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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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마왕과 결혼하기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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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마왕이 사망하고 다시 메마른 대륙으로 돌아왔을 때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로 메마른 대륙을 다스리는 파라오 영생대왕의 쌍둥이 동생이다. 고대 이집트 왕족의 모습을 하고 있다.

2. 특징


메마른 대륙의 공주로 태어났으나 꼰대 장로들을 비롯한 자들은 '''그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주지 않고 무시하는''' [1]경우가 많았다고 하며,[2] 그에 열등감과 서운함을 가지고 있었다. 마법에 대단히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 시절 메마른 대륙에 전수되는 환영술인 신기루 마법을 독학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토트는 여자의 몸으로는 안 된다면서 허락하지 않았지만 배우고 있는 영생대왕보다 먼저 익혔다는 모양. 하지만 처음 신기루 마법을 성공시켰을 당시 미래의 자신의 환영을 보게 되자 그걸 눈치챈 토트가 절대로 신기루 마법을 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어린 시절에는 그 나이대의 아이처럼 활기찬 성격이었으며 아티스가 어머니 불패전사와 함께 메마른 대륙에서 만났을 시절만 하더라도 상냥한 미소를 짓던 여인이었다. 하지만 메마른 대륙은 불멸대왕을 주축으로 한 암흑상제의 공격을 받게 되고, 잔혹마왕이 자신과 결혼하면 무사할 수 있다 설득하자 결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당대 장로들은 꼰대 논리로 거부했고, 영생대왕은 일족의 영달을 위해 그런 일을 맡길 수 없다며 거부했다. 하지만 모래공주는 이 나라를 위해서 갈 수밖에 없다 주장했고, 그렇다고 해서 일족이 영달을 위해 팔아넘겼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며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한 몸 바치기로 결심하고 측근이자 시녀인 이지스를 데리고 몰래 차가운 대륙으로 가서 결혼했다. 차가운 대륙에서 데리고 있던 시녀 이지스도 본래 공주 시절부터 섬기던 자였다.
차가운 대륙으로 선대 왕이 사용하던 신기루 마법의 보조구인 왕관을 들고 갔는데, 아무래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차가운 대륙에서의 행적은 얼음왕비를 참고.
메마른 대륙으로 손오공 일행과 떠나게 된 이후에는 얼음왕비의 호칭을 버리고 이전에 사용하던 모래공주로 돌아온다.
35권 후반부에서 고국 메마른 대륙으로 돌아오지만 토트의 지시를 받은 전갈전사와 전갈부대의 안내를 받고 잊혀진 고대의 지하도시로 들어간다. 자신도 고대 지하 도시에 온 건 처음인 모양. 그 때문에 과거회상에 나온 이집트풍이 아닌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자신들에게 냉혹한 대우를 취하는 장로들의 꼰대 기질에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고 고리타분하게만 내는 태도에 화를 낸다. 이후 자신을 잘 보살펴주던 토트와 재회한 뒤 대지여신의 전설을 듣는다.
메마른 대륙은 본래 빛의 신 광명상제의 영지인 광명계가 아니라 땅의 신 대지여신의 영지였지만 대지여신이 친구들과의 일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모든 것을 버리고 지상을 떠난 뒤 광명계에 편입되었다. 그 때문에 이질성이 타 대륙보다 크다고 하며, 대지여신의 전설이 고대 문헌으로 내려오고 있다. 고대 지하 도시와 대지여신의 모습이 고대 그리스풍이고 암흑상제가 찾아간 대지여신의 신전이 파르테논 신전처럼 고대 그리스 양식인 걸 볼 때 대지여신의 영지는 고대 그리스풍으로 보인다.[3][4]
하지만 메마른 대륙을 제외한 대지여신의 고대 그리스풍의 지역은 결국 사람들이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대지여신의 신전은 버려지고 잊혀진 채 폐허가 되었다. 그걸 본 암흑상제는 결국 이리 될 것을 왜 그랬냐고 속으로 깠다. 메마른 대륙부터가 메마른 대지처럼 사람이 황폐화시킨 게 아님에도 고집스럽게 메마른 땅인데, 광명상제가 암흑상제가 암흑계로 유폐된 뒤 세상의 균형이 깨져서 자연이 파괴되었고 옥황계에는 버려진 어둠의 땅이 그랬던 것처럼 대지여신의 영지가 해당 피해를 보고 황폐화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의 말에 따르면 언젠가 세상을 구성하는 네 요소 중 땅의 힘을 지닌 대지여신의 후예가 이 세상을 구제하리라는 예언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옥황상제, 광명상제, 암흑상제, 대지여신은 각 요소를 상징하는 신의 이름, 즉 칭호이기 때문에 후예가 신들의 땅에서 완전한 신이 되면 그 이름을 지닌 새로운 신이 된다. 그 때문에 천세태자는 1부부터 언젠가 옥황상제가 될 존재라 불렸으며 관문은 삼장이 여신이 되겠다 결심하자 새로운 대지여신으로 거듭나라고 말했다.
