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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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ゾンネット'''
격주전대 카레인저의 서브 빌런. 배우는 나나세 리카[1]. 이름의 모티브는 자동차의 본네트.
우주폭주족 보족크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여성. 그 정체는 '''판벨트별 1왕녀 배니티미러 판벨트(バニティーミラー・ファンベルト)'''. 즉, 라지에타 판벨트의 언니. 공주 생활이 싫어서 가출한 다음 보족크의 일원이 되었다. 귀엽지만 제멋대로인 불량소녀로 보족크의 수령인 총장 가이나모가 푹 빠져 있는지라 존넷트의 말이라면 꺼뻑 죽으며 존넷트는 그것을 이용하여 매번 가이나모를 부려먹는다. 45화에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의 주문은 '''라비올리 키시멘 링귀네.'''[2]
호감을 느끼면 가슴에서 하트 모양의 쿠션이 튀어나오는 이상한 능력도 있다. 레드 레이서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지만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였고 이 때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데, 이를 본 쿄스케도 왠지 모르게 가슴아픈 느낌을 갖게 된다. 이후 레드 레이서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속으로는 연심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분명히 레드 레이서를 뭉개라고 해놓고는 정작 레드 레이서가 괴로워하자 공격을 그만하라면서 얼토당토 않은 핑계를 대기도. (...)
전투형이 아니라서 그렇지, 전투력 자체는 있는데 작중 발명가 그런치를 발차기로 넘어트리기도 했고, 유원지쇼에선 핑크레이서로 변신하지 않은 야가미 요우코랑 맞붙었으나 패했다.
45화에서는 그렇게도 사모하던 레드 레이서의 정체가 '''원숭이 얼굴의 일반 시민''' 진나이 쿄스케라는 것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자신을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싸우는 쿄스케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 적과 아군의 입장을 넘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보족크를 탈퇴해 라지에타와 같이 판벨트 별에 돌아간다. 에그조스에 의해 변신 능력을 잃은 카레이저와 바리바리안을 잃은 보족크의 처절한 개싸움이 벌어질 때 다시 지구로와 가이나모에게 일침을 날려 두 세력이 손 잡고 에그조스를 물리치도록 돕는다. 결말 이후 판벨트별에 돌아가 매일 맞선을 보고 있지만, 늘 어디까지나 쿄스케만을 생각한다.
여담으로 리치하이커 교수에 의해 보족크에서 쫒겨났던 시절 가이나모와 함께 떠돌면서 불고기집에서 불고기를 먹으면서 같이 먹은 한국의 오이김치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가이나모가 총장으로 복귀한 32화에서 갑자기 오이김치를 그리워하면서 쓰러진다.(...) 이에 가이나모가 괴인 ZZ규리[3]이를 시켜서 맛있는 오이김치를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ZZ규리가 하교중이던 페가수스 사장의 아들 이치타로에게 물어 이치타로에게 추천받은 식당[4]에 가자 주인장이 '''"저희 가게보다 더 맛있는 오이김치가 한국에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다음 장면에서 주인장이 지구본을 가져와 위치를 알려주는데,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북한(!)이다.''' 가이나모는 오이김치를 공수하기 위해 리치바이커가 카레인저에게서 강탈했던 RV 로보를 타고 한국까지 가려 했다.
훗날 웬 라이벌갑툭튀해서 쿄스케에게 대쉬하는데 존넷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카레인저 본편 자체가 러브라인을 애매하게 흐린 터라 스토리상으로도 무리가 있었고[5] 한편으로는 존넷을 담당한 나나세 리카 본인이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했던지라 섭외에 어려움이 있어서 그런 듯. 아닌게 아니라 평소에는 유능한 여자 악역이었던 인산이 유독 카레인저 에피소드에서 정신줄을 놓고 쿄스케에게 푹 빠진 것 자체가 존넷의 대타로 등장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물론 일부 팬들은 '''쿄스케를 사이에 두고 존넷과 인산 양쪽의 캣파이트'''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1] AV배우 출신으로, 일반 매체에 출연한 건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2] 전부 다 면요리 이름이다. 게다가 팬밸트처럼 넓고 납작한 면요리들 이름.[3] '''즈케즈케 규리'''라고 읽는다. 즈케는 "절임", 규리는 일본어로 오이라는 의미의 큐리를 변형한 것. 다시말해 '''절여절여 오이'''(...).[4] 여담으로 이 가게는 차기작 전자전대 메가레인저에서 주인공 다테 켄타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 가게다.[5] 그래서 전자전대 메가레인저 VS 카레인저에서 존넷은 페가수스 사무실의 사진으로만 나왔다.