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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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활동
4. 특징
5.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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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슈 조지 "맷" 리브스'''(영어: Matthew George "Matt" Reeves, 1966년 4월 27일 ~ )는 미국의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2. 생애


뉴욕 주 로크빌 센터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다. 여덟 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친구들의 연기를 감독하면서 와인드업 카메라로 직접 촬영했다.
열세 살이 되자 '''J. J. 에이브럼스'''를 만나 동갑의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함께 단편 영화를 제작하여 공공이용 텔레비전 케이블 채널인 Z 채널에 방영하기도 했다. 열다섯 살이 되었을 즈음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슈퍼 8mm 필름 테이프 운반 작업과 편집 작업을 둘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 계기는 바로 리브스와 에이브럼스가 함께 슈퍼 8mm 카메라로 찍은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했고, 스필버그가 그 작품을 보고서 그 둘의 가능성을 알아봤다고도 한다.'''
맷 리브스는 명문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 곳에서 리브스는 1991년~1992년 사이에 <미스터 페트리파이드 포리스트> (Mr. Petrified Forest)란 제목의 학생영화를 제작해 상을 탔고, 이를 통해 에이전트로부터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그는 각본 공동 집필에도 참여했는데 이는 훗날 《언더시즈 2》의 각본이 된다. 대학 생활을 마친 후에는 《졸업》을 공동 집필하여 전문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3. 활동


이후 리브스와 에이브럼스는 함께 TV 드라마 《펠리시티》를 공동 제작했고, 리브스는 드라마 에피소드 중 몇 편을 직접 연출했다. 또 《호미사이드: 거리의 삶》 (Homicide: Life on the Street)이나 《릴레이티비티》(Relativity) 등의 TV 시리즈에서 에피소드를 하나씩 총괄 제작하기도 했다.
2008년, 맷 리브스는 J. J. 에이브럼스와 함께 기획한 괴수 영화 《클로버필드》를 감독했다.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2016년 리브스가 프로듀서로서 후속작의 제작에 참여해서 2부작이 되었다.
2010년, 리브스는 스웨덴의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가 쓴 흡혈귀를 소재로 한 소설과 그 소설을 기반으로 한 토머스 알프레드손 감독[1]의 스웨덴 영화 《렛 미 인》(2008)을 리메이크한 《렛 미 인》(2010)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같은 해 열린 2010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축제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아 나오기도 했다.
2012년 리브스는 유명 고전 드라마 <트와일라잇 존>을 원작으로 영화화 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원작과 연관된 하나의 메인 스토리가 영화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여름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의 후속작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제작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이후 세번째 후속작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도 이어서 연출하면서 프로젝트는 더 미뤄졌고, 이제는 아예 '''DC 더 배트맨의 감독이 되었다.'''
마우스가드의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하였다. 메이즈 러너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인 웨스 볼이 연출을 맡기로 정해졌고 캐스팅까지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폭스가 디즈니에 합병되는 바람에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

4. 특징


그의 필모그래피의 대부분은 리메이크 및 리부트 작품들로 많이 채워져있다. 더 배트맨의 경우는 아직까지 알 수 없으나[2], 렛 미 인의 경우에는 원작자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가 특별히 감사하다는 평가를 했고, 스티븐 킹은 자신의 B급 장르 영화 사랑을 염두해두고서라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에서 역시 연출을 맡았던 반격의 서막과 종의 전쟁에서도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자신의 친구 J. J. 에이브럼스와 마찬가지로 각색 작품, 혹은 고전의 리메이크 / 리부트에 뛰어난 감독이다.
다만 J. J. 에이브람스가 화려한 시각효과들과 매 순간마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키는 맥거핀 활용, 그리고 블록버스터 무비에 어울리는 쉴새없이 빠른 속도와 타이트한 호흡의 시원시원한 연출과 전개를 선호하는 반면, 맷 리브스는 그와 완전히 대비되는 측면을 가진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맷 리브스 같은 경우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화려함과 과잉성을 상당히 억제하며, 아주 깔끔하고 절제된 연출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흔히들 쉽게 넘어가는 사물과 인물 묘사, 그리고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른 적절한 완급 조절과 복선 활용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 영화 감독들이 자칫하여 벌이게 되는 특유의 과한 자아도취나 자기주장을 억지로 주입하는 오류를 최소화 시키고, 이야기가 더욱 섬세해질수록 깊고 진한 여운을 자아해내게 만드는데 능수능란하면서도 적절한 스토리텔링 능력 역시 돋보인다.
짧게 요약하자면, 자기주장이 강할 수록 충돌을 빚을 수 밖에 없는 대형 스튜디오의 고예산 영화라는 큰 도화지 속에서 심할 정도로 뚜렷한 자기 관철과 고집 없이도 자신의 작가적 개성을 부여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

5. 연출



[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그 감독 맞다[2] 공교롭게도 많은 배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원작 만화들의 작가들 중 한 명이었던 제프 로브가 맷 리브스의 시나리오 작법을 가르친 스승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