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하이 클럽
1. 개요
http://milehighclub.com/
Mile-high club
Mile 거리(마일) + high 높은(하이) + club 클럽 으로, 직역하면 "고도 1마일 클럽". 의역하면 "구름 위 클럽"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하는 '''성행위'''의 속어.
2. 역사
최초 창시자는 '로렌스 스페리(Lawrence Sperry)'로 추정한다. 비행기가 막 개발된 시절 자동비행장치을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1916년 11월 21일 유명한 사교계 명사 도로시 심즈(Dorothy Sims)와 수상비행기를 타고 뉴욕 상공을 비행하다가 그만 롱아일랜드 Great South Bay위에 추락하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한 수상비상착륙이었으나, 문제는 발견 당시 두 남녀 모두 홀딱 벗은 상태였다는 것. 딱 봐도 한 판 거하게 한 게 뻔한 이 소식은 신문 1면에 날 정도로 크게 보도되었고, 로렌스와 도로시는 졸지에 비행기 내에서 최초로 성교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다. 사고 후 로렌스가 말하길 "비행 도중 몸을 잘못 움직이는 바람에 자동비행장치을 잘못 건드려 추락하게 되었다" 라고.
3. 주의사항
개인 여객기면 모르겠다만 보통 사람들이 타고다니는 여객기는 수십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소음 차단은 커녕 개인 공간조차 없는 곳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꼴이니, 안 들키는 게 이상한 수준. 일등석이든 화장실이든 거사를 치를 때의 소음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눈치채거나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비행기 내에서 성교 시 범죄"라는 법은 아직 없지만, 여객기는 공공장소 취급이라 하다 걸리면 국내에선 공연음란으로 체포된다.# 다른 국가들(미국, 영국, 독일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물론 상호간 합의 안 하고 하는 경우는 성추행이나 성폭행으로 적용되며, 기내에서 체포되거나 비상착륙 된 뒤 현지법으로 처벌당한다.
4. 기타
- 아시아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행동이지만,[1] 서양권에서는 꽤나 유서깊고 자주 터지는 일로 영국의 한 설문조사에서는 승무원 중 20% 가량이 동료 승무원이나 승객들과 기내에서 관계를 한 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2] 또한 일반 승객들 중에서도 3% 정도가 마일하이 클럽에 가입(?)했다고 하니 연간 전세계 30억명 정도가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무려 4천 5백만명 정도가 매년 마일하이 클럽 회원이 되는 셈이다.[3]
- 창시자 되는 로렌스 스페리는 이후에도 항공기와 관련된 여러가지를 개발하며, 당시 초기 항공의 개척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1923년 12월 23일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던 와중 영국해협에 추락해 사망했다.[4]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 동명의 미션이 있다. 당연히 실질적인 내용은 이 드립의 원류랑은 아무 관련이 없긴 하지만(...) 후속작인 모던워페어2에 나오는 해당 미션 관련 이스터에그에 노골적인 섹드립이 있는 걸 보면 관련이 없다 하기도 힘들다.
[1] 중국에서는 승무원들이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과 기내에서 관계를 가지다 난리가 난 적이 몇 번 있었다.[2] http://www.airtravelinfo.kr/xe/1150795[3] 물론 이건 단순 계산상의 수치로, 실제로는 연중 비행기를 전혀 안 타는 사람이 한 번이라도 타는 사람보다 훨씬 많고, 비행기라는 교통수단 자체가 누구나 다 타기 보다는 타는 사람만 타는 경향이 강하므로 실제 마일하이 클럽 회원 숫자가 저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전용기거나 상급 좌석을 아예 개인실 형태로 만들어놓은 극히 일부의 여객기를 제외하면 비행기 안에서 그 짓(?) 하면서 안 걸리기가 더 어렵다. 물론 걸린다 하더라도 승무원이나 옆좌석 승객이 주의를 주거나 하기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기에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상황은 있을 수도 있다.[4] 시신은 1924년 1월 11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