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Låt den rätte komma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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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표지.
스웨덴판 영화 포스터.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영화 포스터.
1. 개요
1.1. 작중 배경과 시대
2. 소설
3. 영화
4. TV 시리즈
5. 연극
6. 등장인물[1]
7. 작중 뱀파이어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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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건 천사였어요...죽음의 천사가 날아와 오스칼을 구해줬어요"'''

스웨덴의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가 쓴 흡혈귀를 소재로 한 소설[2]과 그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외로운 왕따 소년 오스칼의 옆집에 수상한 남자와 소녀 이엘리가 이사를 오게되게된다. 오스칼은 우연히 밤 놀이터에서 마주친 이엘리와 우정과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조용했던 마을엔 피를 모두 뽑아가는 기묘한 연쇄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이엘리의 비밀을 알게된 오스칼의 삶은 송두리 째 흔들리게 되는데...

1.1. 작중 배경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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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소설과 영화 모두 작중 배경은 스톡홀름 근교의 위성도시인 블라케베리(Blackeberg)이며 첫 번째 사진이 바로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이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지하철역 역시 실제로 있는 역이다(두 번째 사진). 시대적으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2. 소설


원작인 소설은 영어 제목이 Let the right one in[3]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소설이 번역되었을 때 미국판을 따라 렛미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4]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엘리는 흡혈귀로 소설 내 줄거리도 그에 기반하여 전개되는 호러 & 성장물 소설이다.
기존의 흡혈귀 소설이 공포나 섹슈얼함을 강조하거나 흡혈귀의 강력함에 중점을 둔 것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흡혈귀 이엘리가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흡혈을 하며 그러한 생존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이해자를 원하며, 오랜 세월 홀로 살아온 10대 흡혈귀라는 설정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작품에서는 무시하거나 잘 언급되지 않는 흡혈귀의 '초대'[5]에 관한 전설을 잘 보여낸 작품이다.[6]
작가인 린드크비스트도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 마술사, 코미디언, 시나리오 작가 등을 했다고 한다. 소설상의 무대인 블라케베리는 작가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다. 처음 그가 렛미인을 완성하고 출판사를 찾았을 때 내용이 너무 괴상하다고 여러 차례 거절당하고 가까스로 출판할 수 있었다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 개봉된 영화판이 입소문을 타고 개봉 연장을 하는 등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문학동네에서 번역 출간했다. 처음에는 그래도 마이너한 작품이라 제대로 출판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2009년 여름에 제대로 번역 출간되어 작품을 기다리던 팬들이 한시름 놓기도 했다.
원작과 영화판의 캐릭터 해석이 큰 차이를 보이는 작품이기도 한데 그 때문에 작중 주인공 오스칼의 미래에 대한 예상도 영화와 원작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영화판을 보면 오스칼은 호칸의 대체품이며 호칸과 유사한 미래가 예정되어 있는 듯이 보이는데, 원작 해석에 따르면 그보다 훨씬 나은(…그래봤자 일반인 기준으론 절대 행복하다 단언하기 어려운) 미래가 있다. 작가는 영화판을 보고 자신이 의도한 그 둘의 결말은 영화판이 이야기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며, 원작의 결말 뒤에 대여섯 페이지 정도의 에필로그를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그 에필로그는 몇 년 뒤에 발표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작품은 작가의 단편집 <Let the Old Dreams Die>에 단편 형태로 실리게 되었다.
린드크비스트는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미지들의 연결점을 만든 후 캐릭터를 구상하는 식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손이 가는 대로 쓰기 때문에 딱히 깊은 의미나 상징은 없다고. 인터뷰어가 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지 않냐고 집요하게 물어보는데, 다 "별 생각 없이 썼다." 하는 식으로 대답하는 게 재미있다. 인터뷰
여담으로 작가가 한국의 공포영화 장화, 홍련을 매우 인상깊게 봤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내용이나 소재에선 아예 닮은 점이 없으나, 공포스러운 동시에 애잔하고 동화적인 정서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본작과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3. 영화


2008년과 2010년에 각각 스웨덴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다. 소설처럼 스웨덴 제목은 "Let the Right One In", 할리우드판 제목은 "Let Me In"이다. 스웨덴판의 감독은 '''토머스 알프레드슨'''[7], 할리우드판의 감독은 클로버필드의 감독을 맡았던 '''맷 리브스'''[8]가 맡았다. 스웨덴판의 경우 원작자인 린드크비스트가 직접 각본을 썼다. 그리고 할리우드판의 제작사는 호러팬들에게 익숙한 해머 영화사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함께 비미국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고 욕을 먹지 않은 드문 케이스이다. 양 쪽 버전 모두 호러영화로서는 드물게 평론가들에게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고 이런저런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남겼다.

