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萬頃江 / Mangyeong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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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를 호남평야, 새만금을 거쳐 서류하는 강.
2. 상세
2.1. 이름 유래
넓은 들 가운데로 흐른다는 뜻이 담긴 만경강(萬頃江)은 이 강 하류지역에 만경현(萬頌縣)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본래의 이름은 사수강(泗水江)이다. 사수강은 공자의 고향과 한고조의 고향을 흘렀던 강으로 왕조 건국과 유교문화의 발상을 상징하기 때문에 조선왕조 건국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하지만 일제는 우리 민족 말살의 목적으로 강제로 이름을 바꾸어 버렸다.
2.2. 유역
봉동읍에 도달하면 강폭이 250m 이상으로 넓어지고 유속이 느려져 습지 형태의 하천이 나타나 신천습지라고 불린다. 신천습지는 용진읍과 삼례읍 경계에서 소양천과 합류하는 지점과 삼례읍에서 전주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진다.
이후 만경강은 드넓은 호남평야를 적시며 군산까지 나아간다. 이 구간에서 유속은 아주 느려지고 고도 변화가 거의 없어 하류 하천의 모습을 띠고,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이후 만경강은 드넓은 호남평야를 적시며 군산까지 나아간다. 이 구간에서 유속은 아주 느려지고 고도 변화가 거의 없어 하류 하천의 모습을 띠고, 충적평야를 형성한다.
탑천과 고척천과 합류하고 새만금호로 흘러든다.이 구간에서 새만금 농업용지, 배후단지, 심포항,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이 있다. 농업용지1,2공구는 이미 농사가 시작되었고 동서도로는 20년 11월 개통, 남북도로는 22년 개통 예정이다.
2.3. 교통
고산교(17번국도), 회포대교, 전라선 철교, 호남고속도로 만경강교, 만경강교(1번국도), 호남선 철교, 목천대교(23번 국도), 만경2교(26번 국도,번영로), 공덕대교, 청하대교, 만경대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만경강교, 새만금 만경대교[1] 등의 교량이 만경강을 횡단한다.
구 만경강 철교는 건설 당시 한강철교 다음으로 긴 철교였다.(476m). 2011년에 지어진 만경강 철교도 아주 긴 길이를 가지고 있다.
새만금 동서2축도로는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의 심포항 부근에서 시작해 새만금 방조제까지 뻗은 도로인데, 만경강과 함께 쭉 뻗어 있다.
2.3.1. 만경강의 다리
- 밤샘교
- 밤티1교
- 신사봉교
- 원사교
- 묵계교
- 동상면민교
- 신월교
- 수만교
- 음수교
- 우암교
- 소향교
- 가새기교
- 신당교
- 오성교
- 독축골교
- 남봉교
- 고산교
- 신기교
- 양화교
- 용봉교
- 봉신교
- 봉동교
- 고산천교
- 회포대교
- 하리교
- 삼례교
- 만경강교(호남고속도로)
- 만경강교
- 대장교
- 제수문교
- 구 만경교
- 만경2교
- 목천대교
- 공덕대교
- 서해만경강교
- 구 만경대교
- 만경대교
- 청하대교
- 새만금 만경대교[2]
2.4. 지류
- 수만천
- 용연천
- 대아천
- 운문천
- 시랑천
- 고산천
- 용학천
- 구룡천
- 우산천
- 천호천
- 주지천
- 소양천
- 아중천
- 전주천
- 삼천
- 중복천
- 덕적천
- 독배천
- 광곡천
- 계월천
- 건산천
- 산성천
- 수원천
- 삼천
- 석탑천
- 조촌천
- 익산천
- 왕궁천
- 마산천
- 목천포천
- 용암천
- 탑천
- 오산천
- 기양천
- 고척천
3. 만경8경
3.1. 제1경 만경낙조
만경강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곳
3.2. 제2경 신창지정
새 창이 나루를 오가던 사람과 이곳에 남겨진 역사 문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3.3. 제3경 사수곡류
만경강의 옛 이름인 사수를 표현하여 굽이치는 만경강의 중심에서 옛 물길과 사람들의 어우러짐
3.4. 제4경 백구풍월
백구정에서 만경강을 내려가 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벗 삼아 자연을 노래하는 곳
3.5. 제5경 비비낙안
비비정에서 만경강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풍경
3.6. 제6경 신천옥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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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습지
옥같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로, 만경강의 허파 역할을 하는 신천습지가 있는 곳
3.7. 제7경 봉동인락
편안하고 즐거운 봉동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곳
3.8. 제8경 세심청류
세심정에 앉아 마음을 씻고 흐르는 만경강에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
4. 생태
대아댐 후부터 전주천합류 전까지는 생물 다양성이 아주 높다.
