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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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ff of Obliv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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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녹스의 등장 무기.
수십년 전 북쪽 네크로맨서와 전쟁을 수행했던 영웅 잔도(Jandor)가 사악한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가두기 위해 사용했던 무기로 제작자는 대마법사 호바스.
그 지나친 강력함으로 인해 네크로맨서와의 전쟁 이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품들은 여러 곳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오브만은 마법으로 다른 차원인 지구로 보내지게 되었다.
녹스의 네크로맨서 여왕인 헤쿠바가 다른 시공간 속에 있는 오브를 불러들이는 의식 도중 주인공 잭(Jack)이 녹스로 떨어지게 된 후, 얼떨결에 녹스의 구원자로 활약하며 부품 하나하나를 조립하여 완성해야 하는 무기다. 결국은 단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완성해야 하는 무기.
부품은 호렌더스의 하버드, 녹스의 심장, 위어들링 비스트, 오브로 구성되어 있다. 5장까지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각 순서에 맞게 스토리를 진행하며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다.
오직 솔로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끝판왕 무기로, 퀘스트 모드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핵을 써서 강제로 소환해서 습득할 수는 있지만, 캐릭터 저장시 캐릭터 파일이 초기화되버리므로 주의.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오는 로키의 창과 생김새가 묘하게 닮았다. 오브 비슷한 퍼런 물체가 달려있는 것도 위치만 조금 다르지 매우 유사하다. 둘다 미늘창(할버드) 형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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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름은 홀렌더스의 하바드. 원래 할버드(Halberd)라고 표기되어야 하나 하버드라고 번역되었다. 첫 번째 부품이자 몸체인 호렌더스의 하버드는 던 미르의 호렌더스에게서 얻을 수 있다. 싱글플레이를 전사나 소환술사로 선택했다면 던 미르의 언데드 군대를 죽이고 호렌더스를 찾아가야 하는데, 호렌더스가 헤쿠바의 데스레이 공격에 허무하게 맞아죽고 네크로맨서가 하버드를 들고 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 이후 진행은 네크로맨서를 죽이고 하버드를 되찾으면 된다. 마법사로 진행하면 던 미르에 잠입하여 호렌더스와 부하들을 죽이고 강탈해야 한다. 하버드는 처음 얻었을 때는 강한 무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지팡이 계열 무기들처럼 가만히 서 있으면 정면에서 휘두르는 도검류 공격을 막는 전용 모션이 있으며 전사의 경우 힘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가 한손무기보다 꽤 높은 편. 게다가 날 끝으로 살짝살짝 찌르는 간결한 모션이라 철퇴 수준으로 공격속도도 빠르고 딜레이도 적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사의 무기답게 '''내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리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심지어 퀘스트 아이템이다보니 7장 녹스의 심장 편에서 마법사들의 펌블에 먹히지 않는 유일한 무기이기도 하다.
호렌더스의 하버드는 망각의 지팡이의 중심축이며 녹스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원과, 생명의 힘을 다루는 위어들링 덕에 왠만한 금속들은 다 바스라져버린다. 때문에 오직 이 하버드만이 그 강력한 에너지로부터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고 뼈대축을 맡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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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의 심장을 장착한 호렌더스의 하버드
공식 이름은 하바드와 녹스의 심장.
