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살사 주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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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여담


1. 소개


대털의 등장인물. 전국구 3대 조폭. 별명으로 보아 전라남도 목포시 출신이거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개나리와 같이 사시미를 무기로 쓴다. 여수 독고가 쓰러진 뒤 소식을 전해듣고 싸울 준비를 한다. 개나리가 실력차가 난다는 것을 잘 알고 벤츠를 아지트에 보내서 회유를 하려했으나 주형기는 쿨하게 무시하고 야구방망이로 벤츠를 때려부숴서 폐차해버린다. 이후 빡돈 개나리가 조직원들을 이끌고 들이닥치자 선발대로 출동한 조직원들을 단신으로 무찔러버린다. 이후 개나리와의 싸움에서 무서운 검술로 개나리를 압도한다.[1] 심지어 개나리를 공격할 때 개나리가 차고 있던 복대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노련함마저 갖췄다.[2] 그런데 복대의 존재를 알아차린 다음의 행동이, "복대가 있으니 목을 공격한다." 와 같이 우회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복대까지 뚫어주겠다.'''며 진짜로 복대를 뚫어버리고 개나리에게 유효타를 먹인다. 이후 승리하는 듯 보였으나, 개나리의 부하가 쏜 총을 맞고 허무하게 죽는다.[3]# 개나리는 복대가 뚫리긴 했지만 깊게 뚫리지 않아서 살아간다.
눈이 내리면과 더불어 김화백 월드에서 손에 꼽을 만한 순정파로, 흘러간 옛 추억의 사랑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감성 킬러.
젊은 시절 대학생이었으나 사창가로 팔려온 한 여인을 짝사랑하다 그녀가 포주에게 폭행당하는걸 목격하곤 분노해 포주를 두들겨팬다. 이후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얼마 안 가 포주의 복수로 애인이 돌림빵당하고 자살, 이 사건을 계기로 독기를 품게 된다. 사실 이 사람도 여수 독고처럼 과거가 있어서 강해진 사람.[4] 상대를 죽일 때나 죽이기 전에 애인이 주로 듣던 곡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Woman in Love"를 듣는다. 칼이 여러개로 보이게하는 괴한 검술 을 쓴다.(...) 그 것을 본 상대방은 당황하게 되니 의외로 효과가 있어보인다. 어떤 트릭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칼을 엄청나게 빨리 돌려서 잔상으로 보이는 것이라 추정된다[5] .
비록 패배했으나, 개나리 역시 독백으로 "같은 칼잡이가 봐도 대단한 놈이었다." 라고 하는 것만 봐도 개나리보다 강한 축에 속한다. 실제로 총질을 하지 않았다면 개나리는 100% 죽었을 상황이었고...

3. 명대사


명대사는 '''"하하하~. 이거 정말 미치겠군!"'''이다. 짤방으로도 꽤 쓰이는 편.[6]

4. 여담


작가가 밝힌 대털 1부의 전국구 순위로 따지면 독고>테리우스>주형기>결호>개나리인지라 특수능력을 제외한 힘의 역량은 독고나 테리우스에 비하면 떨어지는듯. 그래도 개나리와의 실력차이는 '''넘사벽'''이라 총에 맞아 죽기 전까지 일방적으로 개나리를 발랐다.[7]
여담이지만 전국구 건달들중 유일하게 성격은 조금 부드러운듯 싶다. 말투도 신사적이며 아랫사람을 후배라고 존칭을 쓰고 목숨은 하나밖에 없으니 아끼라고 충고해주는 모습등을 보여주었다.
김화백의 자주 쓰이는 주역 도장 중 하나로, 이 도장 인물들은 대부분 주형기라는 이름을 돌려 쓰는데[8]보통 사시미를 잘 다루며 칼 솜씨는 작품내 1, 2인자를 다투지만 통수를 잘 치며 주로 황산 도장의 캐릭터와 대립하는 조직에 속한, 의리가 없고 잔인한 살인을 즐기는 야비한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9] 정반대의 멋지고 중후한 캐릭터로 나온 대털이 특이 케이스이나 대털이 워낙 유명한 탓에 주형기 하면 저 중후한 목포살사 주형기 캐릭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마치 교강용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잘 알려진 구석기 도장이나,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같은 느낌.(...)
여수 독고를 굉장히 의식한 듯 하다. 독고의 패배 소식을 듣고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독백으로 "독고는 나조차도 싸우기 두려운 사람이었다. 개나리가 그렇게 뛰어난 인물인가?"라고 하는 걸 봐선 그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한다.

[1] 초반엔 몇수 접어주며 개나리가 꽤 강하다고 칭찬하며, 인천 결호가 왜 당했는지 알것같다고 칭찬한다.[2] 결호가 이 복대의 존재를 몰라서 개나리에게 당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주형기가 얼마나 무서운 인간인지 알 수 있다.[3] 개나리가 주형기와의 결투전에 부하에게 미리 말을 함으로써 죽였다. 총은 칼과 다르게 쓴 것이 발각 되면 정부가 나서서 직접 조직의 씨를 말려버리기에 함부로 쓰지 않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용했는데 그만큼 개나리가 주형기를 처음부터 견제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모습.[4] 그런데 해당 사건으로 독기를 품고 강해졌다는 공식적인 인과관계는 만화 상에서 나오지 않는다. 여수 독고는 만화 내 독백을 통해 아들이 죽은 사건으로 독기를 품고 강해졌다고 공인되어 있지만, 주형기는 그냥 해당 사건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 전부.[5] 2부에 와선 테리우스도 사시미를 잡더니 이 트릭을 시전했다. 사실 이 장면은 일본의 유명 극화작가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 장면의 패러디이다. 주형기가 추억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빼박 크라잉 프리맨 식의 연출이다.[6] 개나리의 똘마니 작두 ~가 주형기와 전국구 건달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주형기는 '네 보스인 개나리도 허접일 거라고 생각하냐'라는 식으로 물어본다. 이에 개나리의 똘마니는 '''"그분은 진정한 건달이시다"'''라고 답하고, 이 말을 듣고 주형기는 폭소를 터트리며 이 명대사를 했다.[7] 결호와 다르게 개나리의 복대의 존재를 알고 개나리에게 칼빵을 제대로 놓았는데 복대의 존재를 알고 확인사살을 한 모습을 보면 확실히 결호보다 실력면이나 경혐면에서 위다.[8] 용주골 강남스타일같은 작품에서는 구형기, 용주골에서는 민들레 형기로 등장하는 등 보통 성이나 수식어를 제외하면 보통 형기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비슷한 처지로는 도석기, 구석기 등 석기라는 이름에서 성만 바뀌는 구석기 도장이 있다.[9] 용주골 블루스에서도 전라도 출신 전국구 조폭으로 등장하는데, 두 조직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조직 저조직 옮기는 행위를 하는 등 박쥐같고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며, 죽어가는 동료를 두고 도망치거나, 작중 주인공의 장애인 아버지를 청부살인해 야산에 암매장하고 목격자인 연인들도 죽여버리는 등 대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