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김성모)
참고 항목 : 김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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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의 만화인 대털의 등장인물이자, 김성모의 성인 극화에 등장하는 레귤러 캐릭터. 찰랑거리는 엘라스틴 머릿결이 매력적이다. 명대사로는 "초이스는 무한대", [1] . 하지만 무엇보다도 개나리에게 당한 이후로는 '''"어버...어버버버버"'''가 꼽힌다.(...)# 복장도 태극기 펄럭이며같은 시대극이나 사극 정도가 아닌 이상 '황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면 항상 조끼가 있는 정장으로 고정되어 있다.
사실은 김성모 화백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도장 캐릭터이지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대털에서 주인공 교강용의 조력자로 나왔을 때이다. 첫 출연(?)은 2000년, 황제의 성에서의 마쓰이였으며, 늑대파의 황정휘를 거쳐 용주골에서 황산으로 개명되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일면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동생 황표를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린 조폭 개나리를 죽이기 위해 거짓말로 결호를 끌어들이고,[2] 소희의 돈가방을 날치기 해간 양아치 3인조를 교강용의 청탁을 받아 반 죽여 놓기도 했다.
다른 작품들을 보면 황산은 주로 "악역", 그것도 "비열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대털에서도 어떻게 보면 비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머리는 매우 좋지만 무력은 낮아서, 다양한 음모로 자신의 적을 매장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다만 용주골 시리즈에선 무력도 높고 최종보스 보정도 어느 정도 받는 편. 하지만 마지막엔 주인공 도석기의 주인공 보정에 밀렸다.
다소 중후하고 비극적인 대털은 예외적인 경우이며, 대부분의 다른 만화에서는 주로 뺀질뺀질하고 비열한 짓을 많이 하는 비호감스러운 성격.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게다가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에서는 강남보스 서희수에게 겁탈당하는(...) 비참한 모습도 보였다. 몇몇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가 주인공인 구석기나 구산이 페이크 주인공 판정을 받는 경우에도 (주인공과 대립하는 구도가 아니라면) 주인공 보정을 받게 되어 이야기의 주역이 된다. 황산이 구석기나 구산의 형으로 등장하는 경우일 때는 어째선지 구석기나 구산이 페이크 주인공으로 변하는 면이 있다. (대표적인 게 태극기 펄럭이며, 불칼)
또한 몇몇 작품에서는 이름을 바꿔달고 등장하기도 한다. 태극기 펄럭이며에서는 이황산으로 개명했고, 깡비에서는 황상발, 999.9 마신에서는 황산하로 나오며, 돌아온 럭키짱에서는 지대호로 개명했다.
어째 요리왕 비룡의 초유과도 좀 닮았다.
대털 업계 최대의 두뇌이자 큰손. 찰랑찰랑한 장발의 미남이다. 열대어의 상태로 그날의 운세를 점쳐보는 토테미즘적 습관을 지니고 있다.#
출소한 교강용과 프로젝트를 꾸며서 한 번 물건을 크게 털었다. 교강용이 자신과 소희의 돈을 훔친 과거 동료에게 복수하는 도중 그를 죽였으며, 죽은 인물은 개나리의 수하였기에 황산이 직접 개나리에게 찾아가 10억을 줄 테니 용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10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하다는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턴 것이다.
교강용이 홀로 맹활약하며 대털 작품을 통틀어 가장 긴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털이에 성공했으나, 10억이 성에 안 찬 개나리가 정산날에 급습하며 모조리 털어버렸다.#
여기에 개나리가 의도치않게 황산의 동생인 황표의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황산은 개나리를 깨버리기로 결심했으며# 교강용도 동의한다.[3] 인천 결호, 조폭의 대부 김고촌 등을 움직여서 개나리를 치는데, 결호가 성급하게 황산과 계획도 맞추지 않고 개나리의 건물을 급습한다.
사실 결호의 여동생이 개나리 때문에 인신매매로 팔려갔다고 해 결호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으나 '''결호의 여동생을 인신매매로 판 장본인은 다름 아닌 황산이었다.''' 이때 교강용은 소희를 만나러 대구로 내려간 상태였고 결국 황산 혼자 움직인다.
