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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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911의 작동 모습[1]
Semi-automatic Pistol, Self-loading Pistol
자동권총. 간혹 반자동권총으로 불린다. '''반자동'''으로 연사할 수 있는 권총이다.
방아쇠 한 번 당겨 연발/단발이 가능하냐는 관점에서 보면 '반자동 권총'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자동권총은 autoloader나 self-loading pistol으로도 칭하는데, 이런 의미로 보자면 '''차탄을 약실에 장전하는 과정이 기계장치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권총'''이라는 뜻에서 자동권총이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동장전권총'''을 자동권총으로 칭하는 것이다. 진짜 자동사격이 가능한 권총은 기관권총이라고 한다.
때문에 연발/단발 관점으로만 보자면, 리볼버형 권총도 반자동권총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리볼버를 '자동권총'으로 칭하지는 않는다. 일단 리볼버의 탄창은 약실을 겸하기 때문에 순수한 탄창으로 보기도 어렵고, 더블액션 리볼버라 할지라도 차탄발사를 위해 약실에 탄을 밀이넣는 과정 -리볼버의 경우는 실린더를 회전시키는 과정- 이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 힘, 인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데린저형 총기나 자동권총과 유사한 방식의 초기 기계식 권총도 자동권총으로 치지 않는다. 다만 정말 특이한 기계적 구조를 가진 권총인 마테바 리볼버나 웨블리 포스베리 리볼버 등은 '자동' 리볼버로 분류되기도 한다.
'자동사격이 된다'는 뜻이라고 해도 영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게... '자동권총'이라는 개념이 나올 당시 총기는 대다수가 리볼버 내지 기계식 권총이었고, 그나마도 다수가 싱글액션이었다. 싱글액션 리볼버는 차탄발사를 하려면 해머를 직접 코킹해줘야 해서 연사속도가 현대 에어건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현대 기준으로) 반자동 사격을 할 수 있는 총이 나왔으니 그 시대 사람이라면 자동사격이 따로 없지 않았을까.
최초의 자동권총은 1893년 개발된 보르하르트 C93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양산된 자동권총' 한정이고 최초 개발에서는 1891년에 개발된 1891 살바토르-도르무스(1891 Salvatore-Dormus)가 최초로 받아들여진다.[2] 그리고 최초로 '프레임'과 '슬라이드'로 구성된 자동권총은 FN M1900이다.
총기류 중에서는 산탄총과 함께 실내전, 근접전에서는 가장 유용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짧은 길이와 가벼운 무게로 인한 것이며, 대신 위력과 명중률이 낮기 때문에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려면 사용자의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방탄복 등 방탄 장구류의 보편화로 위력 문제가 발목을 잡아서인지 어지간히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실내전에서도 근접전용으로 단축식 카빈[3] 을 들고 전투를 벌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타깝게도 같은 이유로 이 단축식 카빈들에게 기관단총들도 밀려서 사장 분위기다.
그리고 크기가 작고 가벼운 관계로 발사 시의 '''가스압'''으로 노리쇠(bolt)가 후퇴하며 재장전되는 대부분의 자동소총과는 달리, 발사시의 '''반동'''으로 총열이 후퇴하며 슬라이드가 물러나고 재장전되는 원리를 사용한다. 가스압 방식도 간혹 있는데 총기의 크기와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데저트 이글, H&K P7이다. 물론 자동소총이나 자동 산탄총 중에도 반동식이 있다.
자동권총은 자동화기보다 반동이 적으니 속사에는 유리하지만, 조준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1. 총신이 짧다.[4]
2. 조준선 역시 짧다.
3. 배럴이 프레임에 고정되어있지 않은 구조가 대부분이다.[5]
4. 저위력의 총탄을 사용하며 탄도 형상이 비교적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다.
이 네 가지 이유 중 1번과 2번은 대개의 리볼버에도 적용될 수 있는 공통적인 단점이고, 자동 권총은 세 번째 구조 때문에 극한의 명중률을 추구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6] 또한 총알의 운동에너지가 낮고 탄도 계수가 커서 탄도 궤적이 쉽게 흐트러지는 것도 약간 흠.
