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들의 대화

 

2003.01.05. ~ 2003.08.03.
개그 콘서트에서 방영되었던 전 코너. 출연진은 이승환, 임혁필, 김시덕, 김기수.
내용은 무사들이 처음엔 일본어로 말하다가 자체로 행동 등으로 처음으로 되감은 후 이후 한국어로 해석되어 말하는 코너인데 일본어가 스고이, 난다요, 와까리마시타, 오스와리 데스까라[1], 고레와나 사에바 료[2] 와타시노 혼이덴 마타치 신멘 다케조[3], 시카시키 나카리 레이기 아가리요[4], 못토 난또 이찌방 하이데스네[5] 등 같은 쉬운 언어만 섞어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듣고 "뭔가 장렬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한국어로 해석되면 별 거 아닌 상황과 웃긴 이야기로 번역된다. 뭐 실제로 일본어에 통달하고나서 이 코너를 접하면 일본어 파트가 그냥 적당히 짜깁기이고, 한국어 파트랑 아예 내용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화면에 '일본어?'라고 나오는 건 덤. 일본어 파트에서 한국어 파트로 넘어갈 때 비디오를 되감는 연출이 나오는데, 이때 개그맨들이 일일히 자신들이 했던 행동을 반대로 재현하는 게 깨알같은 개그포인트.
2003년 7월 27일자 9시 언저리뉴스에서도 이걸 이용한 드립이 있었다. "무사들의 대화가 일본어 교육용 CD로 나온다고 하는데… '''무사들의 대화로 일본어 공부를 하면 망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때의 방송분에 이 코너는 편집되었다.)
참고로, 이 코너에 나오는 BGM은 드라마 용의눈물, 명성황후에 나오는 BGM을 사용하였다.
2003년 6월 29일 방송에서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코너를 재연했다. 임혁필이 충청도로, 김기수가 강원도로 등장했다.[6]
또한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당시 방영 코너의 기믹을 사용했다(이승환 - 느끼남, 임혁필 - 땅그지 등, 3월 16일 한정으로는 김시덕은 생활사투리 대사를 썼다.)
김시덕에 의하면 각 개그맨들의 생각차로 종영됐다고 한다.
[1] 실제로 이 말은 앉으라는 뜻. 여기서 번역되는 대사와는 관계없다.[2] 방영 초반에 이승환이 썼으며, 시티헌터의 등장인물을 이용한듯. 나중에는 김기수가 이용하였다. [3] 배가본드라는 만화의 등장인물 이름을 짜깁기하였다. 방영 초반에는 임혁필이 썼으나, 나중에는 김시덕이 주로 사용.[4] 둘 다 김시덕의 주요 대사였다.[5] 김기수의 주요 대사였다. 실제 이 대사는 '굉장히 빠르네요' 라는 뜻이고, 여기서 번역되는 대사와는 관계없다.[6] 김기수는 나중에 생활사투리에서 강원도 주민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라도 출신인 김기수가 강원도 사투리를 제대로 쓸 리는 없었고 '''~하드래유'''처럼 잘못 알려진 강원도 억양을 쓰며 감자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