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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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Mars Pistol,Webley-Mars
마스 자동권총, 혹은 웨블리-마스(Webley-Mars)는 1898년에 영국의 휴 가벳-페어펙스(Hugh Gabbett-Fairfax) 가 개발한 자동권총이다. 이 총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8.5mm mars, 360mm mars, 45 mars long, 45 mars short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당시 기준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자동권총이었으며, 이 기록은 오토매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이 총은 자동권총에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인 롱 리코일, 회전 노리쇠 방식을 사용하며 탈착식의 7~8발들이 상자형 탄창으로 급탄된다. 장전은 후방에 있는 노리쇠 손잡이를 회전시켜 잠금을 푼 다음 뒤로 당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발사시에는 총열과 노리쇠를 비롯한 총의 상부 전체가 뒤로 후퇴했다가 총열 부분이 전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탄피는 총의 뒤쪽으로 튕겨져 나가며, 오늘날 흔히 통용되는 탄창에서 바로 앞으로 밀어넣는 급탄방식과 정반대로 새 탄이 탄창 뒤로 빠져나와 약실로 올려보내지게 된다. 후퇴한 탄을 약실로 올려 주는 부품이 강한 반동 때문에 떨리면서 차탄을 약실에 걸리게 방해하는 문제가 있어, 방아쇠를 계속 당기고 있으면 노리쇠는 그대로 고정되어 있으며 방아쇠를 놓으면 노리쇠가 전진하는 특이한 해결책을 통해 총의 흔들림이 어느 정도 잦아든 뒤 차탄을 장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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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자동권총에 사용되는 탄들(좌측부터 45 mars short, 45 mars long, 360mm mars, 8.5mm mars)
8.5mm mars 탄은 약 1000J 정도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동시대의 자동권총 탄인 .32 ACP가 218J, 7.63x25mm mauser가 545J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19세기의 데저트 이글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침 후술할 장점과 단점들도 어느정도 비슷하다.
이 총은 1897~1907년까지 81정만이 생산되었으며, 처음에는 유명한 총기 제조사 웨블리&스콧에서 만들어졌으나, 좀 더 작은 총으로 만들 수 없겠냐는 웨블리의 제안을 페어팩스가 거절한 후에는 심한 의견 차이로 서로 돌아서게 되었고, 그 뒤에는 여러 소규모 총기제작사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남아 있는 마스 권총들도 내부구조만 비슷하고 제각각 세부적인 형태가 다르고,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가공 및 조립된 제품이라 서로 부품 호환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01~1903년까지 영국군에서는 당시 사용중이던 웨블리 리볼버를 대체할 후보로 이것을 테스트했는데, 대인저지력과 정확도는 높은 편이었음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반동과 총구화염, 작동불량,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 무거운 방아쇠압 등의 문제가 있어 역시 페어팩스에게 좀 작게 만들어 줄 수 없겠냐는 제안을 했으나, 그는 고집스레 자신의 권총들은 손대포 수준에서 머물겠노라고 단언했고, 당연히 영국군은 마스를 퇴짜놓고 그냥 웨블리 리볼버를 줄창 쓰게 되었다.
사격 테스트를 지켜본 영국군의 소화기 위원회는 이렇게 평가했다.