이후 토트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후예가 아닐까 주장하지만 토트는 금지된 힘을 왜 사용하냐며 걱정한다.
36권에서 몸 상태가 안 좋자 시녀가 걱정하는데, 익숙해져서 얼음왕비라 불렀다 화를 낸다. 그런데 뒤에 과거 꿈에 나왔던 사악한 그림자가 있었다. 우연히 삼장이 대지여신으로부터 새로운 여신이 되리라는 예언을 받자 열등감을 느끼고 사악한 인격의 부추김을 받아 풍요의 대륙과 차가운 대륙의 마법천자문을 빼앗은 뒤 가짜로 바꿔치기하고 도망친다.
37권에서 손오공과 함께 영생대왕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영생대왕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영생대왕에게 두 대륙의 마법천자문을 보여주며 신기루 마법을 사용하겠다고 제안하며 메마른 대륙의 마법천자문을 달라고 요청한다. 마법천자문이 워낙 중요한 물건이다보니 영생대왕은 처음엔 거절하지만 모래공주는 진심을 다해 설득하고 영생대왕은 자신의 동생을 믿고 죽음의 강으로 데려간다. 그 이후 메마른 대륙에서 암흑계로 영혼을 보내는 곳이자 암흑계와 가장 가까운 죽음의 강에다가 메마른 대륙의 마법천자문을 숨겨둔 걸 알고 놀란다. 발상의 전환이라나. 이후 영생대왕은 메마른 대륙의 마법천자문을 회수한다.
38권에서 영생대왕과 함께 고대 지하도시로 돌아온다. 검은마왕과 잠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생대왕이 지구라트를 연상시키는 제단을 쌓아올리고 왕관과 세 개의 마법천자문을 사용해서 신기루 마법을 사용해 검은마왕, 교만지왕, 불멸대왕을 비롯한 암흑계의 군사들을 모두 제압하고 해냈다며 기뻐하지만 그림자에 홀려 흑화한 나머지 자기가 대지여신의 후예라 주장하면서 '''거대한 블랙홀을 만들어서 모든 인물들과 메마른 대륙 사람들까지 무더기로 빨아들이고 최대치로 빨아들이게 하는 대형사고를 친다.'''
39권에서 대지여신이 남긴 힘에 의해 삼장이 대지여신의 후예로서 힘을 발휘하고, 그 어둠을 지우겠다면서 대규모의 정화 마법을 사용해 모두를 정화시킨다. 이 때 본인도 제정신을 되찾지만 그림자에 집어삼켜지자 손오공이 모래공주의 내면에 들어가 오랜 세월 동안의 서러움이 만들어낸 마음의 병이자 그림자를 발견한다. 모래공주의 시녀가 모든 것을 고백하면서 다들 자기를 버린 줄 알았던 공주가 실제로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공주님이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모두의 마음을 전한다. 그렇게 본인은 제정신을 되찾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그림자를 없애버린 뒤 돌아온다. 이후 대지여신의 길을 가게 된 삼장을 응원하며 모두와 함께 메마른 대륙을 재건하기로 한다.
41권에선 아티스 등 동료들과 함께 삼장에게 잠시 나타난다.
