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호(김성모)
1. 개요
김화백의 대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디자인은 럭키짱의 마준을 극화체로 승화시킨 듯하다.
2. 대털
인천의 황제라 불리는 전국구 사시미 스타 중 한명이며, 김고촌에 의하면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적 사시미질 재능의 소유자라고 한다. 1:14의 대결에서 승리해 인천 지역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본래 개나리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었으나 [1] , 황산으로부터 행방불명된 자신의 여동생이 실은 개나리의 똘마니들에게 집단 윤간당한 뒤 남해 외딴섬으로 팔려나갔다는 정보를 듣고는[2] 극도의 분노를 느껴 그날 밤에 오추마와 성기 등의 심복들과 함께 개나리를 죽이러 서울로 향한다.
그길로 개나리 소유의 강남 단란주점에 쳐들어가 주점 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자 개나리가 직접 나서서 결호가 데려온 똘마니들을 개나리 스텝으로 순식간에 해치워 버린다.# 이후 결호는 개나리와 막상막하의 치열한 사투를 벌인 끝에 개나리의 배에 칼을 꽂는데 성공하지만, 경험 부족으로 복대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탓에 순식간에 반격당해 죽는다.링크
이후 시체더미에 섞인 채 시멘트에 파묻히먼서 리타이어. 이때 죽은 결호가 눈을 부릅뜨는 듯한 의미심장한 연출 때문에# 혹시 살아있지 않을까 하는 독자들의 기대가 있었고, 나중에 개나리의 아내를 유혹하는 결호 닮은 제비가 등장해 "결호가 제비로 변신해서 복수하러 왔다"라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그런 거 없었다. 작가 김성모의 말에 의하면 뒤에 결호가 살아남는 스토리가 있었다가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3]
비록 경험 부족으로 안타까운 패배를 맞긴 했지만, 그래도 작가가 말하길 개나리보다는 강하다고 한다. (작가 공인 : 독고 > 테리우스 > 주형기 > 결호 > 개나리 ) 실제로 복대가 아니었으면 개나리는 확실히 사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투 과정에서 개나리의 핸드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 칼을 놓치고 예비 칼을 뽑아들면서 '스피드는 확실히 내가 딸린다'라고 긴장하는 것을 보면 본 실력에 헛점이 있는 듯한 묘사라 논란이 있다. 오히려 팔뚝 근육으로 개나리의 칼을 멈추고 배에 칼침을 놓는 테크닉이야말로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기술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피지컬은 딸려도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고 하면 설명이 되지만, 그럼 이번에는 복대를 찬 것도 눈치 못 채는 어리숙함이 설명이 안 된다. 여러모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캐릭터.[4][5]
테리우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사이로, 소년원 시절에만 해도 테리우스보다 강했었던 것 같다. 결호의 죽음은 테리우스가 개나리와 싸우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3. 대털 오리지널 콜렉터
여기서는 '나주 결호'로 등장한다. 서강과 현피떴다가 패해 애꾸눈이 된다. 이후 미국 갱단 컨츄리무비 소속 의사에 의해 구조되는데 그 대신 갱단의 조직원이 된다.
4. 기타
인천 결호 도장은 돌아온 럭키짱에서의 나도하 역으로도 쓰였는데,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이기는 싸움이 하나도 없는 전투력 측정기 no.1으로 활약했다. 작품 막바지에는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죽어버렸다'''(...).
[1] 오히려 건달계에서는 개나리보다 선배다. 개나리의 오른팔인 쌍도가 결호 밑에서 몸담았던 적도 있고, 개나리 역시 결호와의 일전은 처음에는 피하려 했다[2] 물론 이는 황산이 개나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꾸며낸 새빨간 거짓말이며, 사실 결호의 여동생은 황산이 일본에 팔아넘긴 것이었다. 결호의 여동생은 일본 야쿠자들에게 팔려갔다가 싸움에 휘말려 죽고 말았다. 황산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부분.#[3] 그런 이유로 디시에 올라왔던 대털의 패러디 게시물들에서는 결호가 살아남아 제비로 변신해서 개나리의 아내를 유혹해 복수한다라는 식의 내용들이 많았다...[4] 게다가 개나리는 결호와 싸우기 이전에 결호의 부하 수십명을 단신으로 죽이고 결호와 대치한 것이다. 그 수많은 부하 중 꽤 강한 편인 오추마와 성기도 끼어 있었다. 개나리는 그들을 모조리 쓰러뜨리고도 결호를 상대하며 결호가 칼을 놓치게 만드는 등 몰아붙힌다. 물론 김화백 월드에서는 그날그날의 컨디션 등이 전투의 당락을 좌우한다는 나름의 설정 등이 있기 때문에 아주 개연성이 떨어지지는 않는다.[5] 현실에서도 비슷한 급들의 대결은 당일의 컨디션이나 순간의 실책으로 결정지어지는 것을 생각해보자. 의외로 현실적인 고증이 잘 된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