민간 시장에는 전혀 판매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81개의 권총들 중 그 어느 하나도 영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민수용 총기는 반드시 정식 검사를 받고 허가 낙인이 찍힌 설계만 판매할 수 있었는데, 페어팩스의 마스는 그런 시도를 했다는 흔적조차 없다. 군에서 채용을 거절당한 뒤 남은 마스 권총들은 지인들에게 넘겨졌거나 창고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것들은 각자 다른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다 엄청난 희귀품이라, 앤틱 총기 수집가들 사이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Mars Pistol,Webley-Mars
마스 자동권총, 혹은 웨블리-마스(Webley-Mars)는 1898년에 영국의 휴 가벳-페어펙스(Hugh Gabbett-Fairfax) 가 개발한 자동권총이다. 이 총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8.5mm mars, 360mm mars, 45 mars long, 45 mars short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당시 기준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자동권총이었으며, 이 기록은 오토매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2. 상세 성능
이 총은 자동권총에는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인 롱 리코일, 회전 노리쇠 방식을 사용하며 탈착식의 7~8발들이 상자형 탄창으로 급탄된다. 장전은 후방에 있는 노리쇠 손잡이를 회전시켜 잠금을 푼 다음 뒤로 당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발사시에는 총열과 노리쇠를 비롯한 총의 상부 전체가 뒤로 후퇴했다가 총열 부분이 전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탄피는 총의 뒤쪽으로 튕겨져 나가며, 오늘날 흔히 통용되는 탄창에서 바로 앞으로 밀어넣는 급탄방식과 정반대로 새 탄이 탄창 뒤로 빠져나와 약실로 올려보내지게 된다. 후퇴한 탄을 약실로 올려 주는 부품이 강한 반동 때문에 떨리면서 차탄을 약실에 걸리게 방해하는 문제가 있어, 방아쇠를 계속 당기고 있으면 노리쇠는 그대로 고정되어 있으며 방아쇠를 놓으면 노리쇠가 전진하는 특이한 해결책을 통해 총의 흔들림이 어느 정도 잦아든 뒤 차탄을 장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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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 자동권총에 사용되는 탄들(좌측부터 45 mars short, 45 mars long, 360mm mars, 8.5mm mars)
8.5mm mars 탄은 약 1000J 정도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동시대의 자동권총 탄인 .32 ACP가 218J, 7.63x25mm mauser가 545J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19세기의 데저트 이글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침 후술할 장점과 단점들도 어느정도 비슷하다.
3. 상업적 성과
이 총은 1897~1907년까지 81정만이 생산되었으며, 처음에는 유명한 총기 제조사 웨블리&스콧에서 만들어졌으나, 좀 더 작은 총으로 만들 수 없겠냐는 웨블리의 제안을 페어팩스가 거절한 후에는 심한 의견 차이로 서로 돌아서게 되었고, 그 뒤에는 여러 소규모 총기제작사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남아 있는 마스 권총들도 내부구조만 비슷하고 제각각 세부적인 형태가 다르고,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가공 및 조립된 제품이라 서로 부품 호환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01~1903년까지 영국군에서는 당시 사용중이던 웨블리 리볼버를 대체할 후보로 이것을 테스트했는데, 대인저지력과 정확도는 높은 편이었음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반동과 총구화염, 작동불량,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 무거운 방아쇠압 등의 문제가 있어 역시 페어팩스에게 좀 작게 만들어 줄 수 없겠냐는 제안을 했으나, 그는 고집스레 자신의 권총들은 손대포 수준에서 머물겠노라고 단언했고, 당연히 영국군은 마스를 퇴짜놓고 그냥 웨블리 리볼버를 줄창 쓰게 되었다.
사격 테스트를 지켜본 영국군의 소화기 위원회는 이렇게 평가했다.
일부 관찰자들은 마스는 발사되기보다는 폭발하는 것 같다는 과장된 평을 남기기도 했다.아주 강력한 권총이다. 정확도, 관통력, 그리고 말할 것도 없는 저지력까지 우수하다. 그러나 이 상태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청소도 어렵고, 무겁다. 상당량의 탄을 발사했으나 기계적 신뢰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반동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잘 호환되는 탄을 찾기 까다로우며, 이것이야말로 저조한 신뢰성의 원인일 것이라 생각된다.
민간 시장에는 전혀 판매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81개의 권총들 중 그 어느 하나도 영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민수용 총기는 반드시 정식 검사를 받고 허가 낙인이 찍힌 설계만 판매할 수 있었는데, 페어팩스의 마스는 그런 시도를 했다는 흔적조차 없다. 군에서 채용을 거절당한 뒤 남은 마스 권총들은 지인들에게 넘겨졌거나 창고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것들은 각자 다른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다 엄청난 희귀품이라, 앤틱 총기 수집가들 사이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배틀필드 1: 정찰병 보조 화기로 등장. 자동권총 중 가장 강력한 데미지를 가졌지만 그에 반비례하는 느린 연사속도를 가지고 있다.
-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DLC 권총으로 등장, 작품 배경은 1863년이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