  • 스웨덴판 "Let the Right One In"은 로튼토마토 98%, 메타크리틱 82점을 찍었다. 호러영화 전문 사이트 블러디 디스거스팅은 "호러영화로서도 훌륭하지만, 순수한 예술 작품으로서는 더 훌륭하다.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이 담긴 휴먼 스토리"라고 극찬하며 2000 ~ 2010년 10년 간 발표된 호러영화 중 1위로 선정되었으며, 로저 이버트는 "가장 훌륭한 모던 뱀파이어 영화"라고 평가했다. 김지운은 "창백한 공포, 스산한 아름다움, 하얀 눈 위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탐미적 악몽으로 그려낸 공포영화의 걸작"이라고 말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원작자 린드크비스트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 두 영화가 분위기도 상당히 비슷하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94위를 기록했으며, 엠파이어지가 선정한 최고의 호러 영화 50편 중 32위를 기록했다.

  • 할리우드판 "Let Me In"은 로튼토마토 89%, 메타크리틱 79점. '원작 존중'의 정신에 투철한 리메이크원작 스웨덴판과 매우 유사한데, 그렇다고 완전히 붕어빵은 아니고 나름대로 독자적인 맛이 있어[9] 스웨덴판을 이미 본 사람도 또 한번 볼만은 하다. 특히 클로이 모레츠의 팬이라면 할리우드판도 꼭 보도록 하자. 스티븐 킹이 "장르를 뛰어넘는 걸작. 그냥 호러영화가 아니라, 지난 20년간 최고의 호러영화"라고 극찬한 것으로 유명하다.[10] 뉴욕 포스트 평론가 루 루메닉은 "몇년 간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무섭고, 가장 음산하고, 가장 우아한 작품", 이버트는 "리브스는 무엇이 오리지널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는지 잘 알고 재현했다."라고 평했다.
다만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으며, 스웨덴판은 450만 달러의 제작비로 11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할리우드판은 2000만 달러를 투입, 2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오리지널이 평가가 살짝 더 좋은 경향이 있다.
두 버전 모두 심하게 어둡고 우울하고 애처로운 영화이며(별로 무섭지는 않다)[11], 정통적인 뱀파이어 호러물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과 같은 로맨스 판타지를 기대하고 보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주인공들은 유년기지만, 성인을 위한 동화이다.
원작자 린드크비스트는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작가이다. 데뷔작인 소설이 하나가 아니라 무려 두 개의 훌륭한 버전으로 영화화되다니 믿을 수 없다. 'Let The Right One In'은 굉장한 스웨덴 영화고, 'Let Me In'은 굉장한 미국 영화다. 두 작품은 매우 닮았으며 토마스 알프레드슨(스웨덴판 감독)의 감성이 묻어있지만, 'Let Me In'은 감정 조절의 포인트를 달리 가져가고 있으며 충분히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 두 버전 모두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 하긴 그럴 만도 한게,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 중에서 제대로 성공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점, 그리고 그 리메이크작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린드크비스트는 행운아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12]
여담으로 미국판 개봉 당시 프리퀄 격으로 코믹스판이 출간되었는데, 원작자 린드크비스트는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대놓고 프로젝트가 구리다고 비판을 가했으며 자신이 동의한 적도 없는데 제작자들이 멋대로 만든 것이라고 했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린드크비스트가 실수로 판권을 팔았던 듯 하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제작자들이 계약 조건을 애매하게 말해서 본인은 그것이 자신의 판권을 넘기는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듯하다.
일본에서의 제목은 '모스'(MORSE, モールス)다.[13] 프랑스어 판에서 역시 morse로 번역되어 상영됐다.[14]
스웨덴판이 2015년 12월 3일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국내에서 재개봉한다.

