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75
1. 개요
Messier 75 / NGC 6864
'''M75'''는 궁수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1780년 피에르 메생이 발견하였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따르면 I형 구상성단이다.
2. 역사
1780년 8월 27-28일 프랑스의 천문학자 피에르 메생(Pierre Méchain)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는 이 사실을 동업자이자 친구인 샤를 메시에에게 통보하였다. 메시에는 같은 해 10월 18일 메생이 발견한 자리에서 M75를 찾았고 "별이 없는 성운"이라는 설명과 함께 메시에 천체 목록에 기록하였다.
1784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M75를 관측한 후 별로 이루어진 성단임을 알아냈다.
1830년대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이 관측 후 기록하였으며 훗날 GC에 등재시킨다.
1834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헨리 스미스 제독이 관측 후 기록을 남겼다.
3. 특징
메시에 75는 지구에서 67,500 광년, 우리 은하 중심에서 47,600 광년 떨어져 있다. 시직경 6.8', 실제 약 130광년의 영역에 40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질량의 약 50만배이며 절대등급은 -8.5등급으로 태양밝기의 18만배나 밝다. 약 130억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따르면 I형 구상성단으로 중심핵을 향해 매우 빽빽하게 밀집된 형태를 띄며 메시에 천체 목록에서는 유일한 I형이다.
약 80~110억 년 전에 우리 은하와 충돌한 왜소은하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이 왜소은하의 충돌 흔적은 현재 가이아 소시지(Gaia Sausage)로 불리고 있다. 현재 메시에 75를 제외하면 가이아 소시지 구성원의 유력 후보인 구상성단은 메시에 2, 메시에 56, 메시에 79가 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도 별처럼 보여 찾기 힘들며, 4인치로는 다른 별보다는 약간 번져보이는 상으로 보인다. 주변부의 별을 분해하려면 매우 선명하고 상태가 좋은 하늘과 최소 10인치 이상의 망원경이 필요하다.
4. 위치 및 찾는 방법
[image]
염소자리와 궁수자리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밝은 별이 적어 찾기에 애로사항이 꽃 필 것이다. 염소자리 베타(β) 다비흐(Dabih, βCap)에서 서쪽으로 14.9m, 남쪽으로 7° 8' 떨어져 있다. 파인더로도 찾기 힘드니 고생말고 go-to기능이 달린 망원경으로 관측하길 바란다.
5. 다른 메시에 천체 목록
6. 관련 문서
[1] 음수는 청색편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