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주공9단지
[image]
[clearfix]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아파트다. 1985년에 지어진 것으로 고덕지구[3] 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고덕주공9단지라고도 불리운다. 하지만 다른 고덕주공아파트들과 거리도 떨어져 있고 저층이 아닌 15층 짜리 중층아파트라 이들과 구별하는 차원에서 명일주공9단지 또는 명일동 주공9단지란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참고로 아파트 단지 입구 표지석에는 명일동 주공9단지로 적혀 있고 네이버 지도에도 명일주공9단지로 나와있다.
80년대에 지은 주공아파트 치고는 제법 신경 써서 지은 흔적이 많이 보인다. 단지 안에 조경도 그렇고 무엇보다 한 층에 8세대가 사는 동에 엘리베이터를 두 대씩 설치해서 출퇴근시간 아파트가 헬이 되는 걸 방지했다.(복도식 아파트 중 이게 안되는 곳이 의외로 많다.) 단 한 층에 4세대 사는 동은 엘리베이터가 한 대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입주 때부터 다른 저층주공아파트들과는 차별화된 주민들이 유입되었고, 이런 게 고덕주공9단지가 아닌 명일주공9단지로 불려지게 되는 또다른 원인이 되었다.[4]
명일동 자체가 원래부터 녹지가 많고 대부분 평지이다 보니 이곳도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우선 단지 바로 아래 길동생태공원이 있고, 옆에는 강동아름숲이 있어 거대한 숲세권을 형성한다. 그리고 대명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붙어 있고 한영중고등학교와 고덕역 학원가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 교육여건도 좋다. 쇼핑시설로는 명일동 이마트(고덕역 근처)와 강동홈플러스(굽은다리역 근처)가 인근에 있고, 홈플러스엔 천호CGV도 입점해 있다.
아파트 자체의 안에 파랑새 어린이 공원이 있고 농구장도 있으나 아파트의 심한 주차난으로 현재 농구장은 완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5]
지하철역의 경우 5호선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에 둘러싸여있다. 셋 다 단지에서 비슷한 반경에 위치해 있고 도보이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초역세권이라기엔 애매한 거리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반쪽 5호선 구간이라 배차시간도 길어서 이용하기엔 약간 불편한 점이 있다. 그래도 2018년 5월에 하남선이 연장되면 상일동행 구간을 본선으로 하고 마천행 구간은 지선으로 돌린다 하니 지하철 여건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6]
그리고 무엇보다 9호선 한영외고역이 단지 근처에 들어설 것이라 하니 이렇게 될 경우 강남권 근접성도 대폭 향상된다. 2018년 5월 25일 드디어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확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잠실과 강남의 업무단지로의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이른바 직주근접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고덕지구내 저층 주공아파트들이 재건축됨에 따라 이곳에도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재건축 입지는 명일동에서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주양쇼핑 등 상업지와 섞여있어 다소 혼잡스런 명일동 중층 4인방과 달리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한발짝 떨어져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바로 아래엔 거대한 생태공원이 있고 인근에 9호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대명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중고등학교는 그 유명한 한영학군에 속하니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 트리플악셀이다.
다만 재건축 조건에 가장 핵심적인 용적률과 대지지분은 각각 181프로, 17평으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1320세대에 이르는 세대가 모두 32평형에 동일한 지분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재건축 진행시 누가 얼마를 더내냐는둥 지저분한 싸움박질을 구경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정사각형 블록을 온전히 차지하고 있어 같은 블록에 복수의 아파트들이 꾸역꾸역 들어간 경우에 비해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이 시작되어 불과 3개월만에 동의서 징구와 예비안전진단 통과까지 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타단지들과 달리 신탁방식추진파나 리모델링파가 없고 추진위에 대한 소유주들의 신뢰가 강한 편이다. 그러나 정밀안전진단 신청 도중 안전진단 강화 발표가 나오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명일동 중층단지들 중 유일하게 주거안정성에서 과락을 맞을 희망(?)이 있는 곳이라 의외의 결과가 기대되기도 한다.
2020년 여름, 드디어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의 정안진 최종통과에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 실제로 명일주공9단지는 85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86년인 성산시영보다 더 오래되었고, 같은 공법으로 건축했기 때문에 성산시영과 동일한 수준의 점수로 정안진을 통과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clearfix]
1. 소개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아파트다. 1985년에 지어진 것으로 고덕지구[3] 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고덕주공9단지라고도 불리운다. 하지만 다른 고덕주공아파트들과 거리도 떨어져 있고 저층이 아닌 15층 짜리 중층아파트라 이들과 구별하는 차원에서 명일주공9단지 또는 명일동 주공9단지란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참고로 아파트 단지 입구 표지석에는 명일동 주공9단지로 적혀 있고 네이버 지도에도 명일주공9단지로 나와있다.
