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그

 


Macragge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인류제국 소속 행성으로 울트라마린 챕터의 모성이자 울트라마린들이 자치적으로 다스리는 울트라마 지역의 수도이다. 그리고 마크라그의 수도는 로부테 길리먼의 궁전이자 울트라마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헤라의 요새가 위치한 마그나 시비타스이다. 우리 은하 울티마 세그멘툼의 동부 변방에 위치해 있다. 산과 강, 초원이 있으면서 발달한 도시도 적당히 있는 등 현대의 지구와 비슷한 자연 경관을 가진 무난한 행성이다. 하지만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울트라마린 챕터의 기함인 글로리아나급 전함의 함명이 마크라그의 명예(Macragge’s Honour)함으로 전장 26km에 달하는 인류제국 최대의 양산형 함선이다. 동명의 비주얼 노블도 발간되어 있다
보통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일부러 사람이 살기 힘든 행성을 모성으로 삼아 여기서 살아남은 강인한 인간들을 챕터 구성원의 후보로 삼는 것과는 반대로, 울트라마린의 모성인 마크라그는 행성/챕터의 주인이였던 뛰어난 행정관인 로부테 길리먼의 경영능력 덕분에 인류제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발달된 곳이며, 울트라마린은 이런 마크라그에서 안정적으로 배출되는 인재들로 챕터를 구성한다.
로부테 길리먼이 왔을 당시 마크라그는 그레코 로만(그리스-로마식) 문화를 가진 행성이었으며 마치 로마 공화정처럼 두 명의 집정관이 통치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기술력도 기술의 암흑기 시절보다는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복구되고 있었고, 워프 폭풍도 비교적 약한지라 인근 몇개 행성들과 교류도 할 정도였다.
대체로 평화적인 행성이나 크게 위험에 처할 뻔한 적이 몇차례 있다. 대표적으로 호루스 헤러시[1], 타이라니드 전쟁 당시 마크라그 전투, 인도미투스 성전역병 전쟁이 있다.
여담으로 한때 마크라'''지''' 라고 잘못 읽히는 경우가 많았다. 나무위키에 있는 관련 문서상에서도 많이 발견되었던 오류이기도 했다.

[1] 감금되어 있던 콘라드 커즈가 탈출하여 반란 세력을 선동해 원맨쇼 깽판을 벌였고 그 규모에 임페리움 세쿤두스 측은 대규모의 나이트 로드 유격대가 암약하는 것 아니냐고 경악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