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점

 


1. 개요
2. 용도
2.1. 한국어
2.2. 중국어
2.3. 일본어


1. 개요



모점은 동아시아에서 쉼표의 용도로 사용되는 문장부호이다. 한국어에서는 세로쓰기를 할 경우에 쉼표의 용도로 쓰인다. 다만 맞춤법 개정으로 세로쓰기에 관한 규정이 삭제되면서 현재는 맞춤법에서 규정하지 않는 문장부호가 되었다. 중국어, 일본어에는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모두에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따옴표(`)와 헷갈리기 쉽지만 다르다.

2. 용도



2.1. 한국어


모점(-點)
세로쓰기에서 쉼표 대신 쓰이며 가로쓰기가 보편화된 현대에는 거의 용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원래는 한글 맞춤법에 모점을 비롯한 세로쓰기 문장부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한국어에서 세로쓰기가 점점 사라져감에 따라 2015년부로 삭제되었다. 다만 이는 '한국어에서는 세로쓰기를 할 수 없다' 또는 '세로쓰기를 할 때 모점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한국어에서 세로쓰기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극히 일부 예외(일본만화 번역본, 현수막)를 제외하면 쓸 일이 없게 된 상황에서 맞춤법 규범으로 규제하는 대신 관습에 맡긴 것. 실제로 세로쓰기 문서를 편집해보면 쉼표 자리에 가로쓰기용 쉼표를 넣어도 적절한 위치에 들어가지 않는다.

2.2. 중국어


顿号 [dùnhào]
문장을 나누는 쉼표와 구별되어 단어를 열거하는데 사용된다. 가운뎃점(·)과 비슷한 용도이다. 반면 문장을 열거할 때는 분호(;)를 사용한다.
본토간체자에서는 좌하단에 찍는 것이 원칙이다. 대만, 홍콩, 마카오의 [[정자(한자)

2.3. 일본어


読点(とうてん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원래 세로쓰기에 쓰였으나, 현대에는 세로쓰기뿐 아니라 가로쓰기로 된 문장에서도 쉼표를 대체하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