결호와 개나리는 용호상박의 싸움을 했으나 결호가 개나리의 칼을 한쪽 팔로 막으며, 개나리의 복부를 먼저 찔러버리나 개나리의 복부엔 복대가 있었다. 바로 개나리가 돌려주어 결호는 죽고, 바로 그때 개나리에게 총을 들이밀어 총을 쏘기 바로 직전 개나리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제압당한다. 바로 총 안 쏘고 이야기나누면 실패한다라는 만화의 법칙에 당했다. 이후 개나리에게 두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잘리고 혀도 반토막이 되고 재산도 다 뺏기는 신세가 되고, 결국 시장바닥을 기어다니는 앵벌이가 된다. 참고로 이 때 황산이 앵벌이 짓을 하면서 라디오로 틀어놓은 노래가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이다. 이 때 후렴 '하늘에 영광, 하늘에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부분에서 황산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찬송가 가사와 대비되어 묘하게 인상에 남는다.
이후 인생을 비관하여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려다가 고상수에게 구출되지만, 농약 후유증으로 벙어리가 되었다. 사실 황산의 숨겨진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가 비참하게 살던 황산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울던 고상수는 자신의 전재산을 개나리에게 빼앗겼다는 황산의 편지를 보고 본색을 드러내 학대한다.
황산은 단순무식한 고상수의 특성을 이용해 스케치북에 글로 써가면서 고상수를 낚아서 개나리의 집에 보내놓고 빈집이라고 속여서 다시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데, 고상수를 고문해 전말을 파악한 개나리가 직접 고상수를 끌고 황산의 거처로 찾아온다.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황산은 총을 개나리에게 들이밀었으나 총알은 한 발밖에 없었고, 그동안 사람답게 살지 못한 황산은 조준에 실패해 총알이 빗나간다.# 결국 개나리에게 전신의 인대를 끊겨 완전히 병신이 된다. 마지막엔 교강용를 통해 독약을 넘겨받고 자살하게 된다.#[4]
결국 개나리는 죽었으니 목적을 달성하는 덴 성공한 셈이다. 개나리라는 강자를 깨기 위해 두뇌를 굴려 김고촌을 포섭해 결호, 독고, 주형기, 테리우스를 개나리와 붙게 만들었으니 개나리 입장에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교강용이 없었다면 결국 개나리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을 수도 있으나, 황산 입장에선 도저히 질 수가 없는 전략을 세운 것. 물론 전국구 3인방을 김고촌이 포섭한 건 황산이 재기 불능이 된 뒤이긴 했으나, 황산과 김교촌이 결호를 사주했다는 걸 개나리가 안 순간 김고촌과 개나리의 대결은 예정되어 있었던 수순이다. 감옥안에 있어서 죽일 순 없지만 자신을 죽게할 뻔안 인물을 개나리가 냅두진 않을 테고 김고촌도 개나리를 잡아야만 하는 이유가 생긴 셈이니... 황산이 김고촌을 대개나리 세력(?)에 끼운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대털의 황산 캐릭터는 다른 만화에도 자주 나오는데, 중후하고 비극적인 대털의 캐릭터와는 달리 주로 약간 뺀질뺀질한 역할이다. 참고로 대털 2부에서는 황산과 닮은 '설산'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머리카락 길이만 좀 더 짧을 뿐이지 상당히 닮았다. 그러나 설정상으로 전혀 다른 인물이다.
전문 범죄자로 아버지는 장물아비다. 이래저래 계획한 일들은 죄다 꼬이고. 프로젝트를 완수시키려 힘을 써서 가석방된 교강용은 안드로메다급 계획을 세워서 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이래저래 안습한 인물. 종종 교강용에게 내심 열폭하는 모습마저 눈에 띄어 안스러움을 더한다. 1화부터 나왔으며 소주를 7병 마셔도 멀쩡하고 우산은 가슴에 쓸어내릴 것이 없는 사람들이 쓰는 것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의 조폭 '럭셔리 즐'에게 자금을 끌어쓰려다가 럭셔리 즐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무력으로 개입, 이득을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자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교강용과 함께 킬러 '눈이 내리면'을 고용했다.[5] 결국 프로젝트는 성공하고 흑닭을 이용해서 자신이 프로젝트를 위해 꼬신 여자 '서민영'이 간통을 하는 현장을 만들어낸 뒤 이를 급습함으로써 서민영마저 깔끔하게 털어냈으나 이번에는 교강용과 같은 감방에 있다가 출소한 전국구 조폭의 최고봉 '류존하'가 개입하게 된다.
류존하가 눈이 내리면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치려는 것을 미리 간파, 눈이 내리면보다 더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킬러 '고센'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구상하여 기어이 고센의 약점을 이용해 동맹을 맺고 류존하와 눈이 내리면의 목을 따려고 했지만 고센은 이에 실패하여 사망해버리고, 눈이 내리면의 살인예고를 받게 된다.