4. TV 시리즈


2015년에 TV 시리즈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5. 연극



2010년, 2010년, 2013년에 각각 무대극으로도 만들어졌었다. 잭 손(Jack Thorne)이 극본을 쓰고 스코틀랜드 국립국단에서 제작한 버전이 가장 유명한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1월 아시아지역 초연이자 비영어권 최초 공연이 한국에서 개막했다. 라이선스 공연 제작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아이다, 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신시컴퍼니. 검은 사제들로 주목받은 배우 박소담의 출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재연 공연이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인해 공연이 취소됐다.

6. 등장인물[15]



  • 엘리(이엘리)[16]: 스웨덴판 배우는 리나 레안데르손, 목소리 연기는 엘리프 세일란[17], 할리우드판 배우는 클로이 모레츠.
뱀파이어. 오스카르의 아파트 바로 옆 집에 이사온 뒤, 놀이터에서 외로운 소년 오스카르와 만나고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까만 머리카락에 크고 까만 눈, 새하얀 얼굴의 대단한 미소녀로 보이지만 사실은 남자 아이다. 본명은 영어판에서는 엘리아스(Elias). 수백년전 농노의 아들이었으나 변태 성욕자인 영주에게 12살때 거세를 당한 후 뱀파이어가 되었다.[18]
뱀파이어가 된 후 고통스런 삶을 못 이긴 다른 대부분의 뱀파이어처럼 죽음을 택하는 대신 사는 것을 택했다. 언제나 생존본능이 앞서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은 없는 듯 하다. 피를 오랫동안 빨지 못하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모양. 자신이 어린아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호칸과 같은 소아성애자들을 이용해 먹으며 지금까지 생존해왔다. 그러나 자신도 이런 생활에 대해 질렸으며, 누구와도 친구로 지낼 수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해 엄청나게 괴로워한다. 오스카르를 만나고 나서야 처음으로 진정으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생겼으며, 영화판에서는 잘 묘사가 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엘리도 오스카르와 친해진 후에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성격이 바뀌기 시작한다. 정신연령은 어디까지나 12살 어린애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숱한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좀 애늙은이스러운 면모가 있다가, 오스카르를 만나고 함께 놀면서 어린아이의 모습을 되찾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또한 오스카르를 단순히 제2의 조력자가 아닌, 진정한 친구로서 받아들인 것 같고, 오스카르를 구해주기 전에 이미 그와 함께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오스카르를 구해준 후 오스카르와 블라케베리를 함께 떠난다.

수십년이 흐른 뒤 엘리가 벌인 학살은 뱀파이어 분장을 한 어느 미친놈이 벌인 학살극으로 기억되고 있고, 한동안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졌던 듯. 본인은 아직도 오스카르와 단둘이서 유럽을 여행하면서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할리우드판에서는 엘리(애비)의 심정이 조금 더 강하게 묘사되었는데, 스웨덴판에서는 호칸 역의 중년남성이 자살할 때 무심하게 떠났지만, 할리우드판에서는 중년남성이 죽은 후 창밖으로 떨어질 때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그 중년남성이 어릴 적에 둘이서 찍은 사진이 작중에서 나온 것으로 봐서,[19] 그 세월 동안 나름 정들었다는 것과 단순히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이용하는 관계는 아니었다는 걸 제작진이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작중에서 입는 옷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쓰레기장에서 주워와서 입는 듯하다. 그렇지만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나름 모아둔 현금[20] 액수도 상당히 많고 세상에 몇 개 없는 진귀한 물건도 가지고 있다.
