다 등장빈도가 더 높은 편이다.[1]
기본적으로 하이어러팬트(Hierophant) 룰 상 1명의 네헤카라 로어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필요하며, 또한 이 캐릭터는 쉽사리 위협에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로스터는 2명 이상의 리치 사제 / 리치 고위 사제를 운용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하이어로펀트가 아닌 쪽이 주로 상대적으로 전방쪽에서 지원을 하고, 하이어로펀트는 안전한 위치에서 지원을 하는 형태로 역할이 분담된다.
3. 스페셜 캐릭터
- 흑암의 아칸 - 나가쉬의 오른팔, 여담이지만 칭호는 'Liche King'이다. 아칸은 툼 킹이자 그 자신이 5레벨 마법사로서 리치 고위 사제의 역할을 겸할 수 있다. 세트라보다는 좀 더 마법사에 가까운 케이스다. 엔드타임때 마법사 레벨을 올려주던 '사자의 서'를 본래 주인인 나가쉬에게 뜯겨서 4레벨 마법사가 되었다. 현재 부활한 나가쉬를 보필하며 성례의 군단장(Mortarch of Sacrament)으로 활동 중.
- 그랜드 하이어러팬트 카텝 - 칭호는 켐리의 리치 군주(Liche Lord of Khemri). 매장교단의 최고위직으로, 세트라를 대피라미드에서 나오게 하여 툼 킹들의 전쟁을 정리했지만 대신 세트라의 매장교단에 대한 분노를 다 뒤집어 썼다. 이후에 네헤카라를 자신의 기억 속의 아름다운 왕국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위기에 빠진 네헤카라 도시가 있다면 달려가 이를 구하고 있다. 온통 싸가지 부족과 공격성, 자만심, 탐욕으로 점철된 툼 킹 캐릭터 중에서 거의 유일한 정상인이다. 툼 킹의 성향이 선도 될 수 있고, 악도 될 수 있는 "비동맹"인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케이스. 엔드 타임에서는 추방을 깨고 돌아와 나가쉬를 죽일 수도 있는 무기 영원의 파괴자에 대해 말한 후 세트라에 의해 죽는다.
[1] 툼 킹은 툼 프린스로 대처해도 둘의 스탯 상 차이가 심각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리치 사제와 고위 사제의 차이는 마법사의 스탯기준에서는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