두 번째 부품인 녹스의 심장은 갈라바성 환각의 탑에서 구할 수 있다. 망각의 지팡이 부품 중에서 마법력의 원천이다. 전사로 진행하면 꼭대기인 6층으로 올라가는 내내 마법사들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 다행히 이들의 우두머리인 호바스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스토리상 등장해야 옳지만 밸런스상의 문제로 스토리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6층에서 녹스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마법사 네 명의 맷집은 1인당 체력이 200. 사실 호바스도 스토리상 체력은 200 밖에 되지 않고 미사일이나 전격 마법밖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보다는, 공중전함 함장과 친분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굉장히 선하게 묘사되는 호바스를 죽이는 것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이 챕터에는 마법사나 소환사의 스토리와 달리 헤쿠바가 등장하지 않는데, 숨겨진 헤쿠바의 대사를 보면 ‘내가 녹스의 심장을 가질 수 없다면 호바스 너도 가질 수 없다!’이며, 또 다른 마법사의 대사로 ‘좀 도와주지 그래 불의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주인공과 호바스의 대면 상황에서 헤쿠바가 등장하여 녹스의 심장을 강탈하려고 시도하지만 주인공의 제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호바스를 죽이고 튀고(...) 마법사들이 결국 대의를 위해 전사인 주인공에게 협조를 해주는 시나리오 등으로 구상했던 모양. 어쨌든 인게임 상에서는 그냥 모두 죽이고 주인공이 강탈하는 것으로 나온다. 전사의 풀체는 150이지만 7장을 진행할 때는 레벨이 약하여 아직 그 수준도 못 미치니 마지막 마법사들을 상대시 주의하자. 온갖 CC마법과 화이어볼등을 난사하므로 컨트롤에 실패하면 한방에 골로간다. 소환술사는 중립의 입장이라 갈라바에서도 호의적이긴 하지만 스토리상 주인공이 갈라바에 도착할 때쯤 헤쿠바가 갈라바의 공간이동 장치를 이용하여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갈라바를 초토화시켜놓은 상태라서 전사처럼 6층까지 고생하며 올라가야 하는 건 매한가지. 마법사의 경우는 호바스의 도제라는 이유로 거저 준다. 대신 헤쿠바가 등장하여 잭을 지하세계로 보내버리므로 그곳을 탈출해야 다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호렌더스의 하버드에 녹스의 심장을 장착하면 전기쇼크 레벨 4 기능(+데미지 12)이 추가된다.
녹스의 심장은 생명의 힘을 다루는 위어들링이 필요로 하는 순수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사원에 가서 위어들링에 가까이 대면 연못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위어들링이 하버드에 들러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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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렌더스의 하버드 + 녹스의 심장 + 위어들링 비스트를 장착한 모습
공식 이름은 하바드와 녹스의 심장 그리고 위어들링.
세 번째 부품인 위어들링(Weirdling)은 특이하게 생물체다. 이름처럼 기괴한 모습을 한 자그마한 동물. 망각의 지팡이 부품 중에서 생명의 힘 그 자체를 조종하며 최종적으로는 오브를 붙드는 역할을 한다. 익스 사원 가장 안쪽 연못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력을 좋아하여 마력이 강한 곳에 붙어 있는다. 망각의 제단의 소환술사들이 소환한 스톤골렘을 죽이고 나면 존 연못에서 유유히 노닐고 있는 위어들링 비스트를 발견할 수 있다. 지팡이를 갖다대면 녹스의 심장에 깃든 마력 때문에 흡사 골뱅이처럼 순식간에 달라붙는다. 위어들링을 추가하면 호렌더스의 하버드에 흡혈 기능이 추가되어 9장부터는 점차 체력회복약이 필요 없어진다. 물론 체력 손실이 클 때는 먹어줘야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레벨의 흡혈기능이 생긴 대신에 쇼크의 레벨이 약간 내려가서(4→3) 순수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게 된다. 녹스의 심장에서 나온 에너지를 위어들링이 먹어치운다는 설정을 반영한 모양.[1]
위어들링 비스트는 생명의 힘을 다루기 때문에 이 녀석까지 붙게 된다면 (설정상) 생명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얻어야 되는 오브에 사악한 네크로맨서들의 영혼을 가둘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게임상 반영은 흡혈 효과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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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큰 흰색 구체(orb))
네크로맨서와의 전쟁 후, 대마법사 호바스가 마법으로 녹스에서 다른 차원인 지구로 보내지게 되고 어찌하게 되어 주인공 잭의 TV 위의 장식물로 사용되었다. 헤쿠바의 오브 소환 의식으로 회수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잭까지 소환되어 버렸다.
마지막 부품인 오브(Orb)는 죽은 자의 땅에서 얻을 수 있다.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봉인하는 역할을 하며 이것을 흑마술에 사용하면 네크로맨서를 불러들이거나 언데드를 양산할 수 있는 모양이다. 다른 세 개의 퀘스트에 비해 조금 더 완수하기 어렵다. 죽은 자의 땅에 산 자가 들어왔으니 당연히 곳곳에 적, 적, 적 뿐이다. 오브를 장착하면 푸른 오오라를 받으며 홀로 황홀경에 빠져 있는 잭을 볼 수 있다. 오브는 위어들링 비스트의 힘에 의해 하버드에 붙어 있을 수 있다.
완성 직후 헤쿠바가 "네크로맨서의 피에 새겨진 어둠의 서약에 따라 명령한다. 악마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놈을 파괴하라!"라는 무시무시한 대사를 날리며, 방 전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떤 무리보다도 많은 언데드 떼거지(심지어 기계골렘 등 강력한 적도 상당수)로 채워지게 된다. 이것은 최강의 무기인 망각의 지팡이의 사용을 익히라고 만든 필드의 성격이 크다.
