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초력전대 오레인저)
초력전대 오레인저의 등장인물.
6억년 전부터 다른 공간에 잠들었던 고대인 전사. 박카스훈드 황제를 우주로 몰아낸 전설의 영웅. 외형은 소년이지만, 6억년을 살아왔으며 어른스러운 성격이지만 소년같은 면도 남아있다. 편의상 오레인저의 6번째 전사로 서술하는 사례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오레인저와는 별개인 지원자이며 도린의 전속 기사이다.[3]
고로처럼 도넛을 좋아하며 6억년 동안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머신수의 자장가 공격 내성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첫 등장부터 그의 존재를 두려워한 박카스훈드가 보낸 여간부 머신수 조련사 케리스와의 대결이라는 3화짜리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첫 등장시에는 자신을 찾아온 오레인저를 적으로 인식했지만, 초력을 이용해서 변신하는 모습과 도린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며 감사를 표한다. 이후 바라 고블린을 쓰러뜨린 뒤 케리스의 계략에 빠져 다른 공간으로 끌려가버리고 자신을 본딴 머신수 바라 킹이 설치지만, 도린의 애완동물 파크의 도움으로 다시 복귀해서 케리스를 쓰러뜨리며 오레인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
42화에서는 바라노이아에 붙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오레인저를 구하기 위해 도린이 킹 피라미더 내부에 있는 금단의 힘을 쓰려하자 자신이 대신 쓰는데, 검을 든 순간 얼굴이 흉악하게 변하며 피아를 가리지 않고 계속 싸움만 하게 되며 결국에는 목숨이 다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도린의 기도로 금단의 힘이 사라지고 원래대로 돌아온다.
종반에는 초력을 잃어버린 오레인저를 구하는 과정에서 바라미크론의 암흑소립자에 당해 초력을 잃어버리고, 도린도 마르치와에게 당해서 소멸하고 바라노이아가 지구를 점령하며 오레인저가 지구에서 추방당하지만 오레인저의 귀환을 믿고 미우라와 함께 레지스탕스 활동을 계속했다.
외형이 소년이라 그런지 변신 전의 전투력은 좀 은근히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2년전 작품의 코우에 비하면 훨씬 강한 편. 똑같이 미성년자들인 터보레인저, 메가 레인저나 바로 다음 작의 블루 레이서는 그래도 10대 후반이라 그런지 변신 전의 전투력도 강하지만 리키는 기껏해야 10대 중반도 안된 나이인걸 생각해보면 당연하긴 하다.
26화 일부와 27화에서는 타이거레인저 보이를 맡았던 하시모토 타쿠미가 목소리를 맡아서 첫 등장시와 이후 기합이나 목소리가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비중은 그리높지 않고 전투시에만 달려오는 경우도 허다한데 사실 이것은 배우의 스케줄 때문에 이렇게 된 것.
다이레인저의 후신성 코우와 더불어 성장한 모습으로 고카이저에서 등장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둘 다 등장하지 않았다. 후신성 코우를 연기한 사카이 히사시와는 친한 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