42권에서 천세태자의 꿈에 아티스, 리프와 함께 모래공주가 나온다.
44권에서 오랜만에 정식 등장. 39권 이후로는 카메오로만 나왔다.(41권, 42권 한정. 40권, 43권은 미등장.) 메마른 대륙의 대표로 아티스, 리프와 함께 옥황상제를 대면한 걸 볼 때 영생대왕은 전후복구에 집중하고 군사 문제는 자신이 맡은 것으로 보인다. 광명계의 지배와 암흑상제의 처단을 선언하자 이미 토트로부터 온화천왕자비왕후의 소식을 들었던 모래공주는 걱정한다. 다만 이 내용은 미리보기 내용으로 출간된 정식 권에선 해당 내용이 삭제되었다. 향후 다룰 것으로 추정. 아직 다루지 않았다.
45권에서 토트로부터 대지여신의 메세지를 전해듣고 대지여신님께선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 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으면서 동료 아티스,리프와 의논한다. 모래공주가 대지여신을 섬기는 메마른 대륙 왕가의 공주인 만큼 향후 정국을 다룰 암시로 보인다.
46권부터는 미등장 중. 48권에선 광명계+옥황연합군이 교만지왕에게 패해서 메마른 대륙의 절반을 빼앗겼다고 나온 만큼 그녀와 그녀의 오라버니 영생대왕, 충신 토트 등의 행방이 49권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4. 기타


잔혹마왕과 결혼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스트레이트 헤어였으나 메마른 대륙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형태를 하고 있다. 오빠와는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던 모양.
키가 매우 크다. 삼장과 비교했을때 삼장의 머리가 모래공주의 가슴 높이까지 밖에 닿지 않고, 자신을 모시던 신하와도 머리 하나 가량 차이가 나며, 전갈전사보다도 큰 걸 보면[5] 확실히 여성캐릭터 중에선 손꼽히는 장신이다
검은마왕은 메마른 대륙에서 모래공주를 보고 처음에는 얼음왕비라 불렀다 정정하면서 차가운 대륙에 있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나름대로의 배려인 듯.
모래공주는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비중이 적지만, 마법천자문 '''스토리 전개에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인물이다. 그녀의 신기루 마법으로 삼장이 대지여신의 후예라는 걸 알아냈고, 그것으로 인해 검은마왕불멸대왕의 정체가 하나하나씩 밝혀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역대 등장인물들 중 세 개의 마법천자문을 모두 사용한 인물은 단 두 명인데, 그 중 하나가 모래공주이다.[6] 그러니 그녀는 '''본의 아니게 마법천자문 최중요 떡밥을 풀어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 광명계 인물들 중에서는 광명상제를 제외한 '''최강자이다.''' 마력이 상당히 강한 그녀이다. 오라버니인 영생대왕이라도 그녀에게 밀릴 수준. 다만, 마법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하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는데, 체력과 정신적인 한계가 있을듯하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오라버니인 영생대왕 처럼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배웠더라면 더욱 강해졌을것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특이한 점은 1부에서 묘사된 옥황계는 여자를 심하게 차별하는 환경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극락의 대장군인 이랑부터가 여성이며, 오곡도사도 쌀도사와 조도사는 여성이고 삼대현인과 사천왕 중에도 각각 선현인과 질투마녀가 있다. 설정 붕괴가 아니라면 이런 부분에서는 광명계가 옥황계보다 뒤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2] 다만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니 여성의 몸으로는 힘들다고 하였지만, 당장 작중에서 대마왕의 사천왕 중 하나인 질투마녀나 저항군의 수장 아티스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차별대우를 한 것은 맞다[3] 과거 신들의 땅에서 수련하던 네 신들도 전부 고대 그리스풍이었다.[4] 다만 메마른 대륙이 본래 대지여신 계열이었고 고대 이집트풍으로 보아 본래 모래공주의 영지는 고대 그리스풍과 고대 이집트풍으로 양분되어 있었던 모양. 사실 고대에 지중해를 두고 이들간에 상호교류가 잦았으니 틀린 고증은 아니지만.[5] 정예병력으로 보이는 만큼 체격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6] 나머지 하나는 암흑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