눈이 내리면을 설득하려는 교강용의 시도마저 수포로 들어가자 교강용이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은 거물 변호사 '야동길'의 집을 급습, 돈의 일부는 그냥 남겨놓고 갈 테니까 류존하에게는 그냥 입 다물고 돈을 다 털렸다고 말하라면서 나름대로의 협상을 한 뒤 돈을 챙기고 외국으로 나감으로써 결국 '''살아서''' 작품을 끝맺었다.#
보통 김화백 작품의 황산은 (현대를 배경으로 했을 때)항상 양복을 입는 모습이었지만 대털 2.0에서는 처음으로 사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줄근한 T셔츠.
작중 등장인물. 다른 대털 작품에 나오듯 정보 수집 역할을 한다. 서희수에게 매달 5억 원씩 돈을 상납해왔으나 대털들이 모두 수감되면서 상납액이 줄면서 목숨까지 위험해졌다. 마침 교강용이 출소하면서 은행 털이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서희수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협력한다. 중간에 상하이 낙수에게 붙으면서 배신하기도 하지만 서희수 탈옥 프로젝트에 교강용을 도우면서 다시 협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마금화, 한산도를 영입하여 교강용을 상대로 빅엿을 먹이면서 다시 완전히 적대관계로 돌아선다. 나중에는 대도강까지 영입하여 교강용에게 빅엿을 먹이기도. 이 인물도 주요 등장인물이지만 별다른 근황 언급없이 증발했는데 마지막에 은행털이 당일 교강용은 쓰레빠에게 황산을 처치해달라는 말만 하고 이후 어떻게 됐는지 언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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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성모의 만화인 대털의 등장인물이자, 김성모의 성인 극화에 등장하는 레귤러 캐릭터. 찰랑거리는 엘라스틴 머릿결이 매력적이다. 명대사로는 "초이스는 무한대", [1] . 하지만 무엇보다도 개나리에게 당한 이후로는 '''"어버...어버버버버"'''가 꼽힌다.(...)# 복장도 태극기 펄럭이며같은 시대극이나 사극 정도가 아닌 이상 '황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면 항상 조끼가 있는 정장으로 고정되어 있다.
사실은 김성모 화백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도장 캐릭터이지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대털에서 주인공 교강용의 조력자로 나왔을 때이다. 첫 출연(?)은 2000년, 황제의 성에서의 마쓰이였으며, 늑대파의 황정휘를 거쳐 용주골에서 황산으로 개명되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일면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동생 황표를 반병신으로 만들어버린 조폭 개나리를 죽이기 위해 거짓말로 결호를 끌어들이고,[2] 소희의 돈가방을 날치기 해간 양아치 3인조를 교강용의 청탁을 받아 반 죽여 놓기도 했다.
다른 작품들을 보면 황산은 주로 "악역", 그것도 "비열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대털에서도 어떻게 보면 비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머리는 매우 좋지만 무력은 낮아서, 다양한 음모로 자신의 적을 매장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다만 용주골 시리즈에선 무력도 높고 최종보스 보정도 어느 정도 받는 편. 하지만 마지막엔 주인공 도석기의 주인공 보정에 밀렸다.
다소 중후하고 비극적인 대털은 예외적인 경우이며, 대부분의 다른 만화에서는 주로 뺀질뺀질하고 비열한 짓을 많이 하는 비호감스러운 성격.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게다가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에서는 강남보스 서희수에게 겁탈당하는(...) 비참한 모습도 보였다. 몇몇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가 주인공인 구석기나 구산이 페이크 주인공 판정을 받는 경우에도 (주인공과 대립하는 구도가 아니라면) 주인공 보정을 받게 되어 이야기의 주역이 된다. 황산이 구석기나 구산의 형으로 등장하는 경우일 때는 어째선지 구석기나 구산이 페이크 주인공으로 변하는 면이 있다. (대표적인 게 태극기 펄럭이며, 불칼)
또한 몇몇 작품에서는 이름을 바꿔달고 등장하기도 한다. 태극기 펄럭이며에서는 이황산으로 개명했고, 깡비에서는 황상발, 999.9 마신에서는 황산하로 나오며, 돌아온 럭키짱에서는 지대호로 개명했다.
어째 요리왕 비룡의 초유과도 좀 닮았다.
2. 작중 행적
2.1. 대털 1부
대털 업계 최대의 두뇌이자 큰손. 찰랑찰랑한 장발의 미남이다. 열대어의 상태로 그날의 운세를 점쳐보는 토테미즘적 습관을 지니고 있다.#
출소한 교강용과 프로젝트를 꾸며서 한 번 물건을 크게 털었다. 교강용이 자신과 소희의 돈을 훔친 과거 동료에게 복수하는 도중 그를 죽였으며, 죽은 인물은 개나리의 수하였기에 황산이 직접 개나리에게 찾아가 10억을 줄 테니 용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10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하다는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턴 것이다.