블로우 백 방식의 총기는, 총열이 고정된 채 반동에 의해 노리쇠/슬라이드가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동 에너지가 강력한 탄약을 쓰면 총구로 탄자가 나오기도 전에 약실의 밀폐가 풀려 탄피 배출구가 열리면서 탄피에 압력이 걸려 찢어져 박혀버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권총은 '쇼트 리코일'이라고 부르는, 격발할 때 총열과 슬라이드(노리쇠)가 잠깐이나마 같이 후퇴하다 몇 mm 후퇴한 후(총열에 탄자가 완전이 떠난 시점) 슬라이드와 총열과의 연결이 풀리면서 총열은 아래로 푹 꺼지고(총구 부분은 반대로 들리게 되면서 이를 틸트 업 이라고 부른다)슬라이드만 후퇴하게 하는 구조를 가졌다.[7]
이는 가벼운 노리쇠(슬라이드)로 적절한 위력의 탄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필연적으로 총열과 프레임이 붙어있는 물건보다 집탄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가 있다.
다만 9mm 미만의 총의 경우는[8] 단순히 복좌 용수철의 힘만으로도 탄두가 총열을 떠날 때까지 약실폐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남부 소형 자동권총(7mm 남부를 사용)[9]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쇼트 리코일이 아닌 단순 블로우 백을 사용하므로 이 부분의 단점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현대에 들어선 금속 가공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5인치 총열의 자동 권총으로 25야드에서 1인치의 탄착군이 나올 수준이니 자동 권총이라고 안 맞는편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총의 성능은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정밀하며, 단순히 그걸 쓰는 인간이 제 성능을 다 끌어내지 못할 뿐이다. 권총이라는 장르 자체가 소총 등 다른 총기에 비해 반동을 보조해주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조절해야 돼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
게다가 이 단점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 권총도 등장했는데 Wolf Ultramatic Mod. LV라고 9mm 파라블럼 권총인데도 '''블로우백 방식인 데다 가늠자와 가늠쇠까지 움직이지 않는다.'''[10] 다만 이런 강한 총알의 압력을 감당하기 위해 총기자체가 무거워지고 복잡한 구조 때문에 탄 걸림이 잦아지는 단점도 동반되면서 총기시장에서 빠르게 사장되었다.
자동권총은 리볼버에 비하면 배럴과 그립이 더 가깝고 직선에 가깝게 놓여 있기 때문에 발사시의 반동제어에는 더 유리하기도 하고, 리볼버와 달리 약실과 총열사이로 가스압이 새지 않아 운동에너지의 손실이 덜하다는 점과 소음기의 운용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11]
슬라이드의 운동과 리코일 스프링이 반동을 어느정도 흡수해주는 점도 있다. 원리는 대충 포에 달린 주퇴복좌기 비스무리한 거라고 보면 된다. 같은 탄약을 사용해도 자동권총이 더 반동이 가볍다.
또한 더블액션 온리가 아닌 이상 더블액션 권총의 대부분이 초탄을 제외하고는 싱글액션으로 발사되기 때문에 방아쇠 압력이 낮은 점도 정확성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사격 경기에 사용되는 권총들은 공기총을 제외하면 자동권총이 대부분이다.
또한, 장탄수를 늘리면 실린더가 미친듯이 부풀어오르는 리볼버와는 달리, 자동권총은 9mm 급에서 15발 내외의 높은 장탄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재장전도 탄창만 갈아주면 쉽기 때문에, 연사력과 화력에서 리볼버가 쫓아오지 못한다.
초기의 자동권총중에서 마우저 C96같이 교환/분리가 가능한 탄창(상자형 탄창) 대신 내장된 탄창[12] 을 사용해서 탄 클립으로 삽입구에 탄들을 밀어넣거나 탄창과 클립 모두 사용 가능한 권총도 있지만, 극히 드문 예외인데다가 전자의 경우 후기형과 아스트라 903과 같은 일부 카피판은 상자형 탄창과 자동사격 기능을 도입해서 기관권총이 되었으므로 클립 장전식 자동권총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사실상 사라졌다.
