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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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1. 개요
2. 노빈손의 관계, 그녀의 외모
3. 작중 행적


1. 개요


노빈손 시리즈히로인. 풀네임은 나말숙.

2. 노빈손의 관계, 그녀의 외모


주인공 노빈손의 여자친구이며, 노빈손이 처음 주인공으로 등장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에서는 이름과 행적만 어느정도 등장한다. 그리고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 편에서 현재와 같은 캐릭터를 확립하였는데...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주근깨 가득한 넓적한 얼굴에 들창코 작은 키 , 기타 등등으로 '''절대 예쁜 얼굴이 아니다.''' 거기에다가 엄청난 괴력[1]과 매운 주먹맛, 단순무식함, 몸무게 0.1t[2] 거기에 무자비함과 포악함이 더해져 그야말로 노빈손의 천적. — 하지만 '''"그래도 얼굴 예쁘고 성격 포악한 것보다는 얼굴과 성격이 같이 포악한 게 낫다."'''고 노빈손은 말한다. 최소한 속았다는 느낌은 안 든다나?
노빈손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듯 하다. 그런데 에버랜드편에선 미팅에서 만났다고 한다. 응? 최소한 초등학생 때는 아닌것 같다. 소숙이라는 캐릭터가 가끔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노빈손이 학을 떼며 싫어하고 기피하다가도 서로 들러붙는다거나, '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에서는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3명의 여신들이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고르라고 하자 말숙이를 고르는 등, 떼어질 수 없는 사이인 듯 하다. 말숙이는 무인도편에서 찬손이라는 남자랑 바람을 핀 경력이 있긴 하나 봄 편에서 노빈손이 가출소녀 얄리를 가족과 다시 만나게 해주는 것을 티비로 우연히 보고 앞뒤상황을 확인하지 않은 채 바람으로 오해하고 당장 진해까지 내려가서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이걸 보면 분명 질투도 한다.
또한,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더라도 도플갱어가 자주 등장하여 노빈손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이를테면 아마존 편에서 다베라족의 두목 모질라요의 딸 모질라네가 최초로 등장한 말숙이의 도플갱어. 이후에도 아틀란티스 편의 말리쟈 공주의 시녀 날라리야,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편의 아이스케키 공화국 의원 넘발키네라든가, 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편의 내알라도 여왕[3]이라든가, 로마 오디세이의 침발라. 그 외에도 세계여행 편에서 매우 자주 말숙이의 도플갱어가 등장한다. 예외적으로 중국 대장정 편에서는 도플갱어가 아니라 본인이 등장한다.
이 도플갱어들은 대부분 노빈손에게 도움을 주거나 그냥 단역 정도의 역할만 하고 가지만, 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편의 내알라도는 작중 '''반전'''을 일으키는 역할을 맡은 인물인데다가 넘발키네 의원과는 다른 의미로 엄청난 스펙을 지닌 인물이다.[4] 의외로 말숙이 역시 상당한 천재로 과격한 성미에 묻혀서 그렇지 때로는 냉철한 이성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우연히 중국 여행을 갔을 당시 '''두께 2mm 화장 가면'''을 하고 다니다가 부활한 진시황의 부하인 갈가리 박사에게 "양귀비의 환생"이다 하며 납치되어 진시황의 귀비로 잠시 있던 적이 있다. 풍만한 몸과 백옥같은 얼굴 이 양귀비를 쏙 빼닮았다나. 노빈손은 변장한 말숙이가 자신의 운명의 여인인 줄 알고 작업을 걸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진시황의 호위병이 되었지만[5], '''현실은 시궁창.'''[6] 말숙은 결국 노빈손에게 구출된다.
이는 노빈손의 일상을 다루는 부분에서도 달라지지 않는데, 예를 들면 노빈손의 봄 나들이에선 노말순이라는 우주괴력[7]의 여자가 나오기도 하고, 스핀오프 만화인 노빈손의 무인도 완전정복 편에선 소숙이라는 여자가 나오기도 한다. 에버랜드편에서는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노빈손을 일방적으로 갖고 놀다가[8] 이후 자신의 콤플렉스들로 약점을 잡히기도 하지만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등 로맨틱한 면도 존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노빈손과 같이 독일에 가게 되는데, 악마 비나이더에 의해 노빈손과 같이 독일의 여러 시대를 거치는 모험을 하게 되면서 노빈손이 여태까지 했던 경험담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녀사냥을 당할 뻔했지만 어찌어찌 빠져나온 뒤 함께 당했던 여자들과 소시지 가게를 하는 등 그럭저럭 적응했으며, 철학자 토론에서 우승을 하면 주는 선물이 비나이더의 2번째 유혹인걸 알고는 여장부답게 2단앞차기를 해 쏟아버리는 활약을 했다. 그리고 노빈손에게 '''"난 네 그대로가 좋아."'''는 말을 한다. 그 여파로 비나이더가 분노해 데빌폰에 가두지만 노빈손의 활약으로 풀려나고 3번째 유혹으로 위험에 처해있던 노빈손을 구출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성인 남자 둘"'''을 한방에 제압하기도 하는 등 엄청난 여장부.[9] 맨손 대 맨손으로 절대 지지 않는다. 괴력에 대해서는 '철새 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편에서 잘 드러나는데, 사진작가 한장만에게 길들여져서[10] '''힘으로''' 우둔한 기사를 제압하고, '한강에 가다' 편의 흑막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등 여튼 활약이 컸다. 신변에 위협이 가는 경우는 상대가 무기를 사용하거나 머릿수로 밀어붙일 때 정도……. 일부 스핀오프 작품에선 100t 망치를 휘두르기도 하는 등 괴력녀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래도 '노빈손 경찰특공대에 가다' 편에서는 특공대원 왕진주에게 기술로 농락당하면서 일반인의 한계를 드러냈다.[11]
터키편에선 노빈손과 터키에 가서 벨리를 배우고자 했으나 난데없이 터키의 과거로 간다. 그러다 카펫 공장에 취직해서 돈을 벌고 있었다. 카펫 짜는 실력도 있는 모양. 거기에 그 공장의 공장장인 무스바른 케말이 말숙이에게 반하고[12] 그 때문에 각종 느끼스러운 말을 듣는다. 터키에서 케밥의 맛에 중독되었고 그 덕에 과거에 떨어졌어도 비교적 잘 지냈다.