교강용이 홀로 맹활약하며 대털 작품을 통틀어 가장 긴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털이에 성공했으나, 10억이 성에 안 찬 개나리가 정산날에 급습하며 모조리 털어버렸다.#
여기에 개나리가 의도치않게 황산의 동생인 황표의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황산은 개나리를 깨버리기로 결심했으며# 교강용도 동의한다.[3] 인천 결호, 조폭의 대부 김고촌 등을 움직여서 개나리를 치는데, 결호가 성급하게 황산과 계획도 맞추지 않고 개나리의 건물을 급습한다.
사실 결호의 여동생이 개나리 때문에 인신매매로 팔려갔다고 해 결호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으나 '''결호의 여동생을 인신매매로 판 장본인은 다름 아닌 황산이었다.''' 이때 교강용은 소희를 만나러 대구로 내려간 상태였고 결국 황산 혼자 움직인다.
결호와 개나리는 용호상박의 싸움을 했으나 결호가 개나리의 칼을 한쪽 팔로 막으며, 개나리의 복부를 먼저 찔러버리나 개나리의 복부엔 복대가 있었다. 바로 개나리가 돌려주어 결호는 죽고, 바로 그때 개나리에게 총을 들이밀어 총을 쏘기 바로 직전 개나리의 부하가 들이닥치며 제압당한다. 바로 총 안 쏘고 이야기나누면 실패한다라는 만화의 법칙에 당했다. 이후 개나리에게 두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잘리고 혀도 반토막이 되고 재산도 다 뺏기는 신세가 되고, 결국 시장바닥을 기어다니는 앵벌이가 된다. 참고로 이 때 황산이 앵벌이 짓을 하면서 라디오로 틀어놓은 노래가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이다. 이 때 후렴 '하늘에 영광, 하늘에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부분에서 황산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찬송가 가사와 대비되어 묘하게 인상에 남는다.
이후 인생을 비관하여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려다가 고상수에게 구출되지만, 농약 후유증으로 벙어리가 되었다. 사실 황산의 숨겨진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가 비참하게 살던 황산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울던 고상수는 자신의 전재산을 개나리에게 빼앗겼다는 황산의 편지를 보고 본색을 드러내 학대한다.
황산은 단순무식한 고상수의 특성을 이용해 스케치북에 글로 써가면서 고상수를 낚아서 개나리의 집에 보내놓고 빈집이라고 속여서 다시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데, 고상수를 고문해 전말을 파악한 개나리가 직접 고상수를 끌고 황산의 거처로 찾아온다.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황산은 총을 개나리에게 들이밀었으나 총알은 한 발밖에 없었고, 그동안 사람답게 살지 못한 황산은 조준에 실패해 총알이 빗나간다.# 결국 개나리에게 전신의 인대를 끊겨 완전히 병신이 된다. 마지막엔 교강용를 통해 독약을 넘겨받고 자살하게 된다.#[4]
결국 개나리는 죽었으니 목적을 달성하는 덴 성공한 셈이다. 개나리라는 강자를 깨기 위해 두뇌를 굴려 김고촌을 포섭해 결호, 독고, 주형기, 테리우스를 개나리와 붙게 만들었으니 개나리 입장에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교강용이 없었다면 결국 개나리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을 수도 있으나, 황산 입장에선 도저히 질 수가 없는 전략을 세운 것. 물론 전국구 3인방을 김고촌이 포섭한 건 황산이 재기 불능이 된 뒤이긴 했으나, 황산과 김교촌이 결호를 사주했다는 걸 개나리가 안 순간 김고촌과 개나리의 대결은 예정되어 있었던 수순이다. 감옥안에 있어서 죽일 순 없지만 자신을 죽게할 뻔안 인물을 개나리가 냅두진 않을 테고 김고촌도 개나리를 잡아야만 하는 이유가 생긴 셈이니... 황산이 김고촌을 대개나리 세력(?)에 끼운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대털의 황산 캐릭터는 다른 만화에도 자주 나오는데, 중후하고 비극적인 대털의 캐릭터와는 달리 주로 약간 뺀질뺀질한 역할이다. 참고로 대털 2부에서는 황산과 닮은 '설산'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머리카락 길이만 좀 더 짧을 뿐이지 상당히 닮았다. 그러나 설정상으로 전혀 다른 인물이다.
