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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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 3 홍보차 내한한 잭 블랙이 1월 21일에 촬영해 1월 30일에 방영한 특집으로, 잭 블랙이 단계별로 한국 예능을 속성 체험해 예능 졸업장을 받은 내용이다. 한 마디로 잭 블랙의 무한도전 체험기.
코믹한 이미지의 잭 블랙 특집이란 말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촬영 당시 분위기도 좋았는지 멤버들과 제작진이 잭 블랙의 프로정신을 극찬하는 기사가 나왔고, 잭 블랙 역시 엘렌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에 대해 호평하며 상호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통역으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샘 해밍턴만 출연했다가, 제대로 통역을 못한다는 핑계로 오취리가 중간에 합류했다.
이름의 유래는 잭 블랙 주연의 영화 스쿨 오브 락.
유치원부터 대학교 졸업, 마스터 클래스까지 한국 예능을 속성으로 체험하는 내용으로, 정확히는 무한도전에서 자주 하던 아이템들을 체험해보는 것에 가깝다. 소지섭의 무한도전 클래식 체험판이랑 비슷하다.
역대 무한도전 게임 아이템 중 잭 블랙이 엄선한 소품 100가지를 단계별로 늘어놓고, 잭 블랙이 하나를 골라 각 교육 과정의 수료를 걸고 무도 멤버들과 대결을 펼친다.
기획의도 자체가 잭 블랙이란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와 그의 이번 작품을 홍보해주는 용도이다 보니 자연히 잭 블랙 하드캐리 방송이 됐다. 즉 이번 특집의 성공 자체가 오로지 잭 블랙 본인의 역량과 소화능력에 달려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적으론 '''대성공'''. 역대 무한도전 출연 외국인 게스트 중에서도 역대급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갔다.
재미 면에서도 온라인에서 호평이 대부분인데, 특히 잭 블랙이 방송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으로 많다. 타국 방송이라 다소 어색할텐데도 정말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는데 본인도 무한도전이 딱 자기 스타일이라는 듯.[2] 할리우드 스타라는 위화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동화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도 본인이 더 나서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려는 성실함은 감동이라는 평. 실제로 함께 촬영한 김태호 PD도 잭 블랙이 4시간 정도의 제한된 촬영시간 동안에도 아낌없이 망가지고 최선을 다해 오히려 무한도전 멤버들과 자신이 한 수 배워갔다고 할 정도였다. 방송을 잘 보면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잭 블랙이 일부러 리액션을 크게 취하거나 의도적으로 우스꽝스런 표정을 연출하는 장면이 많은데, 무한도전 측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본인이 알아서 수행한 것이다.
다만 아이템 자체는 무한도전 클래식에서나 쓸 법한, 초창기 무한도전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이는 아무래도 언어적 장벽이 큰 외국인 게스트와의 특집이다보니 다소 원초적이고 말로 소통하지 않아도 다같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다 그런 것으로, 방송 내용상의 문제라기보단 애초에 해당 소재 자체가 호불호가 갈려 어쩔 수 없이 생긴 일. 애초에 4시간이라는 짧은 촬영시간상 뭔갈 해볼 껀덕지가 없었다. 기초적이긴 하지만 빠르고 쉽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을 채택한 것도 그런 이유. 그러나 이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잭 블랙의 노력하는 모습과 예능감, 높은 프로정신은 보기 좋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호평을 내리는 상황이다.
잭 블랙을 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외국인 게스트 등을 대할 때 유달리 오버를 자주 했는데, 특히 이날 특집에서도 뜬금없이 전화번호를 묻거나 집에 초대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인 하하가 비판을 받았다. 한국 예능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지만 그런 것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겐 지나치게 개인적인 요구일 수 있다. 초반엔 오버액션으로 여유롭게 받아내던 잭 블랙이 지친 기색으로 하하에게 그만하란 손짓을 하기도... 이후 "집이 너무 좁다", "부인에게 얘기해보겠다" 등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했다. 유재석도 이를 의식한 듯 하하의 행동을 제지하기도 했다. 어쨌든 잭 블랙 본인의 대인배적인 예능감과 적응력을 인증한 덕에 무례하다는 비판은 살짝 잦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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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쿵푸팬더 3 홍보차 내한한 잭 블랙이 1월 21일에 촬영해 1월 30일에 방영한 특집으로, 잭 블랙이 단계별로 한국 예능을 속성 체험해 예능 졸업장을 받은 내용이다. 한 마디로 잭 블랙의 무한도전 체험기.
코믹한 이미지의 잭 블랙 특집이란 말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촬영 당시 분위기도 좋았는지 멤버들과 제작진이 잭 블랙의 프로정신을 극찬하는 기사가 나왔고, 잭 블랙 역시 엘렌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에 대해 호평하며 상호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통역으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샘 해밍턴만 출연했다가, 제대로 통역을 못한다는 핑계로 오취리가 중간에 합류했다.