  • 오스카르(오스칼)[21]: 스웨덴판 배우는 셰레 헤레브란트, 할리우드판 배우는 코디 스밋 맥피.[22] 욘니 패거리에게 왕따를 당하는 12세 소년. 괴롭힘을 당하는 자신의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살인사건 기사들을 수집하는 것에 열광하고 있고, 밤마다 집 앞 놀이터에서 나무를 욘니라 상상하며 찌르는 게 삶의 유일한 낙이다. 새로 이사온 엘리와도 이때 만났으며 호칸이 죽인 소년을 자기가 초능력으로 죽였다고 상상하기도 한다. 부모님은 이혼했으며, 이혼한 까닭은 아버지의 술버릇 때문.[23] 초반에는 정말로 찌질한(...) 소년이었지만 엘리를 만나고 나서 자신감이 붙고 한층 더 성숙해진다. 엘리의 정체를 깨닫고 처음에는 두려움을 느끼며 방황하지만, 엘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라케에게서 엘리를 구해낸다. 후에 욘니 패거리에게 정말로 죽임을 당할 뻔하다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엘리와 함께 떠난다. 소설의 끝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어딘가로 떠나면서 꽤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너무 못생겼고, 너무 뚱뚱했고, 너무 재수없었다.'라고 나오지만 스웨덴판 영화에서는 밝은 백금발에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피부, 푸른 눈의 중성적인 분위기의 미소년이 나왔다. 오히려 작중 묘사로 예쁘다는 엘리보다 더 예쁘장하게 생겼다. 할리우드판에서도 스웨덴판 수준까진 아니어도 그럭저럭 준수하게 생긴 편이다.[24] 그래도 캐릭터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영화판에서는 제2의 호칸이 될 것으로 묘사되지만,[25] 소설판에서는 좀 다르다. 엘리가 자신이 200년 만에 사귄 '유일한 친구'로 묘사하며, 진정으로 오스카르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칸과는 대우가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의 후속작으로 나온 단편에 나온 바로는 오스카르도 뱀파이어가 된 듯 하다. 2008년바르셀로나에서 둘이 찍은 사진이 나오는데 엘리는 물론이고 오스카르도 수십 년 동안 전혀 늙지 않고 소년의 모습 그대로이다. 엘리와 짝이 되어서 둘이 잘 사는 듯.[26]
  • 호칸: 엘리와 함께 사는 중년의 남자로 엘리를 위해 사람을 죽인 후 피를 뽑아내는 궂은 일을 하고있다. 스웨덴판 영화와 할리우드판 에서는 엘리를 순애적으로 사랑하는 인물이자 아버지 같은 모습도 보이는 인물로 묘사되었으나, 원작에서는 중증 소아성애자로 그 사실이 발각되어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살던 동네에서 추방당한 전직 교사. 어린 남자아이를 보며 흥분하는 변태 성욕자로, 아동 성매매를 시도하기도 한다. 다만 원래 선생이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남자들이 남창을 불러들이는 일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며, 이빨이 죄다 뽑히고 성 상납을 하는 남자아이를 불쌍하게 여겨 아무런 대가도 없이 돈을 쥐여 보내고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서도 멘붕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끼는 등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까지 평범한 교사로 지내다가 동네 주민들에게 취향(...)을 발각당한 뒤 집으로 날아들어온 화염병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모든 것을 잃는다. 이후에 인생을 자포자기하고 부랑자로 떠돌다가 엘리와 만나 사랑에 빠지고,[27] 같이 생활하면서 대신 살인을 저지르고 피를 구해주는 일을 한다. 그러나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고, 엘리를 위해 살인하기를 거부하지만 엘리와 하룻밤(...)을 약속받고[28] 다시 살인을 저지르려고 한다. 이후 발각돼서 얼굴에 염산을 쏟아붓고 자살하려고 하지만, 끔찍한 몰골로 살아남아서 병원에 수감된다.
영화에서는 그를 만나러 온 이엘리에게 부탁해 죽음을 맞아 병원 창가에서 떨어지지만 원작에서는 떨어진 후 너덜너덜해진 상태[29][30]로 끔찍한 몰골의 좀비가 되어 만나는 행인마다 학살[31]을 저지르며 엘리를 찾아내서 강간을 시도하다가 역관광당해서 심장을 잃고, 우연히 마주친 톰미에 의해 온 몸이 갈기갈기 으깨지고 찢겨진다.[32] 이후 시체는 회수되고 의학계에 이례적인 기현상으로 보고된 듯 하다.
