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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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마리아 테레지아'''

신성로마제국의 여황이자 오스트리아의 군주이신 고귀하고 고결한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시여. 모든 백성이 당신의 자애로운 명령에 순종하나이다. 부왕 카를 6세께서 서거하신 후 시국이 매우 불안정한 와중에 왕위에 오르셨으나, 텅 빈 국고와 줄어든 군사력은 당신의 야망을 꺾기엔 너무나도 작은 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명목상의 공동 통치자이자 부군이신 프란츠 슈테판을 내세워 신성로마제국의 여황 자리를 확립하시고, 즉위 후 바로 전쟁에 임하시어 을 물리치셨습니다. 당신의 통치 아래서 오스트리아는 군사력 증강, 국고 보충, 교육 체계 개선 등을 이루며 재건의 길을 걸어갑니다.
용기와 위엄을 한데 갖추신 위대한 여황이시여. 왕국을 다시 되살릴 때가 왔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번영과 영광으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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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외교술
(Habsburg Diplomacy)
도시국가의 퀘스트 보상이 50% 증가합니다. 도시국가와 동맹을 10턴 이상 유지하면 골드를 소모해 결혼 동맹을 맺을 수 있습니다. 결혼 동맹을 맺은 도시국가는 영향력이 감소하지 않으며, 결혼 동맹 1건당 수도의 위인 출생률이 15% 증가하고 세계 의회 표 1장을 얻습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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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르
(Hussar)
쿼러시어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4, 원거리 전투력이 4 더 높습니다.(근접 27 원거리36) 시야가 1 증가하는 승급과 전격전 승급[1]을 얻습니다.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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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offee House)
식료품점(Grocer)를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도시의 위인 출생율이 33% 증가하고, 턴 당 도시 문화 산출량의 10%가 과학으로 전환됩니다.
식량 3을 제공하고 인구 성장시 식량 15%를 저장합니다. 도시가 작업하는 담배에 +3 골드, 커피에 +1 골드와 +2 생산력, 차에 +2 생산력과 +1 골드를 더합니다.(원래 식료품점의 효과)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후사르
2.3. 카페
3. 운영
3.1. 궁합이 좋은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오스트리아 문명.

2. 성능


위인 출생률과 외교라는 두 가지에 모두 집중한 형태이다. 이상적인 경우는 위대한 외교관을 얻어서 외교 승리를 하는 경우지만, 문화계 위인들이 많이 나오는 특성상 걸작도 많아서 문화 승리에도 눈길이 갈 것이고, 막판 위대한 과학자/기술자 스퍼트로 과학 승리도 노려볼만하다. 즉 외교과 위인 모두에 시너지가 있는 문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2.1. 특성



바닐라의 결혼 동맹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은 뒤 바뀐 특성으로, 동맹 도시국가를 합병하는 대신 영구적으로 영향력 감소를 막아 동맹 유지를 쉽게 만들고, 결혼 동맹 한 건마다 세계 의회 1표와 수도의 위인 출생률 +15%를 준다. 즉 결혼 동맹이 국력을 직접적으로 뻥튀기하는 대신 외교, 문화적인 힘을 강화하는 셈이다. 역사적 고증을 좀 더 반영하는 쪽으로 변화한 셈. 오스트리아와 결혼 동맹을 맺은 국가는 평상시에 우호도가 하락하지 않으면서 올라갈 우호도는 다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 국가가 뺏어가기 무척 힘이 든다. 물론 위대한 외교관으로 인한 우호도 감소는 먹히기에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오스트리아 플레이가 잘 굴러가고 있다면 위대한 외교관을 가장 많이 뽑아내는 국가는 다름 아닌 오스트리아다(...). 또한 동맹이 뒤집힌다고 해도 결혼 동맹 시 얻은 위인 출생률, 세계 의회 표는 사라지지 않는다.
퀘스트 보상 50%도 좋은데, 도시국가 퀘스트들이 무척 다양해져서 영향력뿐 아니라 생산력, 식량, 황금기 점수 등 각종 산출량을 제공하는 퀘스트가 수두룩하다. 국력 신장은 물론이고 우호도 증가까지 노릴 수 있어서 오스트리아는 도시국가들의 요구를 눈에 불을 켜고 관찰하게 된다.
결혼 동맹을 위해서는 동맹 상태가 10턴 이상 연속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중간에 동맹이 끊어지면 카운트가 리셋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결혼 동맹을 맺은 도시국가는 고유한 아이콘 표시가 붙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결혼 동맹 비용은 시대와 관계없이 보통 속도 기준으로 500골드, 이후 회당 100골드씩 증가한다.
도시국가 관련 특성답게 카운터 문명도 도시국가 관련 문명이다. 잘 양념해둔 도시국가를 날로 채가는 베니스나 몽골, 성향상 도시국가를 적극적으로 포섭하려 하는 그리스나 시암이 주된 경계 대상.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숙적은 같은 게르만족 계열인 '''독일'''로, 도시국가 동맹 수가 국력에 직결되고 팬저는 최후반에나 구경할 수 있어서 고대부터 산업 시대까지 치열하게 아귀다툼을 하게 된다. 어쨌든 동맹은 뺏기더라도 결혼 동맹으로 인한 실적 자체는 남으니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좋다.

