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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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an Black'''
1. 개요
2. 본편 행적
3. 이후 행적


1. 개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액트1. 피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이다. 한국판 성우는 성완경
확장팩 대전사까지 나오는 블랙 가문의 첫 주인공이자 조상으로 스코틀랜드인이다.[2] 마을 대장장이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성 요한 기사단에 입단해서 결혼하지 않았으며, 숙적 사힌과는 만날 때마다 싸웠다고 한다. 상관 알레인 매그넌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게임 내에서는 성능이 출중한 영웅 유닛으로 나온다. 기본 체력 1000에 근접 40% 방어력, 기본 데미지 또한 40이다. 특수공격인 오베르하우 공격의 데미지가 200에 범위도 넓기 때문에 자체적인 포병 양성이 구포 외에는 불가능한 엑트 1에서는 상당히 활용도가 높다. 다만 근접 유닛이다 보니 허구한 날 쓰러진 걸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타사의 전략게임 Europa Universalis 4 에서 오마주된듯한 내용이 등장한다. 구호기사단을 포함한 십자군의 후계 국가들로 몰타쪽 미션을 클리어시 스코틀랜드인 정복자 한명을 제공받고, 그 다음 미션은 젊음의 샘을 찾는 내용. 성공시 국가 지도자가 장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2. 본편 행적


16세기 말 몰타에서 사힌의 오스만 제국 군대와 전투를 벌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3] 오스만 군대를 격퇴하고 동굴에 갇힌 오스만 잔류 병력을 소탕하는데 전투 와중에 무기고 폭발로 새로운 동굴을 발견하게 된다. 그 동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스런 조직 오수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었다. 그 기록에는 아즈텍 사람들만 알고 있다는 달의 호수에 관한 내용이 있었고 알레인 매그넌은 사힌이 이미 대서양을 건너고 있을 거라며 모건에게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서 달의 호수를 먼저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4] 알레인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모건은 세인트 엘모(St. Elmo)[5] 호를 타고 병력을 이끌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한다.
아메리카 대륙에 거의 다다랐을 때 엘리자벳 램지의 해적단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지만 끝내 해적단을 물리치고 4번째 미션에서 중앙 아메리카 밀림 근처에 상륙하여 식민지를 개척하는데 성공하고 병력을 수송하기 시작한다.[6]. 이후 사힌이 이끄는 오스만 군을 물리치고 아즈텍 마을을 스페인군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내고, 달의 호수가 플로리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델가도가 이끄는 스페인군이 달의 호수를 먼저 발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로리다로 간다.
그러나 플로리다로 향하던 중 허리케인에 함대가 휩쓸려서 쿠바에 좌초하게 된다. 함선을 고치려 하지만 피해가 너무 심해 시간을 잡아먹을 수 밖에 없던 상황. 이때 우연히 램지와 조우하고 플로리다에 있는 보물을 램지가 이끄는 해적단이 가지는 조건으로 배를 얻어 타려 한다. 이에 램지는 맘에 들지만 기사 양반 실력을 잘 모른다며 데려갈 가치가 있는지 증명해 보이라고 한다. 모건은 여러 활약을 선보여 램지의 인정을 받아 플로리다에 상륙하는 데 성공한다.
플로리다에서 모건은 알레인 매그넌과 접선하게 된다. 알레인 매그넌은 모건에게 기사단을 재건할 거라며 스페인 보물선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램지가 반발하지만 일단 스페인군부터 처리하기로 한다. 명령대로 델가도가 이끄는 스페인군을 물리치고 보물선을 확보한 모건은 스페인군에게 포로로 잡힌 사힌과 잉카 추장 칠체를 발견한다. 알레인은 사힌과 함께 전투 와중에 구출된 잉카 포로들을 모두 죽이고 호수로 오라고 명령하는데….

'''사실 달의 호수는 젊음의 샘이었고 상관 알레인 매그넌은 오수스의 당시 우두머리 중 하나였다.'''
알레인과 오수스의 목적을 알게 된 모건은 오랜 적이었던 사힌과 손을 잡고 램지의 자폭선과 사힌의 도움을 통해 젊음의 샘을 지키던 '''초대형 대포[7]'''를 탈취하고, 알레인과 오수스의 수많은 병력 공세를 막아내면서 램지의 자폭선으로 젊음의 샘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액트 1이 끝난다.