스웨덴판과 할리우드판에서는 설정을 개변시켰는지 더 안쓰러운 인물로 묘사되는데, 자세히는 안 나오지만 오스칼과 거의 같거나 비슷한 나잇대에 엘리(애비)를 만나 나이를 먹을대로 먹어서 노인에 가까운 모습이 될 때까지 같이 다니며 낮에 못 돌아다니는 엘리(애비)를 위해 사냥을 하고 다니는 캐릭터로 나온다. 할리우드판에서는 아예 이 남자가 어릴 적 엘리(애비)와 찍은 사진이 나와서 몇십 년동안 엘리에게 헌신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사살(…)
영화판[33]에서는 자신이 늙고 힘이 없어져서 엘리에게 점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평상시엔 아버지/보호자의 모습만 보이지만 오스칼(오웬)을 찾는 엘리(애비)에게 신경쓰는 모습도 종종 드러나고, 할리우드판에서는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곁에 있어달라는 애처로운 대사까지 한다. 엘리(애비)를 위해 사냥하다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염산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실패하자 마지막에는 엘리(애비)에게 피를 주는 식으로 자살하고 시체는 창 밖으로 떨어진다. 영화에서도 물론 뒤에서 수없는 살인죄를 저질렀을 범죄자인건 확실하지만, 소아성애 묘사는 안 나왔으며[34] 원작보다 더 안쓰러운 캐릭터로 변모했다. 즉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그 끝은 죽음이었을 뿐인 캐릭터가 됐다. 물론 그 세월동안 저질렀을 희생까지 따지면 동정받을 사정 하나로 용서가 되는 인물은 아니다.[35] 또한 과거의 엘리(애비)에게 헌신했던 이들의 행적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 오스칼(오웬)의 미래 그 자체를 암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 요케: 라케의 친구. 다리 밑을 지나가다가 다친 척하던 엘리를 발견, 도와주다가 흡혈당해 사망한다.
  • 비르기니아: 약 50세정도 되는 중년 여인. 라케와 요케 등과 술친구로 자주 만나는 사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엘리에게 습격당해 흡혈당하지만 애인 라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데, 이후 자신이 흡혈귀가 되어간다는 것을 자각한다.[36] 병원에 입원한 후, 의사에게 블라인드를 걷어달라고 부탁해 햇빛을 쬐어 불에 타 죽는다. 사실상 자살. 엘리가 선택할 수 없었던, 인간으로서의 죽음을 선택한 인물로 제시되는 캐릭터이다. 다만 할리우드판에서는 최후가 완전히 다르게 묘사된다.[37]
  • 라케: 요케의 친구이자 비르기니아의 애인. 친구와 애인을 엘리에게 잃은, 작중에서 엘리에게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물일 듯. 요케와 비르기니아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아는 정보를 조합한 뒤 살인범인 엘리를 죽이려고[38] 직접 집에 찾아가 잠자고 있는 엘리를 죽이려는 찰나 오스카르에게 들키고 오히려 깨어난 엘리에게 죽임을 당한다.
  • 톰미: 오스카르와 그나마 친한 친구. 영화판에서는 삭제된 인물이나 원작에서는 매우 비중이 높은 인물이다. 모자가정으로, 어머니는 이혼한 상태이고 경찰관 남자친구가 있는데, 톰미는 그 사람을 굉장히 싫어한다. 오스카르와 알고 지내지만 본인은 본드를 흡입하거나 절도도 하는등 불량한 인물.
오스카르가 처한 상황을 알고 있고 동정도 하지만 자신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딱히 나서지는 않는다. 나중에 무서운 꼴을 보게 된다. 좀비가 된 호칸과 지하실에 갇혔다가, 호칸을 돌로 짓이겨 죽으로 만들면서 멘탈붕괴한다. 완전히 정줄을 놓게 된 듯. ~~엘리를 제압한 호칸을 얘가 돌 하나 들고 작살내버렸다.[39]
  • 욘니: 임미의 동생. 형에 비해서는 조금 마음이 약하지만 비슷하게 불량아이다. 오스카르를 깔보고 따돌림시키며 괴롭히는 등 오스카르의 학교생활을 지옥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헤어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나중에 오스카르의 반격으로 부상을 입고 그 뒤에는 오스카르를 괴롭히지 않나 싶었더니만 오스카르를 달리는 기차에다 대고 얼굴을 들이밀며 죽이려 하며 겁을 줬다. 오스카르는 복수인지 또 다시 욘니의 괴롭힘을 받을 게 두려워서인지 욘니의 학교 책상을 태워버리는데, 하필 그 속에 욘니의 아버지 사진이 들어 있어서... 그리고 수영장에서 오스카르의 한쪽 눈을 파내버리려 했지만[40] 엘리에게 죽임을 당한다.