이곳에서는 멸종위기종 수달이 밥먹듯이 나오고[3], [4] 멸종위기종인 다묵장어와 감돌고기가 발견되었다.[5] [6]
5. 역사
예로부터 관개와 주운(舟運)에 이용되어 왔으며, 하구에서 익산시 춘포면까지 항행하였고, 그 사이에 신환포(新煥浦), 목천포(木川浦), 사천리(沙川里) 등의 선착장이 있어 추수기에 많이 이용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의 쌀은 군산항에서 일본으로 수탈되었다.
어떤 자연에서나 그렇듯, 만경강은 지역 사람들과 함께 공조은해오며 많은 것들아낌없이 내줄수 있는 이른바 '풍요의 강'으로 불리어왔다. 하지만 만경강 유역의 사람들은 만경강이 풍수지리설의 악당(惡堂)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었다.[7][8]
6. 기타
전쟁으로 이기적으로 변해버린 어른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순수한 아이들을 그린 소설인 기억 속의 들꽃의 배경이기도 하다.
[1] 1970m의 교량으로 세계 최초의 리버스 아치교이다. 약 3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며, 2022년 완공 예정이다.[2] 만경대교는 가칭이다. 남북2축도로에 만경강과 동진강을 횡단하는 교량이 있는데,동진강 다리의 이름이 새만금대교이다.(역시 가칭) 하지만 앞의 목록에서도 볼 수 있듯 '만경'이라는 이름이 붙은 다리가 아주 많아 혼동하기 쉽고(혼동을 피하려면 앞의 이름처럼 '구', '~~도로' 등도 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새만금의 아이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새만금대교로 이름이 바뀔 수 있다.[3] 고산부터 하류 군산, 김제 지역까지 수달의 분포가 굉장히 넓다.[4] 퉁사리는 금강과 만경강, 영산강에 분포하며 만경강에만 분포하지 않는다. 전국 유일은 잘못된 말. 자가사리 또한 일반적인 자가사리로 한반도 남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이다.[5] https://m.youtube.com/watch?v=0M2IZV578xM[6] https://m.youtube.com/watch?v=Fa_Ko1dIi1k&t=2s[7] 정확히는 금강 이남의 지역을 말함[8] 훈요 10조 중 8조: 차현(車峴) 이남 공주강(公州江) 밖은 산형(山形)과 지세가 모두 배역(背逆)하니 인심 역시 그러하다. 그 아래의 주ㆍ군 사람이 조정에 참여하여 왕후ㆍ국척(國戚)과 혼인하여 나라의 정권을 잡게 되면, 국가를 변란하게 하거나 통합당한 원망을 품고 임금의 거둥하는 길을 범하여 난리를 일으킬 것이며, 또 일찍이 관청의 노비와 진(津)ㆍ역(驛)의 잡척(雜尺)에 속했던 무리들이 권세 있는 사람에게 의탁하여 신역을 면하거나 왕후(王侯)나 궁원(宮院)에 붙어 말을 간사하고 교묘하게 하여 권세를 부리고 정치를 어지럽혀서 재변(災變)을 일으키는 자가 반드시 있을 것이니, 비록 그 선량한 백성일지라도 벼슬 자리에 두어 권세를 부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