불발이 나든 말든 방아쇠만 당기면 확실하게 차탄이 발사되는 리볼버가 신뢰성이 더 높다고는 하지만, 사실 자동권총의 신뢰성도 매우 높다. 자동권총에서 나는 문제점은 단순한 탭랙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고, 또한 고도로 정밀화된 현대 자동권총은 고장비율이 리볼버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반면에 리볼버에서는 평소에는 잼이 잘 나지 않지만 일단 잼이 나면 총을 반쯤 분해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사격할 일이 많은 특수부대에서 물빠짐이 빠른 리볼버를 찾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역시 그냥 상륙지점에 좀 신경쓰면 되는 문제고... 아니면 AK-47처럼 유격을 많이 주는 설계를 해도 된다.
때문에 신뢰성 때문에 리볼버를 찾는 경우는 더 이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자동권총에서 쓸 수 없는 매그넘탄을 쓰기 위해, 값이 더 싸니까, 자주 쏠 일이 없고 6발 넘게 쏠 일은 더더욱 없으니까, 그런 이유로 민간용 총기로 리볼버가 살아남아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자동권총이다. 실용성이 아닌 심미성을 추구하기 위해 리볼버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 게 차라리 깔끔하다. 애시당초 현대 사격술의 추세가 "총알이 약하면 죽을때까지 쏴라"다 보니 위력 높은 매그넘보단 탄창수 많고 속사에 유리한 자동권총이 대세가 된 것이다.
다만 의외의 단점 때문에 자동권총이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구조상 권총 상부가 움직이며 작동하며 이 움직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대로 작동불능이 된다. 별로 문제될일 없어보이지만 만약 권총 상부에 무언가가 닿을 일이 있는 특수한 상황에선 쓸수가 없게되는것. 그럴일이 어딨어? 라고 하기 쉽지만 의외로 있다. 전술방패와 권총을 들고 뛰어들어가야 하는 전술요원들이 그런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방패를 한 채로 이리저리 뛰면서 방패에 있는 자그마한 틈으로 권총을 내밀어서 레이저만 믿고 사격을 해야 하다보니 상부가 방패에 끼여서 작동불능 되는 경우가 많은것. 이런경우는 격발 후에 끼여서 맛이 간거라 더블액션 재격발로도 해결이 안되므로 탭랙뱅을 해야 하는데..적들이 총을 난사하고 있는 앞에서 어찌 탭랙뱅을 하란 말인가.... 권총에 레일 마운트같은 뚜껑을 씌워서 해결하는 방안이 있긴 하지만 재수없으면 탄피가 뚜껑이나 방패에 맞고 총기고장을 일으킬수도 있어서 그냥 리볼버 쓰는 대원들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패를 든 포인트맨을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리볼버가 바로 S&W M327 TRR8이다.
이것 외에도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리볼버가 넘사벽 급으로 탄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탄창의 신뢰성 문제기도 하지만 총을 자주 쓸 일이 없는 사람은 탄창에 탄을 장기간 보관하게 될 확률이 높고 이렇게 방치하게 되면 탄창의 스프링 장력이 약해져 탄을 제대로 밀어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작동불능이 된다. 이 상태까지 되면 탭랩뱅은 고사하고 신품 탄창으로 갈 지 않는 이상 해결 불가능이다. 비상상황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데 비상상황을 예측하지 않는 이상 탄창에 탄을 계속 끼워두어야 하고 이 때문에 탄창을 주기적으로 바꿔주어야 하는 사태가 생긴다. 물론 탄창은 소모품이지만 총 쏠 일 없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귀찮은 일. 반면 리볼버는 스프링 없이 그냥 끼워두는 형태라 해머 장력만 짱짱한 상태로 유지하고 총알 및 총열에 녹이 슬지 않는 이상 장기 보관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경찰.
자세한 내용은 리볼버 참고.
현재 대부분의 국가의 군대에서 제식권총으로 쓰는 것이 자동권총인데, 리볼버에 비해 장탄수가 2배 이상 많고, 재장전이 빠르며, 소음기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예전엔 리볼버와도 혼용하거나 했지만 지금은 군대든 특수부대든 다들 리볼버 따윈 안중에도 없고 모조리 자동권총으로 갈아탄 상태다. 간혹 보이는 리볼버들은 개인이 따로 구매한게 대부분이다.