3. 이후 행적


부인이 누구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에필로그에서 아멜리아 블랙이 "리지가 내 고조할머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내 성격이 '''해적'''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엘리자벳 램지일 가능성이 있다. 몇 년후에 모건과 램지가 화해했다는 언급도 있으니... 자식으로는 4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본편에서 나오는 아들은 막내아들인 스튜어트 블랙 뿐이며, 설정상 이름이 공개된 이로는 존 블랙의 아버지인 맏아들 필립 블랙(Phillip Black)이 있다.
약 300년 후에 아멜리아 블랙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액트 3에서 '''노인'''[8]으로 등장한다. 첫 미션 초반부에 아멜리아에게 당신이 팔콘 회사 사장이냐며, 어머니가 모호크 족이냐며, 팔콘사가 망했냐며 말을 거는 노인이 바로 모건이다.
액트 1 엔딩을 보면 알 수 있으나, 미션이 끝난 후 그는 '''젊음의 샘이 있던 달의 호수의 물을 마셨다.'''[9]. 직접적으로 마시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모든 전투가 끝난 후 물을 마시려는데 때마침 수통이 비어있었고 그 다음 장면에 비춰진 것이 호수의 맑은 물이었다. 액트 3 엔딩 이후의 크래딧 화면에서 나오는 컷씬에서 아래 대사로 확인사살한다.
'''"네가 오수스를 물리치다니 믿기지가 않는구나."'''
이 말에 깜짝 놀란 아멜리아가 뒤를 돌아보며 "뭐라고요?"라고 다시 묻자 모건은 "아무 것도 아니다. 행운을 빈다고."라 말하며 지팡이를 짚고 다시 가 버린다. 이후로는 행적이 없다.

[1] 위의 스크린샷에서 이야기하는 '오스만의 침공' 이 실제의 몰타 공방전이라면, X 표시는 스크린샷에 보이는 곳이 아니라 섬의 북동쪽에 있는 곶에다가 치는 게 맞다. 스크린샷에서 표시된 지점에서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다.[2] 전작 첫 캠페인의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도 스코틀랜드의 켈트족이었다.[3] 이 전투는 1565년에 3만 8천여 병력으로 몰타를 침공한 오스만 제국을 6~8천 명의 병력(기사들만 따지면 6백여 명에, 몰타 주민들과 용병들 포함)으로 막아낸 몰타 공방전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인다.[4] 사실 역사적으로 얼토당토않은 설정인데, 성 요한 기사단은 1522년에 오스만 제국의 공격을 받아 로도스 섬에서 쫓겨나서, 스페인령 몰타 섬에 새 본부를 차리는 대신 사실상 스페인 왕의 신하가 되어야 했기 때문. 따라서 기사단 병력을 아메리카 대륙으로 보내려면 당연히 스페인 왕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기사단을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세력을 견제하는 용도로 쓰려 했던 스페인이 허가를 내줄리가 만무하다. 또한 당시의 성 요한 기사단 세력으로는 아메리카 대륙 진출은 고사하고 몰타를 지키는 것도 버거웠고, 실제로 몰타 공방전에서 오스만군이 물러갔던 것도 기사단 단독으로 끝까지 항전했기 때문이 아니라 스페인 지원군이 도착했기 때문이다.[5] 모건의 기사단 함대의 기함으로, 몰타 공방전 당시 기사단의 본부를 지키는 최일선 요새의 이름에서 따왔다. 실제 역사에서 오스만 제국군은 성 엘모 요새에 포격을 개시함으로써 몰타 침공을 시작했다.[6] 이 미션부터 홈 시티에서 보급품을 받을 수 있다.[7] 이 대포와 장소는 300년 후에도 그대로 나온다.[8] 영어판에서는 스코틀랜드 어투를 그대로 사용한다. 영어판 명칭은 '''Old Coot'''로 '늙은 괴짜' 정도의 의미.[9] 챕터 1 당시의 잉카 전사도 액트 3에서 다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