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애크미

 

Marvin Ac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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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등장인물.
배우는 스타비 카예, 한국판은 장광, 일본판 더빙은 오가타 켄이치
툰 타운(Toon Town)의 소유주이며 애크미 주식회사의 창업자. 만화 캐릭터를 깊이 사랑한다. 하지만 만화 캐릭터에 심히 동화된 탓인지 늘상 부담스러울 정도로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면식도 없던 에디 발리언트를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하얀 셔츠에다 퍼런 잉크를 찍 뿌려놓고 '그거 사라지는 잉크야, 이젠 괜찮잖아?' 하는 식의 장난을 칠 정도.[1]
'잉크&페인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제시카 래빗에게 푹 빠져 있으며 그녀의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밀회를 즐기기도 한다. 로저 래빗의 소속사 사장인 R.K.마룬은 이를 예측하고 만화 촬영 중 로저가 아내 제시카에 대한 잡생각을 못 하도록 에디에게 불륜현장을 도촬해 줄 것을 의뢰했다.
결국 애크미가 제시카와 '''패티케익'''[2]을 하는 문제의 장면이 에디에게 포착되어 증거사진을 여러 장 찍히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접하게 된 로저 래빗이 슬픔에 겨워 날뛰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결국 바로 그 날 밤 머리에 금고가 떨어져 애크미는 피살당하고, 자연히 로저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된다. 게다가 자정까지 애크미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으면 툰 타운 전체와 모든 만화 캐릭터의 운명이 클로버리프 사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져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1] 하지만 사실 이 잉크는 진짜 사라지는게 아닌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색이 되돌아오는 잉크였다.그리고 이게 마지막을 장식하는 복선중 하나가 된다.[2] patty cake 또는 pat-a-cake. 쎄쎄쎄에 가까운 놀이지만 속어로 모종의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물론 영화에서는 어른의 사정으로 정말로 쎄쎄쎄를 하는 사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