망각의 지팡이를 완성하고 아이템 조사를 클릭하면 부가 데미지 옵션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고 그저 망각의 지팡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여러 개의 흰색 빛줄기가 곡선을 이루며 뻗어나가는데 이는 '플라즈마'라는 마법으로 게임상에서는 히든 스펠로 처리 되 있으며 언락 트레이너를 쓰지않으면 주문의 존재조차 알 수 없다.[2] 광선에 맞에 사망한 몬스터에서는 영혼이 승천하는 이펙트를 볼 수 있다.[3] 예외적으로 좀비 계열은 불타 죽게 되며 영혼이 올라가지 않는다.
데미지는 단연 마법계 무기중에서 최고이며 워해머같은 무식한 일격 무기를 제외하고 시간 당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1위이다. 장전수(최대 250) 효율도 좋은 편으로 적당한 속도로 소모되다가 마나 크리스탈 옆에서 재충전을 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충전된다. 정확하게는 마나 크리스탈 단 한 덩어리가 장탄수를 딱 250발 채워준다. 번개처럼 여러 적을 동시에 관통하며 공격하지는 않지만 사거리가 번개보다 2.5 배는 더 길고 유도력과 유도 범위가 매우 좋아서 플레이어가 보는 방향 기준으로 5시나 7시 방향에 있는 적에게도 광선이 휘어서 흡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번개 마법의 극 상위호환쯤 되는 셈.
그러나 가만히 서 있어야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므로 데스레이를 쓰는 헤쿠바에게 사용하기에는 불리하다. 거기다 헤쿠바는 망각의 지팡이에 저항력이 있어서 다른 몹에겐 총합2500이지만 헤쿠바에겐 250밖에 안 들어간다. 헤쿠바를 상대할 때는 그냥 어지럼 옵션이 걸려 있는 무기로 공격하거나[4] 컨퓨즈 마법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헤쿠바는 마법사형 캐릭터임에도 스턴을 사용하면 전사형 캐릭터처럼 스턴 대신 슬로우에 걸린다. 그런데 스턴이든 슬로우든 조금이라도 거리가 떨어지면 다 반사해버리기 때문에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굳이 마법으로 잡을 거라면 그냥 번을 발 밑에 여러 개 깔아놓자. 헤쿠바는 플레이어가 유효사거리 안에 있다면 체력이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발 밑에 불이 깔려있어도 회피보다 공격을 우선하기 때문에 발 밑에 불을 깔고 앞뒤로 무빙을 치거나 소환술사는 흡혈, 마법사는 반사 방어막으로 데스레이에 대처하면서 버티고 있으면 알아서 타죽어(...)준다.
여담으로 장전수가 모두 소모되면, 오브 장착 이전 단계에서처럼 창을 쓰는 모션은 간데 없고 그냥 나무 지팡이처럼 휙휙거리는 잭을 볼 수 있다. 이 때는 클래스에 상관없이 전격/흡혈효과 전부 소멸한다. 명색이 게임 내 최강 아이템인데 대우가 영 좋지 못하다. 내구력은 퀘스트 아이템이므로 당연히 파괴불능이지만[5][6] 치트를 써서 다른 맵으로 가면 수리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전수를 채우는 것에 대해 돈을 받는 경우다. 그런데 그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비싸다. 최대 5자리수가 뜬다![7]
Staff of Oblivi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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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녹스의 등장 무기.
수십년 전 북쪽 네크로맨서와 전쟁을 수행했던 영웅 잔도(Jandor)가 사악한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가두기 위해 사용했던 무기로 제작자는 대마법사 호바스.
그 지나친 강력함으로 인해 네크로맨서와의 전쟁 이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품들은 여러 곳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오브만은 마법으로 다른 차원인 지구로 보내지게 되었다.
녹스의 네크로맨서 여왕인 헤쿠바가 다른 시공간 속에 있는 오브를 불러들이는 의식 도중 주인공 잭(Jack)이 녹스로 떨어지게 된 후, 얼떨결에 녹스의 구원자로 활약하며 부품 하나하나를 조립하여 완성해야 하는 무기다. 결국은 단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완성해야 하는 무기.
부품은 호렌더스의 하버드, 녹스의 심장, 위어들링 비스트, 오브로 구성되어 있다. 5장까지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각 순서에 맞게 스토리를 진행하며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다.
