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로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의 등장인물.
マロロ
[1]
CV: 스기야마 오오키
1. 개요
몰락귀족 가문으로, 최고등급의 과거시험 전시(殿試)에 낙방을 거듭하다 결국 합격하여 조학사(助学士) 자리에 오른다. 즉 전학사라는 말은 거짓말이고 아직 수습 단계다. 가문의 도음 없이 자수성가해낸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이 상당하지만, 그렇다고 타인을 깔보지는 않는, 심성이 착한 사람. 집안이 망했음에도 가족들은 번영했던 때를 잊지 못하고 사치가 심해, 유일하게 벌이가 있는 자신에게 늘상 빚 독촉장이 날아와 마음고생이 심하다. 알고 보면 불쌍한 양반.
어려서부터 가문에서 귀족의 작법이라며 술을 배워, 전국의 술을 감별하는 능력이 특출나다. 우콘과 함께 행동하는 일이 잦으며, 하쿠와 만난 후에는 세 명이서 절친한 술친구가 되었다.
빚의 이자를 메꾸고 돌아오면서 동네 아직 외상을 받아주는 술집에 가서 주인장에게 추천받은 맛있다는 수입술을 주문해 마시면서도 하쿠 일행이랑 같이 와서 마시면 좋을 맛있는 술이라고 혼자 이야기할 정도. 이렇게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 마시지는 못해서, 술이 몇 잔만 돌면 금새 얼굴이 벌개져서 신세 한탄을 시작한다. 전투에서는 우스꽝스런 포즈와 주문영창을 통해 주술을 사용하는데, 쿠온에 따르면 심성이 음침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주술이라고...
하쿠를 '마음의 친구'라고 부르며 무척 좋아하며 따른다.
데코폼포의 측근으로써 무능한 상관에게 바른 소리를 하지만 데코폼포와 보코이난테에게 언제나 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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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백황의 op에서 등장씬이 있다.
얼굴 화장이 마치 중국의 경극 화장처럼 변했다. 우는듯한, 분노하는 듯한 모양새가 된 것으로 보아, 무언가 심적인 충격을 받아 흑화하거나 마음을 다잡은 듯 보인다.
두 명의 백황 본편 시작시에도 여전히 데코폼포의 군사를 맡고 있다.
데코폼포를 따라 엔나카무이를 공격하기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가지만 오슈토르의 화공을 시작으로 데코폼포의 병사들이 일방적으로 섬멸당한 걸 보고 성문 앞에서 절망하게 된다. 이후 데코폼포를 상대하고 돌아온 오슈토르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오슈토르를 연기 중인 하쿠가 마로로를 안전하게 포박하기 위해 강경하게 항복하라고 말하는 걸 보고 자기가 알던 오슈토르는 그렇게 냉담한 인물이 아니었다고 혼란스러워 한다. 이어 하쿠를 찾아 대화하려 하지만 오슈토르(하쿠)에게 하쿠는 자신을 지키다 죽었단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완전히 무너진다. 결국 마로로는 실의에 빠져 축 쳐진 모습으로 일어나 친구가 죽었는데도 전쟁을 하려 한다며 오슈토르를 비난하고 홀로 돌아간다.
복귀하는 와중에 하쿠의 환상을 보는 등 상태가 더 심각해지다가 라이코우, 워시스에 의해 오슈토르가 하쿠를 죽였다고 세뇌당해 오슈토르에게 강한 적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제도에서 오슈토르와 여러번 대치 후, 과거와의 기억에 혼란이 생기며 귀로 마로로를 세뇌시킨 기생충(아쿠르카의 파편)가 튀어나온다. 그 뒤에 하쿠와 투스쿨 원정 전에 나누었던 "전쟁이 끝나면 한잔 하자고."라는 약속을 오슈토르에게 (하쿠의 말투로) 들은 마로로는 오슈토르가 하쿠임을 알고 감격에 젖지만, 최소한 오슈토르 한명이라도 죽이기 위해 라이코우의 부관인 시치리야가 안쥬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하쿠를 공격한다. 그 공격을 마로로가 대신 받아내지만 자상(상반신이 칼로 베여)이 너무 깊었기에 절명을 눈앞에 두고[3] 하쿠의 품속에서 마지막 기운을 짜내 부디 라이코우를 너무 증오하지 말아달라 전하며 마음의 벗이었던 오슈토르(하쿠)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눈을 감는다.
