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래빗

 

Jessica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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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I'm not bad, I'm just drawn that way.'''

'''전 나쁘지 않아요, 그저 그런 식으로 그려졌을 뿐이죠.'''[1]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등장인물. 로저 래빗의 아내이다.

시작할 때, 흑백으로 나오는 웨이트리스는 제시카 래빗 이전에 이런 섹시 캐릭터의 대표로 꼽히던 '''베티 붑'''이다. 무려 1930년대에 탄생한 캐릭터.

2. 상세


느와르 장르의 팜므 파탈 클리셰를 패러디한 캐릭터이자 전형적인 '유흥업소의 미녀 마담'[2]. 만화 캐릭터라서 애초에 따지는 게 무의미하지만, 현실성 따윈 갖다 버린 몸매가 특징이다.[3] "잉크와 페인트 클럽"이라는 비밀 나이트클럽에서 가희로 일하고 있는데, 단순히 외형만 폭발적인 게 아니라 목소리나 행동가짐으로도 남자들을 휘어잡는다.
성이 래빗인건 단지 남편의 성(로저 '래빗')을 따라서이다. 성씨와는 달리, 절대로 토끼 캐릭터가 아닌 섹시한 인간 여성이다.

마빈 애크미불륜 관계를 가진 것처럼 묘사되는데, 여기서는 그게 아니라 'Pat-a-Cake'[4]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에디 발리언트도 어이없어하면서 그 불륜현장을 도찰하고 마빈 애크미와 제시카 래빗이 정말로 Pat-a-Cake를 하는 장면이 찍혀있는데, 로저는 이걸 보고 그걸 하는 것을 본 것 마냥 무진장 흥분, 좌절한다.
다만, 외모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팜므 파탈적인 대사와 대조적으로 남편을 매우 사랑하는 순수한 인물. 작중에서 발리언트가 어째서 로저와 결혼했느냐고 물어보는데 제시카는 항상 자신을 웃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 마빈 애크미와 불륜관계를 가진 것은 남편 로저 래빗의 소속사 사장 R.K.마룬이 마빈 애크미를 협박하기 위해 제시카에게 "남편의 일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마빈 애크미를 유혹하라"고 위협하였기 때문이다.
가슴 사이에 부비트랩이 들어있어서 여기에 손대면 다친다.[5] 툰 패트롤 중 하나가 몸수색을 빌미로 가슴 사이로 슬쩍 손을 집어넣다가 부비트랩에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3. 기타


제시카 래빗이 종이 위에 그려진 것 중에 가장 섹시한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겁니다. - NC

  • 작품과는 별개로 상당한 인기 캐릭터로 과거 디즈니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캐릭터를 뽑았을 때 1위를 한 전력이 있으며, 2012년에도 영화잡지 엠파이어에서 실시한 가장 섹시한 영화 캐릭터 순위에서 라라 크로프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런 설문 외에도 구글에서 "jessica rabbit"을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약 4,610,000개(0.74초)'가 찍힌다[6]. Nostalgia Critic도 섹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11명 중에 당연히 그녀를 꼽았을정도. 참고로 그 순위에 나열된 캐릭터들 중 유일한 유부녀 캐릭터다.
  • 작중 베니가 딥을 밟고 도로에서 미끄러져 튕겨 나가는 장면에서 몸이 빙빙 돌면서 스커트가 위로 말려올라가 속옷을 입지 않은 채로 치맛속을 노출했는데, 그 장면은 접사로 잡은 것이 아니어서 주요부위는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검열에 걸리지 않았다. 검열에 걸리지 않는 프레임이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 때문에 보도가 나온 후 미국 전역에서 VHS테이프와 LD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그 후 나오는 DVD나 블루레이, VOD에서는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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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에서는 이 제시카가 우상인, 증손자까지 있는 할머니가 몸매, 복장, 악센트까지 그대로 따라한 사례를 소개한 바가 있다.#
  • 스웨덴 모델 픽시 폭스는 제시카 래빗과 닮고 싶어서 갈비뼈 제거 수술까지 포함해 수차례 성형수술을 하기도 했다.#
  • 극중에서 제시카가 부른 노래 Why Don't You Do right의 원곡은 Harlem Hamfats라는 재즈그룹이 1936년에 발표한 것이다.폴아웃: 뉴 베가스에 삽입된 곡이기도 하며 페기 리도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1] drawn(draw의 p.p.)은 "그려지다" 라는 의미도, "이끌어지다" 라는 뜻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말장난이다.[2] 북미 서브컬쳐에선 상당한 클리셰로 유흥업소엔 반드시 붉은 머리의 매력적인 미녀 마담 캐릭터가 있다. 2009년작인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이런 속성의 캐릭터인 레드 루시란 캐릭터가 등장한다.[3] 입고 있는 붉은 드레스 또한 매우 비현실적인 구조인데, 어깨끈이 전혀 없고 가슴골이 드러날 정도로 앞을 가리면서 정작 뒷부분, 즉 등부분은 거의 엉덩이 바로 위까지 드러난다. 즉, 치마 윗부분은 몸통의 앞부분만 가리기에 사실 상 옷을 입은 게 아니라 '붙였다'고 할만한 수준이다.[4] 쎄쎄쎄 비슷한 외국 놀이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손뼉치기'''로 변역되었다. 이 "패티 케이크"는 속어로 "성관계"를 돌려말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한국어로 치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쿵짝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 진짜 건전하게 쿵짝만을 하고 있었던 셈.[5] 슴가의 은어가 Boob, 좀 더 귀엽게(?) 하면 booby인것에 대한 말장난이다.[6]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베티 붑을 같은 방법으로 검색("betty boop")하면 8,890,000개 (0.57초)가 찍힌다. 짬밥차이가 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