2.2. 후사르


좋다. 전투력도 높고 기병 계열에게 좋은 전격전 승급도 가지고 있다. 창기병이나 중산기병 대체였으면 더 잘 써먹었겠지만 쿼라시어도 못 쓸 유닛은 아니다. 문제는 등장 타이밍과, 오스트리아에게 어울리는 유닛이 아니라는 점.
기본적으로 극내정 문명에게 좋은 유닛은 단 하나다. 고전 시대~중세 시대에 방어용 옵션을 들고 나와서 정복 문명의 공세를 막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면 전투 외의 다른 방법으로 내정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혹여나 극내정 문명이 아니라 내정 문명 중에서도 전쟁을 할만한 문명이라면(주로 생산력이나 금 보너스가 있는 문명) 후반에 나올 바에는 공격용이 좋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생산력이나 금 이익이 없기 때문에 전쟁을 할 만한 문명이 아예 아니다. 정복하려고 후사르 하나 뽑을 바에는 그 시간에 외교관 하나 더 뽑는 게 이득인 경우가 많다.
비슷한 역할의 외교 국가의 공격용 유닛인 팬처와 비교해 본다면, 팬처는 정말 후반에 나오기 때문에 외교관계 따위는 아예 신경 안 쓰고 승리하고 있는 국가를 빠르게 밀어버린다는 선택지가 있고[2], 독일 자체가 생산력과 과학력 보너스를 많이 받는데다 능력도 강한 정도가 아니라 사기급에 전차 대체라는 포지션도 좋다. 그래서 평균은 가는 유닛이다. 후사르는 방어도 발악성 공격도 애매한 타이밍에 나타나서, 강하긴 하지만 게임을 박살낼 정도는 아니고, 군사에 전혀 안 어울리는 오스트리아의 유닛이라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아직 까지는 정복 이득이 먹히는 타이밍 임으로 상황을 봐서 라이벌 공격 할 수 있는다는데에 의의를 갖는다.
덤으로 쿼러시어 유닛인데 기병대가 되지 않고 바로 경전차로 업그레이드 된다. 가진 능력들이 경전차 되었을 때 상당히 어울리고 생산가능한 구간이 긴 것은 장점이다.

2.3. 카페


르네상스 시기 초기 기술인 화학 테크의 식량 건물인 식료품점을 대체한다. 보통 기본 능력도 원판에 비해 좋은 경우가 많은 고유 건물로서는 이례적으로, 식료품점에 비해 식량 생산이 우월하지 않다. 대신 위인 출생률이 33% 증가라는 충격적인 수준의 보너스를 가지고 있고, 도시의 문화 10%가 과학으로 전환된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문화 위인도 많이 나오는데 걸작으로 갈면 과학 보너스도 더 주는 셈. 여전히 좋은 건물이다. 대단히 좋은 건물은 아니라는 게 유일한 흠이랄까. 초반에 이득을 주는 특성을 가진 문명에게 갔다면 문화승리를 위해 위인도 뽑아주고 과학도 뽑아주는 효자건물 이였겠지만 하필 오스트리아에게 와서 유일한 가망인 위대한 외교관을 위해서만 쓰이고 있다.