어찌보면 이 작품에서 손꼽을 정도로 안타까운 인물. 가문이 몰락했음에도 옛날의 영광과 부귀에만 얽메이는 부모와 그런 가난한 집안에서 열심히 공부해 몇번의 낙방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거듭해 야마토에서도 합격하기 힘든 전학사가 되었으나 자신이 벌어오는 고연봉을 도움도 안 준 부모의 낭비벽으로인해 언제나 빚에 시달렸고 심지어 그 돈을 벌어오는 마로로의 유일한 낙인 단골집의 외상마저도 우리같이 이름높은 가문에 외상은 먹칠이라며 외상을 받으러온 식당주인에게 무조건 그 자리서 돈을 받으라고 윽박질렀다. 설상가상으로 상관복도 없어서 무능하고 멍청한 데코폼포는 자신의 의견을 씹어대고 불리한건 빨리 어떻게든 해보라며 자신의 탓으로 돌리거나 뒷처리만 시킨다. 그 뒤의 상관인 라이코우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먹기위해 세뇌를 걸어서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손으로 가족들을 몰살시키는 비극을 맞이해야했다. 그리고 그 세뇌 덕분에 오슈토르(하쿠)와 몇번이고 생사를 오가는 전투를 야마토 함락전까지 계속했고 마지막에 가서야 오슈토르가 하쿠였음을 깨닫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책망하며 눈을 감았다..[4] [5]마로로: 마로는 이걸로 좋은것이오.
비록, 제정신이 아니었다고해도, 마로가 한 짓들은 되돌릴수 없는 짓들.
앞으로의 야마토를 위해서도, 이건 용서받아선 안될일이오.
그러니까, 마로는 이걸로 좋은것이오.
호호..... 정말, 웃음거리인것이오.
오슈토르(하쿠): ......마로로?
마로로: 마음의 벗도 알아보지못하다니...... 마로는 정말 익살스럽구려.....
오슈토르(하쿠): 말하지마! 지금은 아무것도!
마로로: 분명...... 술자리때마다, 놀려지겠구려...... 뇨호호.....
오슈토르(하쿠): 움직이지마! 어떻게해서든 상처를 막아줘! 제발!
마로로: 오랜만에, 즐거운 술을...... 주고받을수있겠구려......
오슈토르(하쿠): 아아, 아아, 맛있는 술을 잔뜩 준비할게. 그러니까...
마로로: ......정말로, 살아있어줘서..... 다행이오..... 정말......로............
이후 하쿠가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직위를 물려받을때 생과 사의 경계에서 오슈토르와 함께 등장, 하쿠오로의 가면을 받아들이는 하쿠에게 "그래야 역시 내가 동경하던 하쿠님이요." 라는 말을 하며 등장 종료.
몽환연무에서도 잠깐 등장하여 조작 가능.
2. 게임 내 성능
초반에 일행에 잠시 합류했다가 이탈하는 캐릭터. 성능 자체도 곧바로 들어오는 네코네보다 나은 게 없어서 굳이 키울 필요는 없다.[6]
전작에선 테오로도 본편서 퇴장 하기 전 마지막 전투때까지는 필살기가 오픈되어 쓸 수 있었지만(사실상 작중 플레이어가 처음 쓸 수 있는 필살기), 마로로는 그런 것 없다.
또한 스토리 본편이 끝나고 열리는 몽환연무에서 사용할 수 없다.[7]
농담삼아서 야리코미 플레이의 극한은 마로로 50레벨+BP노가다 완료 라는 말이 있다. 정말 키우기 힘든 캐릭
2.1. 연격
2.2. 연기
없음
2.3. 특성
3. 애니메이션
2화에서 우콘과 함께 첫등장. 기기리 무리를 쫓아내기 위해 산으로 갈 때 동행했지만 멀미가 심한 주제에 마차에 타 버려서 결국 토해버리는 굴욕샷을 연출했다. 그리고 우콘 일행이 설치해놓은 함정으로 기기리 무리가 몰려들자 예의 우스꽝스러운 동작의 주술로 기기리 무리를 해치우나, 보로기기리가 떠서 난리가 나자 우콘, 하쿠, 쿠온 등과 함께 도주한다. 정확히 하자면 보로기기리 때문에 난리가 난 와중에 허리가 빠져서 도망치지 못하는 걸 하쿠가 어찌어찌 끌고왔다(…).
