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블리 리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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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bley & Scott Revolver
웨블리사가 만든 리볼버로 따진다면 1850년대부터 퍼커션 캡 리볼버를 생산했고, 이 외에도 불독 리볼버나 RIC 리볼버 등을 만들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웨블리 리볼버로 불리는 총은 188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사용된 455구경 웨블리탄을 쓰는[1] 중절식 리볼버를 말한다.
2. 모델
■ Mk I: 시초의 더블액션 웨블리 리볼버. 4인치 배럴. 1887년 Pistol, Webley, Mk I의 이름을 받고 제식권총이 되었다.
■ Mk II: Mk I와 같으나, 해머와 그립 형태가 수정되었다.
■ Mk III: Mk II와 같으나, 실린더와 그 주변 부품이 수정되었다.
■ Mk IV: 보어전쟁 버전으로 수정된 형태. 부품 수가 적어졌다.
■ Mk V: Mk IV의 개량형, 실린더 구멍이 좀 더 커지고,. 5인치, 6인치 모델도 나왔다.
■ Mk VI: Mk V의 개량형, 그립을 사각 형태로 수정하고 6인치 배럴형만 나왔다.
■ Mk IV.38/200 : 2차대전 제식권총탄으로 탄 구경이 조정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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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블리 Mk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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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세계대전때 사용되었던 455구경의 웨블리 Mk VI.
1차 대전 당시 진흙이나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도 잘 견뎌내어서 참호전에서 적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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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검[2] 을 부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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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때 사용되었던 .38/200 구경의 웨블리 Mk IV .38/200
당시 제식으로 채택된 동 구경의 엔필드 No. 2 리볼버와 법정소송을 벌인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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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필드 No.2 리볼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웨블리 리볼버의 최고 특징은 '중절식(Top Break) 방식'을 채용한 것. 이 때문에 웨블리의 내구도를 의심하는 사람이 좀 있지만, 웨블리는 중절식 리볼버치고는 꽤 무겁고 튼튼한 편이라 별로 문제는 안 된다. 게다가 장전속도도 굉장히 빨랐다. 요즈음 기준으로도 웨블리의 재장전은 꽤나 빠른 편.
2.1. 브리티쉬 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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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블리 Mk I를 만들기 이전에 1872년 필립 웨블리는 호신용 리볼버를 개발하고 브리티쉬 불독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하게 된다. 이 총은 제 20대 미국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를 암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2. 자동 리볼버 웨블리-포스베리
항목 참조.
3. .455 웨블리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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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I~Mk.VI의 탄약. Mk. III는 할로 포인트처럼 생겼고, Mk. IV와 V는 헤이그 조약 이후 Mk. III의 사용이 힘들어지자 저지력을 갖추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훈련용 탄으로 쓰이고 탄피는 Mk.II 제작에 쓰이게 되었다.
.455탄은 전통적인 리볼버 탄인만큼 림드 방식이고, 19세기 말에 개발된 탄환인만큼 탄두 형상도 지금기준으로 보면 특이한 것이 많다. 미국 등지에서는 45구경보다 강력하다는 루머도 꽤 퍼져 있지만[5] , 실제 총구 에너지로 비교하면 군용탄의 경우 별 차이가 나지 않고, 화약을 증량한 매그넘 탄등 특수탄과 비교하면 오히려 위력이 더 떨어진다.
그래도 총 구경이 거의 같기 때문에 .45 ACP 등 다른 45구경 탄을 쓸 수 있으며, S&W M10계열과 마찬가지로 문클립을 사용하여 장전이 가능하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의 영국의 권총을 상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권총으로,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매체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나온다. 더 나아가 비슷한 시대를 다루는 스팀펑크물 등에도 흔히 등장. 이에는 간지넘치는 외형도 한 몫 한다.
4.1. 영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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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아나 존스 또한 3편과 4편에서 "WG"모델을 사용했다.
-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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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나쁜 놈' 박창이(이병헌)가 사용하는 것도 웨블리. (.38 S&W이다.)
- 타이타닉에서도 등장.