다윈상 수상자 중에는 리볼버가 아니라 자동권총(!!!)으로 러시안 룰렛을 한 사람도 포함되어있다.(...)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면 '''자동권총과 리볼버가 각각 어떻게 급탄을 하는지 맨위의 움짤을 다시 보고 잘 생각해보자.''' 탄창이 장탄수대로 나뉘어있는 리볼버는 탄을 부족하게 넣고 무작위로 탄창을 돌리면 확률적으로 '꽝'이 걸리는 반면, 스프링으로 탄창에서 급탄하는 자동권총은 탄창에 총알을 부족하게 넣든 가득 넣든 탄창과 약실이 아예 비어있거나 격발 불량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당첨'이 된다. 즉 이걸 갖고 러시안 룰렛을 한다는 것은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자살행위.'''
대부분의 FPS 게임들에선 보조무장으로 등장한다. 일부 게임에서는 아예 기본 무장 취급이라서 무한탄창을 장착한 경우도 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거너들이 사용하는 총기로 나온다.
FPS나 TPS 게임에서는 장탄수와 연사력이 적다고 해서 다른 주무기에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권총의 발당 대미지를 크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아케이드성이 짙어지면 같은 탄을 쓰고 총열이 훨씬 긴 기관단총보다 대미지가 강한 경우도 왕왕 있으며 아예 아킴보로 들어 근접전 최강자로 등극하는경우도 잦다. 물론 고증을 중시하는 게임[16] 에서는 그런 거 없다. 대신 부무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뽑고 장전하는 속도를 주무장보다 훨씬 빠르게 설정해 위급한 상황에서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의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극단적으로 주무장의 크기로 인해 정상적인 실내전 대응이 불가능하게 설계하여 권총을 사용하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M1911의 작동 모습[1]
1. 개요
Semi-automatic Pistol, Self-loading Pistol
자동권총. 간혹 반자동권총으로 불린다. '''반자동'''으로 연사할 수 있는 권총이다.
방아쇠 한 번 당겨 연발/단발이 가능하냐는 관점에서 보면 '반자동 권총'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자동권총은 autoloader나 self-loading pistol으로도 칭하는데, 이런 의미로 보자면 '''차탄을 약실에 장전하는 과정이 기계장치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권총'''이라는 뜻에서 자동권총이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동장전권총'''을 자동권총으로 칭하는 것이다. 진짜 자동사격이 가능한 권총은 기관권총이라고 한다.
때문에 연발/단발 관점으로만 보자면, 리볼버형 권총도 반자동권총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리볼버를 '자동권총'으로 칭하지는 않는다. 일단 리볼버의 탄창은 약실을 겸하기 때문에 순수한 탄창으로 보기도 어렵고, 더블액션 리볼버라 할지라도 차탄발사를 위해 약실에 탄을 밀이넣는 과정 -리볼버의 경우는 실린더를 회전시키는 과정- 이 방아쇠를 당기는 손가락 힘, 인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데린저형 총기나 자동권총과 유사한 방식의 초기 기계식 권총도 자동권총으로 치지 않는다. 다만 정말 특이한 기계적 구조를 가진 권총인 마테바 리볼버나 웨블리 포스베리 리볼버 등은 '자동' 리볼버로 분류되기도 한다.
'자동사격이 된다'는 뜻이라고 해도 영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게... '자동권총'이라는 개념이 나올 당시 총기는 대다수가 리볼버 내지 기계식 권총이었고, 그나마도 다수가 싱글액션이었다. 싱글액션 리볼버는 차탄발사를 하려면 해머를 직접 코킹해줘야 해서 연사속도가 현대 에어건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 (현대 기준으로) 반자동 사격을 할 수 있는 총이 나왔으니 그 시대 사람이라면 자동사격이 따로 없지 않았을까.
최초의 자동권총은 1893년 개발된 보르하르트 C93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양산된 자동권총' 한정이고 최초 개발에서는 1891년에 개발된 1891 살바토르-도르무스(1891 Salvatore-Dormus)가 최초로 받아들여진다.[2] 그리고 최초로 '프레임'과 '슬라이드'로 구성된 자동권총은 FN M1900이다.