  • 임미: 욘니의 형. 비행 청소년으로 이혼가정의 자녀이며 부모의 이혼으로 못 보게 된 아버지를 따르는 마음이 강하다. 후에 오스카르의 머리채를 잡고 물에 담궈 죽이려다가 엘리에게 죽임을 당한다.[41]
  • 아빌라: 오스카르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 스페인 출신으로 작중에서 학생들이 그의 서툰 스웨덴어 발음을 놀리곤 한다. 원작에서 오스카르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많은 어른 캐릭터와는 달리 그를 도와주려고 그나마 노력하는 인물로 제시된다. 이엘리의 충고로 스포츠 센터에 다니기 시작한 오스카르의 트레이닝을 도와준다. 결말 부분에서 부상[42]을 입고 심각한 뇌진탕에 빠졌다고 나온다.
  • 미케: 욘니의 한패거리. 하지만 욘니 형제만큼 악랄하지는 않아서 원작에서는 수영장에서 오스카르의 위기 때 오스카르를 구하려는 엘리에게 들어오라고 말했고, 그 덕분인지 죽임은 당하지 않는다. 영화에서도 그만두자고 말하다가 무시당하고 머리를 감싸쥐고 웅크려앉기도 한다. 엘리가 학살을 저지른 후에도 현장에서도 혼자 살아남은 모습이 나온다.

7. 작중 뱀파이어의 능력


대부분의 능력은 앤 라이스뱀파이어 연대기에 나오는 뱀파이어와 비슷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불로장생한다. 뱀파이어가 된 순간부터 성장 및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영생을 누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이 자신이 뱀파이어가 된걸 알게되면 자멸해버린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가기도 엥간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버틸수가 없으니. 참고로 이엘리의 나이는 200살 정도이다. 대략 20년이 지난 후에도 똑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불사일지도 모른다.
  • 보통 인간과는 비교도 안될 괴력을 가지고 있다. 강화유리를 박살내거나, 사람 목을 꺾거나 하는건 일도 아닌 듯. 조그마한 어린아이의 체구로 성인을 간단하게 제압 가능하다.[43] 다만 성인 뱀파이어와 아동 뱀파이어와의 힘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호칸과 이엘리가 대치했을 때 이엘리가 피를 마신 상태였지만 호칸에게 밀렸다.[44]
  • 신체 변형도 어느 정도 가능한 듯. 이빨이나 발톱을 날카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팔과 몸사이에 날다람쥐처럼 얇은 막이 생겨서 이걸로 약간은 날아다닐 수도 있다.
  • 다른 사람의 영역에 들어갈 때는 꼭 그 영역의 주인에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 만일 허락없이 그곳에 들어가면 온몸의 구멍에서 피가 나와서 끔살당한다. 책의 이름이 왜 렛 미인(Let me in)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 [45]
  • 도약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번 도약에 10m 정도의 거리를 건너갈 정도이다.
  • 뱀파이어이므로 물론 피를 안 먹으면 죽는다. 그리고 피를 안 마시면 몸에서 악취가 나고 신체적으로 약해진다. 신체적인 노화도 진행되는 듯. 다만 피를 마시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추위는 물론 더위 또한 전혀 느끼지 못한다.
  • 동면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 상태로 6개월 이상을 버틸 수 있다. 동면 상태에 들어가면 심장이 1분에 1~2회정도밖에 박동하지않으며 모든 물질대사가 매우 느려진다. 하지만 깨고나면 일반 상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
  • 햇빛에 노출되면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 단 몇 분이라도 햇빛을 쐬면 사망한다.
  • 재생능력이 뛰어나다. 베인 상처 등은 바로 치유되고, 아무리 심각한 상처라도 잠자는 사이에 다 낫는다. 하지만 낫는 동안 몸에서 엄청나게 피가 쏟아져 내린다.
