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이 신지

 

[image]
이름
무로이 신지(室井慎次)
생년월일
1964년 1월 3일[1]
혈액형
A형
출신지
아키타 현 혼조 시(現 유리혼조 시)[2]
본적지
아키타 현 미나미센보쿠 군 오사와 242
학력
도호쿠대학 법학부 졸업
특기
키리탄포나베 만들기(...), 유도 3단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무로이 신지의 테마곡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야나기바 토시로. KBS에서 방영된 극장판의 성우는 윤기황. 최신작(극장판 THE FINAL)에서 최종 계급은 경시감. 경찰조직개혁 심의위원장. 경찰관료. 이른바 캐리어조.

2. 작중 행적


도쿄대학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경시청 관료들 사이에 소수파인 도호쿠대학 출신으로서 분투하는 인물. 아오시마는 도호쿠대 나오고 캐리어조가 될 수 있냐는 어투로 말한다.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지방대학도 고르게 발전되어 있으며 도호쿠대나 규슈대 같은 곳은 세계대학순위에도 들어갈 정도[3]지만 관료사회의 파벌은 대학의 우수성과 다른 문제라..
어쨌든 정의감이 강해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그 때문에 초반에는 출세에 목매는 태도를 보이나, 아오시마와 만남으로써 이상은 변화하며 구체화 되어간다. 현재는 현장의 형사들과 경시청 수사원들의 차별을 없애 효율적인 범죄수사를 할 수 있는 경찰조직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출세하시는 중. 의외로 줄을 잘 선 모양인지 승진도 빠르고, 실수해도 위에서 잘 덮어준다. 항상 미간에 주름을 잡고 다니며 절대 웃는법이 없다. TV판 마지막회에서만 한 번 살짝.
이와는 반대로 무로이 역의 배우 야나기바 토시로는 극도로 명랑하고 개그혼이 넘쳐 흐르시는 양반이라 실제로 토크쇼에서 보면 컬처쇼크를 먹을지도..이는 12화 NG 콜렉션에서도 드러나는데 1화 마지막에 아오시마에게 피해자 지원 제도 팜플렛을 건내주는 장면을 촬영할때 소품이 바람에 날아가자 배우 본인이 개그스런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야나기바 토시로는 촬영 당시 자신의 성격과는 물론, 지금까지 트렌디 드라마에서 연기해 온 캐릭터와 180도 반대인 무로이 신지의 역할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했으며, 촬영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제작진 측에게 '나를(무로이 신지를) 순직 시켜줘!'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TV 드라마 1화의 방송을 아내가 보더니 '너무 멋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끝까지 도전하기로 결심하였다는 비화가 있다. 참고로 당시 아내와는 신혼(...). 다시 말해서 그의 아내가 무로이 신지를 살리고 야나기바의 커리어까지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 셈.
연말특별경계스페셜에서는 경찰청 경비국 경비과장[4]으로서 메이지 신궁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었다. 가을범죄박멸스페셜에서 경시정으로 승진하여 경찰청 경비국 경무과 수석감찰관[5], THE MOVIE 에서 경시청 형사부 참사관까지 승진한다. 하지만 상부의 명령을 무시[6] 하여 경시로 강등, 홋카이도경찰 미호로경찰서장으로 좌천. 반 년 후 다시 중앙으로 불러들여져 경시청 형사부 및 생활안전부 이사관 직무대리 → 경찰청 정보통신국 → 경찰대학 교관 → 경찰청 형사국 형사기획과 과장보좌(경시정으로 재승진) 등 많은 보직이동을 거친다. 이후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강력범 수사담당 관리관으로 임명됨으로서, 그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현장"으로 복귀.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에서는 아오시마를 병원으로 이송시키는 장본인.
도호쿠 지방의 소도시인 아키타 출신인데, 무로이가 아키타 출신이라는 설정은 본편에서도 여러번 회자된다. 무로이가 아오시마에게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먹자고 하는 '키리탄포(쌀밥을 막대기에 뭉쳐 봉 형태로 만들고 국에 넣어서 끓여먹는 요리)'는 아키타 명물 요리 중 하나이며, 작중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 아오시마 등과 대화할 때 투덜대며 하는 말은 대부분 도호쿠 사투리다. 특히 극장판 2편에서는 아키타 출신인 덕분에 범인들이 쓰는 암구호를 해석하여[7]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배우인 야나기바 토시로도 아키타 출신이기 때문에 재현도가 어마어마하다.
스핀오프물인 용의자 무로이 신지에서는 용의자 신세로 신나게 구르시다가 마지막에 히로시마 경찰본부 형사부 관리관으로 보직이동된다. 이후 경시장으로 승진하여 히로시마 경찰본부 경비부장, 또다시 경시감(!!)으로 승진하여 히로시마 경찰본부장을 거쳐 도쿄로 돌아와 경찰청 장관관방 심의관이 된다.[8]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3에서는 아쉽게도 잠깐 잠깐 출연하는데, 상관들에게 휘둘리는 데다가 토리가이 보좌관에게까지 무시당하는 등 이전 작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결국 나중에 주범인 들개(노라이누)가 요청한, 아오시마가 체포한 휴가 마나미 및 다수 용의자의 석방에 동의하기까지 하는 안습한 처지에 놓이고 만다. 영화 마지막에 새로운 구치소 건설현장에 가기 전 아오시마와 재회한다.[9] "수사는 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하는 건 정치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작중 간부회의에서 실감한 정치적 암투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조적 멘트. 아오시마의 "무로이 씨, (그거) 즐겁습니까?" 라는 말에 "심술궂기는(へっちゃまげな)" 이라는 대답으로 그의 심정을 짐작해 볼 수 있다. [10]
TV THE LAST에서는 이케가미 경찰청장관의 주선으로 온다 스미레 형사와 혼담(!!!)이 오갔으나 두 사람 모두 싸늘한 반응.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극 후반엔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수사방법을 전담하는 부서를 두고 그 실장자리에 무로이를 임명하려는 경찰청장관 등 고위관료들과 대립, 그리고 특히 그 부서의 설립을 찬성하는 토리가이 관리관과 대립하여 극장판 THE FINAL에서 무로이 자신이 궁지에 몰리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THE FINAL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경찰관 쿠제 경부와, 죄없는 사람을 체포했다는 누명을 쓴 아오시마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명목으로 수사본부장으로 부임해 사건을 마무리 짓고 사직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전작에서 대립각을 세운 토리가이와, 경찰관의 범행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경찰청장관과 차장의 음모로 인해 책임전가를 당해 아오시마와 함께 궁지에 몰린 것. 은폐 과정과 사건 해결 과정을 회의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경찰행정인사원 정보기술집행관(오오스기 렌 분)[11]에 의해 장관과 차장은 오히려 사직권고를 당하고 무로이는 아오시마와 함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종반에 나오는 뉴스 보도에서는 경시총감까지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관과 함께 사직하였다 한다.[12] 경시청과 경찰청의 수장이 동시에 물러나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정부는 경찰조직개혁 심의위원회를 설치하였고 위원장에 무로이가 임명되었다.