3. 운영



농담이 아니라 진짜 오스트리아의 운영은 피사의 사탑 현질(...)이나 다름없다. 건당 수도에 누적되는 위인 출생률 15%와 잘 깨지지 않고 표도 추가로 주는 도시국가 동맹은 문화, 외교적으로 막강한 파워를 보장하게 된다. 단 사촌인 독일에 비하면 도시국가 포섭이 직접적인 산출량 증가로 이어지는 건 없기 때문에 외교가 힘이 되는 르네상스 이전 시기에는 몸조심을 하면서 밑준비를 해야 한다. 도시국가를 집어삼키지 못한다면 장점을 거의 발휘할 수 없으니 조심하자.
오스트리아의 관건은 별 혜택이 없는 고대~르네상스 사이에 도시국가와 결혼 동맹을 맺어서 세계 외교 무대를 휘어잡을 대비를 하는 것이다. 세계 의회 시작된 이후에는 좀 늦고, 그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문제점은 초반에 동맹을 10턴 유지하는 것도 나름대로 힘든 일이고, 결혼 동맹에 필요한 지참금이 첫 번째부터 500골드나 된다는 것. 그렇게 고생을 해서 동맹을 해도 초반에는 위인 생산이 좀 빨라진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다. 하지만 중반 이후로는 세계 의회에서 외교질로 안건을 쥐락펴락하고 종주권 선언을 통해 스노우볼링을 굴리며 전 세계의 도시국가를 집어삼키고 위인을 펑펑 쏟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즉 안 그런 것처럼 보여도 오스트리아는 '''스노우볼이 초반부터 굴러가는''' 문명이다. 초반에 직접적인 혜택이 없을 뿐.
당연히 오스트리아의 사회 정책은 전통으로 고정인데, 전통 자체가 위인에 시너지가 있고 결혼 동맹으로 인한 위인 보너스가 수도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전통의 초반 강력함을 이용해 불가사의를 먹고 국력을 강화하고 위인을 뽑아 가며 도시국가 동맹을 노린다. 특히 위대한 외교관을 주는 로마 포럼은 반 필수로, 외교관 하나 꼴아박으면 초반 결혼 동맹의 성사 조건이 무난하게 달성된다. 전통적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외교 플레이는 도시국가에 대사관 타일을 박는 것이지만, 오스트리아는 대사관 박는 대신 결혼 동맹 맺는 게 훨씬 이익이다(!). 다른 국가의 대사관 수립을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위인 출생률, 우호도 킵의 효과가 있으니 초반에는 어지간하면 무조건 일시불 우호도로 쓰자.
중세 정책은 당연히 외교이고, 문화 승리를 노린대도 미학 말고 외교를 타야 한다. 굳이 뭐하면 미학은 체리픽을 해서 위인 출생률 보너스 하나만 챙기자. 르네상스에 진입하면 서둘러서 다른 국가들을 발견하고 인쇄술을 타서 세계 의회를 개방하면 된다. 아마 잘 큰 오스트리아라면 이 시점에서 결혼 동맹을 통해 표 수가 1~2위를 넘겨다볼 것인데, '''깝치지 말고 카페나 올리면서 산업시대를 기다려야 한다.''' 종주권 주장은 산업시대부터 가능하고, 오스트리아의 진짜 포텐은 아직 터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문화 유산'이나 '자연 유산' 처럼 모든 나라가 좋아하는 안건이나 슬슬 내놓으면서 간을 보고, 정 용납 못 할 정책이 있으면 살포시 발목만 잡아 주자. 산업 시대부터는 특정 도시국가의 종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데, 목록에 마우스를 올리고 잘 관찰하면 '''종주권 주장을 해도 많은 문명들이 좋아하는 도시국가가 분명 있다.''' 가급적 많은 문명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문명이 적은 종주권 주장을 통해 영구 동맹을 만들고 10턴 기다린 뒤 여유 있게 결혼질을 하자.
커피숍에서 과학 보너스를 뿜어내고 도국 결혼 동맹에서 위인들이 100% 이상 가속받으며 쏟아져 나오면 이제 슬슬 건방을 떨어도 된다. 후사르를 뽑아서 여차하면 칠 준비를 하고, 종주권을 주장해서 강제로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자.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안건 하나로 추가표 2개(그리고 다른 문명 표 1개 하락) 얻는 거나 다름없다. 산업을 가서 돈을 더 많이 벌고 도시 국가를 다 집어 삼키자. 산업과 외교가 궁합이 좋기도 하고. 이념은 평등을 타서 도시 국가를 완전히 획득한 후, 세계 이념 평등을 통과시키고 외교 승리를 완료시키거나 압도적인 위인 출생율을 이용해서 걸작과 음악가 그리고 역사적사건으로 문화승리를 하자.

3.1. 궁합이 좋은 불가사의


  • 로마 포럼 : 고전 시대부터 동맹 하나. 돈을 조금 아껴 두었다면 첫 결혼 동맹이 나오고, 고전 시대의 영향력 감소 없는 동맹 국가 보너스, 위인 출생률 보너스는 엄청나다.
  • 피사의 사탑 : 특성으로 돈 주고 사는 거 생산력 써서 얻는다고 생각하자.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버릴 것이 없다. 마침 카페와 같은 화학 테크이다. 위인으로 외교관을 선택 할 수 있는 것은 덤.

[1] 공격할 때 원거리 전투력 +15%, 이동력 1 증가, ZoC 무시[2] 나오는 타이밍이 딱 외교 승리나 문화 승리가 임박했을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