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혹성탈출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
말콤
Malcolm
'''성별'''
남자
'''직업'''
전직 건축가
'''소속'''
샌프란시스코 인간 거주지
'''관련 인물'''
리타 (첫째 아내)
알렉산더 (아들)
엘리 (둘째 아내)
세라 (양딸)
드레이퍼스 (동료)
카버 (동료)
시저 (친구)
'''등장 작품'''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담당 배우'''
제이슨 클라크
'''담당 성우'''
미야우치 아츠시 (일본)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시저, 네가 가족을 보호하고 싶듯이, 나도 내 가족을 보호하고 싶어."

"Trust."[1]


1. 개요


[image]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의 인간 측 주인공. 전작의 주인공 윌 로드먼에 비해 꽤나 행동력 있고 비범한 축에 속하는 인물이다. 전작에서의 윌은 단순히 시저의 성장을 도와주는 아버지 역할이었을 뿐 사실상의 주인공은 시저였지만, 말콤은 진짜로 시저와 함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간들의 재건 도시에서 아들 알렉산더, 새 부인 엘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드레이퍼스와 말콤 둘이서 재건 도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못해도 수백 명은 사는 듯 한 장소를 둘이서 만들어 사람들을 모았다는 것으로 볼 때 대단히 능력이 좋은 것 같다. 하긴 그 난리통에서 아들 하나를 데리고 살아왔으니 이런저런 능력치가 상당하겠지만.
연료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속으로 가서 수력 발전소의 재가동 가능 여부를 알아보다가 유인원과 마주친다. 발전소 기술자로 데려갔던 카버가 애쉬에게 총을 쏘는 바람에 분위기가 험악해졌지만 시저와 유인원들은 그냥 말콤 일행을 내쫓기만 하고, 인간들은 숲 속에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만 받는다.
하지만 수력 발전소를 가동시키지 않으면 인간들은 연료가 떨어져 생활도 못하고, 어딘가에 있을 다른 생존자들과의 연락도 취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숲 속에 들어가야만 했다. 말콤은 드레이퍼스에게 3일 동안 시저를 설득해 발전소를 가동시키겠다고 말하고, 드레이퍼스는 허가해주면서 3일 후 말콤이 실패하면 유인원들을 죽이고 그곳을 차지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말콤이 수력 발전소로 갈 팀을 꾸려야 하는데, 원래 데려갈 예정이 아니었던 부인 엘리와 아들 알렉산더가 따라가겠다고 하는 건 둘째치고, 처음부터 애쉬를 쏴서 유인원들의 경계심을 산 카버가 유일한 수력 발전소 기술자라서 어쩔 수 없이 데려가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말콤은 일단 카버를 데려가고, 시저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말해 설득시키려는 계획을 세워 출발한다.
일행을 차 안에 두고 혼자서 유인원들의 본거지로 찾아가는 모습은 꽤나 담대하다. 결국 어떻게든 시저와 말이 통하고[2] 발전소를 가동시키는 일이 거의 성공한다. 귀여운 아기 유인원[3]도 만나며 화해 무드로 접어들기도 한다. 근데 문제는 카버가 일행 몰래 총을 숨겨두었다는 것. 말콤과 일행은 카버가 그런 행동을 할 줄은 몰랐기에 당황했지만 시저는 그들을 당장 쫓아내려 든다.
하지만 말콤은 또다시 시저의 아픈 부인 코넬리아를 찾아내 항생제를 나눠주겠다는 설득을 하는 기지를 발휘하고[4][5] 가족애에 마음이 약해진 시저는 딱 하루 시간을 더 주기로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코넬리아도 낫고, 발전소도 가동해서 분위기가 좋아지려는 순간이었는데 코바가 일을 터트린다. 시저가 저격당한 것이 인간 탓이라고 코바가 뒤집어씌우자 말콤 일행은 어떻게든 숨어있었고 부상당한 시저를 찾아내 윌 로드만의 집으로 가서 시저를 치료해주고, 함께 전쟁을 막기로 결의한다.
인간과 유인원이 충돌하고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코바가 있는 탑 꼭대기로 시저를 보내는 한편 지하로 찾아가 드레이퍼스를 설득하려 드는 말콤이었지만, 이미 드레이퍼스는 탑을 폭파시켜 유인원들을 매장해버린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뒤였다. 게다가 북쪽의 군부대와도 연락이 닿은 상황. 이미 전쟁을 막으려던 말콤과 시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 것이다.

말콤 : "...나는 우리들(인간과 유인원)이 공존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시저 : "'''나도 마찬가지야.'''"

드레이퍼스가 충분한 폭약을 설치하지 못해 탑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북쪽 군대와 연락이 닿았기에 전쟁을 막을 유일한 방도가 사라져서 말콤은 좌절을 맛본다. 그리고 시저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는 헤어진다.
유인원과의 전쟁으로 3편 종의 전쟁에서는 안나오는 것으로 대부분 추측했지만... 전작에 이어 감독을 맡은 맷 리브스의 발언에 따르면, 전쟁을 막으러 인간들을 설득하러 갔다가 '''대령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3. 평가


전작의 윌 로드먼이 시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면, 말콤은 시저와 대등한 친구로써 종족을 뛰어넘은 우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또한 어떻게든 유인원과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추구하려던 인물이었지만, 이미 서로간에 쌓인 증오와 그것을 뛰어넘은 자신과 시저의 노력을 방해하는 어떤 놈 때문에 좌절을 겪는 불쌍한 인물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성품, 인격, 능력 모든 면에서 우수했으나, 운과 처한 상황이 따라주지 못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비운의 주인공'''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야말로 현시창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

[1] 말콤과 시저의 관계를 상징하는 단어.[2] 무장을 해제한다는 조건이었다.[3] 시저의 둘째 아들[4] 보통 배짱으로 할 일이 아니다.[5] 정확히는 말콤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서 시저에게 한 번 더 부탁해보기위해 그의 집을 찾아갔는데 같이 따라간 엘리가 제안한 것이다. 대단한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