오직 솔로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끝판왕 무기로, 퀘스트 모드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핵을 써서 강제로 소환해서 습득할 수는 있지만, 캐릭터 저장시 캐릭터 파일이 초기화되버리므로 주의.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오는 로키의 창과 생김새가 묘하게 닮았다. 오브 비슷한 퍼런 물체가 달려있는 것도 위치만 조금 다르지 매우 유사하다. 둘다 미늘창(할버드) 형태이기도 하다.
2. 부품
2.1. 호렌더스의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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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름은 홀렌더스의 하바드. 원래 할버드(Halberd)라고 표기되어야 하나 하버드라고 번역되었다. 첫 번째 부품이자 몸체인 호렌더스의 하버드는 던 미르의 호렌더스에게서 얻을 수 있다. 싱글플레이를 전사나 소환술사로 선택했다면 던 미르의 언데드 군대를 죽이고 호렌더스를 찾아가야 하는데, 호렌더스가 헤쿠바의 데스레이 공격에 허무하게 맞아죽고 네크로맨서가 하버드를 들고 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 이후 진행은 네크로맨서를 죽이고 하버드를 되찾으면 된다. 마법사로 진행하면 던 미르에 잠입하여 호렌더스와 부하들을 죽이고 강탈해야 한다. 하버드는 처음 얻었을 때는 강한 무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지팡이 계열 무기들처럼 가만히 서 있으면 정면에서 휘두르는 도검류 공격을 막는 전용 모션이 있으며 전사의 경우 힘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가 한손무기보다 꽤 높은 편. 게다가 날 끝으로 살짝살짝 찌르는 간결한 모션이라 철퇴 수준으로 공격속도도 빠르고 딜레이도 적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사의 무기답게 '''내구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리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심지어 퀘스트 아이템이다보니 7장 녹스의 심장 편에서 마법사들의 펌블에 먹히지 않는 유일한 무기이기도 하다.
호렌더스의 하버드는 망각의 지팡이의 중심축이며 녹스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원과, 생명의 힘을 다루는 위어들링 덕에 왠만한 금속들은 다 바스라져버린다. 때문에 오직 이 하버드만이 그 강력한 에너지로부터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고 뼈대축을 맡을 수가 있다.
2.2. 녹스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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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의 심장을 장착한 호렌더스의 하버드
공식 이름은 하바드와 녹스의 심장.
두 번째 부품인 녹스의 심장은 갈라바성 환각의 탑에서 구할 수 있다. 망각의 지팡이 부품 중에서 마법력의 원천이다. 전사로 진행하면 꼭대기인 6층으로 올라가는 내내 마법사들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 다행히 이들의 우두머리인 호바스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스토리상 등장해야 옳지만 밸런스상의 문제로 스토리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6층에서 녹스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마법사 네 명의 맷집은 1인당 체력이 200. 사실 호바스도 스토리상 체력은 200 밖에 되지 않고 미사일이나 전격 마법밖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보다는, 공중전함 함장과 친분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굉장히 선하게 묘사되는 호바스를 죽이는 것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이 챕터에는 마법사나 소환사의 스토리와 달리 헤쿠바가 등장하지 않는데, 숨겨진 헤쿠바의 대사를 보면 ‘내가 녹스의 심장을 가질 수 없다면 호바스 너도 가질 수 없다!’이며, 또 다른 마법사의 대사로 ‘좀 도와주지 그래 불의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주인공과 호바스의 대면 상황에서 헤쿠바가 등장하여 녹스의 심장을 강탈하려고 시도하지만 주인공의 제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호바스를 죽이고 튀고(...) 마법사들이 결국 대의를 위해 전사인 주인공에게 협조를 해주는 시나리오 등으로 구상했던 모양. 어쨌든 인게임 상에서는 그냥 모두 죽이고 주인공이 강탈하는 것으로 나온다. 전사의 풀체는 150이지만 7장을 진행할 때는 레벨이 약하여 아직 그 수준도 못 미치니 마지막 마법사들을 상대시 주의하자. 온갖 CC마법과 화이어볼등을 난사하므로 컨트롤에 실패하면 한방에 골로간다. 소환술사는 중립의 입장이라 갈라바에서도 호의적이긴 하지만 스토리상 주인공이 갈라바에 도착할 때쯤 헤쿠바가 갈라바의 공간이동 장치를 이용하여 오우거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갈라바를 초토화시켜놓은 상태라서 전사처럼 6층까지 고생하며 올라가야 하는 건 매한가지. 마법사의 경우는 호바스의 도제라는 이유로 거저 준다. 대신 헤쿠바가 등장하여 잭을 지하세계로 보내버리므로 그곳을 탈출해야 다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호렌더스의 하버드에 녹스의 심장을 장착하면 전기쇼크 레벨 4 기능(+데미지 12)이 추가된다.
