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센(드래곤)

 

금린의 용왕(金鱗の竜王/황금비늘의 용왕) 마이센(Mycen / マイセ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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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도스도 전기》 및 《로도스도 전설》 등 로도스를 무대로 삼는 작품에 등장하는 드래곤. 태수의 비보를 지키는 오색의 마룡 중 하나로, 현존하는 로도스 최강의 생물이라고 이름이 드높은 에인션트 드래곤(고룡)이다.
1. 개요
3. 능력
4. 성품


1. 개요


아득한 옛날, 시원의 거인의 비늘에서 태어나 들의 대전 시대 때부터 살아왔던 에인션트 드래곤. 화룡산의 마룡 슈팅스타와 함께 단 둘만이 로도스에 존재하는 에인션트 드래곤이다.[1] 『금린의 용왕』이라는 별명[2]대로 황금빛 비늘을 가진 '''"광룡(光竜)<라이트 드래곤(Light Dragon)>"'''으로, 신들의 대전 때는 지고신 파리스를 위시한 빛의 신들의 휘하에서 싸웠다.
신들의 시대에서 싸워왔던 금린의 용왕이었지만, 무한의 마력을 얻은 마법왕국 카스툴마술사들에게 사로잡혀 굴종을 강요받았다. 카스툴 멸망 뒤에는 로도스 최후의 태수 사르반이 건 기아스에 따라 모스의 알보라 산맥에 있는 어느 동굴에서 생명의 지팡이를 비롯한 막대한 재보를 수호하며 살아왔다. 이후, 마신전쟁 개막 뒤 신왕국력 473년에 이르기까지 금린의 용왕은 주박에 묶여 태수의 비보를 탐내는 자들을 집어삼키면서 모스의 산중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다.

2. 이름


본래 금린의 용왕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이름 없이 그저 '금린의 용왕'이라고만 불리고 있던 이 드래곤은, 신왕국력 473년에 마신의 군대와 싸우기 위한 군자금을 필요로 하던 하이랜드 국왕이자 초대 모스 공왕 마이센과 그의 일행 황야의 현자 워트, 마파의 성녀 니스에 의해 주박에서 풀려나 오랜 고통에서 벗어난다. 빼어난 용기사이기도 했던 마이센은 에인션트 드래곤인 금린의 용왕의 마음을 읽어내는데 성공하여 그와 서로 마음이 통했다. 공왕 마이센은 금린의 용왕에게 자신의 이름이기도 한 '마이센'을 주었고, 이후부터 이 금린의 용왕은 '''마이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3. 능력


마신왕슈팅스타가 사라진 지금 명실상부 로도스 최강의 생물이라면 바로 이 금린의 용왕 마이센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신들의 시대 때부터 살아왔던 이 고룡은 라이트 드래곤이기 때문에 극히 높은 수준의 신성마법마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러나 마이센이 무슨 신을 따르는지 그 자신도 입을 열지 않아 알 수 없고, 신성마법 자체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현자들 사이에서는 마이센이 신앙심을 잃어 신성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3]
에인션트 드래곤인 만큼 다른 드래곤들 중에서도 그 힘은 특출난 것이라 사신전쟁 말기, 마모 섬에서 연합군에 대해 요격하러 나섰던 사룡 나스는 마이센의 모습을 보자마자 꽁무니를 뺐을 정도다.[4]
그 외에도 모스의 산중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이나 레서 드래곤 같은 하위 용족들도 그의 지배를 받고 있다.

4. 성품


같은 고룡인 마룡 슈팅스타와는 대조적으로 금린의 용왕 마이센은 매우 온화하고 자비 깊은 성품을 지녔다. 이는 드래곤 중에서는 찾기 힘든 성격으로, 모스 공왕 마이센 일행이 금린의 용왕의 주박을 풀러 왔을 때도 먼저 경고를 하여 돌아갈 기회를 주었는데, 이는 태수의 비보를 탐내는 도적이라도 되도록 죽이지 않고 끝내려 하는 그의 자비를 드러내고 있다.[5]마파의 성녀 니스가 그의 주박을 풀 동안 금린의 용왕은 기아스의 속박에 따라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도 가급적 그들을 공격하지 않으려 했다.
[1] 오색의 마룡들은 일반인이나 평범한 지식인들에게는 전원이 에인션트 드래곤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으로, 신들의 시대 때부터 살아왔던 '진짜' 에인션트 드래곤은 마이센과 슈팅스타 뿐이다. 브람드, 에이브라, 나스는 엘더 드래곤(노룡)이다. 사룡 나스 또한 에인션트 드래곤이라 주장하는 소수파의 현자들도 있지만, 게임 데이터상으로 보아 나스도 엘더 드래곤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2] 마이센에게는 '용왕'이란 별명이 붙어있긴 하지만, 이는 단순히 별명에 불과해 드래곤의 최상위종인 고룡의 왕, '드래곤 로드'가 아니라 그냥 에인션트 드래곤이다.[3] 물론 감히 마이센 본인 앞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절대 대놓고 하지 못한다.[4] OVA판에선 아예 브레스 → 물어뜯기로 나스를 끔살시킨다.[5] 이때, 용왕은 옛날 마법왕국 시절의 하위고대어가 아닌 로도스 주민들의 공통어를 구사하는데, 이로써 마이센 이전에도 인간과의 접촉이 꽤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마찬가지로 마음착한 환수라 불리우며 인간에게 우호적이었던 빙룡 브람드도 마찬가지였으며, 인간을 적대하거나 별 관심을 두지않는 슈팅스타에이브라가 옛날에 배운 하위고대어만을 구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