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노사우루스

 

'''메세노사우루스
Mesenosaurus
'''
[image]
'''학명'''
''' ''Mesenosaurus romeri'' '''
Efremov, 1938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단궁류(Synapsida)
'''미분류'''
진반룡류(Eupelycosauria)
'''과'''
†바라놉스과(Varanopidae)
'''아과'''
†믹테로사우루스아과(Mycterosaurinae)
'''속'''
†메세노사우루스속(''Mesenosaurus'')
''''''종''''''
†''M. romeri''(모식종)
[image]
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러시아에서 살았던 단궁류의 일종. 속명은 '메젠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1983년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 주를 지나는 메젠 강(Mezen River) 유역의 적색 점토층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이 녀석은 1938년 러시아 아르한겔스크 주의 메젠 강 하류의 크라스노셸층(Krasnoshchel Formation)에서 부분적으로 보존된 두개골 화석이 발굴되면서 학계에 처음 알려졌다. 전체적인 형태가 도마뱀과 매우 흡사한 탓에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원시 진반룡류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초기 파충류의 일종일 가능성이 제기된 적도 있었다.[1] 그 뒤 추가로 발견된 화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는 바라놉스과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믹테로사우루스(''Mycterosaurus'')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헬레오사우루스(''Heleosaurus'')와 함께 믹테로사우루스아과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된 화석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몸길이는 대략 최소 30cm에서 최대 50cm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현생 이구아나와 비슷한 몸집이다. 주둥이 끝부분으로 갈수록 좁다랗고 뾰족해지는 5~6cm 정도 크기의 길쭉한 두개골을 살펴보면 타원형의 안와와 측두창, 두정안 등이 커다랗게 나 있으며 윗부분에는 결절 형태의 골편이 돋아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주둥이에는 송곳니처럼 생긴 크고 길쭉한 이빨을 비롯한 날카로운 이빨이 윗턱만 따지더라도 약 20여 개 가량 늘어서 있었는데, 이 녀석의 몸집과 이빨 형태를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살던 식충동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 실제로 이후 이 녀석을 이궁류 중 어느 분류군에 포함시킬지에 대해서 밀레로사우루스목(Millerosauria) 산하의 메세노사우루스과(Mesenosauridae)라는 별도의 분류군에 속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그와 달리 시악목(Eosuchia)의 일원으로 봐야 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는 등 다양한 관점들이 한동안 난립한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