녹스의 심장은 생명의 힘을 다루는 위어들링이 필요로 하는 순수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사원에 가서 위어들링에 가까이 대면 연못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위어들링이 하버드에 들러붙게 된다.
2.3. 위어들링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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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렌더스의 하버드 + 녹스의 심장 + 위어들링 비스트를 장착한 모습
공식 이름은 하바드와 녹스의 심장 그리고 위어들링.
세 번째 부품인 위어들링(Weirdling)은 특이하게 생물체다. 이름처럼 기괴한 모습을 한 자그마한 동물. 망각의 지팡이 부품 중에서 생명의 힘 그 자체를 조종하며 최종적으로는 오브를 붙드는 역할을 한다. 익스 사원 가장 안쪽 연못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력을 좋아하여 마력이 강한 곳에 붙어 있는다. 망각의 제단의 소환술사들이 소환한 스톤골렘을 죽이고 나면 존 연못에서 유유히 노닐고 있는 위어들링 비스트를 발견할 수 있다. 지팡이를 갖다대면 녹스의 심장에 깃든 마력 때문에 흡사 골뱅이처럼 순식간에 달라붙는다. 위어들링을 추가하면 호렌더스의 하버드에 흡혈 기능이 추가되어 9장부터는 점차 체력회복약이 필요 없어진다. 물론 체력 손실이 클 때는 먹어줘야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레벨의 흡혈기능이 생긴 대신에 쇼크의 레벨이 약간 내려가서(4→3) 순수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게 된다. 녹스의 심장에서 나온 에너지를 위어들링이 먹어치운다는 설정을 반영한 모양.[1]
위어들링 비스트는 생명의 힘을 다루기 때문에 이 녀석까지 붙게 된다면 (설정상) 생명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얻어야 되는 오브에 사악한 네크로맨서들의 영혼을 가둘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게임상 반영은 흡혈 효과가 붙는다.
2.4.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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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큰 흰색 구체(orb))
네크로맨서와의 전쟁 후, 대마법사 호바스가 마법으로 녹스에서 다른 차원인 지구로 보내지게 되고 어찌하게 되어 주인공 잭의 TV 위의 장식물로 사용되었다. 헤쿠바의 오브 소환 의식으로 회수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잭까지 소환되어 버렸다.
마지막 부품인 오브(Orb)는 죽은 자의 땅에서 얻을 수 있다. 네크로맨서의 영혼을 봉인하는 역할을 하며 이것을 흑마술에 사용하면 네크로맨서를 불러들이거나 언데드를 양산할 수 있는 모양이다. 다른 세 개의 퀘스트에 비해 조금 더 완수하기 어렵다. 죽은 자의 땅에 산 자가 들어왔으니 당연히 곳곳에 적, 적, 적 뿐이다. 오브를 장착하면 푸른 오오라를 받으며 홀로 황홀경에 빠져 있는 잭을 볼 수 있다. 오브는 위어들링 비스트의 힘에 의해 하버드에 붙어 있을 수 있다.
완성 직후 헤쿠바가 "네크로맨서의 피에 새겨진 어둠의 서약에 따라 명령한다. 악마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놈을 파괴하라!"라는 무시무시한 대사를 날리며, 방 전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떤 무리보다도 많은 언데드 떼거지(심지어 기계골렘 등 강력한 적도 상당수)로 채워지게 된다. 이것은 최강의 무기인 망각의 지팡이의 사용을 익히라고 만든 필드의 성격이 크다.
3. 효과
망각의 지팡이를 완성하고 아이템 조사를 클릭하면 부가 데미지 옵션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고 그저 망각의 지팡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여러 개의 흰색 빛줄기가 곡선을 이루며 뻗어나가는데 이는 '플라즈마'라는 마법으로 게임상에서는 히든 스펠로 처리 되 있으며 언락 트레이너를 쓰지않으면 주문의 존재조차 알 수 없다.[2] 광선에 맞에 사망한 몬스터에서는 영혼이 승천하는 이펙트를 볼 수 있다.[3] 예외적으로 좀비 계열은 불타 죽게 되며 영혼이 올라가지 않는다.