2. 거주여건
80년대에 지은 주공아파트 치고는 제법 신경 써서 지은 흔적이 많이 보인다. 단지 안에 조경도 그렇고 무엇보다 한 층에 8세대가 사는 동에 엘리베이터를 두 대씩 설치해서 출퇴근시간 아파트가 헬이 되는 걸 방지했다.(복도식 아파트 중 이게 안되는 곳이 의외로 많다.) 단 한 층에 4세대 사는 동은 엘리베이터가 한 대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입주 때부터 다른 저층주공아파트들과는 차별화된 주민들이 유입되었고, 이런 게 고덕주공9단지가 아닌 명일주공9단지로 불려지게 되는 또다른 원인이 되었다.[4]
명일동 자체가 원래부터 녹지가 많고 대부분 평지이다 보니 이곳도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우선 단지 바로 아래 길동생태공원이 있고, 옆에는 강동아름숲이 있어 거대한 숲세권을 형성한다. 그리고 대명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붙어 있고 한영중고등학교와 고덕역 학원가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 교육여건도 좋다. 쇼핑시설로는 명일동 이마트(고덕역 근처)와 강동홈플러스(굽은다리역 근처)가 인근에 있고, 홈플러스엔 천호CGV도 입점해 있다.
아파트 자체의 안에 파랑새 어린이 공원이 있고 농구장도 있으나 아파트의 심한 주차난으로 현재 농구장은 완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5]
3. 교통여건
지하철역의 경우 5호선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에 둘러싸여있다. 셋 다 단지에서 비슷한 반경에 위치해 있고 도보이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초역세권이라기엔 애매한 거리다. 그리고 그 유명한 반쪽 5호선 구간이라 배차시간도 길어서 이용하기엔 약간 불편한 점이 있다. 그래도 2018년 5월에 하남선이 연장되면 상일동행 구간을 본선으로 하고 마천행 구간은 지선으로 돌린다 하니 지하철 여건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6]
그리고 무엇보다 9호선 한영외고역이 단지 근처에 들어설 것이라 하니 이렇게 될 경우 강남권 근접성도 대폭 향상된다. 2018년 5월 25일 드디어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확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잠실과 강남의 업무단지로의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이른바 직주근접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4. 재건축
최근 고덕지구내 저층 주공아파트들이 재건축됨에 따라 이곳에도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재건축 입지는 명일동에서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주양쇼핑 등 상업지와 섞여있어 다소 혼잡스런 명일동 중층 4인방과 달리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한발짝 떨어져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바로 아래엔 거대한 생태공원이 있고 인근에 9호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대명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중고등학교는 그 유명한 한영학군에 속하니 역세권, 숲세권, 학세권 트리플악셀이다.
다만 재건축 조건에 가장 핵심적인 용적률과 대지지분은 각각 181프로, 17평으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1320세대에 이르는 세대가 모두 32평형에 동일한 지분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재건축 진행시 누가 얼마를 더내냐는둥 지저분한 싸움박질을 구경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정사각형 블록을 온전히 차지하고 있어 같은 블록에 복수의 아파트들이 꾸역꾸역 들어간 경우에 비해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이 시작되어 불과 3개월만에 동의서 징구와 예비안전진단 통과까지 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타단지들과 달리 신탁방식추진파나 리모델링파가 없고 추진위에 대한 소유주들의 신뢰가 강한 편이다. 그러나 정밀안전진단 신청 도중 안전진단 강화 발표가 나오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명일동 중층단지들 중 유일하게 주거안정성에서 과락을 맞을 희망(?)이 있는 곳이라 의외의 결과가 기대되기도 한다.
2020년 여름, 드디어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의 정안진 최종통과에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 실제로 명일주공9단지는 85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86년인 성산시영보다 더 오래되었고, 같은 공법으로 건축했기 때문에 성산시영과 동일한 수준의 점수로 정안진을 통과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명일동 257번지[2] 1968년 세워진 대륭공영(주)에서 1973년에 현재의 상호로 변경한 건설업체. 동부이촌동에 점보맨션, 타워맨션, 빌라맨션, 골든맨션, 사직동에는 사직파크맨션 같은 호화아파트를 건설한 후, 호화 아파트 건설 사업에 손을 떼고, 서민층 및 중산층 아파트 건설에 주력하다가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1998년 부도발생 후, 재산보전처분이 결정되며, 2000년 6월에 파산했다.[3] 명일1동과 달리 명일2동은 고덕지구에 속함[4] 주민들 스스로 차별화[5] 네트가 온전히 달려 있고 바닥 재질도 괜찮아 조금만 관리하면 상당히 괜찮은 농구장이 될 수도 있지만, 재건축시까지 주차장에서 용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6] 사실 원래부터 상일동행 구간이 본선이고, 마천행 구간이 지선이다. 현재는 상일동행 구간 본선화 대신 상일동-마천구간 직결화가 발표되어 예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