이름의 유래는 잭 블랙 주연의 영화 스쿨 오브 락.
2. 내용
유치원부터 대학교 졸업, 마스터 클래스까지 한국 예능을 속성으로 체험하는 내용으로, 정확히는 무한도전에서 자주 하던 아이템들을 체험해보는 것에 가깝다. 소지섭의 무한도전 클래식 체험판이랑 비슷하다.
역대 무한도전 게임 아이템 중 잭 블랙이 엄선한 소품 100가지를 단계별로 늘어놓고, 잭 블랙이 하나를 골라 각 교육 과정의 수료를 걸고 무도 멤버들과 대결을 펼친다.
- 워밍업 - 우동 빨리 먹기.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처음 출연했을 때와 50회 특집에서 도전했던 아이템이다. 결과는 잭 블랙이 기존 정준하의 10초 기록을 주파하고 대놓고 우동을 땅바닥에 버려가면서 6초 대 돌파에 성공.
- 유치원 단계 - 난이도가 최하인지라 두 과목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1회전은 입안에 마시멜로 많이 넣기. 상대는 - 광희. 광희는 작은 입에 그래도 넣을 만큼 욱여넣으면서 먹었지만 결국 넘치는 마시멜로의 양을 이겨내지 못하고 뱉어버렸고, 잭블랙은 광희보다 입이 훨씬 커 마시멜로 14개를 여유롭게 욱여넣으며 손쉽게 승리했다. 2회전은 스타킹 쓰고 촛불끄기로, 상대는 유재석. 그야말로 얼굴개그를 보여주며 미션도 성공해 유치원 졸업에 성공했다. 참고로 잭 블랙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이템이 이거라 한다.
- 초등학교 단계 - 닭 싸움을 골랐으며 상대는 박명수. 당연히 손쉽게 박명수를 이기고 유재석까지 2승 1패로 해치우며 초등학교도 졸업했다.
- 중학교 단계 - 중학교 과정은 티에리 앙리도 체험했고 무한도전이 2006년에 자주하던 인기 아이템 물공 헤딩. 잭 블랙이 신중하게 물공이 아닌 쪽을 고르려 할 때마다 딴딴딴딴 따따~하는 자체 BGM과 함께 공을 바꿔치기 하는 멤버들의 꼼수와 해탈한 잭 블랙의 표정이 백미. 결국 3번의 시도 끝에 하하가 들고있던 물공을 골라버리자 유재석은 그냥 공을 잭 블랙의 눈앞에서 뻥 날려버린다. 그럼에도 물공에 정확히 또왕! 이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헤딩하는 잭블랙의 모션은 가히 백미. 잭블랙은 또 한 번 해보자며 열의를 보였고 이번에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헤딩하는 쪽에서 던지는 쪽으로 전환해 통역으로 나온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에게 물공을 던지며 즐거워하면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 고등학교 단계 - 베개싸움. 박명수, 하하, 정준하가 상대였는데 박명수는 초반에 속공으로 좀 싸우다 잭 블랙과 뒤에 있는 하하의 협공에 나가떨어지고, 하하는 평소 우상인 잭 블랙에게 맞는 게 영광이라면서 선빵을 부탁했다. 결국 잭 블랙이 알찬 선빵을 날려보내고 하하는 그대로 탈락. 남은 준하만 잭 블랙과 대결을 벌이는데, 하하처럼 한 방에 나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무한도전 내 최고 파워를 보유한 준하도 잭 블랙의 공격력에 감탄했다.
- 대학교 단계 - 고요 속의 열창. 잭블랙이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한국 노래를 부르면 멤버들이 이를 맞히는 형식. 이 특집의 하이라이트로 잭블랙의 음악적 센스를 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정준하의 My Life, EXO의 으르렁 , AOA의 심쿵해,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등 생판 들어보지도 못한 노래인데도 잭 블랙은 굉장히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다 따라불렀다! 심지어 이애란의 백세인생까지 따라 불렀다. 덕분에 대학교도 졸업했다.
- 마스터 클래스 - 이번 특집에서 떡밥으로 남은 부분. 스케줄상 4시간 남짓의 촬영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생략된건지 통편집당한건지 나오지 않았다.[1] 잭 블랙 본인이 재출연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고 무도 멤버들은 아예 LA 자택까지 데려가달라고 생떼를 썼다.