2. 특징
총기류 중에서는 산탄총과 함께 실내전, 근접전에서는 가장 유용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짧은 길이와 가벼운 무게로 인한 것이며, 대신 위력과 명중률이 낮기 때문에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려면 사용자의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방탄복 등 방탄 장구류의 보편화로 위력 문제가 발목을 잡아서인지 어지간히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실내전에서도 근접전용으로 단축식 카빈[3] 을 들고 전투를 벌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타깝게도 같은 이유로 이 단축식 카빈들에게 기관단총들도 밀려서 사장 분위기다.
그리고 크기가 작고 가벼운 관계로 발사 시의 '''가스압'''으로 노리쇠(bolt)가 후퇴하며 재장전되는 대부분의 자동소총과는 달리, 발사시의 '''반동'''으로 총열이 후퇴하며 슬라이드가 물러나고 재장전되는 원리를 사용한다. 가스압 방식도 간혹 있는데 총기의 크기와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데저트 이글, H&K P7이다. 물론 자동소총이나 자동 산탄총 중에도 반동식이 있다.
자동권총은 자동화기보다 반동이 적으니 속사에는 유리하지만, 조준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1. 총신이 짧다.[4]
2. 조준선 역시 짧다.
3. 배럴이 프레임에 고정되어있지 않은 구조가 대부분이다.[5]
4. 저위력의 총탄을 사용하며 탄도 형상이 비교적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다.
이 네 가지 이유 중 1번과 2번은 대개의 리볼버에도 적용될 수 있는 공통적인 단점이고, 자동 권총은 세 번째 구조 때문에 극한의 명중률을 추구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6] 또한 총알의 운동에너지가 낮고 탄도 계수가 커서 탄도 궤적이 쉽게 흐트러지는 것도 약간 흠.
블로우 백 방식의 총기는, 총열이 고정된 채 반동에 의해 노리쇠/슬라이드가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동 에너지가 강력한 탄약을 쓰면 총구로 탄자가 나오기도 전에 약실의 밀폐가 풀려 탄피 배출구가 열리면서 탄피에 압력이 걸려 찢어져 박혀버리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권총은 '쇼트 리코일'이라고 부르는, 격발할 때 총열과 슬라이드(노리쇠)가 잠깐이나마 같이 후퇴하다 몇 mm 후퇴한 후(총열에 탄자가 완전이 떠난 시점) 슬라이드와 총열과의 연결이 풀리면서 총열은 아래로 푹 꺼지고(총구 부분은 반대로 들리게 되면서 이를 틸트 업 이라고 부른다)슬라이드만 후퇴하게 하는 구조를 가졌다.[7]
이는 가벼운 노리쇠(슬라이드)로 적절한 위력의 탄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만, 필연적으로 총열과 프레임이 붙어있는 물건보다 집탄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가 있다.
다만 9mm 미만의 총의 경우는[8] 단순히 복좌 용수철의 힘만으로도 탄두가 총열을 떠날 때까지 약실폐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남부 소형 자동권총(7mm 남부를 사용)[9]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쇼트 리코일이 아닌 단순 블로우 백을 사용하므로 이 부분의 단점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현대에 들어선 금속 가공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5인치 총열의 자동 권총으로 25야드에서 1인치의 탄착군이 나올 수준이니 자동 권총이라고 안 맞는편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총의 성능은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정밀하며, 단순히 그걸 쓰는 인간이 제 성능을 다 끌어내지 못할 뿐이다. 권총이라는 장르 자체가 소총 등 다른 총기에 비해 반동을 보조해주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조절해야 돼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
게다가 이 단점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한 권총도 등장했는데 Wolf Ultramatic Mod. LV라고 9mm 파라블럼 권총인데도 '''블로우백 방식인 데다 가늠자와 가늠쇠까지 움직이지 않는다.'''[10] 다만 이런 강한 총알의 압력을 감당하기 위해 총기자체가 무거워지고 복잡한 구조 때문에 탄 걸림이 잦아지는 단점도 동반되면서 총기시장에서 빠르게 사장되었다.