- 영국의 SF 드라마(영드) 닥터후에서도 줄기차게 등장한다. 웃긴 것은 1880년대나 1940년대만이 아니라, 3124년대에도 웨블리가 등장한다는 것. 심지어는 6시즌에서는 히틀러까지 웨블리를 들고 다닌다. 헐? 사실 닥터 후에서는 먼 미래시대에 H&K G36도 갖다 쓰는 판이라서. 하지만 팬들은 '10대 닥터가 시간의 종말 2부에서 썼던 권총'이나 '캡틴 잭 하크니스가 들고 다니는 총'이라고 하면 알아들을 것이다.
- 영화 바이러스에서 로버트 애버튼 선장이 사용하는 무기이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블러드에서도 영국 경찰과 죠나단 죠스타,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 잠깐 썼다. 문제는 상대가 돌가면의 흡혈귀가 되어버린 디오 브란도라 무다무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에서도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코토미네 리세이를 사살할 때 사용한다. 작중에서 쓴 총은 Mk.IV 형태에서 그립이 좀 다르고, 총열이 좀 짧은 모델.
- 워킹 데드 시즌 3에서 다리 위의 멕시코 가족이 좀비를 죽이기 위해 WG 모델을 쓴다.
4.2. 게임
- 레이드: 월드 워 2에서 Mk VI가 나온다.
- 바이오쇼크에서도 기본 권총으로 등장, 개조해서 탄창을 확장시키고 데미지를 증가시킬 수 있다.
- 배틀필드 1에서 Mk VI가 모든 병과가 사용가능한 무기로 나오며, 자동형 파생형인 웨블리-포스베리도 의무병의 전용 보조 무장으로 등장한다.
- 베르됭에서 영국군 제식 권총으로 나온다.
- 스나이퍼 엘리트 2부터 DLC로 등장하며 3편,4편까지 등장했다. 단발 피해는 강력하나 장탄수가 적고 장전이 오래 걸리기에 신중히 쏠 필요가 있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영국군 진영의 대위가 들고 있다. 리볼버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서 적이 보이면 대담하게 일단 총알부터 쏘고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유나이티드 오펜시브 폭격기 미션 이후 잉그램이 주워주는 독일군 무기를 제외하곤 가장 먼저 들려져있다. 총알도 많은 편이 아닌데다가 의외로 리볼버인데 안쎄서 잘 안쓴다. 그래도 소리는 중독성있는 편.
- 콜 오브 듀티 2 영국군의 권총으로 등장한다. 게임 내의 유일한 리볼버이다.
- 콜 오브 듀티: WWII에서 웨블리의 유사품인 엔필드 No.2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좀비 모드의 기본 권총으로 등장한다. 장탄수는 실총과 달리 8발이며, 실린더도 8발들이다.
- 파 크라이 4 에서도 초기에 사용할수있는 무기로 나온다. 성능은 영...
5. 에어소프트건
에어소프트건의 경우 제작된 회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선택지가 없다. 대만 윈건에서 제작된 풀메탈 모델이 유일한데 가격대는 한화 17만원으로 적당하지만 한국에서 마이너한 CO2 가스건이고 게다가 수입해주는 곳이 없어서 직구밖에 없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진다.
6. 둘러보기
[1] 다른 구경의 탄환을 쓴 모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455탄 모델의 파생형이다.[2] 프랑스의 그라 전용 총검을 개조한 것을 사용한다.[3] .38 S&W탄의 영국 버전. 영국내에서 민간용과 경찰용으로 널리 쓰였다. 웨블리 리볼버도 민수용으로 이 탄환용 버전을 꾸준히 만들어 팔아왔다.[4] 정작 2차대전때는 바뀐 신형탄의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악평을 들어야 했다.[5] 45구경 vs 455구경이라 더 강할 것이라는 단순 계산으로 보이며 탄두의 무게는 대체로 조금 더 무겁다[6] 사실 원작에서 그들의 총이 무엇인지 명확히 나온 적은 없다. 애초에 홈즈는 총을 쏘는 용도보다 손잡이로 때리는 용도로 더 많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