  • 뱀파이어가 되는 즉시 심장에 또 다른 가 생긴다. 이 뇌는 머리에 있는 뇌가 죽을 시 대체재로 사용되며 이 뇌가 조종할 경우 본능만을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된다. 흡사 좀비와 비슷하며 고통을 느끼지 않고 오직 피만을 추구한다. 그래서 이 상태가 되면 보통 혼자 햇빛에 타죽어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호흡도 안해도 된다. 그리고 아마 자신의 기억에서 가장 중요했던 대상을 향해 움직이기도 하는 듯.[46] 고로 렛미인의 뱀파이어를 죽이기 위해서는 햇빛에 노출시키거나 심장과 머리 두 군데 모두를 부셔버려야 한다.[47]
참고로 정확히 나오진 않았으나 뱀파이어들은 전승에처럼 부활한 시체나 이종족이 아니라 보통의 인간이 일종의 전염체에 감염되어서 탄생하는 듯. 전염체는 기생충 비슷한 생물이며, 숙주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몸을 장악해버리는 듯. 호칸의 경우 뇌가 파괴된 상태에서 전염체의 지배에 의해서만 움직이며, 통상의 뱀파이어와는 좀 다른 좀비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된다. 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로 이동하며, 피를 빠는 게 아니라 사람을 말 그대로 뜯어먹으며, 뱀파이어의 제약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1] 이름의 표기는 소설판을 기준으로 한다.[2] 소설 첫 페이지에 '나의 미아에게'로 되어 있는데, 아내 미아에게 바친 작품이라고 한다.[3] 더 스미스 출신인 영국의 가수 모리세이의 앨범 Viva hate의 수록곡 Let the right one slip in에서 따왔다.[4] 한국어판은 스웨덴 원작에서 바로 번역할 수 있는 스웨덴어-한국어 번역가가 없었는지 영어로 번역된 번역본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중역본이 되었다. 다만 출판사에서 스웨덴어판, 독어판 등을 참고로 하여 교정은 꼼꼼히 했고, 스웨덴의 한국 유학생과 스웨덴 문화원의 도움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중역판 소설들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 높은 번역이 나왔다.[5] 흡혈귀는 상대방의 초대를 받아내지 못하면 집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초대를 받지 않고 집에 들어가면 죽는 전승이 있다. 영화와 소설에서는 이엘리가 오스칼의 초대를 받지 않고 집에 들어가자 온 몸에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오스칼이 초대를 안했다면 이엘리는 과다출혈로 죽었을 거다.[6] 오노 후유미의 소설 시귀에도 초대에 관한 부분이 나온다.[7] 후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감독을 맡았다.[8] 이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연출을 맡았다. '''더 배트맨'''의 감독이기도 하다. 이 영화 이후의 두 감독의 차기작 모두 영화팬들에게 극찬을 받는다는 것 또한 특징할 만한 점 [9] 일례로, 시각효과가 더 뛰어나고 폭력묘사가 더 자극적이고 역동적이다. 원작에선 겨울이 자아내는 스산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지만 할리우드판에서는 경찰 추적극 비슷하게 되면서 보다 차가운 분위기는 사라졌다. 때문에 여운이 덜하다는 평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스토리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특정한 장면을 바꾸거나 지루한 장면을 생략했다.[10] 감독 맷 리브스는 시사회장에서 갑자기 스티븐 킹이 불러서 찬사를 늘어놓자 "헐 스티븐 킹!" 하면서 정신을 못차렸다고[11] 시각적 자극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는 일반적인 공포영화 식의 공포는 없지만, 작중 내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불길한 긴장감이 깔려있어 심리적으로 차갑게 스며드는 음산함을 느낄 수 있다.[12] 심지어 린드크비스트의 다른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알리 압바시의 경계선 역시 호평을 받으며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3] 작중에서 엘리와 오스카르가 모스 부호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14] 하지만 2008년 스웨덴 판은 morse로, 2010년 미국 판은 laisse-moi entrer(들어가게 해줘, 즉 let me in의 직역)으로, 각각 제목이 다르다.[15] 이름의 표기는 소설판을 기준으로 한다.[16] 할리우드판에서는 애비라는 이름으로 나왔다.[17] 목소리에 중성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후시녹음으로 작업했다. 사실 남자아이였다는 반전을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한 듯. 작중에서도 목소리가 여자아이의 하이톤은 아니라는 언급이 잠깐 나온다.[18] 이 사실이 밝혀진 후에는 소설에서 엘리를 그녀가 아니라 '그' 라고 지칭한다.