자동권총은 리볼버에 비하면 배럴과 그립이 더 가깝고 직선에 가깝게 놓여 있기 때문에 발사시의 반동제어에는 더 유리하기도 하고, 리볼버와 달리 약실과 총열사이로 가스압이 새지 않아 운동에너지의 손실이 덜하다는 점과 소음기의 운용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11]
슬라이드의 운동과 리코일 스프링이 반동을 어느정도 흡수해주는 점도 있다. 원리는 대충 포에 달린 주퇴복좌기 비스무리한 거라고 보면 된다. 같은 탄약을 사용해도 자동권총이 더 반동이 가볍다.
또한 더블액션 온리가 아닌 이상 더블액션 권총의 대부분이 초탄을 제외하고는 싱글액션으로 발사되기 때문에 방아쇠 압력이 낮은 점도 정확성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사격 경기에 사용되는 권총들은 공기총을 제외하면 자동권총이 대부분이다.
또한, 장탄수를 늘리면 실린더가 미친듯이 부풀어오르는 리볼버와는 달리, 자동권총은 9mm 급에서 15발 내외의 높은 장탄수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재장전도 탄창만 갈아주면 쉽기 때문에, 연사력과 화력에서 리볼버가 쫓아오지 못한다.
초기의 자동권총중에서 마우저 C96같이 교환/분리가 가능한 탄창(상자형 탄창) 대신 내장된 탄창[12] 을 사용해서 탄 클립으로 삽입구에 탄들을 밀어넣거나 탄창과 클립 모두 사용 가능한 권총도 있지만, 극히 드문 예외인데다가 전자의 경우 후기형과 아스트라 903과 같은 일부 카피판은 상자형 탄창과 자동사격 기능을 도입해서 기관권총이 되었으므로 클립 장전식 자동권총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사실상 사라졌다.
불발이 나든 말든 방아쇠만 당기면 확실하게 차탄이 발사되는 리볼버가 신뢰성이 더 높다고는 하지만, 사실 자동권총의 신뢰성도 매우 높다. 자동권총에서 나는 문제점은 단순한 탭랙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고, 또한 고도로 정밀화된 현대 자동권총은 고장비율이 리볼버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반면에 리볼버에서는 평소에는 잼이 잘 나지 않지만 일단 잼이 나면 총을 반쯤 분해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사격할 일이 많은 특수부대에서 물빠짐이 빠른 리볼버를 찾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역시 그냥 상륙지점에 좀 신경쓰면 되는 문제고... 아니면 AK-47처럼 유격을 많이 주는 설계를 해도 된다.
때문에 신뢰성 때문에 리볼버를 찾는 경우는 더 이상 없다고 할 수 있다. 자동권총에서 쓸 수 없는 매그넘탄을 쓰기 위해, 값이 더 싸니까, 자주 쏠 일이 없고 6발 넘게 쏠 일은 더더욱 없으니까, 그런 이유로 민간용 총기로 리볼버가 살아남아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자동권총이다. 실용성이 아닌 심미성을 추구하기 위해 리볼버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 게 차라리 깔끔하다. 애시당초 현대 사격술의 추세가 "총알이 약하면 죽을때까지 쏴라"다 보니 위력 높은 매그넘보단 탄창수 많고 속사에 유리한 자동권총이 대세가 된 것이다.
다만 의외의 단점 때문에 자동권총이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구조상 권총 상부가 움직이며 작동하며 이 움직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대로 작동불능이 된다. 별로 문제될일 없어보이지만 만약 권총 상부에 무언가가 닿을 일이 있는 특수한 상황에선 쓸수가 없게되는것. 그럴일이 어딨어? 라고 하기 쉽지만 의외로 있다. 전술방패와 권총을 들고 뛰어들어가야 하는 전술요원들이 그런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방패를 한 채로 이리저리 뛰면서 방패에 있는 자그마한 틈으로 권총을 내밀어서 레이저만 믿고 사격을 해야 하다보니 상부가 방패에 끼여서 작동불능 되는 경우가 많은것. 이런경우는 격발 후에 끼여서 맛이 간거라 더블액션 재격발로도 해결이 안되므로 탭랙뱅을 해야 하는데..적들이 총을 난사하고 있는 앞에서 어찌 탭랙뱅을 하란 말인가.... 권총에 레일 마운트같은 뚜껑을 씌워서 해결하는 방안이 있긴 하지만 재수없으면 탄피가 뚜껑이나 방패에 맞고 총기고장을 일으킬수도 있어서 그냥 리볼버 쓰는 대원들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방패를 든 포인트맨을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리볼버가 바로 S&W M327 TRR8이다.