데미지는 단연 마법계 무기중에서 최고이며 워해머같은 무식한 일격 무기를 제외하고 시간 당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1위이다. 장전수(최대 250) 효율도 좋은 편으로 적당한 속도로 소모되다가 마나 크리스탈 옆에서 재충전을 할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충전된다. 정확하게는 마나 크리스탈 단 한 덩어리가 장탄수를 딱 250발 채워준다. 번개처럼 여러 적을 동시에 관통하며 공격하지는 않지만 사거리가 번개보다 2.5 배는 더 길고 유도력과 유도 범위가 매우 좋아서 플레이어가 보는 방향 기준으로 5시나 7시 방향에 있는 적에게도 광선이 휘어서 흡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번개 마법의 극 상위호환쯤 되는 셈.
그러나 가만히 서 있어야 지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으므로 데스레이를 쓰는 헤쿠바에게 사용하기에는 불리하다. 거기다 헤쿠바는 망각의 지팡이에 저항력이 있어서 다른 몹에겐 총합2500이지만 헤쿠바에겐 250밖에 안 들어간다. 헤쿠바를 상대할 때는 그냥 어지럼 옵션이 걸려 있는 무기로 공격하거나[4] 컨퓨즈 마법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헤쿠바는 마법사형 캐릭터임에도 스턴을 사용하면 전사형 캐릭터처럼 스턴 대신 슬로우에 걸린다. 그런데 스턴이든 슬로우든 조금이라도 거리가 떨어지면 다 반사해버리기 때문에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굳이 마법으로 잡을 거라면 그냥 번을 발 밑에 여러 개 깔아놓자. 헤쿠바는 플레이어가 유효사거리 안에 있다면 체력이 일정치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발 밑에 불이 깔려있어도 회피보다 공격을 우선하기 때문에 발 밑에 불을 깔고 앞뒤로 무빙을 치거나 소환술사는 흡혈, 마법사는 반사 방어막으로 데스레이에 대처하면서 버티고 있으면 알아서 타죽어(...)준다.
여담으로 장전수가 모두 소모되면, 오브 장착 이전 단계에서처럼 창을 쓰는 모션은 간데 없고 그냥 나무 지팡이처럼 휙휙거리는 잭을 볼 수 있다. 이 때는 클래스에 상관없이 전격/흡혈효과 전부 소멸한다. 명색이 게임 내 최강 아이템인데 대우가 영 좋지 못하다. 내구력은 퀘스트 아이템이므로 당연히 파괴불능이지만[5][6] 치트를 써서 다른 맵으로 가면 수리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장전수를 채우는 것에 대해 돈을 받는 경우다. 그런데 그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비싸다. 최대 5자리수가 뜬다![7]
[1] 화면상에 보이는 대미지만 낮아보이고 실제로 적용되는 대미지는 위어들링 장착 전과 차이가 없다. 무기에 붙은 흡혈은 기존의 무기 공격력에 추가로 적의 체력 일부를 떼어 자기 체력으로 전환하는 기능이기 때문.[2] 트레이너로 이 마법을 활성화 시켜보면 마법책의 설명에 '이 마법이 책에 있으면 안된다(...)' 라고 적혀있는 이스터 에그를 볼 수 있다. 주문 이미지도 영어로 'no icon'이라고 적힌 이미지이다.[3] 따라서 10장, 11장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전부 해당하며 대부분 오우거이거나 언데드 계열이다. 그런데 치트로 다른 맵으로 이동하여 조사해 보면 도적을 비롯한 인간형 적군에게서도 동일한 이펙트가 보인다. 어친도 해당. 이는 데이터 속에서 해당 몬스터에 Hassoul값을 할당해 놓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4] 전사의 경우 4장 용자의 대지 챕터에서 획득하는 '얇은 구리 롱 서드 마법효과: 어지럼'을 활용하면 좋다. 헤쿠바가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그대로 맞아 죽게 된다.[5] 덤으로 펌블에 맞아도 무기를 떨구지 않는다. 퀘스트 아이템은 버릴 수가 없으므로...[6] 전사가 7장에서 갈라바 성을 쓸어버려야 할 때 펌블이 쏟아지는데, 속편하게 호렌더스의 하버드만 들고 싸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7] 이건 다른 마법지팡이도 같다. 공통적으로 수리하면 재충전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