3. 여담



무로이 역의 야나기바 토시로는 2013년 완간서 일일서장을 맡았다.
[1] 배우 야나기바 토시로는 1961년 1월 3일.[2] 배우 야나기바 토시로는 다이센 시.[3] 일단 도호쿠대학은 일본의 명문 국립대인 제국대학에 들어간다.[4] 실제로는 경시장의 보직이다. 경시 계급으로는 과장보좌 직책 정도가 가능하다고 한다.[5] 수석감찰관은 실제로 경시감 보직이며, 소속도 경비국이 아닌 장관관방이다. 그리고 경찰청 경비국엔 경무과가 없다.(...) 경비국은 경비기획과, 공안과, 외사과, 국제테러리즘대책과가 있다. 사실상 공안경찰을 손에 넣고 있는 입장이라...[6] 아오시마가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단독으로 잠입하려는 것을 상부가 본청 수사원이 올 때 까지 기다리라고 하자 "아오시마, 확보해라!"고 명령한다.[7] 범인들 역시 도호쿠 출신이었는데 카마타를 도호쿠 방언으로 발음하면서, 대부분의 수사원들은 카메다라는 공범이 있을거라고 혼동했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카마타 터널이 범인들의 이동 루트로 떠오르자 아오시마가 무로이에게 도호쿠 방언으로 카마타를 발음해보라고 했다.[8] 공식 프로필에서 경시장(2006년 11월)이 된 지 겨우 5개월 만에 경시감(2007년 4월)으로 승진하였는데, 나라를 구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초고속 승진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애초에 경시감이란 계급은 아무리 캐리어조라고 해도 만 43세에 오를 수 있는 계급이 아니다.[9] 오다 유지와 야나기바 토시로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속설로 미루어 보아 두 사람으로선 짝을 맞출 수 없어 비중이 공기가 되었다는 추측도 있다.[10] 도호쿠 방언인데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뉘앙스를 띈다. 쓸데없는 참견이다(ちょっかい出すな) 등 상대의 심술(意地悪)에 쏘아붙여주는 용도로 쓰인다.[11] MOVIE1에서 첫 등장. 블라인드가 쳐진 암실에서 아오시마에게 전과자 사진들을 체크하라 지시하는 경시청 공안부장으로 분하였다. 이후 스핀오프 '용의자 무로이 신지'에서도 "공안"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조명이 거의 없는 어둠 속에서만 등장하던 인물.[12] 사건의 흑막인 토리가이가 경시청 소속이었으므로 이에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