이것 외에도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리볼버가 넘사벽 급으로 탄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탄창의 신뢰성 문제기도 하지만 총을 자주 쓸 일이 없는 사람은 탄창에 탄을 장기간 보관하게 될 확률이 높고 이렇게 방치하게 되면 탄창의 스프링 장력이 약해져 탄을 제대로 밀어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작동불능이 된다. 이 상태까지 되면 탭랩뱅은 고사하고 신품 탄창으로 갈 지 않는 이상 해결 불가능이다. 비상상황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는데 비상상황을 예측하지 않는 이상 탄창에 탄을 계속 끼워두어야 하고 이 때문에 탄창을 주기적으로 바꿔주어야 하는 사태가 생긴다. 물론 탄창은 소모품이지만 총 쏠 일 없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귀찮은 일. 반면 리볼버는 스프링 없이 그냥 끼워두는 형태라 해머 장력만 짱짱한 상태로 유지하고 총알 및 총열에 녹이 슬지 않는 이상 장기 보관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경찰.
자세한 내용은 리볼버 참고.
현재 대부분의 국가의 군대에서 제식권총으로 쓰는 것이 자동권총인데, 리볼버에 비해 장탄수가 2배 이상 많고, 재장전이 빠르며, 소음기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예전엔 리볼버와도 혼용하거나 했지만 지금은 군대든 특수부대든 다들 리볼버 따윈 안중에도 없고 모조리 자동권총으로 갈아탄 상태다. 간혹 보이는 리볼버들은 개인이 따로 구매한게 대부분이다.
3. 자동권총의 작동방식
주의:총기의 작동 방식은 기본적으로 종류가 워낙에 방대한데다 기종마다 편차가 심하고 같은 작동 방식이어도 바리에이션이 많은 관계 상 자세한 것은 따로 설명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설명은 기본적인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 작동구조
- 블로우 백
- 쇼트 리코일
- 롱 리코일
- 가스압 회전 노리쇠(데저트 이글)
- 가스압 딜레이 블로우백(H&K P7, 슈타이어 GB)
- 블로우 포워드: 노리쇠 대신 총열 부분이 총알과의 마찰과 발사시 힘을 이용해 앞으로 가면서 재장전을 한다.[15] 구조 특성상 늘어나는 반동 등의 문제로 인해 별로 쓰이지 않았고 현재는 자동 유탄발사기 같은데나 쓰이는 수준으로 사실상 사장된 방식이다.
4. 여담
다윈상 수상자 중에는 리볼버가 아니라 자동권총(!!!)으로 러시안 룰렛을 한 사람도 포함되어있다.(...)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면 '''자동권총과 리볼버가 각각 어떻게 급탄을 하는지 맨위의 움짤을 다시 보고 잘 생각해보자.''' 탄창이 장탄수대로 나뉘어있는 리볼버는 탄을 부족하게 넣고 무작위로 탄창을 돌리면 확률적으로 '꽝'이 걸리는 반면, 스프링으로 탄창에서 급탄하는 자동권총은 탄창에 총알을 부족하게 넣든 가득 넣든 탄창과 약실이 아예 비어있거나 격발 불량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당첨'이 된다. 즉 이걸 갖고 러시안 룰렛을 한다는 것은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자살행위.'''
대부분의 FPS 게임들에선 보조무장으로 등장한다. 일부 게임에서는 아예 기본 무장 취급이라서 무한탄창을 장착한 경우도 있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거너들이 사용하는 총기로 나온다.
