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특공대 봄날은 온다
1. 개요
2016년 3월 5일 후반부, 3월 12일, 3월 26일 전반부에 방영한 특집.
2. 내용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2.1. 1부(2016년 3월 5일)
오프닝엔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도 출연한 어머니 합창단이 등장해 특별공연을 해주기도. MBC 기상캐스터 임성은이 출연했으며 중간에 에버랜드에서 광희가 진행한 실험카메라 와 박명수의 톨게이트 1인 시위도 잠시 나왔다.
2.2. 2부(2016년 3월 12일)
2부에선 개구리 악기 켜서 잠재우기[1] , 정총무를 동원해 봄나물 납치하기, 박장군을 동원해 봄나물 부대 무찌르기 등의 내용으로 때웠다.
2.3. 스노우진(2016년 3월 26일)
원래 3부 내용으로 예고편에서 괴상한 패션으로 남대문시장과 명동거리를 돌아다니는 장면이 나왔으나, 제작진이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했는지 한 주 거르고 '스노우진 특집'으로 따로 분리됐다. 멤버들이 스노우진 컨셉의 엽기 패션을 남대문 화훼시장과 명동에서 선보였는데 분량이 10분도 채 안 됐다. 이 때 의상 그대로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를 찍었으며 이는 문서 참조.
아무 내용 없는 특집이었지만, 이후 토토가2 - 젝스키스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 10분 조금 안 되는 분량 때문에 다른 방송 분량들이 조금씩 밀리다가 무한도전 퍼펙트 센스가 3부 분량까지 늘어졌고[2] , 이로 인해 토토가2 - 젝스키스 3부 본 공연 분량이 엉망이 됐다.
3. 평가
시청자 반응이 꽤 좋지 않다. 댓글 반응이 꼭 들어맞는 건 아니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대부분 무도에 우호적인 성향이 있는 포털 호감순 덧글에서도 '이게 뭐하는거냐', '매너리즘에 빠졌다', '5인 체제는 무리다' '의리로 봤다. 몇 달 쉬다와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시청자들에게 무한도전을 보라고 강요하는 이 컨셉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시청률을 올리려면 먼저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다짜고짜 시청자 집에 방문해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며 시청해달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해대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3]
마션 특집부터 연이은 노잼 에피소드들로 인해 결국 우호적인 포털 반응마저 돌리게 됐다. 포털 사이트는 왠만하면 무도에 우호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이는 유례없는 위기라고 볼 수 있다.
4. 여담
- 작년에 환상의 에피소드로 남게 된[4] 비상대책위원회 콩트를 재활용한 특집으로 무한도전 생활계획표 특집에서 공개된 당시 녹화분에 나온 드립들이 나왔다.[5]
-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의 군필 상황에 대해 밝혀졌는데, 현역이 없다. 유재석은 방위, 박명수와 정준하는 면제, 하하는 공익, 황광희는 당시 미필.
[1] 이 때 연주자가 버젓이 8명 있는데 현악 4중주라고 나왔다...[2] 정준하의 헬기 몰카 분량으로, 스노우진과 분량이 비슷하다.[3] 무리한 컨셉 설정과 재미없던 특집, 5인 체제의 부진을 극복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더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재미도 없는데 뭐하러 무한도전을 시청해야 하냐? 니들이 뭔데 우리더러 무한도전을 보라마라 하는 것이냐며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다.[4] 시청률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만들었는데 정작 시청률이 안 떨어져서 환상의 에피소드가 됐다.[5] 당시엔 멀쩡했던 정형돈이 참가했고, 광희는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 합류 후 추가 촬영해서 합성할 예정이었다.[6] 2009년엔 마이클 잭슨 추모 영상을 말미에 내보냈다.[7] 이전부터 전체적인 흐름을 보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 개그만 일삼는 박명수에게 하하가 "포털에서 형 맥가이버래, 맥 자른다고"라며 디스했다. 호감순 댓글만 본다던 박명수답게 그런 반응이 있는지 정말 몰랐는 듯 출처 검색해보라며 폰을 꺼내드는 장면이 나왔다. 사실 한참 전 해피투게더에서 비슷한 의미의 맥커터라는 별명을 얻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