[1] "거짓말 조금 보태서 태산도 옮길걸요." - 출처는 "노빈손, 괴짜 동물들의 천국 갈라파고스에 가다"[2] '철새 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편에서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했다.[3]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넘발키네를 닮았다.[4] 내알라도의 본명은 '캡틴 솔로몬'이라는 전설적인 실력의 항해사이자 해적으로써 아주 유명했는데 돌연 자취를 감춘 해적. 본래는 남자였는데 저주의 영향으로 그 모양 그 꼴이 되었다고 한다. [5] 여기에는 운빨이 따라주었는데 같이 다니던 약장수 할아버지가 준 자양강장제 때문에 배탈이 나서 엎드리는 순간 진시황을 암살하려던 암살자가 걸려 넘어져 의도치 않게 잡게 도움을 줬다.[6] 노빈손은 에피소드 초반부에 점쟁이에게서 '이상형의 여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점괘를 들었는데 점괘 내용이 '개천에서 얼굴을 씻는 여자'가 이상형의 여인인데 하필 말숙이가 사건 다 끝난 다음에 근처 개울에서 얼굴을 씻고 있었다.[7] '''그 나말숙이가 꼬빚기 한 방에 제압당했다!'''[8] 그나마 노빈손이 괜찮을 것이라고 여긴 범퍼카에선 드라이빙 실력과 체중이 결합되어 탑승 시간동안 노빈손을 아주 관광태워버린다(..)[9] '''절대로 노빈손이 약해서 쪼는 게 아니다!''' 노빈손도 사실 건장한 성인 남성을 박치기로 제압하고 경찰특공대 편에선 왕진주와 함께이긴 했지만 '''모사드 요원(!!!)'''을 이기는 등 비범한 싸움 실력을 지녔다. 애초에 시리즈 내내 온갖 고생을 하고 다니니 싸움 실력이 안 늘 리가...[10] 우둔한이 한장만이 부탁한 곳으로 안 가겠다고 하자 한장만이 '''말숙을 가리키며''' 한 말이, "아니, 저렇게 '''예쁜 색시'''도 데려왔는데 그냥 지나친단 말인가?"[11] 상대가 경찰특공대긴 했지만 실전 싸움이나 제압은 힘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니 그냥 힘만 있고 전문적 대인전투 · 제압 관련 스킬이 없는 말숙이가 충분히 당하고도 남는다. [12] '노빈손의 겨울 모험' 편에서 '장군이'라는 남자가 말숙이에게 반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