- 보너스 - 무한도전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며 인사말로 끝맺으려는 잭 블랙을 유재석이 막아세우며 아직 한 단계 더 남았다고 외쳤다. 보너스 라운드는 거짓말 탐지기. 잭 블랙에게 물을 질문은 두 가지로, 우선 무한도전에 재출연할 의사가 있냐고 묻자 잭 블랙은 완전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했고, 결과는 진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감격했고 이에 방송 초반에 나왔던 LA 자택 초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잭 블랙은 당연하지!를 외쳤으나 표정은 심상치 않은데... 결국 예상대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잭 블랙은 아내의 허락을 받아야 해서라고 변명했다.
3. 평가
기획의도 자체가 잭 블랙이란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와 그의 이번 작품을 홍보해주는 용도이다 보니 자연히 잭 블랙 하드캐리 방송이 됐다. 즉 이번 특집의 성공 자체가 오로지 잭 블랙 본인의 역량과 소화능력에 달려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적으론 '''대성공'''. 역대 무한도전 출연 외국인 게스트 중에서도 역대급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갔다.
재미 면에서도 온라인에서 호평이 대부분인데, 특히 잭 블랙이 방송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으로 많다. 타국 방송이라 다소 어색할텐데도 정말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는데 본인도 무한도전이 딱 자기 스타일이라는 듯.[2] 할리우드 스타라는 위화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동화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도 본인이 더 나서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려는 성실함은 감동이라는 평. 실제로 함께 촬영한 김태호 PD도 잭 블랙이 4시간 정도의 제한된 촬영시간 동안에도 아낌없이 망가지고 최선을 다해 오히려 무한도전 멤버들과 자신이 한 수 배워갔다고 할 정도였다. 방송을 잘 보면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잭 블랙이 일부러 리액션을 크게 취하거나 의도적으로 우스꽝스런 표정을 연출하는 장면이 많은데, 무한도전 측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본인이 알아서 수행한 것이다.
다만 아이템 자체는 무한도전 클래식에서나 쓸 법한, 초창기 무한도전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이는 아무래도 언어적 장벽이 큰 외국인 게스트와의 특집이다보니 다소 원초적이고 말로 소통하지 않아도 다같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다 그런 것으로, 방송 내용상의 문제라기보단 애초에 해당 소재 자체가 호불호가 갈려 어쩔 수 없이 생긴 일. 애초에 4시간이라는 짧은 촬영시간상 뭔갈 해볼 껀덕지가 없었다. 기초적이긴 하지만 빠르고 쉽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을 채택한 것도 그런 이유. 그러나 이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잭 블랙의 노력하는 모습과 예능감, 높은 프로정신은 보기 좋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호평을 내리는 상황이다.
잭 블랙을 대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외국인 게스트 등을 대할 때 유달리 오버를 자주 했는데, 특히 이날 특집에서도 뜬금없이 전화번호를 묻거나 집에 초대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인 하하가 비판을 받았다. 한국 예능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이지만 그런 것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겐 지나치게 개인적인 요구일 수 있다. 초반엔 오버액션으로 여유롭게 받아내던 잭 블랙이 지친 기색으로 하하에게 그만하란 손짓을 하기도... 이후 "집이 너무 좁다", "부인에게 얘기해보겠다" 등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했다. 유재석도 이를 의식한 듯 하하의 행동을 제지하기도 했다. 어쨌든 잭 블랙 본인의 대인배적인 예능감과 적응력을 인증한 덕에 무례하다는 비판은 살짝 잦아들었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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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정준하가 샘 해밍턴에게 자신의 코트를 맡긴 것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당사자 샘 해밍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도하고 얼마뒤 정준하한테 상담하러 간 걸 보면 별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지만 일부 시청자가 보기엔 절대 좋지 않는 장면이었다.
- 잭 블랙이 홍보차에 한국은 전 세계 국가들 중 영화 시장 3위라고 했는데 실제론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은 7위다.
- 오프닝 때 잭 블랙이 제작진이 제공한 형돈이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 위화감이 없다.
- 관계자 측에 의하면 잭 블랙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고 한다.[3]
- 오프닝 때 무한도전 선택 2014 노홍철의 몰카로 논란이 된 유재석 후보의 춤을 여기서 유재석이 선보였다.(다리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 6월 11일 방송분에서 잭 블랙 2편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행운의 편지의 정준하 롤러코스터 타기 미션을 LA의 롤러코스터로 수행하며 마침 그 곳에 사는 잭 블랙이 합류해 같이 타고, 집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현지 사정으로 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때문에 '오늘 뭐하지?' 편으로 대체 특집을 편성했다.
- 8월 첫째주에 드디어 미국으로 갔지만 이번엔 잭 블랙이 영화 촬영 일정 때문에 불참하면서 언제 다시 잭형과 만날 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 1년 7개월 후인 2017년 8월, 미드 출연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간 무도 멤버들과 마침내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