FPS나 TPS 게임에서는 장탄수와 연사력이 적다고 해서 다른 주무기에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권총의 발당 대미지를 크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아케이드성이 짙어지면 같은 탄을 쓰고 총열이 훨씬 긴 기관단총보다 대미지가 강한 경우도 왕왕 있으며 아예 아킴보로 들어 근접전 최강자로 등극하는경우도 잦다. 물론 고증을 중시하는 게임[16] 에서는 그런 거 없다. 대신 부무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뽑고 장전하는 속도를 주무장보다 훨씬 빠르게 설정해 위급한 상황에서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의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극단적으로 주무장의 크기로 인해 정상적인 실내전 대응이 불가능하게 설계하여 권총을 사용하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5. 위키에 등재된 제조사
- 글록
- 발터
- 베레타
- 슈타이어
- 스미스 & 웨슨
- 스프링필드 아모리
- 스텀루거
- 칼라시니코프
- 콜트
- 킴버 아메리카
- 파라-오드넌스
- 체코 조병창[CZ]
- FN
- H&K
- Hi-Point
- IMI(IWI)
- S&T 모티브[17]
- 다산기공
- SIG
- Kel-Tec
6. 목록
[1] 공이에 연결된 것은 것은 그립 세이프티(grip safety)로,공이를 잡아주어 총을 잡고 있지 않을 때 오발사고를 막는 안전장치이다. 물론 총을 잡으면 이 부분이 눌려 해제되므로 격발이 가능하다.[2] 대다수가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한다 뿐이지 이 이전에도 자동권총이 만들어지긴 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최초로 만들어진 자동권총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스완스트롬(Swanstrom) 1882[3] 카빈에서 더 줄인거다![4] 기껏해야 4인치 정도.[5] 슬라이드가 뒤로 이동하며 총신이 위로 조금 솟는 틸팅볼트나, 슬라이드가 뒤로 후퇴하면서 총신도 뒤로 조금 후퇴하는 쇼트 리코일 방식이 대표적으로 총신이 총몸에 완벽히 고정되지 않는 경우이다.[6] 물론 대개의 리볼버는 총열과 약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가스 누출, 총열 축선과 약실 축선의 미일치에서 발생하는 강내 탄도의 왜곡이 존재하므로 일반적인 수준에선 자동권총과의 명중률 차이는 거의 없거나 오히려 자동권총이 유리하다.[7] 위 1911계열의 작동 GIF 이미지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다만 해당 설명은 브라우닝식 쇼트 리코일의 특징이므로 일부 내용은 다른 쇼트 리코일 구조의 총기 (대표적으로 발터 P38 계열이나 남부 14년식 권총, 베레타 PX4, P08 루거 등)에 해당되지는 않는다.[8] 예를 들어서 5.7x28mm, 32 ACP, 380 ACP, 25 ACP, 9x18mm 마카로프, 22LR 등[9] 쇼트 리코일 구조이다.[10] 블로우백 작동방식은 MG42를 참고했다고 알려졌다. 다른 자동권총과 다르게 데저트 이글 처럼 노리쇠/슬라이드 역할을 하는 부품만 왕복운동한다.[11] 리볼버에도 소음기를 이론상 쓸 수는 있지만, 총구에만 장착하는 소음기가 아니라 약실과 총열 사이의 가스 누출까지 잡아주는 무겁고 복잡한 물건을 쓰거나 나강 리볼버처럼 가스 누출을 막기 위한 별도의 구조가 적용된 경우에만 가능하다.[12] 내부 탄창[13] 더블 액션 방식 중 하나로, 해머를 코킹시키기에 따라 싱글 액션으로도 작동하는 DA/SA 방식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해머가 총몸 안에 파묻혀 있어 손가락으로 해머를 건드릴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14] K5 권총#s-2[15] 쉽게 말하면 슬라이드가 앞으로 가는 방식이라는 뜻이다.[16] 다만 America's Army 에서도 예외인 경우가 있는데 M1911A1 권총의 경우 기본 대미지로만 따지자면 근거리 한정으론 M4A1이나 M16A4보다 더 대미지가 좋다. (M1911A1은 52, M4A1과 M16A4는 46이다.)물론 역시 권총탄은 권총탄이기에 장거리 전에서는 소총탄보다 대미지가 더 낮아진다. 아마 .45 ACP탄 특유의 저지력을 반영한 것 같다. 근거리에서는 탄자가 크고 묵직한 .45 ACP가 경량고속탄인 5.56mm NATO보다 저지력이 높을 수도 있다.[CZ] [17] 구 대우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