2.2. 대털 2.0
전문 범죄자로 아버지는 장물아비다. 이래저래 계획한 일들은 죄다 꼬이고. 프로젝트를 완수시키려 힘을 써서 가석방된 교강용은 안드로메다급 계획을 세워서 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이래저래 안습한 인물. 종종 교강용에게 내심 열폭하는 모습마저 눈에 띄어 안스러움을 더한다. 1화부터 나왔으며 소주를 7병 마셔도 멀쩡하고 우산은 가슴에 쓸어내릴 것이 없는 사람들이 쓰는 것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의 조폭 '럭셔리 즐'에게 자금을 끌어쓰려다가 럭셔리 즐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무력으로 개입, 이득을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자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교강용과 함께 킬러 '눈이 내리면'을 고용했다.[5] 결국 프로젝트는 성공하고 흑닭을 이용해서 자신이 프로젝트를 위해 꼬신 여자 '서민영'이 간통을 하는 현장을 만들어낸 뒤 이를 급습함으로써 서민영마저 깔끔하게 털어냈으나 이번에는 교강용과 같은 감방에 있다가 출소한 전국구 조폭의 최고봉 '류존하'가 개입하게 된다.
류존하가 눈이 내리면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치려는 것을 미리 간파, 눈이 내리면보다 더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킬러 '고센'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구상하여 기어이 고센의 약점을 이용해 동맹을 맺고 류존하와 눈이 내리면의 목을 따려고 했지만 고센은 이에 실패하여 사망해버리고, 눈이 내리면의 살인예고를 받게 된다.
눈이 내리면을 설득하려는 교강용의 시도마저 수포로 들어가자 교강용이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은 거물 변호사 '야동길'의 집을 급습, 돈의 일부는 그냥 남겨놓고 갈 테니까 류존하에게는 그냥 입 다물고 돈을 다 털렸다고 말하라면서 나름대로의 협상을 한 뒤 돈을 챙기고 외국으로 나감으로써 결국 '''살아서''' 작품을 끝맺었다.#
보통 김화백 작품의 황산은 (현대를 배경으로 했을 때)항상 양복을 입는 모습이었지만 대털 2.0에서는 처음으로 사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줄근한 T셔츠.
2.3.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
작중 등장인물. 다른 대털 작품에 나오듯 정보 수집 역할을 한다. 서희수에게 매달 5억 원씩 돈을 상납해왔으나 대털들이 모두 수감되면서 상납액이 줄면서 목숨까지 위험해졌다. 마침 교강용이 출소하면서 은행 털이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서희수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협력한다. 중간에 상하이 낙수에게 붙으면서 배신하기도 하지만 서희수 탈옥 프로젝트에 교강용을 도우면서 다시 협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마금화, 한산도를 영입하여 교강용을 상대로 빅엿을 먹이면서 다시 완전히 적대관계로 돌아선다. 나중에는 대도강까지 영입하여 교강용에게 빅엿을 먹이기도. 이 인물도 주요 등장인물이지만 별다른 근황 언급없이 증발했는데 마지막에 은행털이 당일 교강용은 쓰레빠에게 황산을 처치해달라는 말만 하고 이후 어떻게 됐는지 언급이 없다.
[1] 이것은 사실 교강용의 대사이지만, 아무래도 개나리한테 현장에서 통수맞은 게 황산 본인이라서 그런지 황산의 명대사로 흔히 알려져있다.[2] 개나리의 부하가 결호의 여동생을 섬노예이자 성노예로 팔아넘겼다는 거짓말인데(....) 실제로는 황산이 일본 야쿠자에게 팔아 먹은 데다가 결호의 여동생은 야쿠자끼리의 내분에 휘말려 살해당했다.[3] 단, 처음에 교강용은 개나리의 세력을 두려워하여 개나리에 대한 황산의 보복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10억 원의 정산 날 개나리가 부하들을 보내 자신과 황산 일행을 구타하고 돈을 몽땅 빼앗아가자, 분노하여 황산과 함께 개나리에 대한 보복에 나서기로 했다.[4] 고상수는 교강용에게 붙잡혀 구타당하고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은 다음 다음 컷에는 목을 멘 시신으로 등장하는데, 정황상 죽이고 위장했거나 교강용이 멘탈을 자극해 자살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여기에는 나름대로 황산 측의 사정도 있었는데, 황산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부자 성낙수의 집을 털려는 계획이 그만 성낙수가 숨겨놓은 CCTV에 들켜 실패하고 럭셔리 즐의 분노를 사게 되자, 그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황산이 눈이 내리면을 고용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