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버스 105
1. 노선 정보
2. 개요
목포시 지선버스 중 하나였다.
3. 역사
나불도로 소풍을 갈 때도 300번, 500번과는 달리 유일한 일반버스[1] 였기 때문에, 많이 애용되었다. 80년대에 태어나서 목포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대부분 105번 혹은 2000년에 폐선된 111번을 타고 나불도 소풍을 간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105번좌석버스가 생겨나면서 운행체계가 분리되었고, 요금도 시내 좌석버스 요금을 받았다.
그리고 좌석노선은 현대삼호중공업[2] 사원아파트까지 연장운행하였고, 이 좌석노선이 후에 좌석버스 300번이 되어 절찬리 운행되자 의미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2001년 굴곡해소를 위해 구 기능대학[3] 경유에서 이마트오거리 경유로 변경되었다.
한편 2000년에 10번, 13번 등이 굴곡노선 해소를 위해 변경되었고, 111번이 폐선되자 시청 인근으로 가는 노선이 줄어들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2002년 5월 23일부로 105번이 동부시장, 시청, 동목포전화국을 경유하게 되었다. [4] 2003년 8월 목포시 옥암동에 농협하나로클럽이 개장되자 이곳을 경유하기 시작하였으나, 본래 노선에서 빠져나와 이곳을 경유한 뒤 다시 돌아 나와야 하는 구조가 되자 귀차니즘이 발동한 기사들이 이곳을 생까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5]
그리고 같은 정류장에 영암방향과 삼학도 방향 노선이 모두 정차하다보니, 변경 초기에는 멋모르고 탄 승객들이 잠자코 앉아있다가 이상한 곳에 정차하여서는 버스에 타려는 승객들에게 "이 차는 영암가는 차입니다."라고 안내하자, 안그래도 이상한 곳에 정차하니 벙쪄있던 하당에서 내리려던 승객들이 하당 안 가는 줄 알고 기겁하여 단체로 하차하여 버리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2005년 9월 12일 부로 무안-하당-삼호를 잇는 700번 개통과 동시에 삼호구간이 단축되어 해양항만청까지만 운행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시내에서는 30분에 한대밖에 안오고 이리저리 돌아가고 100번대 노선번호에 걸맞지 않게 시외로 나가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잉여노선이 되어버렸다. 동년 10월말 남악신도시에 전남도청이 이전하자 주변에 굴러(?)다니던 105번이 전남도청까지의 수송을 담당하게 되어 다시 시외로 가는 노선이 되었으나,[6]
이 때까지만 해도 남악신도시에 전남도청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라 잉여잉여 상태가 지속되다가, 2007년 3월 대개편 때 의미가 없어진 이 노선은 긴 역사를 마무리하였다. 별다른 대체 노선 없이 각 구간들이 쪼개져 기존 노선들이나, 신설 노선들에 대체되었다. 폐선 직전 배차간격은 30분이었다.
4. 특징
하구둑으로 연결된 목포와 영암 삼호읍 용당리를 연결한 최초의 노선이고, 시내에서는 간선의 구실을 하던 유서깊은 노선이었다.
5. 연계 철도역
2007년 3월 폐선 당시 기준이다.
- 일반 철도역 : 목포역(새마을호,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