[19] 즉 한 쪽이 못해도 30몇 년의 세월이 흐를 때까지 계속 같이 다녔다는 말이다.[20] 살해한 사람의 지갑을 털어왔다는 암시도 있다[21] 할리우드판에서는 오웬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22] 맷 리브스 감독과의 인연인지 훗날 맷 리브스 감독이 감독한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에도 출연하였다. [23] 영화에서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의 관계가 미묘하게 보인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동성애자여서 이혼했을 거라 추정한 관객들이 많았지만, 감독은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4] 사실 소설의 묘사도 오스카르 자신이 독백상으로 한 말이며, 욘니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칠지에 대해 말한 것이다. 그 외에 딱히 못생겼다는 묘사는 없었다. 욘니가 돼지라고 불러서 뚱뚱하고 둔할 것 같지만 소설 중간중간 묘사한 것을 보면 딱히 뚱뚱하고 둔한 것 같지도 않다. 후반부에 엘리와 키스할 때 엘리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꽤 잘생기고 남자다운 모습이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낮은 자존감 때문에 그간 자신의 외모가 별로라고 묘사한 듯 하다.[25] 이는 스웨덴판과 할리우드판 둘 다 비슷하게 나타나는 묘사다.[26] 본작의 배경은 1980년대이다![27] 엘리가 여자아이같지만 실은 거세된 남자아이라는 사실에 끌렸던 것 같고, 엘리가 자신보다 실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죄책감에도 해방되었던 것 같다.[28] 이전까지는 같이 살고 대화만 했지 엘리가 호칸에게 딱히 신체접촉을 허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기껏해야 엘리가 나체를 보여주는 정도(...)로 끝났던 듯[29] 영화판에서는 흡혈로 확실히 죽였지만, 소설판에서는 마침 병실을 지나는 간호사에게 들키는 바람에 흡혈로 완전히 죽이지 못했다[30] 이 때문에 엘리에게 감염된 뱀파이어 전염체가 두뇌를 장악해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31] 스웨덴 언론도 관심을 가지고 경찰도 이 사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32] 하지만 그래도 살아있어 몸의 조각들이 꿈틀꿈틀거렸다는 묘사가 있다.[33] 스웨덴판과 할리우드판 둘 다 포함[34] 훨씬 어릴 적부터 사랑했다는 설정과 엘리(애비)의 원래 나잇대를 따지면 보면 초 연상연하 커플이다(...)[35] 이는 작중에서 엘리(애비)가 인간과 엮이는 걸 갈망하면서도 결국 엮일 수 없는, 흡혈귀의 딜레마와도 연결된다. 살기 위해 한 때 동족이었던 자의 생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흡혈귀가 인간 사회에 완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과, 그 사정으로 자신이 저지른 희생을 다 무마할 수도 없다는 것을 엘리와 함께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판에서 호칸의 캐릭터를 이리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노릇[36] 이렇게 한줄로 짧게 요약됐지만 소설에선 그 묘사가 세세하다[37] 병상에서 자신의 팔을 물어 자신의 피를 빨고, 최후도 간접적인 자살이 아니라 간호사가 커튼을 걷어내면서 불타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38] 집의 창문을 가려놓은 것을 보고 흡혈귀가 사는 집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전설속 흡혈귀가 에서 자는 것으로 묘사되듯이, 앨리는 화상실 욕조를 이불로 겹겹이 가려서 잔다.[39] 다만 호칸이 이미 엘리에게 심장을 뜯기고 몸이 붕괴 직전까지 손상된 상태라서 상대가 가능했던 듯.[40] 영화에서는 이 때 임미에게 그만 가자고 하는등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지만 원작에서는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41] 영화판에서 수중에 떠다니는 찢겨진 팔이 임미의 것[42] 임미 패거리 중 하나가 양말에 동전을 넣어 만든 간이 블랙잭으로 머리를 찍어버렸다(…).[43] 이엘리가 마지막 부분에서 불량 청소년들을 말 그대로 찢어 죽여 버린다.[44] 그러나 엘리가 방심하다가(호칸이 일반적인 뱀파이어처럼 호칸이 초대받지 않았으면 들어오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비웃다가 제대로 한 방 맞았다) 선빵을 맞아 당했던 것도 있다.[45] 이쪽 설정의 원조는 드라큘라로 거기서는 원 안에도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후 살렘스 롯과 같은 여러 작품에서 쓰여진다.[46] 이 상태가 된 후의 호칸의 모습을 보면 추측할 수 있다.[47] 머리를 자르고 심장에 말뚝을 박아야 죽는다는 전설에서 따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