이후 하쿠의 지략으로 유인한 타타리 덕에 보로기기리가 퇴치되고, 사실 보로기기리보다 더 큰 위협이었던 타타리도 하쿠를 본 후 물러나버려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목숨을 건져 마을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술 마시며 떠들 때 시각테러급의 '''여장'''을 해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3화에서는 루루티에가 기르는 호로론 새인 코코포에게 유독 미움을 받는다(…) 사실 코코포에게 유독 쪼이는 꼴을 보면 불쌍하게 느껴질 지경.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마로로가 하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 이라는 이유로 꽤나 호감을 보이는데 반해 하쿠는 게임판보다 마로로에게 좀 더 냉랭하게 군다는 평이 있다. 덤으로 3화에서는 원작에서는 하지 않았던 물 길어오기를 '하쿠를 돕기 위해 몰래 뒤따라와서' 해주려고 했다. 물론 이쪽도 하쿠마냥 육체가 부실한 편이어서(?) 그닥 도움은 안 됐지만(…) 그리고 코코포와 라이벌 관계가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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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의 온천 이벤트에서 화장이 지워진 맨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평범하게 생겼다. 덤으로 마로로의 화장 속 진짜 얼굴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화장이 미모 봉인구''' 혹은 '''넌 그냥 화장을 지우고 다녀라''' 가 대다수이며 개중에는 '''수인들의 미적 감각을 이해 못하겠다''' 라는 평을 남긴 사람들도 있었다.
애니의 경우 초반에만 살짝 등장하고 5화부터 12화까진 이렇다 할 등장이 없었으나, 13화에서 데코폼포가 어그로성 발언을 하며 무단 출진을 감행할 때 따라나서는 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4화에서는 데코폼포에게 전략적인 조언을 하지만 계속 무시와 갈굼을 당했고, 결국 데코폼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실상 애니화의 피해자(....) 원작에선 보로기기리를 상대할 때 술법으로 유인하거나 절벽을 부수는 것과 같은 여러가지 활약을 했지만 애니에서는 발목을 붙잡기만 했다. 원작에서도 개그케릭터 기믹은 꽤 있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도 코코포에게 얻어터지는 장면이 추가되는 등 활약은 축소되고 개그 캐릭터 기믹만 늘었다. 애니 후반부에서는 데코폼포에게 갈굼을 당할 때 하쿠를 그리워한다든가, 16화에서 술에 취했다고는 해도 키우루의 입술을 빼앗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남색 기질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1] 원래 마로는 미토 코몬에 나오는 유명한 악역 이치죠 산미가 자신을 일컫는 호칭인데 현재는 아예 본명보다도 마로 쪽이 더 유명하다. 마로로는 당연히 이 마로를 패러디한 캐릭터지만 후술하다시피 악역은 아니다.[2] 세계관 문서 참조.[3] 쿠온이 옆에 있긴했으나 상처가 너무나 깊어서 손을 쓸수가 없었다.[4] 이때문에 라이코우가 숭고한 뜻의 소유자라며 작중내에서 떠받들어지는것에 상당히 어이없다는 평도 많다. 미카도의 유리상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의지로 일어서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인간이 막상 개인의 의지를 세뇌로 짓밟아서 이용해먹는 건 대체(..)[5] 이와 같은 행태는 라이코우와의 최종결전 때의 대담을 돌이켜 보면 알 수 있다. 그 때 라이코우는 가축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이야기 했었고, 아마 자신의 사상과 어긋난 행동은 이러한 비정함을 근간으로 하는 듯 하다.[6] 사실 마로로도 만랩에 가까운 고레벨이 되면 부동연격의 태세로 인한 두 번 공격에 기력셔틀로 괜찮게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이 쯤 키우면 이미 본편은 끝나고 몽환연무를 플레이할 즈음이라...[7] 적으로는 등장한다. 기력이 빨리 차므로 주의. 기력 만땅 때 두 턴 연속으로 부동 연격의 태세 공격을 맞으면 살아남는 캐릭터는 없을 정도니 빨리 잡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